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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가 전국 특목고 가운데 처음으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용인외고 학교법인이 제출한 자율형 사립고 지정신청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용인외고가 지난 2월 학생납입금 기준을 초과해 자사고 전환을 신청하자 신청서를 반려했으나 지난달 재신청하면서 심의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이날 최종 승인했다. 용인외고는 학생납입금을 일반사립고의 300%(도교육청 기준 200% 이내)로 책정해 제출했으나 도교육청이 신청서를 반려하자 이번에는 학생납입금을 일반사립고의 200% 수준으로 낮춰 신청했다. 또 학생납입금을 도교육청 심의기준에 맞추는 대신 연 200만원의 학교운영지원비 징수계획도 일반고 수준인 연 3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용인외고는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신입생 모집도 경기도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국단위 신입생 모집 허용은 법인전입금을 학생납입금 총액의 25%로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용인외고는 학급수(학년당 10학급)와 학급당 학생수(35명)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5개 외국어과에서 국제·인문사회·자연과학 등 3개 계열로 개편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모집인원의 20% 이상을 정원 내에서 선발해야 하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미달되더라도 일반학생으로 채울 수 없다. 자사고 전환에 따라 전문교과 이수비율이 축소돼 교육과정 운영에서 상당한 자율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 선발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치러지며 모집요강은 오는 7월 중순께 확정된다. 용인외고는 교명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용인외고는 외국어에 기반을 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학교를 지향하겠다며 세계적 추세에 걸맞게 인성·창의성 교육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용인외고 관계자는 "외국어교육의 노하우가 있어 외고는 물론 기존 자사고보다 나은 입시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영국 이튼스쿨이나 미국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같은 세계적 명문고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용인외고는 한국외대가 부지를, 경기도와 용인시가 건립비를 지원해 2005년 3월 개교했으며 현재 1050명이 재학 중이다.
30일 퇴임하는 권정호 경남교육감은 23일 "교육은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다. 바른 방향이다 싶으면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 교육감은 이날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40여년 교육인생을 마무리하는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선생님의 권위가 사라져 학습권과 교수권이 침해되고, 정권이 교육을 정권유지 차원에서 바라본 것 등으로 인해 공교육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1966년 진주교대 국어과를 졸업하고 고성군 하일초등학교에서 처음 교단에 선 권 교육감은 진주중, 진주여고 등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모교인 진주교대로 옮겨 조교와 전임강사, 교수를 거쳐 총장까지 올랐다. 2007년 12월 첫 직선제 경남교육감 선거에 당선돼 2년 6개월간 경남교육을 이끌다 6·2 지방선거에 낙선했다. 다음은 권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선거 후 마무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 가깝게 정을 나눈 사람들을 만나면서 교육감 재임 중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오전에는 급한 결제를 하고 오후에는 교육감 선거에 도움을 줬거나 정을 나눈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 임기동안 꼽을 만한 성과는. ▲ 교육감에 취임하면서 공약은 아니었지만 스스로 약속한 것이 있다. 하나는 교육청 관리자들의 권위주의 일소, 두번째는 교육자의 권위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교육에 권위주의가 들어가면 경직이 된다. 정과 정이 흘러야 학생들이 감화되고 감화가 되야 교육이 된다는 것이 지론이다. 교육청 내부에 팽배한 권위주의를 없애는데 신경을 썼는데 거의 일소가 된 것 같다. 반대로 일선 선생님들은 권위를 세워줘야 된다. 권위가 있어야 선생님들의 말이 학생들의 귀에 들어간다. - 공교육이 무너진 원인을 진단한다면. ▲ 공교육이 무너진 이유가 3가지가 있다고 본다. 하나는 옛날에는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그림자도 안밟았는데 선생님들의 권위가 없어지면서 학습권과 교수권이 침해받았다. 두번째는 역대 정권에서 교육을 정권유지 차원에서 본 점이다. 정권이 교육자를 정권유지 차원에서 바라보면서 때로는 폄하하고 권위에 손해가는 정책들을 내놨다. 나머지 하나는 언론인데 나쁜 교육자가 한두명 있을 수 있지만 전체인 양 보도하면서 전체 교육자들의 위신이 추락한 것 같다. - 공약 이행에 대해 스스로 평가한다면. ▲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를 보면 영어교사 집중연수·해외연수 확대사업과 지역교육청 교육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 등에 대해 성과가 없거나 미흡하다고 봤다. 그런데 해외연수는 신종플루 우려 때문에 보내지 못했고 분쟁조정위원회는 20개 시·군에 모두 설치는 했지만 문제해결 실적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매니폐스토실천본부가 공약 이행률을 76%로 평가했지만 개인적으로 무상급식 공약을 점차로 늘려가는 등 90% 가량 이행했다고 본다. - 가장 애착이 가거나 자랑스럽게 여기는 공약은. ▲ 교육자적 양심으로 보면 교육본질에 충실하려고 한 것이 가장 애착이 가지만 가시적으로 보면 무상급식 실시가 가장 자랑스럽다. 무상급식 실시를 처음 공약으로 내놨을 때 누구도 긍정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정당과 교육감 출마자 모두 무상급식을 내세울 정도로 이번 선거정국을 이끌었다.