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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성초(교장 고순문)는 5월 30일부터 6월 24일까지 4주간 경인교육대학교 4학년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교육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실습은 창의적인 교수·학습 지도 능력 배양, 학생에 대한 이해 등 교사가 수행해야 할 교육 활동 일체의 실무 능력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되었는데1주차는 학교 및 학급 현황 파악, 수업 참관 등 학교 및 학생에 대한 통합적 이해 위주의 실습활동으로 이루어졌고, 2주차부터 4주차까지는 교수·학습 지도 원리와 기술을 습득하고 이해하는, 총 16시간 이상의 교과 수업 실습 활동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또한 현직 교사들과 똑같이 생활지도에도 참여하여 어린이들의 등교 지도 및 복도 생활 지도를 하였으며, 1일 담임 활동을 통해 학급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가졌다. 고순문 교장은 수료식에서 "실습기간 동안 활동하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학교에 돌아가서도 더 열심히 배우고 연구하여 학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교사로서의 자질을 쌓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교육실습이 바람직한 교사상을 정립하고 미래 교사로서의 교육관을 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수업실습에 참여한 송현주(경인교대 4학년 재학) 학생은 "수업을 준비하느라 밤잠을 줄여가며 학습 자료를 제작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선배 선생님들의 지도로 좋은 수업이 무엇인지 이제 조금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한 한 달 동안의 소중한 추억이 예비 교사들에게 앞으로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동암초(교장 김명숙)는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가족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가족캠프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북부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부평2지역 초등3, 중등1개교 공동사업으로 개흥초, 청천초, 동암초, 부일여중 4개 학교가 연합캠프를 실시했다. 동암초는 가족캠프 전 가족간의 유대감과 친밀감 형성은 일회성 캠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전에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MBTI 검사 및 결과 해석 등을 통해 가족간의 특징을 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미리 가졌다. 캠프 첫째 날 캠프 안내 및 레크댄스를 통해 서로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가족 명랑운동회를 통해 가족간의 단합심을 길렀고, 캠프파이어 시간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 알고 애착심을 가질 수 있었다. 둘째 날은 가족과의 자유산책을 시작으로 우리가족 체험 올림픽을 통해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와 함께 이번 가족캠프에 참가한 박석진 어린이(동암초교 3학년)는 "가족캠프에 와서 정말 재미있었고 앞으로 우리 가족이 이번 캠프에서처럼 많이 웃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경제적인 여유와 시간 부족, 기회 부족 등으로 인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던 가족들에게 이번 가족캠프에서의 추억이 가족 구성원들의 소중함을 진심으로 느끼고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물꼬가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27일 14시 김종성 충청교육감은 본교 대강당에서 '스마트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전교생 및 교사와 학부님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스마트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바른성품 5운동, 새로운 학력 증진의 길 등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강연 내용은 주로 교육감이 충청남도교육을 이끌면서 전하고자 하는 교육정책의 목소리를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특히 교육감은 "앞으로의 사회는 스마트 사회가 될 것이며, 지식정보화 사회가 이성적 자질과 정보의 다양성에 의해 주도되었다면, 스마트 사회는 감성과 창의성의 패러다임이 중요해지고, 모두가 함께 잘 살아야 나도 잘 사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족시인 이상화 시비가 대구 달성공원에 있습니다 .1948년에 만들어져 우리나라 최초의 시비입니다. 상화 시인의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시를 초등학교 3학년 때 쓴 글씨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 시비를 보려고 태풍 메아리가 올라오는데도 우산을 들고 갔습니다. 저 바다에 누워의 박혜수 시인에게 설명을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광주 학생이면 누구나 판소리 한 대목쯤은 부를 수 있도록 추진하는 판소리 한대목 부르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교육청은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사업을 위해 순회강사 9명을 채용, 일선 학교를 돌며 지도하고 있다. 관내 90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5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은 물론 국악에 대한 애착 등 긍정적 효과가 작지 않다. 특히 성덕초교 등 4개 학교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방과후 교실로 확대해 주 2회 전문강사가 각 학교마다 20~30여명의 학생을 지도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전임 안순일 교육감이 추진한 1학생 1휴대 악기 사업과 함께 추진한 대표적 학생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하나다. 