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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 1990년 학급담임으로서는 마지막이었던 해. 난 이 반의 아이들과 실체로 이런 약속을 하였다. 그날이 언제 이이며 이루어질 날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몇몇 아이들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소식을 몇년 전까지도 전해 들었던 약속이다. 이루어질날을 기다리는 약속 우리는 오늘로 우리 선생님과 헤어져야 합니다.지난 봄에 우리학교로 발령을 받아서 오신,우리 선생님이 벌써 우리 학교를 떠나시게 되었습니다.겨우 일년이 되셨는데,다른학교의 교감 선생님으로 발령이 나셨다고 합니다. 5학년이 되어서 첫날에 우린 새담임을 만나게 된다는 기대에 가슴이 부풀었습니다.그런데 앞에 주욱 늘어선 새로오신 선생님 20여분 중에서 우리 담임선생님은 몸매도 보잘것 없고 별로 잘 생기지도 않은 모습의 남자이셨습니다.더구나 나이가 꽤 들어 보이셨습니다. 우린 속으로 ‘에이, 나이도 많은 남자 선생님이잖아’하고 불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우리는 그게 잘못 생각한 것이라는 것을 알기까지는 한달이나 걸렸습니다.처음에 우리 담임 선생님은 어찌나 무섭게 하는지 아이들이 선생님의 곁에 가 볼수도 없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반은 무엇을 하던지 우리가 해야할바를 꼭 지키는 반이 되도록 합시다.공부할때는 부지런히 공부하고,놀때는 아주 철저히 잘 놀수도 있도록 합시다.”하고 말씀하신 선생님은 그날 공부가 시작이 되기도 전에 벌써 우리들을 교실에서 지켜야할 기본질서를 말로 하시는 게 아니라 직접 해보도록 시키면서 하나하나 정확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5학년이나 된 우리들을 교실에서 걷기부터 복도에서 걷기, 일어서서 자기 소개하기,과제를 정확히 하기 위해서 날마다 가정통신문 쓰기,그리고인사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가르치셨습니다. 다른반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도 우린 이제 1,2학년과 같은 질서,인사 같은 것을 배우고 있으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내일 준비할것을 알려 주겠습니다.첫째,일기장,이것은 일기공책이 아닌 그냥 무제 공책을 사오세요.그리고,오늘부터 일기를 쓰는데,오늘은 한쪽을 모두 써가지고 오세요.특히 오늘 선생님을 만난 이야기를 중심으로 쓰기 바랍 니다. 다음으로는 임시 시간표에 의해서 공부할 준비를 해가지고 오세요” 하고 청소를 시키시는데,여기저기를 잘하라고 시켜 주셨습니다.우리들은 지금까지 청소하던것과 같이 교실 청소를 하였습니다. 청소가 거의 끝나자 임시반장을 맡은 영일이가 선생님께 다가가서 “선생님 청소 다 했는데요 ?”하고 여쭈었습니다.지금까지 일에 쫓겨서 우리들이 청소를 하는 것을 바라보지도 않으시는것 같던 선생님께서 자리에서 일어서시더니 “너희들 이렇게 하고서 청소를 다했다고 하는거냐 ? 청소는 왜 하는 것이지? 어디 반장이 한번 얘기 해봐.” 이 말을 들은 반장 영일이는 무슨 뜻인지 몰라서 아뭏소리도 못하고 멍하니 선생님을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얘기 해봐 !” 다시 말씀이 떨어지자, 영일이는 쭈뼛거리면서 “예,더러운곳을 깨끗이 하는 것입니다.” “그래 ? 그럼 지금 더러운 곳을 깨끗이 청소하였을까 ?” “예.” “자 그럼 이제부터 정말 더러운곳들을 찾아서 정말 청소를 하겠다.함께 보기로 하자” 하시고선 앞장을 서서 교실 앞으로 나가셨습니다.맨먼저 칠판의 위와 칠판밑의 백묵받이를 손가락으로 쓸어 보여주셨습니다.선생님의 손가락에는 허연 먼지가 듬뿍 묻어나왔습니다. “이거 보여 ? 여긴 청소도 안했지 ?” 이어서 유리창틀,교실 뒷쪽의 진열대 위,진열대 밑의 여러가지 물건들을 몽땅 쓸어 내어서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죽어라고 열심히 청소한 교실바닥은 한번 보시지도 않았습니다.복도의 신발장에서도 흙은 수북히 나왔습니다. 결국은 우리가 지금까지 한 청소는 아무 쓸모가 없이 전부 다시 청소를 하여야 하였습니다. 교실 구석구석을 차근차근 비질하고,닦고 털어내고 해서 청소를 마친것은 두시간이 훨씬 더 걸려서 였습니다. “자, 이젠 되었어요. 앞으로 우리반의 청소는 이렇게 더러운곳을 찾아서 구석구석을 청소하기로 합니다.내일부터 청소를 검사 받을때는 이런곳을 확인할 것입니다.바닥이야 항상 보이는 곳이지만 오히려 이렇게 안 보이는곳,손 길이 잘 가지 않는곳을 깨끗이 청소하도록 합시다.”하시고선 우리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들은 집으로 돌아가면서 “야 ! 고생문이 훤하다.다른선생님들은 처음에 우리들에게 잘 해주시려고 애를 쓰셨는데,우리 선생님은 처음부터 아주 엄하게 다루시는게 올해는 편하지 않겠는데….”하고 투덜거렸습니다. 정말 우리들의 생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선생님은 우리들에게 어느 한가지라도 대충대충 넘어가는 것이 없으셨습니다.일기장도 일일이 읽어 보시지는 않지만 썼는지를 한사람도 빠짐없이 검사를 하셨습니다. “일기는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쓰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직접 읽어 보지는 않겠다.그러나,날마다 썼는지는 꼭꼭 확인 할테니까 앞으로 빠짐 없이 쓰도록 한다.그대신,일기를 많이 쓰지 않도록 날마다 가정통신을 쓰는 그 아랫쪽에 쓰는데 아마도 15에서 17줄 정도가 될것이니까 이것만은 채워서 쓰도록 합시다.적어도 15줄은 써야 일기를 쓴것으로 해주겠어요.그리고,일기에 날마다 검사를 받아 오세요.일기 검사를 받는것이 아니라, 가정통신을 여러분의 부모님이 보실수 있도록하기 위해서 입니다. 가정통신 아래다 부모님의 도장을 받아오기 바랍니다. 선생님이 찍어준 도장에 부모님이 도장을 찍을 자리가 있지요.” 이렇게 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확인하시고 만약 일기를 안써온 사람은 이마에다가 도장을 꽝 찍어주시곤 하였습니다.우리들은 어쩔수 없이 날마다 일기를 쓰지 않을수 없게 되었습니다.공부시간에는 정말 꼼짝을 못하게 공부에 따라가지 않을수 없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잠시도 한눈을 팔수 없도록 선생님은 우리들을 끌고 가셨습니다.잠시만 딴생각을 하고 있으면 어느새 선생님의 눈에 띄여서 “정길영, 답이 무어지 ?” 하는 질문을 받습니다.지금까지 설명하시던 것과는 아주 엉뚱한 것을 칠판에 써놓고서 몸으로 가리고 서서 질문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분수를 배우는 시간에연산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던 선생님은 칠판에 '3+4=' 이라고 써놓고서 몸으로 가리고 서셔서 물으시는 것입니다.길영이는 멍하니 일어서서 대답을 못하고 있습니다.아이들은 짓궂게 “37 !” “45 !” 하고 엉뚱한 답들을 대주는 것입니다. 눈치 없이 이게 정말인줄 알고 그대로 “45 !” 하고 대답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와,하하하.”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그만 대답을 한 길영이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버렸습니다.그만 아이들에게 큰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이런것은 대개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걸리는게 아니라, 공부를 잘하는 학급의 대표나 부장들이 더 자주 걸렸습니다. “그것 봐 ! 넌 모르지 ? 그럼 명준이 말해봐 !” 선생님은 학급에서 비교적 공부를 잘 못해서 지금까지는 꾸중꾸러기 노릇을 하던 아이를 지명하셨습니다. “네, 7입니다.” “그렇지 ! 봐라 길영이 ! 명준이는 선생님 말을 잘 듣고 있으니까 알잖아 ! 아무리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안 듣고서는 알수 없는 거야. 알겠어 ?”하고 말씀을 하시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그만 기가 팍 죽어서 조심을 하게 됩니다. 첫주가 지나기도 전에 우리반에는 새로운 명물이 하나 생겨 났습니다.학급신문인데 일주일에 한번씩 나오는 이 신문은 선생님이 기본틀을 만들어 주시고선 처음 몇주간은 학급에서 대표 몇사람을 데려다가 만들게 하셨습니다.몇 주가 지나고선 분단별로 만들게 해주셨습니다. 한 분단 12명이 8면을 모두 채워야 하니 단 한 사람도 빠져서는 안됐습니다. 글짓기에서 만화까지 논설문부터 시,꽁트,우스게소리 등등 우리들이 마음껏 재주를 부릴수 있는 곳이 이 학급신문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반에서는 누구나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 나섰습니다.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늘 적어 두었다가 글로 써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반은 그 학급신문을 적어도 단 한 주일도 쉬지 않고 꾸준히 낼수 있었습니다.일년 열달 동안에 단 한 주일도 쉬지 않고 만들어서 우리 학급의 아이들 모두에게 주고,5학년 다른 학급에도 모두 한장씩을 돌렸습니다. 