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제시했던 정당과 출마자들 모두 정치적, 경제적 논리만 앞세웠던 점은 아쉽다. 의무교육을 규정한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학생들의 입맛을 바꿔 평생건강을 지키면서 지역민과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무상급식이다. -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 선생님들의 권위를 살려 교권을 확립하고픈 거대한 포부를 가졌었는데 아직까지 미진한 것 같다. 취임하면서 전국 최초로 사표(師表)헌장을 만들었고 선생님들에게 "당당해지자"고 했다. 당당하려면 부정과 속임이 없어야 하고 부당한 외부 압력에 맞서야 되는데 아직까지 모두 갖춰지지 않은 것 같다. 조금 더 (교육감직을) 했더라면 그것만이라도 만들어놨을텐데. 경남교육에서 민족의 미래를 찾는 것을 만들고 싶었다. - 경남 교육가족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 교육은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다. 바른 방향이다 싶으면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이어가면서 교육풍토가 바르게 설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 각자가 맡은 업무에 충실해 국가와 민족에 봉사하는 공무원이 됐으면 한다. - 퇴임 후 계획은. ▲ 원래 진주교대 총장을 하고 정년퇴임 한 뒤 고향인 고성에서 과수원을 하다가 제자들의 간청에 의해 2007년 12월 교육감 선거에 나와 당선됐다. 내가 10대 종손인데 퇴임하면 종가를 지키고 과수원을 돌보면서 손자들 교육에 열중하겠다. 다른 계획은 아무것도 없다. - 후임 교육감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 교육현장을 잘 아는 분이 오는 만큼 퇴임하는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우리나라가 22일 새벽에 펼쳐진 나이지리아와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B조 최종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점 4점을 거둔 한국은 승점 9점의 아르헨티나에 이어 B조 2위를 기록 월드컵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통해 월드컵에 첫 선을 보였던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남아공 대회를 기점으로 월드컵 도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22일 새벽에도 우리나라는태극전사를 응원하는 열기로 전국이 뜨거웠다. 특히 최근 축구팬들의 관심은 축구와 함께 월드컵에는 어떤 미녀가 등장할까 하는 것이다. 2002년에 월드컵 미녀 ‘미나’ 등장은 우리나라의 4강 진출과 함께 뜨거운 이슈가 됐다. 미나는 연일 신문 지면을 장식하며,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엘프녀’ 한장희 역시 월드컵 미녀이다. 그녀는 마치 온라인게임의 요정 케릭터와 흡사해 사람들에게 ‘엘프녀’라고 불렸고, 프랑스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박지성을 검색어 2위로 주저앉히며 당시 검색어 1위에까지 올랐다. 그녀 역시 미나처럼 가수로 데뷔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도 미녀가 뜨고 있다. 지난 5월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에콰도르 국가대표 평가전은 ‘상암동 응원녀’라는 새로운 월드컵 미인을 탄생시켰다. 그녀는 현재 전문 레이싱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케이블 방송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아공 월드컵 미녀들은 아직도 계속 언론에 주목을 받고 있다. 아래 뉴스도 월드컵 미녀에 대한 보도다. ○ 월드컵 아르헨전 ‘노출에 미친녀(美親女)들이 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맞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현격한 전력 차이를 드러내며 3점차 씁쓸한 패배라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인기 아이돌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아이돌 연합팀(엠블랙, F(x), 제국의 아이들)과 인순이, 조PD가 참여해 화려한 응원무대를 꾸미며 열기를 더했다. 30도를 웃도는 날씨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또한 ‘월드컵 응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노출이 빠지지 않았다.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 경기 응원전에서 볼 수 있었던 일명 ‘노출에 미친녀(美親女)’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경닷컴 bnt뉴스, 2010년 6월 18일(금) 여기서 ‘미친녀’는 기자가 번뜩이는 재치(?)로 쓴 조어다. 기자는 월드컵 미녀들이 과감한 노출로 미를 과시하는 것에 착안해 이런 표제어로 독자에게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미치다’의 일반적 의미는 부정적이다. 하지만 이를 한자 조어로 표현하면서 새로운 뜻을 만든다. 이런 것을 언어유희(言語遊戱, pun)라고 한다. 언어유희는 말이나 문자를 소재로 한 놀이다. 이 놀이에는 흔히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속어·은어 등의 새말 만들기다. 또 문장에 필요 이상의 음을 넣어서 제3자에게 숨기고 제대로 알아맞히기를 하는 빠른말·숨김말 놀이, 운이 맞는 문장을 빨리 말하게 하여 틀리면 벌칙을 주는 두운·각운 놀이, 뜻으로 이어가거나 어미로 이어가는 말끝잡기, 동음이의어 만들기 등이 있다. 즉, ‘미친녀’는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말놀이라고 하겠다. 동음이의어에 의한 말장난은 오랜 전통이 있다. 우리 고전소설 ‘춘향전’에도 볼 수 있다. 이몽룡은 어사가 되어 변학도 생일잔치에 참가해 술을 얻어먹으며 자신의 초라한 상을 보고 시비를 건다. 운봉에게 먹는 갈비 한 대 주라며 운봉의 옆구리를 지칭한다. 이밖에도 암행어사가 되어 돌아올 줄 알았던 이도령이 거지꼴로 나타나자 실망한 월매가 춘향에게 ‘너의 서방(書房과 같은 음인 西方을 이용해 말장난을 한 것이다)인지 남방인지 걸인하나 내려왔다’라며 냉소적으로 말한다. 펀은 단순한 말장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지가 풍부하고 어조가 날카로우며 인생을 풍자하기도 한다. 또한 독자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이다. 이러한 해학적인 요소 때문에 언어유희는 우리 문학 작품에는 두루 쓰던 표현법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한자어로 말놀이를 하는 습관은 매우 위험한 측면이 있다. 