더욱이 후임 장휘국 교육감이 전임 교육감의 핵심 사업인 1인 1악기 사업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일선 교육청이 판소리 부르기를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우리 소리와 가락의 소중함과 멋을 아는 예술 융합교육이야말로 예향 광주학생의 문화적 소양과 긍지를 드높일 좋은 기회다"며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달 초 부실 사립대 퇴출과 국공립대 통폐합 업무를 다룰 '대학구조 개혁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대학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간다. 27일 교과부에 따르면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대학 회계와 재정업무에 정통한 민간 전문가와 교과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대학구조 개혁위원회'를 7월 초 만들어 하반기에는 대학의 퇴출 등 실질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과부가 그동안 대학 구조조정을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해 왔으나 대학의 퇴출까지 포함한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침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구조 개혁위원회는 ▲대학들로부터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받고 ▲구조조정 조치를 교과부에 건의하며 ▲부실대학 명단을 공개하는 등 대학 구조조정과 관련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이 발의해 국회 교과위에 상정돼 있는 사립대학 구조조정특별법안에도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교과부 심의위원회로 둘 수 있는 설치 근거가 마련돼 있다. 이 법안은 사립대에 퇴출경로를 열어주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과부는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이 법이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동시에 법이 통과되기 전에는 우선 상설 자문위원회 형식으로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위원회는 사립대 총장 등을 지낸 민간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교과부와 기재부 등 관련 부처 공무원도 참여하는 민관합동위원회 형식이다. 인원은 15명 안팎이며 산하에 3~4개 분과위원회를 둔다. 이 장관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현정부 들어 초중등 교육분야에서는 가시적인 성과와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지만 고등교육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미약했다"며 "이번 등록금 완화 논의 과정에서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확인된 만큼 이번 기회에 대학 구조조정을 확실히 추진하자"라고 강조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사립대의 경우 그동안 실제로 퇴출된 대학이 2곳 뿐이었다"며 "교과부가 특별관리 대상으로 삼은 13개 경영부실 대학을 비롯해 기존 23개에서 올해 50개(전체 사립대의 15%)까지 늘어날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등이 집중적인 구조조정·퇴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국공립대 총장 간담회에서 밝힌 대로 국공립대의 15% 정도에 대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까지 정원 감축을 하는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지난 16일 국공립대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전국 31개 국공립대에 대한 평가체제를 갖춰 하위 15%에 대해서는 정원을 감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아울러 지난 15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만남에서도 부실 사립대는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하자고 합의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취업률·재학생 충원율·전임교원 확보율·교육비 환원율 등이 최하위 수준인 학자금 대출제도 제한 대학을 올해는 전체의 15%인 5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특수교육 대상자 가운데 70%가 일반 학교에 배치됐지만, 특수교사 자격증을 갖춘 교사가 부족하고 편의시설 설치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이진수(한나라·동래) 의원은 27일 부산지역 특수교육 대상자 5500여명 가운데 70%가 일반학교에 진학하고 있지만, 통합교육 시스템은 이에 못따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일반 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 가운데 특수학급에 배치된 학생은 2700여명, 일반학급에 편성된 학생은 1000여명이다. 특수학급에 다니는 학생수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일반학급에 배치된 장애학생수는 4년전과 비교할 때 배이상 늘었다. 그러나 통합학급을 담당하는 교사 3000여명 가운데 특수교사 자격증을 갖추지 못했거나 관련 연수를 받지 않은 교사가 51.7%에 달했다. 장애학생 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교사들이 장애학생의 담임을 맡는 경우가 절반을 넘는다는 이야기다. 또 장애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은 초등학교 90.9%, 중학교 78.9%, 고등학교 64.9%에 불과했다. 15명의 장애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에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다. 이 의원은 "일반학급에서 특수학급에서 별도로 교육받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장애이해교육을 받지 않아 전문성이 떨어지는 교사들이 장애학생을 가르치는 등 통합교육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이 177억원의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비가 포함된 9조9288억원 규모의 올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27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 본 예산 8조9005억원보다 11.6%(1조283억원) 늘어난 것이다. 