우리반의 또하나의 특징은 쉴시간이면 너무너무 시끌벅적한 것입니다. 쉴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열명 안팎으로 모여 둥글게 둘러 앉아서,손뼉을 치면서 하는 놀이를 시작 합니다. “시장에 갔더니,시금치도 있고.” “시장에 갔더니,시금치도 있고,알타리도 있고.” “시장에 갔더니,시금치도 있고,알타리도 있고,수박도 있고......” 이렇게 이어가는 곳도 있고,다른 한쪽에서는 “사치기 사치기 사뽀뽀.” 를 외치고,또 한군데선 “소발,말발.” 하며,박자를 맞추고 있고 다른 한편에선 “철수,영숙 좋아.” “영숙,철수 싫어 !” 하고 신바람을 냈습니다. 교실 안 7~8군데서 이렇게 소리들을 지르고 있으니 교실안이 엉망으로 시끄럽고 와글와글 야단이었습니다. 그러나,아이들의 표정은 신나고 정말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가끔은 선생님도 함께 어울려 주시기도 합니다.이렇게 즐거운 교실은 다른교실처럼 아이들이 싸우는 일도 없고,장난을 치다가 다치는 사고도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들은 선생님과 여러가지의 약속을 서로 지키는 생활을 하였습니다.공부시간에도 손가락으로 여러가지의 표시를 합니다.손가락 하나를 들면 “동작 그만 !” 하고,온 교실이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이렇게 여러가지 신호가 있습니다.손을 들때도 손가락으로 자기의 뜻을 표시하고 선생님의 손가락 하나하나에 우리들 모두가 따라 움직이지 않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이렇게 처음에 우리가 만났을때와는 달리 우리 선생님은 남보다 훨씬더 우리들을 아껴 주시고 바르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런 선생님이 발령이 나기 전에 우리들과 꼭 지키자고 한 약속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일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같이 공부를 하고,오늘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이제 헤어지면 우리들이 언제 또 만날수 있을런지 모릅니다.그래서 나는 너희들과 한 가지 약속을 하고 싶다. 너희들도 지킬수 있겠지 ?” “예,무슨 약속인데요 ?” “난 너희들에게 언제가 될런지 모르는 약속을 하고 싶다.우리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을 약속하자.” “언젠지도 모르고,어딘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만나요 ?” “자, 그럼 우리 약속을 하자. 난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고나서 그 일주년 기념일에 우리들이 꼭 다시 만나자.그게 10년이 되거나, 2,30년 후가 되더라도 말이다.그때 우리는 임진각의 통일기원비 앞에서 만나자. 너희들중에서 단 한 명이 이 약속을 지키더라도 난 꼭 그 자리에 가겠다.” 선생님은 이런 약속을 남기시고 우리 한사람한사람의 손을 잡아 주시면서 “자 ! 우리 열심히 살자 !”고 다시 다짐을 해주셨습니다.이런 약속을 한 우리는 하루 빨리 통일의 그날이 와서 우리들이 얼마나 달라졌을런지 모르는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우리의 약속이 언제 이루어 질런지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의 약속이 언젠가 반드시 지켜지리라 믿고 기다리고만 있습니다.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소망인 이날을 기다리며,과연 그때에 우리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궁금하기만 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 국비 횡령과 공금 유용 등의 의혹을 받는 경기북부 유명 사학재단을 감사 중이다. 이 재단은 검찰 수사도 받고 있다. 도(道)교육청은 조사과 직원 9명이 지난달 23일부터 재단이 운영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11일째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달 16일 이 재단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돼 감사에 착수했다. 진정서에는 유령 이사진과 이사회 파행 운행 등에 대한 의혹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이 재단의 이사회 구성과 운영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이사진 활동비와 보조받은 국비 등이 적법하게 사용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 교육청은 이 재단을 담당하는 청내 부서를 대상으로 부실 관리와 유착 여부 등을 함께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김성렬 부장검사)는 수억원대 국고를 횡령하고 공금을 유용한 혐의로 이 재단 이사장 A(54)씨와 사무국장 B(43)씨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학교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국비를 횡령하고 재단 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뒤 회계장부 등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초 재단 사무실과 학교 공사를 담당한 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진정서가 접수돼 재단 운영에 관해 적법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오래 걸리더라도 의혹이 해결될 때까지 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화 의 흥행으로 '인화학교 성폭력사건'이 사회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인권유린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는 3일 인화학교 운영주체인 사회복지법인 우석의 인가취소와 사회복지사업법 개정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도가니 방지법'이 논의되고 시청, 경찰청 등 책임 있는 기관이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가 만들어낸 '홍해의 기적'은 곧 사라질 것"이라며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도가니 열풍이 사라지기 전에 시설 내 인권 유린에 대한 법인의 책임을 분명히 묻고 회계를 포함한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일명 '도가니 방지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성폭력 사건의 책임이 있는 사회복지법인 우석의 인가 취소가 그 시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2005년 당시 법인에서 운영하던 4개 시설 중 3개 시설의 시설장인 이사장의 아들, 처남, 동서는 가해자들을 두둔했고 다른 이들은 침묵했다"며 족벌 중심으로 운영된 법인과 시설의 폐단을 지적했다. 이들은 "사건 이후 우석 법인이 광산구청의 임원해임 명령을 무시하고 4인의 이사 중 3인, 2인의 감사 중 1인을 자신들이 원하는 인사들로 바꿔치기하는 등 자정노력을 하지 않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족벌체제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재단에 공익이사를 선임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오는 5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2년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250명을 공개 경쟁시험으로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유치원 교사 10명, 초등학교 교사 240명이다. 2011년에 비해서는 수요 증가로 선발인원이 90명 늘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오는 4일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내고 같은 달 10~14일 초등교원 온라인채용시스템 사이트(http://www.gwe.g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선발 과정은 오는 11월 12일 1차 시험, 12월 10일 2차 시험, 2012년 1월 17~19일 3차 시험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012년 2월 3일 발표된다.