특히 한자를 적당히 조합하면 그럭저럭 뜻이 통하는 새로운 말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말을 한자로 하거나 기타 한자어를 가지고 억지 조어를 하는 경향이 많다. 이에 대해 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안용득)는 순수한 우리말의 언어체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 바가 있다. 보도(동아일보 보도, 2006년 12월 6일)에 의하면 ‘코리안 돌풍 女길 보세요(경향), 40·50대 성인 쇼핑몰愛 빠졌다, 떠도는 돈 경매路 몰린다(이상 일간스포츠), 父르지 못한 조성민(스포츠조선), 그리움 속으路, 선두 SK 성과급 富럽다, 카메라 3D게임 TV까지 多된다(파이낸셜뉴스)’ 등 ‘감각적인 제목’을 단 6개 언론사에 비공개 경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위원회는 순수한 우리말의 일부를 어법에 맞지 않게 한자로 바꿔 독자에게 혼란스러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신문의 품격도 훼손할 역기능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했다. 이러한 조어는 신문의 제목에서 상황을 묘사하는데 많이 썼는데, 최근에는 광고 등에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 무비유한(movi 有歡): 텔레비번 영화 소개 프로그램 ○ 미담전설(味-): 텔레비전 음식 소개 프로그램 ○ 학교만 다니기에는 너무 예쁜 걸(Girl) ○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놀라운세상이 열려yo! 더 이상 요금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세상이 왔어yo! 마음껏 쓰고 밤나 내는 통신 생활시작해yo! yo즘 가계통신비 대세는 둘이yo, 셋이yo, 다섯이yo(광고). 억지 조어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이상한 말을 만들고 결국은 우리말 체계를 파괴할 우려가 크다. 더욱 어린이 등 한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나 영어 표현에 익숙하지 못한 노인에게는 정보 전달의 불편을 느낀다. 이러한 표현은 사적인 공간에서 웃자고 쓸 수 있지만 공적인 표현을 할 때는 삼가야 한다. 만약 번뜩이는 재치가 있다면 억지 조어보다 세련된 우리말 표현을 찾는 데 머리를 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2010년 강원도발명글짓기 대회에서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김준민(6학년) 어린이가 은상을 수상하였다. 평소 발명에 관심이 많았던 김준민 어린이는 "어떤 물건을 보면 새롭게 변형시켜서생활에 필요한 것을 만들고 싶었는데,발명글짓기로 상을 타서 기쁘다"고 말하였다.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에21일원주경찰서장과 단계지구대장이방문하여 방과후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교를 위한 어머니 폴리스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원주시 어머니 폴리스 단장인 함은희(평원초 어머니 회장)씨는 "내 자녀의 안전을 위해 어머니들이 적극적으로 학교와 협조하여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보였다.
인천학생종합수련원(원장 계오남) 서사체험학습장에서는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지리적 특수성을 지닌 강화도 통일안보체험장을 찾아 민족분단의 현장을 돌아보고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올바로 이해 건전한 국가관을 확립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내고장, 내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양해 주기 위해 '철책선 따라가는 통일 안보체험 학습'을 실시한다. 21일 가정여중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관내 초·중·고 11교 1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통일안보 체험학습은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지역을 육안으로 생생하게 조망하고 분단의 현장인 철책선 근처를 도보로 체험하게 되며 서사체험학습장에서는 6·25 참전용사로 부터 전쟁 체험담을 듣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평화통일의 의지와 역량을 기르게 된다. 계오남 원장은 “학생들이 북한이 보이는 안보의 현장에서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평화적인 통일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길 바라며,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하여 통일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박영조)는 21일 산학연계홍보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윤혜준 사무관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종우 박사, 시교육청 김창율 장학관, 산업체 대표,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마이스터고 학교 현장 방문에 따른 마이스터고 운영현황 현장 점검회의를 가졌다. 현장점검의 주요 사안으로는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천전자공고의 교육과정 운영(교과, 동아리, 방과후 활동, 진로교육)과, 교원수급계획, 산학협력체결, 졸업생의 질 관리 계획 등 운영현황 전반에 대한 협의를 통해 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설정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개선책과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에김종우 박사는 현재의 청년실업과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른 조기 명예퇴직 등의 위기와 관련 현대의 사회에서는 기술인력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통해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기술적 능력 배양과 이를 통한 포트폴리오의 구성, 개인의 진로설계와 방향설정을 위한 산업체 정보의 제공 등이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김창율 장학관은 교사들이 교재개발, 산학협력체결, 기숙사 운영 등 교육외적인 측면보다 교육과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행·재정적 지원을 요구했으며, 학부모 대표 박란희 씨는 마이스터고에서 학생과 선생님들이 열성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만족함을 내비췄지만 졸업 후 군복무에 대한 염려를 했다. 한편 산업체 대표는 산업현장의 인재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윤혜준 사무관은 학생들은 국가시책으로 운영되는 마이스터고의 지속적인 홍보로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하면서 모두가 Win-Win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했다.