늘어난 예산은 국고지원 증가액 5943억원, 지난해 잉여예산 4340억원으로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지방채 상환에 425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교수학습특화사업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시작할 예정인 15만여명 유치원생 무상급식을 위해 177억원을 편성했다. 또 교원 명예퇴직을 위해 116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은 상당수 도의원이 30여만명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형평성을 문제삼아 통과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 공동 투자 방식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할 예정인 지자체들의 불만도 적지 않아 도의회 통과 여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원 명예퇴직금 예산도 올 하반기 명예퇴직 신청자 수를 감안할 경우 다소 부족해 일부 교원들은 본인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명퇴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담당부서는 초등 87명, 중등 123명 등 모두 210명이 오는 8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가운데 116억원의 예산이 확정되면 20여명의 교원은 명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의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19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바야흐로 교단에도 평가의 시대가 열린 것인가. 지난해부터 전면 실시된 교원능력개발평가와 함께 학교장에 대한 경영능력평가는 교육계도 더 이상 무사안일의 무풍지대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의 견고한 틀을 깨고 경쟁을 통한 효율성 제고라는 시대적 흐름 앞에 그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교원에 대한 평가는 모든 평가가 그렇듯이 객관성과 합리성,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그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위화감 조성과 함께 평가를 인정하지 않는 불신 풍조를 가져와 엄청난 역기능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장에 대한 학교경영평가 결과는 성과상여금 연계를 포함해 전보와 전직, 초빙·공모, 중임에 대한 심사, 각종 표창 등 중요한 인사에 준거 자료로 활용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이에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한 2011학년도 학교장 경영능력평가 전반에 대해 부각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람직한 평가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중등의 경우 학생을 평가대상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 가뜩이나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체벌 전면 금지 등으로 학생들의 권리가 지나치게 커져 있는 현실 속에 감정에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에게 평가의 권한까지 준다면 학교장이 과연 소신 있게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평가 방법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 예를 들어 평가단의 정성평가 비중이 22%에 불과해 78%인 정량평가로는 엄연히 존재하는 평가 대상학교의 지역편차나 학교 실정이 반영되기 어렵다. 따라서 정량평가의 기준을 낮추고 학교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는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평가 척도의 세분화가 필요하다. 또 등급을 매기기 위한 무조건적인 상대평가보다는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만 고질적인 선호학교 비선호학교의 차별이 완화될 뿐 아니라 최선을 다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큰 문제점은 교사, 학부모의 만족도 결과가 평가에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다는 점이다. 제시된 기준에 따르면 학교장의 리더십이 25%, 학교경영 실적이 35%에 비해 교사 학부모 만족도를 40%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자칫 인기에 영합하는 학교경영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 따라서 인기영합주의의 폐단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만족도 반영비율을 낮추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경영활동평가 항목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학부모 만족도조사의 경우 서울의 참여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며 일부 지역의 경우 40%를 밑도는 현실을 감안하면 학교 여론을 주도하는 소수의 학부모에 의해 평가 결과가 호도될 위험성도 다분히 있다. 그뿐이 아니다. 평가 항목 또한 일관성이 부족하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중등의 경우 학생만족도 부분에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크게 강조되던 학력신장에 대한 항목이 2개 밖에 없으며 그 대신 학생인권보장, 학생자치활성화, 친환경급식 식자재구매비율 등 정책적인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학교장이 교육철학을 가지고 경영을 하는데 걸림돌이 될 소지가 크다는 사실에 대체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거기다 초등과 중등, 국공립과 사립 학교 간의 설문 문항 차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고 보면 경영능력평가의 갈 길은 아직 멀다고 느껴진다. 그밖에도 학교장경영능력평가 내용이 학교평가와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굳이 따로 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의견도 있으며, 이로 인한 교원의 업무부담 가중이나 형식적인 자료 갖추기, 실적 베끼기, 선심 행정, 눈치 보기나 그럴듯하게 평가에 대비하기 등 또 다른 파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은 게 사실이다. 이렇게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학교장에 대한 학교경영평가는 외부 평가위원을 구성해 오는 11~12월 중 예정대로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평가안이 나온 직후 한국교총에서 촉구한 대로 교육청은 학교장이 소신과 책임을 가지고 학교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장에게 권한을 주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책을 전환하는 유연성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