내년 서울 초등교사 모집정원이 올해보다 많이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교사 826명을 비롯해 유치원교사 30명, 특수학교 교사 26명 등 882명을 선발하는 '2012학년도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내년 초등교사 모집정원은 올해의 550명에 비해 50% 나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육아휴직 요건을 완화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으로 육아휴직자 증가가 예상되고 교대생들의 미임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2012학년도 임용시험부터는 최종 합격자 선정 방식이 기존의 1ㆍ2ㆍ3차 합산에서 2ㆍ3차 합산으로 변경된다. 3차 수업실연 평가 시간이 5분에서 15분으로 연장되며 배점도 5점 높아진다. 1차 필기시험은 11월 12일, 2차 논술시험은 12월 10일, 3차 시험은 내년 1월 17~19일에 각각 시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시험 시행계획은 홈페이지(www.sen.go.kr)에 4일 공고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헤쳐나가기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갔다는 것이다. 이번 일본 지진 때에 100억엔을 기부한 손정의가 그렇고, 정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한 안철수 교수가 그런 사람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어려운 역경과 시련을 만났지만 꿈을 실현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극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그들은 자신이 꿈꾸었던 현실을 만들 수 있었다. 신문기자이자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힌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자신의 저서 '아웃라이어'에서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하기 위해선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즉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작곡가, 야구선수, 소설가, 스케이트 선수, 피아니스트, 체스선수, 숙달된 범죄자, 그 밖의 어떤 분야에서든 연구를 거듭하면 할수록 이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다. 어느 분야에서든 이보다 적은 시간을 연습해 세계 수준의 전문가가 탄생한 경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어떤 분야에서든 꾸준한 노력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성공은 복권을 사듯 주어지는 운이 아니기 때문이다. 집을 짓는 마음으로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을 보면 짧게도 몇 년, 길게는 수십 년간을 한결같이 꾸준히 노력했다. 그런 노력 끝에 성공이라는 보석을 캘 수 있었던 것이다. 석유왕 록펠러의 뒤를 이어 스탠더드 석유회사를 이끌었던 아치볼드는 미국 스탠더드 석유회사의 말단 직원이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서명할 일이 있으면 자신의 이름 뒤에 회사의 표어인 ‘한 통에 4달러인 스탠더드 석유’라는 글귀를 적었다. 이런 그를 보며 동료들은 ‘한 통에 4달러’라는 별명으로 놀리곤 했다. 어느 날 이 이야기는 스탠더드 석유의 사장인 록펠러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록펠러는 아치볼드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서 물었다. “자네는 남들이 ‘한 통에 4달러’라고 부르는데도 왜 화를 내지 않는가?” 그러자 아치볼드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한 통에 4달러’라는 별명은 우리 회사의 표어입니다. 남들이 저를 그렇게 부를 때마다 무료로 회사를 광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아치볼드의 말에 록펠러는 크게 감탄했다. 5년 후 록펠러가 퇴직하자 아치볼드는 능력을 인정받아 스탠더드 석유회사의 사장의 자리에 올랐다. 훗날 아치볼드는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남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일들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특별하고 대단한 일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좌절하지 말고, 작은 일에도 꾸준히 최선을 다하라. 훗날의 성공은 바로 그 하찮아 보이는 일들로 인해 실현될 것이다.” 만약 아치볼드가 가끔 가다 기분 내킬 때에만 자신의 이름 뒤에 회사의 표어인 ‘한 통에 4달러인 스탠더드 석유’라는 글귀를 적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랬다면 그는 동료들로부터 ‘한 통에 4달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 역시 월급만큼만 일하는 동료들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이름 뒤에 회사의 표어를 적어 넣었다. 이런 꾸준한 노력이 록펠러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어 그의 애사심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성공하고 싶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꾸준히 노력하는 가운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게 될 뿐 아니라 스스로 성공하는 비결을 찾게 된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 분야에서 미련할 정도로 우직하게 몸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 역시 처음에는 남들과 다름없이 보잘것없이 시작했지만 우직한 노력을 통해 하나씩 이루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밭에 씨앗을 심었다고 해서 당장 꽃이 피지 않는다. 그처럼 꿈이 있다고 해서 빠른 시일내에 실현되지 않는다. 꽃을 피우기 위해 거름도 주고 물도 주고 적당한 햇빛과 바람이 필요하듯이 꿈 역시 집중된 노력과 인내, 도전이 필요하다. 여기에다 반드시 실현된다는 확고한 믿음이 전제될 때 꿈은 현실이 된다. 때로 어려움에 처할 때 자신의 꿈이 정말 실현될지에 대해 회의감이 들 때도 있다. 물론 이런 회의감은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슬럼프와도 같다. 따라서 자신이 없어질 때 아무것도 떠올리지 말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만 기억하고 믿자. 이같은 열정으로 한 가지를 극복해 낼 때 자신에게 노하우가 습관화 되어 다른 분야에도 성공을 이루게 될 것이다.
상당수 수험생들이 수능준비를 위해 사용하는 EBS 교재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혜숙(민주당)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EBS 수능교재 이용자 만족도 및 개선 니즈파악 조사'에 따르면 EBS 수능특강 교재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평균 57점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진행된 이 조사에서 언어영역 교재에 대한 만족도는 45점으로 가장 낮았고 수리 51.4점, 외국어 59.8점, 사회탐구 62.9점, 과학탐구 65.9점으로 나타났다. 수능교재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기본개념과 원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학생들은 언어, 수리, 사탐, 과탐 교재가 불만족스러운 이유로 '기본 개념ㆍ원리에 대한 정리ㆍ설명 부족'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외국어는 '유형별 풀이 방법에 대한 안내 부족'이 가장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 수능교재 만족도는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권 학생들의 언어(50.3점), 과탐(73.3점) 교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반면 상위권 학생들은 외국어(63.3점)와 수리(54.4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상위권 학생들은 77.3%만이 과탐 수능특강 교재를 활용하는 등 EBS 교재 사용률이 중하위권보다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전체 학생의 90%가 EBS 수능특강 교재를 사용했다. 전 의원은 "학생들이 EBS 교재에 만족하지 못하면 사교육비가 늘어날 수 있다"며 "EBS는 교재 집필과 검토 체계를 재정비해서 EBS 교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준용)로 구속기소된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법원측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이 사건 본안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형두 부장판사)에 보석신청을 접수했다. 