학교는 교장이다. 훌륭한 교장이 있는 학교가 침체될 리 없고 발전하는 학교에 무능한 교장이 있을 턱이 없다. 교장 의 그 생각과 처신이 바르고 좋은 학교 만들려는 소신이 확고하면 학교가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겠지만, 명철보신에 눈먼 데다 무언가를 이루어 보고자 하는 꿈도 소신도 없다면 학교는퇴보의 나락에 떨어질 수밖에없다.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학교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교장자리임에도, 그 역할의 막중함을 몰각한 채 자신 앞에 가로놓인 난관과 역경을 극복하려 하기보다는 부정적교단풍토에 실망한 나머지체념과 낙담으로 세월을 허송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특히 교육자율화의 시대적 조류 속에서 학교 경영과 관련해 교장에게 주어진 권한의크기가 작지 않건만, 변화를 싫어하고 편한 것만을 추구하는 일부 선생님들 눈치 보느라 아무 일도 못하는 경우를 보고 있노라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일례로, 학교에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가 있어 사전에 충분한 공론의 과정을 거쳐 의견수렴을 했다면, 최종 단안은 교장이 내리는 것이어서 결심을 한 뒤추진하는 일만 남았음에도 일부 선생님들의 반대가 있는 경우 그 반대세력의 저항이 걱정되어 일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마저 생겨나는 것이다. '학교가 시끄러우면 절대 안 된다', '교장과 교사가 서로 싸우게 되면 교장이 백번백패다'. 오랜 세월에 걸쳐 교장들 사이에 전해오는, 이 기막힌 불문율에 얽매어 그저 조용한 학교 만들기 위해, 이건 아니다 싶어 속이 썩어 문드러지면서도 소신을 굽힌 채 결국 입을 다물고 마는 교장. 아,선생님들과 싸워보기도 전에 교장이 먼저 '내가 졌소'하며 두 손 들고 만다면 이 나라 교육은 누가 일으켜 세운단 말인가. 학교현장에서, 선생님들의 반대와 저항에 부딪혀 자신의 교육적 소신을 능히 펼치지 못하는학교장의유약함을 지켜보는 일도 슬프지만, 더 기막힌 것은 가급적이면 직원들과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시비를 붙으려하지 않는 교장의 뒷모습에 꽂히는 일부 선생님들의 냉소적 시선이다. 교장 앞에서는 '왜 안 해도 될 일을 괜히 만들어 우리를 힘들게 하시오'하면서 힐난을 일삼다가도, 뒤돌아서서는 '쯧쯧, 저렇게교장이 물러터져서야 무슨 일을~'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이란! 자신의 본분이 무엇인지 깨달아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 설사 힘든 일이 주어진다 해도 학교를 위하고 학생을 위하는 일이라면 교장선생님의 뜻을 기꺼이 받들어 무언가 해보려고 애쓰는 교사들이 많아지면 그 학교는 살아나게 되어 있다. 반면에 학교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선생님은 또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지를 망각한 채 오로지 일신의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진정한 교육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며 교사 집단에서 그런 사람이 한둘만 있어도 그 학교는 놀고먹자는 분위기로 바뀌어 금세 퇴보하고 말 것이다. 무한경쟁 시대에 교육의 질을 높이지 않고서는 국가의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모를 리 없건마는, 학교장이 무얼 좀 해보자 하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는 그릇된 풍조가만연되어 있어 일선 학교의 교장 노릇이 결코 쉽지 않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것은,좋은 학교의 이상을 추구하기 위한 학교장 나름의 교육비전을 제시하고 선생님들을 하나로 결집시켜서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하는 교장선생님의 노심초사를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직급의 상하관계를 떠나서인간적인 존중과 감사, 성원의 박수를 보내드려야 마땅한 도리건만어찌 뒤에서발목을 잡고비난을 일삼는단 말인가. 하지만 여기서 교장의 학교경영에 비협조적인 교사의 잘못만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교사도 인간이기에 모든 교사들이 100% 도덕적이고 자율적일 수만 없어 일부의 경우 때로 편안함과 사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런 선생님들을 무조건 나쁘다고 폄하하고 상대 못할 사람으로 적대시한다거나, 자신의 소신마저 포기해 버린 채, 선생님들과 똑같이 무사안일에 빠져버리기보다는 어떻게든 그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학교발전의 적극적 동참자로 만들어 내는 것이야말로 학교경영을 책임지는 교장의 중요한 책무라는 사실이다. 생각해보라. 누군가에게 왜 교장의 자리가 주어졌겠는가. 당신의 교직생애에서 젊은 날 수고 많이 하였으니 노년에 그저 안락과 영광과 보람만을 누리라고 주어진 자리는 결코 아닐 것이다. 어찌 보면 평생에 걸쳐 터득한 지혜와 경륜을 발휘해서 학교의 온갖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사람으로, 학교의 어려운 문제를 책임지는 사람으로 고난의 가시관을 씌었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우리 교육이 살아나려면 무엇보다도 현실에 대한 무력증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교장이 일어서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교육혁신의 현장을 교장이 진두지휘해야 한다. 교장은 우리 교육의 현실이고 미래이기 때문이다.