수업 중 친구의 휴대폰을 가지고 영상통화를 한 학생들을 지도․훈계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5초 동안 엎드려뻗쳐를 하게 하고, 목과 머리 사이를 1회씩 누르며 볼을 살짝 잡은 행위를 한 데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징계를 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교육청은 인권조례를 적용해 해당 교사에게 징계(불문경고)를 내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와 사건을 보도한 신문 사이트에는 교육청의 징계에 대한 비판과 교권추락을 걱정하는 소리로 들끓었다. 요약해 보면 학생인권에 막혀 교권이 추락할 대로 추락해 정상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일부는 ‘우리 교실에서 교권은 사라졌다’고 하소연한다. 많은 교사들이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게조차 아무런 제재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들이 바라는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교권을 회복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유사사례를 방지하고 최소한의 교권회복을 위해서 선결돼야 할 것은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이 간접체벌을 허용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법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지난 3월 교과부는 도구와 신체에 의한 직접체벌은 금하되, 교육적 체벌(훈계, 훈육 등)에 대해서는 단위학교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학칙을 정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개정해, 사실상 간접체벌(교육벌)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하위법인 조례와 지침을 통해 간접체벌을 금지하며 상위법 우선의 원칙을 위반하고 있고, 교과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권회복과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 시·도교육청은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일선 학교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간접체벌을 허용하는 학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또 교과부는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는 시·도교육청에 대해 학생인권조례의 폐지 혹은 개정을 촉구하는 강력한 행정지도권을 행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치권과 정부는 학생들의 학습권 및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 제정 등 실질적인 교권보호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지난 6월 1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법안 심사 소위원회에서 ‘수석교사제’ 시행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이 통과됐다. 30여 년에 걸쳐 많은 연구와 논의를 토대로 4년간의 시범과정을 거쳐 드디어 법제화에 이른 것이다. 그동안 관련 학회를 비롯해서 한국교총 등 교육계에서 기울인 노력의 결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원래 수석교사제는 1981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교육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선임교사 및 교장임기제와 함께 제안됐다. 그러나 교장임기제만 먼저 시행되고 선임교사, 수석교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교사 자격제도의 다단계로 인한 교직사회의 관료화 우려 및 추가 재정 소요 등이 주요 이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수석교사제 문제가 계속 논의되다가 사라지고, 사라지는가 하면 다시 논란이 거듭되어 온 쟁점 과제로 남아있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논란의 과정을 통해 수석교사의 역할과 지위, 처우, 지원 조건 등에 대한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 교육행정학의 대가인 켐펠(Campbell) 교수의 주장처럼 기본적인 힘의 작용, 선행운동 과정, 정치적 활동, 그리고 공식적인 법제화(formal enactment) 등의 과정을 제대로 거친 셈이다. 그러나 앞으로 학교 현장에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석교사의 역할 수행이라든지 선발 방식, 역량 개발, 처우 및 지원조건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석교사제는 교수활동과 경영관리 활동의 자격이 혼합되어 있는 교원자격 구조로부터 교수활동 중시의 풍토를 조성하자는데 기본 취지가 있다. 학생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일보다도 경영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교감, 교장 직위의 승진에 연연하는 교직풍토로부터 교사들로 하여금 자부심과 긍지, 보람을 가지고 교단 교사로서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유도하자는 것이다. 대학의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교수로 이어지는 직급체계나 연구소에서의 연구원-책임연구원-수석연구원-연구위원 등의 직급처럼 교수 또는 연구 활동 위주의 새로운 교사자격 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그렇지만 ‘수석교사’라는 용어 때문에 그런지 약간의 오해도 없지 않는 것 같다. 