곽 교육감을 변호하는 김칠준 변호사는 "수사과정에서 구속의 필요성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미 충분한 수사가 이뤄졌고 재판 단계에서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면 불구속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구속상태에서는 주말이나 야간 변호사 접견이 제한되기 때문에 1주일에 2~3일씩 증인 신문이 진행되는 집중심리제 아래에서 변론준비를 위해서는 피고인의 불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곽 교육감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이면 현재 정지된 직무집행 권한을 다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법률상 교육감이 공소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에 부교육감에게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보석으로 불구속 상태가 되면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직무를 정지시킬 근거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법률상 `공소제기'와 `구금상태' 두 가지 요건이 전부 충족돼야 교육감 직무가 정지되고 부교육감에게 권한이 대행되기에 두 가지 중 한 가지라도 벗어나면 교육감이 업무에 복귀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장 중 보석 석방으로 인한 직무 복귀 사례가 있다. 지난 3월 기획부동산 업체로부터 6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직무가 정지됐던 이진용 경기도 가평군수는 6월말 보석으로 풀려나자 지방자치법에 따라 바로 군수 업무에 복귀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곽 교육감과 박명기(53) 서울교대 교수,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곽 교육감의 변호인은 증인 신문 준비 등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는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이미 곽 교육감과 변호인의 접견이 많이 이뤄졌고 여전히 불구속 상태에서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본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서를 받아 검토한 뒤 곽 교육감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공판 준비기일은 오는 4일 열린다.
지난 10월 1일 대전 충남대병원 암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열린 제3회 전국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예선에 참가한 대전 서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지도교사인 송인철 선생님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누구나 배우면 위급한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두부밥은 맛도 좋지만 영양이 아주 풍부한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두부를 튀긴 후 두부의 가운데를 갈라서 밥을 넣어서 간장 소스를 뿌려서 먹는 음식으로 우리의 유부초밥과 유사해요” 손은디(2학년 최유진 학생 부모)씨는 북한의 두부밥을 직접 만들어 시식해보고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광역시 통일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가정여자중학교(교장 장인섭)는 지난 1일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북한음식 체험연수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나도 통일 전문가” 라는 주제로 통일 퀴즈 대회와 북한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초청 강연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최경희 교수는 '북한사회의 이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북한 학생들의 하루 일과를 소개하였다. 북한의 학생들은 등교할 때 한 장소에 모여서 4줄로 만들어서 노래를 부르면서 학교에 간다고 소개하였다. 또한 방과 후에는 우리 학생들처럼 학원에 가는 것이 아니고, 동네 친구들과 모여서 땅따먹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였다. “북한 학생들도 핸드폰을 가지고 있나요? 북한 학생들은 시험은 보나요? 북한에도 야동이 있나요?” 유호정(가정여중 2학년) 학생은 사춘기 소녀답게 북한 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였다. 최경희 교수는 북한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야한 동영상을 인민들이 보는 것은 어렵지만 고위층에서 일부는 제작하여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처음에는 통일을 위해 북한에 대하여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북한의 실상을 알고 보니 교육의 방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어요. 북한에서는 사람의 고기를 먹고, 장애아가 태어나면 바로 죽이기 때문에 장애인이 없다고 해요. 북한의 실상을 많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학생들에게 교육시켜야 할 것 같아요” 정미자 교사는 통일 교육의 시범학교를 1년간 기획 운영하면서 느낀점을 말했다.
진보 성향의 김상곤 교육감이 이끄는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 공포한 지 오는 5일로 1년이 된다.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서울과 광주, 충북, 경남 등에서도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하면서 경기교육청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인권 신장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체벌금지 등으로 교사들이 교내 학생 생활지도를 포기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부정적 평가를 함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가 제자리를 잡으려면 학교 현장에서 조례 때문에 제기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생인권 시장"..분위기 전국 확산 주도 경기도학생인권조례는 지난해 10월 5일 공포된 뒤 시범 시행기간을 거쳐 지난 3월1일부터 정식 시행됐다. 조례는 강제 야간자율학습과 체벌, 복장ㆍ두발 검사 등을 금지하고 있다. 상당수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하는 가운데 도교육청이 학생 6000여명과 교직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학생의 84%, 교사의 55%가 조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례 시행이후 학교 현장에서 간접체벌을 포함한 교사의 체벌이 거의 사라지고, 강제 야간 자율학습 역시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조례시행 직후인 지난 3월 550건에 이르던 학교내 생활지도, 체벌, 복장 검사, 보충수업 등과 관련한 민원 접수건수가 최근 50~60건으로 줄었다. 학원들의 밤 10시 이전 수업종료도 자리를 잡았다. 시행 첫 달 밤 10시 이후 수업을 하다 적발된 학원이 90곳에 달했으나 이번 달에는 10여건에 불과했다. 경기도교육청의 뒤를 이어 현재는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충북과 광주광역시, 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이같은 학생인권조례 제정 움직임이 있다. 도교육청은 "인권조례가 지난 6~7월부터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며 "조례 시행으로 학생들의 인권이 신장된 것은 물론 학생인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지도 포기"..곳곳서 보완책 요구 목소리 그러나 학교 현장 일부에서는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조례 개선 및 보완 요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우선 체벌금지에 따라 교사들로부터 "학생지도가 어렵다"는 말들이 여전하다. 