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각종 납품·공사 계약을 할 때 업체와 금품, 향응 등을 주고받지 않겠다는 약정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청렴계약제가 내년 3월 전면 시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청렴계약제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국립 초중등학교 회계 규칙,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시도별 공립학교 회계 규칙 등 학교 회계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초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청렴계약제란 물품 구매나 공사 입찰과 관련해 기관과 업체가 서로 뇌물, 향응 등을 주고받지 않기로 서약하는 것을 말한다. 1990년대 중반 국제투명성기구가 개발해 국내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각 기관에 도입을 권고, 일부 공공기관에서 시범 시행되고 있으나 이번처럼 법률을 개정해 시행을 의무화하기는 처음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학교장은 각종 입찰 과정에서 금품, 향응 등을 주고받지 않을 것을 약정하는 조건으로 입찰·낙찰 계약을 해야 하며, 만약 업체가 이를 위반하면 낙찰을 취소하거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또 계약을 위반한 업체는 최대 2년 간 다른 입찰에 응할 수 없고, 해당 업체가 계약을 위반한 사실은 학교와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교과부는 청렴계약제가 본격 시행되면 올 초 교육계를 시끄럽게 했던 학교 시설공사·납품비리와 같은 교육비리가 훨씬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과부 성삼제 교육비리 근절 및 제도개선 추진단장은 "법률이 개정되면 청렴계약이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제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된다"며 "입찰 단계부터 각종 비리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1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취임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그가 대표공약 중 하나로 내건 '학생인권조례'에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현재 곽 당선자 홈페이지(http://www.changeedu.kr) '학생의 목소리' 코너에는 강제 자율학습, 전문계고, 학원시간 등의 문제점을 토로하는 글이 80여 편 올라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올라오는 글은 두발 규제를 성토하는 내용이다. 전문계고에 재학 중이라는 한 여학생은 "머리가 별로 길지도 않은데 (선생님이) 길다며 가위로 잘라 단발머리로 만들었다. 남학생들은 바리캉으로 민다"며 "두발 자유, 꼭 약속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까지만 해도 `학생 두발 지도 지침'에 학생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확히 담겨 있지 않았다. 2005년 초 두발 규제를 둘러싼 학생-교사 간 갈등이 잇따라 터진 데 이어 학생들의 집회까지 벌어지면서 두발 규제를 할 때 교사와 학부모뿐 아니라 학생 의견을 수렴해 규제 범위와 지도 방법을 정하도록 지침이 개정됐다. 이때부터 이른바 '스포츠형 머리'를 완화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등 변화조짐이 보였지만 두발 규제를 전혀 하지 않는 학교는 거의 없었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그러나 일선 학교의 두발 규제는 이제 '학생인권'을 최우선으로 내걸고 있는 곽 당선자의 취임으로 큰 변화를 맞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곽 당선자가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의 근거 규정도 학생인권조례에 포함돼 있어 취임 직후부터 최우선으로 조례 제정 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곽 당선자는 자신이 제정 작업에 깊숙이 관여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서 주요 내용을 원용할 것으로 알려져 취임과 동시에 인권조례를 도입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는 이미 도입 단계에 와 있다. 이 조례 제12조(초안)를 보면 '학생은 복장, 두발 등 용모에 있어서 자신의 개성을 실현할 권리를 가진다. 학교는 두발 길이를 규제해서는 안 되며 정당한 사유와 적정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학교의 규정으로써 학생의 개성 실현의 권리를 제한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초안은 두발의 전면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두발 길이를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못박고 있어 조례가 시행되면 적어도 서울에서는 수십년 간 해묵은 '두발 길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 당선자는 공약이행 자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면서 '학생 인권·건강·안전강화팀'을 별도로 구성했을 만큼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겠다는 곽 당선자의 태도에는 동의를 표하면서도 지나친 자율이 학생들이 방종과 일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학부모는 "교사들이 학생 인권을 무시해 두발과 복장을 단속한다고 보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학생이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이 수업인데 머리와 복장 등을 완전 자율화하면 결국 외모에 신경쓰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양재영 수석부장판사)는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조합원의 명단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기존 가처분 결정이 정당하다고 인가했다. 전교조는 앞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상대로 조합원 명단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법원의 이날 인가는 조 의원이 가처분 결정에 대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한 것이다. 