수석교사는 단위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의 대표나 우두머리가 아니다. 따라서 학교마다 1인씩 배치한다거나 교과 또는 학년별로 하나씩 둘 필요도 없다. 단위 학교에 여러 분의 수석교사를 배치할 수도 있고 소규모 학교 같은 데는 배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자격 기준에 맞으면 학교 규모나 전공교과에 상관없이 일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임명하도록 할 수 있다. 수석교사제 도입은 앞으로 점차로 교사자격체제 개편이 이루어지는 시발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2급정교사-1급정교사로부터 선임교사로, 그리고 수석교사제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교사의 전문성 개발, 심화를 유도∙촉진하는 체계가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수석교사에 이르기 전 단계로서 선임교사 자격을 취득하도록 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할 필요가 있다.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교원정책은 사범학교 및 교육대학교의 양성기간 연장, 교육공무원 임용에 있어서 국∙사립 출신 차별 철폐, 복수 교원단체 활동 허용 등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교직의 위상 강화, 학교사회의 민주화, 개방화 그리고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왔다. 이처럼 앞으로 수석교사제 도입으로 학교에서 교수활동 중시 분위기 조성과 교원의 전문성 개발∙신장을 촉진할 뿐 아니라 교직사회의 맥이 되고 있는 승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오는 기점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 수석교사가 단위학교에서의 수업지도성 발휘와 학생지도, 연수 등에 관한 전문적 멘토 역할을 수행하도록 자리매김 되어야 할 것이다. 교직사회 발전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수석교사제가 앞으로 학교풍토를 바꾸고 학교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하여 프랑스에서의 아그레가시옹 교사자격처럼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 되는 ‘수석교사제’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는 시간을 두고 논란을 벌이면서 법제화에까지 이르렀지만 그 성공적인 수석교사제 연착륙 여부는 이제 교직사회의 몫이다. 교원들의 호응과 이해, 정책결정권자들의 지원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 수석교사제가 본래 취지대로 교육활동을 중시하는 교직풍토가 조성되고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교사들로 하여금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학교풍토의 바꾸는 기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교총이 2012년 총선에서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교육정책에 대해 감시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교원․교원단체의 정치적 의사표현 기본권과 유·초·중·고 교원의 피선거권 확보를 위해 ‘40만 교원 입법 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바른 교육정책 실현 정책 119’를 전국 규모로 조직하기로 했다. 24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교총 ‘제1회 전국 교육자 대표 워크숍’에 참석한 530여 명의 교육자들은 교원의 직무수행과 무관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확보하고 스스로 바른 교육정책의 성안과 감시의 당당한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자들은 선언문에서 “정부, 정치권은 교육정책을 추진하면서 번번이 교원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많은 실패와 부작용을 일으킨 바 있고 이에 대해 제대로 책임지지도 않았다”면서 “교원·교원단체의 정치적 기본권 확보 및 바른 교육정책 감시활동으로 학교현장에 적합한 올바른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워크숍에서 교육자들은 최근 교육적 훈계를 했음에도 징계를 내리는 등 교권이 학생의 인권에 짓눌리고 교육의 본질이 표퓰리즘에 휘둘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너진 교권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결의문에서 “교권 없는 학생인권은 교실붕괴만 초래하고 그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교권회복이야 말로 공교육 살리기의 핵심”이라며 “올해 안에 ‘교육활동보호법’ 제정 등 교권회복과 교원 사기진작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교과부가 중·고교 내신 9등급제를 2014년부터 6단계(A~F) 성취평가(절대평가)로 대체하고 서술형·수행평가 비중을 늘리며 교과목별 F학점 재이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고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교총이 이에 대한 의견서를 21일 교과부에 전달했다. 교총은 의견서에서 절대평가 6단계 도입과 관련해 성적부풀리기, 고교등급제의 묵시적 실행 등의 재발을 방지하고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국가 수준의 평가척도 개발과 평가결과 처리, 평가 문항과 채점기준이 마련돼야 하며 대학의 고교등급제 적용 등에 대한 철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교과목별로 설정한 최소 학업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F(Fail)'로 평가하고 1회에 한해 의무적으로 재수강하도록 하는 ‘재이수제’ 도입에 대해서는 재이수 후에도 통과가 어려운 학생에 대한 구제방안을 모색하고 D, E를 받은 학생들도 학점 포기 등 선택권을 주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술형·수행 평가 비중 확대에 대해서도 평가에 대한 학교현장의 혼란이 적지 않은 실정이므로 일방적으로 시기와 비율, 횟수, 방법을 정하는 것보다 단위 학교에서 학교구성원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은어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은어란 본뜻을 숨기고 자기들끼리만 알고 남이 모르도록 만들어 쓰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은어는 야유나 비속어, 풍자적 표현이 주류를 이룬다. 1970년 3월 30일자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에는 인천교대(경인교대 전신) 3명의 학생이 초등학생들의 언어지도자료를 만들기 위해 한 실태조사 결과를 ‘놀랍고도 깜찍한 은어들’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어머니 뱃속에서 여덟달 반 만에 태어났다는 뜻으로 좀 모자라는 사람을 가리켜 ‘광복절’, 공부를 못하는 아이를 ‘양가집 자녀’라고 하는 것은 성적표를 받았을 때 ‘양’ ‘가’를 많이 받기 때문, 학급의 평균성적을 낮춰 놓는다든지 남의 것을 뺏는 아이를 가리켜 ‘인간송충이’이라 한다. ‘붕어띠’란 말은 붕어는 물을 먹고 사는 살기 때문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어머니가 훈계하는 것을 ‘짱알댄다’라고 한다. 