수원의 한 중학교 교사는 "체벌금지 이후 대부분 교사가 민원을 우려해 학생지도를 사실상 포기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체벌은 금지하는 것이 옳지만, 학생지도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체벌금지 이후 학생들이 선생님을 너무 심하게 대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최근에는 도교육청이 남양주의 한 교사가 수업중 영상통화를 하는 학생 등에게 간접체벌에 해당하는 5초간 엎드려뻗쳐를 시켰다는 이유로 '불문 경고' 처분을 해 한국교총과 일부 학부모로부터 "너무 심한 처분"이라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교권추락이 학생인권조례 탓이 아니다"라는 김상곤 교육감의 반박에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이 추락하고 교실이 붕괴된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많은 학교에서 체벌 대안으로 시행하는 벌점제에 대해서도 일부 학생은 "교사들은 과도한 벌점으로 오히려 체벌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고,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밤 10시 이후에도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진통 끝 태어난 학생인권조례 경기도교육청은 김상곤 교육감 취임 직후인 2009년 5월부터 학생인권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체벌금지ㆍ복장 및 두발 검사 금지 등을 담은 조례안 초안을 만들었으며, 지난해 6월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은 도의회를 통과해 지난해 10월 5일 공포됐고, 시범 시행기간을 거쳐 지난 3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총과 도의회 한나라당의원,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충북도내 다문화 가정의 고등학교 진학률이 30%를 겨우 웃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한나라당) 의원은 2일 행정안전부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 진학 학령기에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 244명 중 80명만 고등학교에 재학해 진학률이 32.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진학률은 각각 91.5%, 71.5%로 나타나 상급 학교로 갈수록 진학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이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 부적응, 열악한 경제력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 의원은 "행안부와 교과부, 교육청의 통계가 일치하지 않는 등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관심도 부족하다"며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해 이중언어 강사 배치를 확대하고 대학생 멘토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화 `도가니'가 연일 흥행몰이를 하면서 2011년 대한민국의 가을은 그야말로 `분노의 도가니'다. 영화의 소재인 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에 국민적 공분(共憤)이 일고 있다. 경찰이 의혹 해소 차원에서 사실상 `재수사'에 들어갔고 교육 당국이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는가 하면 국감장에서는 당시 사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질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당시 진실규명을 위해 법인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다 파면됐다가 복직한 교사는 국감장에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피해 학생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온 시민단체는 영화를 계기로 터진 사회의 과도한 관심이 오히려 피해 학생들과 그 가족에게 제2의 아픔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왜 `도가니' 신드롬인가 =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도가니'의 관객 수가 이번 연휴 기간 2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9년 출간된 원작 소설 `도가니(작가 공지영)'도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서점가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영화가 갖는 극적인 요소와 유명 작가의 글 솜씨는 차치하더라도 `도가니'는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분노를 사기에 충분할 만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해 사회적 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오히려 힘있는 자들을 편들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 이 영화를 통해 대다수 국민이 비슷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느끼면서 공분을 증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차별받는 계층이랄 수 있는 장애인, 그것도 어린 장애 학생들이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인권 유린을 당했다는 사실은 감성과 이성 모두를 흔들어 놓고 있다. 공지영 작가는 "사람들이 승자독식이 이뤄지는 우리 사회를 보고 분노했지만 양상은 파편화돼 있었었는데 영화에서 약한 아이들까지 짓밟히는 것을 접하고는 분노가 결집했다"면서 "나의 분노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사람들이 더욱 목소리를 높이는 것 같다. 또 사람들이 '나도 언젠가는 저런 약자가 될 수 있다'고 느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경찰 `재수사' 의미 = 경찰이 이 사건에 다시 손을 댄 것을 두고 말이 많다. 국민적 의혹을 불식하겠다는 것이 경찰의 공식 입장이지만 경찰청이 특별수사팀까지 꾸리도록 한 것은 이전 어린이 성폭행 사건과 비교해 어딘지 `미심쩍은' 부분이 없지 않다. 심지어 이번 사건에 관련 부처가 마치 손발을 맞춘 듯 부산하게 움직이는 것을 본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치적인' 배경도 있을 것이라는 억측도 내 놓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경찰 내부의 얘기다. 이미 사건이 종결됐고 가해자 중 한 명인 교장은 사망했으며 2003년 이전 범죄는 공소 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설사 추가 성폭행 사실을 밝혀낸다고 해도 처벌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재수사 과정에서 피해 학생들이 받을 정신적 고통도 고려한다면 경찰 수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련자들의 양심선언이나 결정적인 제보가 없다면 경찰이 원하는 추가 성폭행 사실을 밝혀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폭력 수사보다는 학교 내부 비리나 관할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소홀 부분에 초점을 맞춰 수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찰의 수사가 인화학교에 대한 '전시성' 재수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전국 어디에선가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저질러지고 있을 지 모를 장애인 학생에 대한 인권침해를 밝혀내 제2의 인화학교 사태가 발생하지않도록 하는데 집중돼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 ◇학교 폐쇄 가능한가 =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는 이 학교의 폐쇄를 주장하고 있다. 남은 학생들이 문제이긴 하지만 이 학교에서 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학교가 문을 닫는 방법은 학생들이 모두 학교를 떠나는 방법과 행정 제재를 통하는 방법이 있다. 해당 구청이 운영상의 문제점을 이유로 법인을 폐쇄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교육청이 감사를 통해 이 학교에 대한 위탁교육기관을 취소하는 것이다. 