재판부는 "의원 신분임을 존중해 가처분 결정을 따를 것으로 믿고 처음에는 전교조의 간접강제신청을 기각했는데 조 의원은 가처분 결정이 발령되자마자 법원의 기대를 저버린 채 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조 의원은 이후 간접강제금액이 쌓이자 마지못해 정보를 삭제했으며, 이미 공개된 정보가 아직도 인터넷에 상당 부분 남아 있어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법원이 이처럼 기존 결정을 재확인한 것은 조전혁 의원이 또다시 전교조 조합원 명단을 공개할 개연성을 차단하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교조는 지난 4월 15일 조 의원을 상대로 명단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조 의원이 가처분 인용 결정에도 불구하고 명단 공개를 강행하자 다시 가처분 신청을 해 다시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이의 신청을 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30개 대학교와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 운영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63개 대학의 대학생 멘토 7600명이 650개 초중고 멘티 2만 5천명을 지도하게 됐다. 올해 추가로 협약이 체결된 대학은 2013년 5월까지 3년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 전국 대학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해 학기중 개별지도가 어려웠던 농산어촌 학생들도 멘토링 혜택을 받게 돼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기대했다. 이 사업은 대학생 멘토가 부진학습 지도, 특기적성 교육, 인성 교육 등 초중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도하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2006년 3개 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왔다. 대학생 1명당 5명 이내의 학생을 방과후 개별지도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학기 중 일반멘토링과 방학 중 귀향멘토링이 있다.
경북 포항외국인학교가 2012년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포항시는 포항외국인학교가 최근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설립계획 승인을 받아 2012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외국인학교는 남구 지곡주택단지내 1만4천446㎡ 부지에 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2900여㎡의 현대식 건물로 신축된다. 외국인학교는 총 13학급, 260명으로 미국식 13학년제(유치원 1년, 초등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로 운영하며 입학은 순수 외국인 자녀를 중심으로 선발하되 정원의 30% 이내는 3년이상 외국에 거주한 내국인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최근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외국인학교 설립 계획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외국인학교는 영일만항 개항과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첨단 과학인프라 구축과 외국자본의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외국인학교가 설립되면 외국의 우수인재들과 자녀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창의성 교육의 실효성 제고 방안으로 “학교 실천 사례에서 창의성을 보다”라는 주제로 제2회 미래교육공동체 포럼에 참석했다. 교과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이 교육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은 우리 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바꿔서 생각하면 교육에서 잘 되지 않고 있거나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중요시책으로 추진하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비타민이 우리 몸에 좋다고 비타민만 섭취하면 안 되고, 우리 몸에 필요한 5대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만 건강한 몸이 되는 것처럼 인성교육의 바탕위에 전인교육을 해야지 지나치게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만을 끄집어내서 강조하다보면 우리 학생들에게 비타민만 먹이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교육의 미래를 결정지을 덕목인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자. 첫째,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 시기는 어릴수록 좋다. 인성교육은 태교부터 초등학교과정에서 해야지 이 시기를 지나면 이미 늦다고 한다. 창의성교육도 두뇌발달이 정착되기 전에 타고난 유전자를 자극하여 발달시켜줘야 한다. 최초의 선생님인 부모의 말 한마디와 행동은 물론 질문 한마디가 창의성을 길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창의성교육 보다는 인성교육이 우선이다. 사람의 바탕이 되는 인성교육이 잘되어야지 아무리 창의성이 있어도 인성의 기본바탕이 안 되면 창의성이 악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인성이라는 토양에 창의라는 나무를 키워야 나가야 한다. 셋째, 창의와 인성교육은 교육과정 전반에 녹아들어가야 한다. 창의와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모든 교과에서 지도해야지 별도의 시간을 설정하여 이벤트적인 활동으로는 쉽게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넷째, 유연하고 감성적인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창의와 좋은 인성은 경직된 환경보다는자유로운 학습활동 속에서 싹이 튼다고 한다. 생각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사물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잠자고 있는 창의성 유전자를 깨워주어야 한다. 다섯째, 인성과 창의성교육은 자연 속에서 배워야 한다. 자연보다 더 위대한 스승은 없다고 한다.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자연의 법칙을 보고 배우면 정서적으로 안정된 인성이 형성되고 자연을 탐구하면서 창의성이 생겨날 것이다. 여섯째, 학습량이 많은 현 교육과정과 대입제도는 인성교육과 창의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 보다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또래친구와 놀이를 많이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성과 창의성 교육이 우리교육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매우중요하기 때문에 태아에서부터 학교교육까지 인성과 창의를 방해하는 것을 제거해주는 시스템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5학년 어린이들은 사회 시간에 '자연 재해'에 대하여 자세히 배웁니다. 