이것은 어머니의 얘기를 귀찮은 소리로 묵살하려는 의도. 인물이 제멋대로 조화 없이 생겼다고 해서 ‘자유당’, 조물주가 만들다가 실수해서 흉하게 잘못 만들었다고 해서 ‘조물주의 실패작’이라 한다. 남의 작은 실수를 꼬집는 말로 ‘무식이 통통튄다’ ‘무식이 탁구친다’ ‘무식이 깔렸다’고 하고, 상대편을 위협할 때는 ‘코피로 세수해야 알겠니 마!’라고 한다. 이런 정도의 은어들은 애교적이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일 것이다.” 기사 말미에는 “은어가 학생들의 불만을 무의식적으로 폭로하고 있기는 하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하면서, “억압만 할 것이 아니라 될 수 있는 한 좋은 교우관계를 가질 수 있고 이런 집단 속에 낄 수 있도록 보살펴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는 달리 요즘 우리 학생들의 은어는 국적 불명에 압축적이고 극도의 욕설에 가까운 비속어 특히, 인터넷언어는 상식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지경이다. 금년 5월 30일자 본지에는 “학생들의 언어문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전한 언어문화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의 ‘학생언어문화 개선 선포식’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1월 17일자 신문에는 “초중고생 1260명 중 925명(73.4%)이 매일 욕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욕설을 하지 않는 학생은 5.4%에 불과하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정서에 나쁜 영향을 주는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걱정해야 하는 수준에 와 있다.
“우리 학교를 졸업한 장애 학생 학부모님의 특강을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약속 시간에 맞춰 교장실에 달려 들어오는 박온화 서울중현초 교장의 눈가가 촉촉했다. 자리에 앉은 박 교장은 특수학급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다른 학교에 비해 장애학생들이 많습니다. 8명씩 2학급을 운영하고 있지요.” 서울중현초는 올해 교과부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의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오케스트라 참가 학생 64명을 모집해 지난달 23일 발대식도 치뤘다. “장애학생뿐 아니라 조손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가정 자녀 등 우리 학교에는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 편입니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악기들을 배우는 데도 의미가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아이들이 여러 악기가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것을 배웠으면 합니다. 악기의 모습이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하나가 모여 위대한 소리를 낸다는 것을요.” 그는 4년 전 처음 교장으로 발령받아 왔을 때 위축돼 있거나 그늘진 얼굴의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했다. 아이들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 박 교장은 매년 10~12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장실 수업’을 하기 시작했다. ‘기타 치는 선생님’으로 유명한 박 교장은 교장실 수업에서도 기타를 꺼내들었다. “한반 학생들이 모두 교장실로 와서 수업을 합니다. 주의력이 산만하거나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은 가까이에 앉히지요. 딱딱한 훈화 대신 알록달록한 모자나 산타 복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아이들과 교감하는 겁니다.” 4년간의 교장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서서히 달라졌다. “무뚝뚝하고 사기 떨어진 모습의 아이들이 밝아지고 인사 잘하고 자신감이 늘어났어요. 인근 중학교 학생회장도 우리 학교 출신 아이가 됐대요.” 박 교장이 학생들에게 들려준 것은 노래뿐만이 아니다. 교장실 수업에서는 매 수업마다 수업지도안이나 자료를 직접 작성해 인성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학년마다 수업에 차별화를 두긴 하지만 작년에는 다양한 모양의 초를 밝히고 여러 가지 모습이 함께 어울러져 불을 밝히면 더 예쁘다는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는 삶이 아름답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어요.” 박 교장은 교사 시절에도 수업 시간에 음악을 항상 곁에 뒀다. 40여 년 전 교대 재학 때 동아리에서 배웠던 기타가 교직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 “수업 내용 중에서도 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노래로 가르쳤고 아이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 기타를 이용했어요. 1~2분 정도 학생들과 눈을 맞추면서 노래한 후 수업을 하게 되면 호기심이 발동해 집중하게 되고 수업 내용에 몰입하지요. 특히 공부에 흥미가 없고 부산한 아이들에게 효과가 좋아요.” 교직 경력 40여년의 박 교장에게 교육철학을 묻자 “아이들을 사랑하는 일관된 마음”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덧붙인다면 교사들에게는 자신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꼭 있어야 합니다. 