위탁을 취소하면, 인건비 등 운영비 지원이 중단되고 자연스럽게 폐쇄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교육청은 학교가 폐쇄되면 재학 중인 초중고생 22명을 2013년 개교 예정인 공립특수학교(선우학교)에 수용할 방침이다. 일반학교(특수학급)에서 교육을 희망하면 특수교사와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주겠다는 복안이다. ◇때늦은 반성..그리고 해명 = 아직 이 사건에 대해 해당 법인은 한마디 사과가 없다. 대신 당시 수사와 재판의 적절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면서 재판에 관여된 사람들은 때늦은 분노와 해명으로 자신들을 위안하고 있다. 당시 공판을 맡았던 여검사는 지난달 30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피해자들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재판 결과에 경찰, 검찰, 변호사, 법원의 유착이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는 건..어찌보면 당연하다 "며 사회적 비난 여론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속상한 마음도 없지 않지만 이 영화가 우리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을 반성하는 기촉제가 된다면, 그래서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도가니를 막을 수 있다면 감수하지 못할 바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판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지만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해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밖에 없었다. 양형의 적정성 여부 판단을 떠나서 이 판결로 소수 약자가 감내할 수 없이 큰 고통을 받은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1심 재판장을 맡았던 판사는 "당시 법 규정과 재판 기록에 따라서 판결했을 뿐이고, 다른 외적 요소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항소심에서 교장과 행정실장, 교사 등 3명을 변호했던 변호사는 "당시 피고인에게 (성폭력 범행이) 사실이라면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설득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피고인 모두가 무죄를 주장하며 억울해했고, 공소사실에 합리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부분도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해 (변호사로서) 의뢰인의 입장에서 열심히 변론했다"고 설명했다. 법과 원칙으로 사는 이들의 양심이 이제야 반응을 보인 것인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제도 개선 계기 되나 = 장애인 성폭력 사건은 매년 증가 추세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을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은 2007년 199건에서 2008년 228건, 2009년 293건, 2010년 320건으로 늘어났다. 올 들어 8월까지는 385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건수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대표적인 약자인 장애인을 우리 사회가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달 30일 국감장에 섰던 인화학교 최사문(48) 교사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이제는 지방 차원이 아닌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한 편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이 사건과 장애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거품처럼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인화학교 문제는 족벌체제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재단에 공익이사를 선임하도록 법제화하자는 사회복지사업법(일명 `도가니 방지법') 개정, 사학재단이 교육청의 징계 요구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성범죄 교사의 교단 퇴출, 국회 계류 중인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와 장애우를 상대로 한 성범죄 형량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높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공소시효를 폐지한다는 건 우리 사회가 '이 범죄를 용서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강한 의사표시로, 사회적 변화를 감안해 (공소시효)개정을 진지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해 입증책임을 장애가 있는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규정이나 피해자들이 범죄 피해 당시 '항거불능' 상태였느냐를 중시하는 관행도 손봐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장애우 관련 시설, 법인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 체제와 함께 성폭력 상담소 등 외부 관계망 의무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후폭풍' 어디까지 갈까 = 이 영화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몰고 온 파장에 대해 "어느 정도 논란이 될 줄은 예상했지만 전 사회적인 이슈로 불거질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를 통해 왜곡된 사회 시스템과 구조를 건드리고 싶었다"면서 "이 사건이 또 다른 '마녀사냥'을 촉발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한 편이 사회 전체에 커다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인터넷과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분노가 사람들에게 전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지켜본 관계자들과 학자들은 이제 분노를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이 문제를 짚어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피해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그리고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인화학교를 어떻게 할 것이며 이후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으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차분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해 투쟁하는 시민단체가 전체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법인에 학교 폐쇄를 요구하면서 이번 파문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어도 피해 학생들이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입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권운동가는 "영화 `도가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소홀했는지를 반성해야 한다"면서 "흥분만 할 것이 아니라 과연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특수 시설이 자신의 거주지 옆에 들어선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 볼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영화의 흥행 정도와 상관없이 그동안 묻혀 있던 진실을 밝혀내는 것은 물론 특수학교에 대한 지원과 장애 학생들의 인권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경기도 광명과 안산, 의정부 지역 중학생 및 학부모들의 고교 평준화 찬성률이 평균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20~30일 실시한 고교 평준화 시행 대상지역 학생 및 학부모 여론조사 결과 광명 83.9%, 안산 81.1%, 의정부 76.1%의 찬성률이 나왔다. 3개 지역 평균 80.4%이다. 