사회 교과서나 사회과 탐구에는 그림, 도표, 사진 등이 많아 어린이들이 자연 재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표나 사진을 보며 계절에 따른 자연 재해 발생 횟수는 여름에 가장 많고, 넓은 지역에 피해를 입히는 태풍이나 호우는 여름이나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고, 그동안 큰 태풍으로부터 여러 번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북동쪽은 높은 산악 지역이고, 남서쪽은 낮은 평야 지역인 우리 나라의 지형상 남서쪽 지역의 호우 피해가 크고, 짧은 시간 동안 눈이 많이 내리는 폭설은 산간 지역이나 울릉도에 피해를 준다는 것도 배웁니다. 자연 재해를 가르칠 때 기상청홈페이지(http://www.kma.go.kr)를 활용하면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 수업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메인 화면의 윗부분에 있는 지진센터, 태풍센터, 황사센터 등을 클릭하면 심화학습에 필요한 자료들이 많습니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3월에 오마이스라는 태풍이 발생했었고, 최근에 발생한 지진이 여러 차례라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농도까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이메일로 알려주는 '뉴스레터'도 수업에 꼭 필요한 참고자료입니다. 기상특징은 월별 전국 평균기온을 통해 기온의 변화를 알게 하고, 세계의 기상재해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는 기상재해가 자연의 위대함을 깨우치게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세계 기상재해를 읽어보며 5월에 중국의 폭우, 인도의폭염과 초대형 싸이클론, 미국 중부의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명 피해가 컸다는 것과 비슷한 날 중국의 북부지역은 한파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는데 인도에서는 폭염으로 150여명아 사망했다는 것에 놀랍니다. 자연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입니다. 어린이나 어른이나 자연 재해를 예방하기 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교육은 전체 국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결정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국가의 주요 정책 추진의 우선 순위에 교육개혁을 두고 있다. 교원의 질이 학생의 교육 성취에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끼치는 변수라는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연구 성과에 근거해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교원의 질 향상을 주요 교육개혁 정책을 삼고 있다. 양질의 교원은 양성, 입문, 전문성 유지 등의 다양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지만, 양질의 교원이 교육 작동 속에 성공적으로 흡수되지 못한다면 결국은 교원의 질 향상 정책이 실패로 끝나게 될 것이다. 교원 정책과 관련된 교육의 기본 여건 중에서 대표적으로 제시되는 지표로는 학급당 학생수, 교원 1인당 학생의 비율, 수업이외의 잡무, 적정 수업시수 등이 있다. 이러한 지표들을 OECD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우리의 경우에는 매우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 간단한 통계로 초등 및 중등학교에서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가 OECD국가의 평균보다 학교급에 따라 10명 이상 많은 곳도 있다. 이러한 열악한 교육기본 여건을 개선하고자 그동안 여러 정부에서 OECD국가의 평균 정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곤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자연적 인구감소로 인한 영향에 의해 그 비율이 조금 바뀌었을 뿐이지 국가수준에서의 교원정책에 의해 어떤 큰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교육의 기본 여건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중요 이유는 바로 교원의 증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교원 증원 정책을 보면, 공립교원에 한해 2006년에 1만 1115명, 2007년에 7831명, 2008년에 2934명으로 증원됐다가 2009년에 공무원 정원 동결로 인해 교원 정원도 함께 동결됐고, 2010년에는 비교과 교원 767명만 증원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내년도 초중고 공립교원을 3400명(초등 900명, 중등 600명, 유아·특수·비교과 교원 1900명)을 증원해달라고 교과부가 행안부에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 이마저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한다. 현 정부의 기본 방침이 교원 증원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교원 배정 기준을 ‘학급수’에서 ‘학생수’로 변경함으로써 교원증원을 억제하는 정책을 펴왔다는 점, 그리고 작은 정부를 지향해 인력의 효율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염려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향은 결코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비경감 정책과는 역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공교육 정상화의 핵심은 바로 질 높은 교사들이 적합한 교육 기본여건에서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가르칠 때에 가능할 수 있다. 