제게는 그것이 음악인 셈이죠. 교사 스스로 행복하고 다른 이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학생들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지요.”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기찬) 카누부는 경기도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제10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선전했다. 구체적인 우승 내역은 다음과 같다. C-1 1000m 박승진(고2) 1위, C-1 500m 박승진(고2) 3위, C-1 200m 박승진(고2) 2위, C-2 1000m 권상운(고3), 구자홍(고3) 1위, C-2 500m 권상운(고3), 구자홍(고3) 2위, C-2 200m 권상운(고3), 구자홍(고3) 3위 서령고 카누부는 1998년에 창단되어 당해연도에 벌써 전국 체전에 참가하여 7위, 카누 선수권 대회 5위에 입상하는 등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도 역시 위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숨은 잠재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세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서령고 카누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종 경기 대회에 참전할 예정이다. 김기찬 교장은 "도교육청의 정기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관계자 및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하루빨리 카누부가 일반인들이 즐겨하는 스포츠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나라마다 금기사항이 다르다. 태국사람들은 신령스러운 기운 정령(Spirit)이 머리 윗부분에 들어있다고 믿어 타인이 머리 만지는 것을 아주 불쾌하게 여긴다. 여행길에 만난 아이가 귀엽다고 머리를 만졌다가는 아이의 가족에게 봉변당한다. 태국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 SBS 25일 ‘8시 뉴스’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남의 새끼한테 손대는 거 싫다고 하면 ‘알았어요’ 하고 끝내면 된다”고 소리 지르는 장면을 보도했다. 1.5리터짜리 페트병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내리치고, 보다 못해 나선 다른 할머니와 뒤엉켜 몸싸움을 하면서 지하철 안이 난장판이 된다. 동방예의지국이 사라진, 어쩌면 세상이 참 삭막하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황당한 뉴스가 나오던 시간 식당에 있었다. 뉴스를 본 다른 손님들도 아이의 엄마를 탓하며 몰인정한 세상을 원망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리며 피해를 입힌 태풍 메아리만큼이나 우울한 소식이었다. 누구나 해마다 1살씩 나이 먹으며 숫자를 늘린다.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지만 언젠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야 한다. 늙으면 기력이 없어지고 사회에서 소외당한다. 그게 피해갈 수 없는 인생살이다. 나이 먹으면 손에서 일을 놓는 대신 정을 키운다. 자식들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 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눈도 따뜻해진다. 신구세대의 문화차이를 따지기 전에 아이들을 귀여워하고, 그걸 표현하려 하는 연세 드신 분들의 나이 값을 애틋하게 여겨야 한다. 그런 어른들이 내 부모나 시부모, 내 할머니나 외할머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세상에서 내 자식이 제일 소중하다. 그걸 누가 부정하겠는가? 하지만 더불어 사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을 키워줘야 한다. 경노효친은 말이나 구호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학교에서라도경노효친 교육을 제대로 해야겠다.
학생들이 전학을 가는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 경우이다. 거주지를 옮겨 이사를 가거나, 학교폭력에 연루된 경우이다. 특히 피해자의 경우는 거주지 이전을 하지 않아도 본인이 원하면 학교장의 추천으로 전학을 갈 수 있다. 이제는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도 학교장이 권고로 전학을 보낼 수 있다. 문제를 일으켰으니 전학을 가야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전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을 교사들은 잘 알고 있다.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전학을 가면 가해 학생들이 그 학생을 찾아서 다시금 괴롭히고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들이 많다. 전학을 간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가해 학생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해당 학생을 찾아낸다. 끝나지 않은 폭력과 괴롭힘이 계속되는 것이다.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으로 전학을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문제는 쉽게 끝나지 않는다. 요즈음 같은 정보화시대에 전학을 간다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에 학교장의 권고로 전학을 가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환경을 바꿔서 생활하도록 한다는 것인데, 환경이 바뀐다고 해당학생이 쉽게 적응하고 문제학생에서 곧바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학생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다른 학교에 전학을 간 후에 도리어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많이 봤다. 전학이라는 조치가 해당학생의 반발심을 키웠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해당학생의 영웅심이 더해지면 문제는 더욱더 커지게 된다. 요즈음은 문제학생을 서로 주고 받는 것이 아주 흔한 일이 되었다. 전학을 가서 잘 적응하면 다행이지만 전적교 근처를 기웃거리거나 전입교에서 또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역시 너무나 흔한 일이 되었다. 