여론조사에는 광명 1537명, 안산 2043명, 의정부 2487명의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다음달 또는 오는 11월 초 경기도의회에 이 3개 지역을 고교 평준화 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3월말 해당 지역 고교의 입학전형기본계획 수립과 공고를 할 계획이다. 입학전형기본계획이 공고되면 그동안 신입생을 개별 모집해 온 해당 지역 일반계 고교들은 학교군별로 추첨을 통해 2013학년도 신입생을 배정받게 된다.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에는 해당 지역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50%를 넘으면 고교평준화 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현재 3개 지역에는 35개의 일반계 고교가 있다. 3개 지역의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면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은 수원시ㆍ성남시ㆍ부천시ㆍ고양시ㆍ안양권(안양ㆍ군포ㆍ과천ㆍ의왕) 등 기존 5개 지역에서 8개 지역으로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가 시행될 경우 해당 지역내 비선호학교가 없어지고 학교간 교육격차가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과 중학생들의 과도한 입시경쟁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희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고교 평준화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직원복지대여 대상을 확대하는 '교직원복지대여 이자보전 변경계약'을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교직원복지대여는 교직원공제회가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교직원들에게 최대 3000만원의 전세자금 및 최대 1500만원의 자녀결혼자금을 대여하는 제도로 서울시교육청은 이자의 절반을 부담한다. 새 계약이 지난 1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그동안 신청이 불가능했던 장학관ㆍ장학사ㆍ교육연구관ㆍ교육연구사도 전세자금을 대여받을 수 있으며 대여자격도 종전의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서 45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약이 교직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그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 9월30일 본교 보건실에서 응급처치술의 하나인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일시적으로 심폐기능부전 상태에 빠진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기초적인 의료기술이다. 서구에서는 이미 표준화된 심폐소생술을 널리 보급하여 최근 급증하는 심장마비나 호흡 마비환자의 생명을 구해 국가 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본교에서도 자동제세동기를 비롯한 각종 응급도구들을 비치, 수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한 생활을 위해 생활 속 심폐 건강 수칙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둘째, 금연, 금주를 한다. 셋째, 짜고 기름진 음식은 삼간다. 넷째,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즐긴다. 다섯째, 심장질환을 부르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사전에 예방한다. 여섯째,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일곱째, 중년이 넘으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재빨리 병원을 찾는다.
- 학교폭력 예방 및 청렴도 교육 실시 - 충남 서산 서령고는 2011년 10월 1일(토) 1, 2교시에 송파수련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청렴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학교폭력 예방관련 특강은, 충남 서산경찰서 여청계의 출장강연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청렴도 교육은 '청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우리나라가 뉴질랜드와 같은 청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리 국민들이 가져야할 자세와 각오를 다졌다.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여배우의 엉덩이가 모자이크 처리돼 방송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9월 27일 방송에서 취업 준비생으로 출연하는 백진희가 엉덩이를 다쳐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 이때 윤유선이 등장해 다친 엉덩이를 보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유선이 백진희의 치마를 올려 엉덩이를 보는 과정이 만들어졌고, 백진희의 엉덩이가 과다하게 화면에 보였다. 예상대로 이 상황은 대중의 관심사가 되었다. 엉덩이 장면은 모자이크 처리되기도 했지만, 속옷이 그대로 노출되어 선정성이 있었다는 반응이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엉덩이 모자이크도 민망했지만 속옷 내리는 것까지 굳이 보여줘야 했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저녁 시간대 가족들이 다 보는데 민망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반대로 일부에서는 “코믹한 상황이라 보기에 어색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를 두고 의도적인 노출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공중파 방송이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하면서 시청률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 수법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 관계자는 9월 28일 “백진희 씨가 살색 속바지를 입고 촬영했고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며 “자극적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향후 이야기 전개상 없어서는 안 될 장면이기 때문에 넣었다.”라고 말했다. 제작사 관계자의 해명은 어느 정도 합리적이다. 향후 이야기 전개상 필요하다고 했으니 지켜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인터뷰 중에 ‘살색’이라는 표현이 걸린다. ‘살색’은 차별적 표현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크레파스와 수채물감의 색명을 지정하면서 ‘살색’이라고 명명한 것은 ‘헌법 제11조의 평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며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다시 말해서 ‘살색’은 색명 자체가 특정한 색만이 피부색이라는 인식을 전달하고, 황인종과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차별행위를 조장할 수 있으니, ‘엷은 오렌지색’으로 변경,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피부색이 다른 사람이 많이 살고 있다. 따라서 사석에서도 주의해야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인터넷 뉴스에 오른 이야기 하나 더 한다. 9월 28일(아시아경제) 뉴스에 ‘돈까스로 떼돈 번 정형돈 이번엔 또 뭘로?’라는 표제어 기사가 있었다. 정형돈은 이미 자신의 돈가스 사업에서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 가을에 ‘호빵’을 통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호빵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개그맨 정형돈을 캐릭터로 활용한 일명 ‘정형돈 호빵’을 출시한다고 한다. 뉴스에서는 이에 대한 기대를 표제어로 나타낸 것이다. 이 표제어에 명백한 잘못이 보인다. 먼저 ‘돈까스’이다. 외래어 표기는 된소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돈가스’이다(참고로 국어사전에서는 포크커틀릿. ‘돼지고기 너비 튀김’, ‘돼지고기 너비 튀김 밥’, ‘돼지고기 튀김’으로 순화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뭘로’도 이상한 표현이다. ‘뭘’은 ‘무엇을’의 줄임말이다. 따라서 ‘뭘’ 자리에 ‘무엇을’을 넣으면, 앞의 상황은 ‘무엇을로’라는 이상한 표현이 된다. 다시 말해서 ‘뭘로’는 틀린 표현이다. 이는 ‘뭐로’ 써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무엇으로’라는 바른 말이 된다. ‘떼돈’은 사전에 있는 말이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이라는 뜻이다(그는 착실히 일은 안 하고 허황되게 떼돈을 벌 궁리만 한다.). 그런데 이에 이끌려 주변에서 ‘떼부자’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 말은 아직 국어사전에 없다. 최근 표준어가 새로 인정되기도 하니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근무지는 바뀌어야 하고 학교장도 정기인사를 통한 전보가 필요하다. 공직자의 한 군데 장기근무는 나태함을 가져올 수 있다. 새 임지에 부임했을 때 학교장의 할 일은 낯설음을 기록하고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원행정이고 실천하는 교육이다. 필자는 근무지가 바뀌었다. 서호중에서 초임 교장 4년을 마치고 율전중에 지난 달 부임하였다. 자연히 학교,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여건이 비교가 된다. 서호중은 현재 개교 6년차이고 율전중은 개교 13년차이다. 당연히 현재교가 학교 기틀이 확고히 잡혔다. 과연 역사는 무시할 수 없다. 선배 교장들, 교직원들의 노고가 보인다. 그렇다고 고칠 것이 없을까? 부임하자 마자 기존 교직원들에게 무심코 넘어가는 것이지만 새로 부임한 교장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것을 메모하였다. 그리고 행정실, 교무실을 통해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이 낯설음이 익숙함으로 바뀌기 전에 바로 잡으려는 것이다. 교육사랑의 마음으로, 주인정신에 입각해 눈크게 뜨고 찾아보니 수 십가지가 나온다.다른 분들은 다만 찾으려는 마음이 없었을 뿐이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니다. 그러나 필자는 이 '작은 것' 하나가 학생들의 인성을 바꾸고 애교심을 키운다고 보았다. 애교심은 애향심이 되고 애국심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바뀌었을까? 들어간 비용은? 바뀐 것은 많고 비용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작은 수고로 해결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행정실 주무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 몇 개는 외부 업체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바뀐 것 수 십가지 중 몇 가지를 꼽아본다. △교문과 운동장 : 페인트가 떨어진학교 명패 단장 작업, 교훈석 교표 색칠, 교문 옆 현수막 철거후 매달린 철사와 끈 제거, 파고라 지붕 떨어진 것 A/S 처리, 동쪽과 남쪽 울타리 펜스 구멍난 것 보수, 농구대 백 보드 나사 고정시키고 녹슨 부분 페인트칠, 운동장 가장자리 배수로 낙엽제거, 철봉 인근 느티나무 가지치기, 씨름장 타이어 옮기기, 울타리 기둥 나사 고정시키기, 스탠드 스피커선 정리등 △학교 건물 및 기타 : 동쪽 현관 실내 지붕 보수, 현관 기둥 껌과 낙서 제거. 현관 적벽돌 사이 백 시멘트로 보수, 세콤 보안선과 전선 정리 정돈,태권도 훈련장 가스 계량기 배선 정리, 축구부 숙소 전기 배선 정리, 교사 후면 울타리 통과 전기선 정리, 걸레 건조대용 핸드볼 골대 지면과 띄워 녹슬음 예방, 잣나무 울타리 케이블선 제거, 학교 울타리 불법 광고 현수막 제거,떨어져 나간 눈썹 보수 및 페인트칠, 건물 외벽 에어컨선 보완및 도색, 옥상 배수로 오물 제거등 △특별실 및 교실: 교장실 형광등 스위치 교체, 전기 스위치에 위치 표식하기, 불량 태극기 교체, 다목적실 현수막봉 보완, 다목적실 창문 목제 제거, 스피커선 정돈, 음악실 바닥 구멍 뚜껑 씌우기, 음악실 커텐 정리, 복도 훼손된 천장 보수, 현관 난간 청소, 커텐 고리 보수, 도서실 복도 환경구성틀린글자정정하기, 각실 관리책임자이름표 정정하기 등 얼마 전 우리 학교 행정실장이 말한다. 교문에 있는 학교 명패를 색칠하고 광을 내니 학교가 달라져 보인다고. 학교 명패는 학교 얼굴이다. 지저분한 상태로, 퇴색한 것을 그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 또 얼마 전 친분이 있는 관내 교장에게 우리 학교 농구대 백보드 고정 나사 8개 빠진 것을 보수했다고 하니 보통사람들 눈에는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필자의 닉네임은 교육사랑이다. 교육사랑의 관점에서 보면 학교 건물, 학생이나 교직원들 활동에 대해 애정을 갖게 된다. 잘못된 것을 보고 무심히 그냥 지나친다는 것이 직무유기로 생각된다. 그래서 메모하고 개선을 하는 것이다. 교장의 이런 작은 실행이 학교를 바꾸고 우리나라 교육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수 년 째 하고 있는 교육 리포터 활동도 그런 맥락이다.
소문만 듣던 멀고도 먼 러시아의 삶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그것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아닌 교육으로 다가온 것이다. 1990년 수교 이래 러시아의 교육, 더 좁은 의미로 말하면 모스코바의 교육을 우리의 눈으로 확인하고 함께 공유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 러시아가 낳은 문인 튜체프의 〈초가을〉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초가을에/ 짧지만 아름다운 때가 있으니-/ 낮은 수정과도 같이 빛나고/ 저녁에도 햇빛 찬란하다.” 지난 9월 26일 러시아는 초가을은 아니었지만 단풍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가을이었다. 비록 짧은 3일간의 아름다운 때이었지만 듀체프가 노래한 것처럼 낮은 수정같이 빛나고 저녁에도 찬란한 햇살을 볼 수 있어 나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하였다. 러시아 하면 우리에게는 언제나 겨울만 있는 나라로, 추운 나라, 눈의 나라, 얼어붙은 나라, 살기 힘든 나라 등으로 기억되곤 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사계절이 있는 아름다운 나라, 미적 감각이 탁월한 나라, 넓은 평온한 평원의 나라, 문화의 나라, 예술의 나라, 예절의 나라, 특히 교육의 나라였다. 지난 9월 27일 러시아의 모스코바에 있는 34번 공립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을 때 그들의 따뜻하게 환영함은 잊을 수가 없다. 교문에 들어서자마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감선생님, 여러 선생님, 여러 학생들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교장선생님의 따뜻함은 외모에서 풍겨나오는 수정같은 아름다움만큼이나 아름다웠다. 학교를 안내할 때마다 손을 잡고 안내하셨다. 아름다운 미소는 천사의 미소같았다. 열정은 꺼질 줄 모르고 활활 타올랐다. 학교를 조금이라도 더 설명하려고 말씀이 끊어질 시간이 없었다. 학교역사관으로 안내하고서는 1939년에 개교한 이래 학교가 배출한 유명한 인재들의 사진들을 일일이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 학교는 1학년부터 12학년까지로 되어 있었다. 우리로 치면 초, 중, 고가 함께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모스코바에는 2400개의 통합학교가 있다고 하셨다. 교장선생님은 한 분이신데 교감선생님은 모두 세 분이셨다. 말씀을 들어보니 총괄하시는 분, 초등을 담당하시는 분, 중등을 담당하시는 분이셨다. 교장선생님뿐만 아니라 교감선생님들의 열정도 대단하셨다. 그 중 한 분 교감선생님께서는 우리가 공항에 도착하는 날부터 공항에서 떠나는 날까지 동행하셨다. 교감선생님의 친절함, 자상함, 예절바름은 우리들에게도 큰 도전을 안겨 줄 만하였다. 돌아오는 날, 우리들이 알아서 공항까지 가겠다고 했지만 끝까지 함께 해야 한다고 하셨고, 검열대를 거치고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곳까지 함께 하셨다. 신선한 감동이 아닐 수 없었다. 우리가 도착하는 날부터 4일간 ‘한국의 날’ 행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 일행에 대한 배려 차원이었다. 골마루 벽에는 한국 관련 사진이 몇 십장이 붙어 있었다. 그 중에는 우리학교 선생님들이 작년에 방문한 사진까지 걸려 있었다. 그분들의 세세한 배려심은 배울 만하였다.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외국에서 온 어린이들을 위한 예비반의 러시아어 수업을 참관하게 되었다. 5~7세쯤 되어 보이는 어린이들은 모두 7명이었다. 한국인 어린이도 3명이나 있었다. 주로 말하기 중심 수업이었다.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1:1수업이었다. 모두들 러시아어를 잘 알아들었고 대답도 잘 하였다. 미리 준비한 수업도 아닌데 수업을 잘 하였다. 역시 수업은 활기찼다. 선생님의 열정도 대단하였다. 평소에는 10분 수업, 10분 노래 등으로 이루어지지만 이 날은 우리들을 위해 수업시간을 좀 더 길게 하였다고 하였다. 모스코바에 살고 있는 학부모 6명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