심지어는 전입교에 등교하지 않고 전적교 근처에서 학생들을 불러내어 전입교와 전적교 모두에게 골칫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전적교 근처를 맴돌다 보면 학교에 등교하지 않게 되고 결국은 중도 탈락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 해에 다시 복교할 수 있지만 이미 1년이 지난 후이기 때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최종적으로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대안학교를 찾지만 이 역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대안학교를 찾았다가 다시 일반학교에 복교하더라도 적응을 못하고 밖으로 나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억지로 전학을 보내지 않았다면 해당 학생을 구제할 수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전학이 학생지도의 한 방법이긴 하지만 답은 아니다. 대안학교도 정답은 아니다. 다만 대안학교에 간 학생들이 중도에 다시 일반학교로 전입을 오지 않도록 하고 대안학교에서 끝까지 교육을 책임진다면 답이 될 수도 있다. 대안학교라는 곳이 꼭 문제학생들을 교육하는 곳은 아니지만 일반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모아서 교육할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다. 일반학교 교사들에 비해 특별히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고도 알고 있다. 문제를 일으킨 학생이나 폭력의 피해학생들이 전학을 가서 어느 정도 제대로 생활하는지 제대로 파악된 자료는 없다. 그러나 그동안의 경우를 보면 전학을 가서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많이 보지 못했다. 따라서 전학을 보내는 제도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옳은 방법은 아니다. 따라서 이런 학생들에 대한 교육기관을 별도로 설립하여 교육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현재의 일반학교 교육모델에서는 이 학생들이 전학을 가건 안가건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학생지도에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는 것이 최근의 현실이기에 더욱더 그렇다. 따라서 일반 사설교육기관이 아닌, 정식교육기관으로 중도탈락학생이나 문제를 일으킨 학생, 폭력의 피해자인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는 별도의 교육기관이 필요하다. 일반학교와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교사들 역시 학생지도에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경우에 채용하도록 해야 한다. 전학을 보내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도리어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전학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학생과 교사들 모두에게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단순히 전학을 보내는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공교육의 틀안에서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16개 시·도교총의 교섭위원 및 교섭담당자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섭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교총은 18일 교총회관에서 ‘2011 제1회 시·도교총 교섭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섭위원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섭을 추진하고 교섭 노하우 및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차례 개최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최학종 공인노무사의 ‘성공적인 교총 교섭 전략 탐색’ 특강, 교섭제도 및 절차에 대한 설명과 주요 성과 발표, 시·도교총 교섭 분석 및 추진전략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경기교총(남정권 부천공고 교사)과 제주교총(김관형 제주중앙고 교사)의 교섭 사례도 소개됐다. 교섭위원들은 교섭 역량 신장을 위해 연수를 강화하고 업무연속성을 위해 교섭위원은 부분적으로 교체, 교섭위원에 대한 교육청의 불이익 처분 금지, 위원용 교섭 매뉴얼 제작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하반기에는 권역별 교섭위원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교총은 롯데관광(회장 김기병)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여행·문화 사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관광은 올 7월부터 교총 지정여행사로 선정돼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된 여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선생님이 학생들을 전인적 인격체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학문적 소양 외에도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배워야 한다”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다채로운 여행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 “내년 주5일제 수업의 시행과 더불어 여행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이 창의성 고양, 문제해결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병 회장은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라며 “교사와 학생이 새로운 세계에 눈뜨는 기회가 되도록 다양한 체험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금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한국교총의 18만 회원은 물론 모든 교사, 학생 등에게 차별화된 여행 상품과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은 교총과 업무제휴를 기념해 여행 서비스 향상을 위한 설문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 날 이벤트 당첨자를 추첨했다. 1등 당첨자에게는 동남아 여행상품권, 2등에게는 제주도 왕복항공권 등이 제공된다. 당첨 확인은 교총장터 홈페이지(www.kftaplus.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