교원의 증원은 현 교육병폐의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교사들에게 보다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제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최근 선진국에서 교육개혁의 주요 방향 중 하나인 작은 학교, 작은 학급의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작은 학교는 대규모 학교에 비해 혁신적 교육방법 도입이 용이하고, 민주주의 실습이 용이하며, 학생요구에 대한 개별화된 관심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 간의 강하고 지원적인 관계를 개발할 수 있고, 안전하고 질서정연한 학습 환경이 용이하고, 학생들의 학습에 보다 초점을 둘 수 있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작은 학급규모는 학생들의 교육 성취의 차이를 줄일 수 있으며, 계층 간 불평등구조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적 가치가 아닌 보다 현실적인 가치로서 교원 증원이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가 있다. 하나의 수치를 빌려서 얘기하자면, 전체 노동력 중에서 초중등 교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OECD국가의 평균은 2.6%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1.4%로 조사대상 국가 중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말은 국가의 전체 노동력에서 교원들의 노동력이 보다 필요하다는 얘기와 같을 수 있다. 즉, 국가가 건강하고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교원의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며, 이는 교원들의 증원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교원의 증원은 교육적 그리고 현실적인 면에서 꼭 이루어져야 한다. 당장 OECD국가 수준으로 증원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적으로 교원증원 정책을 보다 종합적으로 구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내년도 교과부의 교원 증원 요청은 최소의 수준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을 최종 증원 결정권을 가진 부서에서는 꼭 가져달라는 소박한 심정을 피력하고자 한다.
쏟아지는 새로운 정책들로 인해 교원 업무가 늘고 있다. 교육개혁이란 이름으로 추진되는 정책들이 반갑기는커녕 피로감만커지고 있다. 지난해 교총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40%의 교사는 공문처리를 위해 7시간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열 명 중 6명은 평균 6건 이상의 공문을 처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최근 에듀파인, 교원평가, 수업공개 등은 안 그래도 어려운 교육활동 집중에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 1979년 교원업무 간소화 지침이 마련됐지만 현장 교사들은 업무 부담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에 대해 교원들은 정책이 현장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 대표적이 사례가 에듀파인.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검토한 쪽에서는 매뉴얼대로만 하면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회계 자체가 생소한 교원에게는 힘든 일 일수 밖에 없다. 구입물품을 알아보는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다 전자결재로 이뤄지기 때문에 승인 여부를 확인하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장병희 파주 문산중 교사는 “한 부서에서 배정받은 예산을 집행하고 결산까지 한다는 시스템의 목적은 이해가 가지만 교사들에게는 일을 처리할 때 어려움이 있다”며 “교원 업무경감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익숙해 질 때까지는 또 다른 업무가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수업공개도 업무부담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학기마다 2회씩 해야 하는 수업공개를 위해 지도안을 작성해야 하는데 매일 똑같은 단원을 수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개 기간 동안의 지도안을 모두 작성해야 한다. 지도안 작성은 교사들이 어려워하는 업무 중 하나. 특히 교과수업, 학생지도, 공무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우리 교단 현실에서 지도안을 매일 작성하는 일은 여간 공이 드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 현장 교사들의 불만이다. 경기 일산의 한 고교 부장교사는 “지도안 작성, 동료교사 평가 준비, 동영상 촬영, 영상편집 모두 교사들이 해야 한다”며 “정책을 만들기에 앞서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미리 알아봤다면 이처럼 단순 업무가 많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6·2지방선거가 끝나고 당선자측이 요구하는 자료 때문에 업무가 늘기도 했다. 공약이행사항 점검 차원의 공문처리나 교육청의 업무보고 차원의 자료요구가 학교로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방의 초등 교감은 “당선자의 개혁적 공약 이행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자료요구를 받았다”며 “지금 교육감이 내리는 공문에 다음 교육감을 위한 공문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오석규 서울 고덕중 교장은 “기본적으로 학교는 교육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부족해 교육행정기관이 편의위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문제”라며 “정책을 만들 때 밀어붙이기식으로 하기 보다 어떤 문제가 있을지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한 뒤 세밀한 부분까지 문제점이 보완됐을 때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남지역에서 지난 30여년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학교가 7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82년부터 올 3월까지 28년간 폐교된 본교 및 분교는 232곳과 505곳 등 모두 737곳에 달했다. 본교에서 분교로 개편(격하)된 396곳까지 포함하면 1133곳에 이른다. 폐교된 초등학교는 본교 201곳, 분교 493곳이었으며 중학교는 26곳과 12곳, 고등학교는 5곳이 학교 문을 닫았다. 기준 연도인 1982년 당시 학교 수는 초등 960곳, 중학교 269곳, 고등학교 116곳 등 1345곳에 학생 수는 91만 7400여명에 달했다. 현재 학교 수 초등 433곳, 중학교 247곳, 고교 154곳 등 모두 834곳, 27만 670명에 비해 학교 수는 1.6배, 학생 수는 3.4배가량 많았다. 학교 통폐합은 지난 82년부터 시도 교육청별로 자율적으로 추진되다가 2006년부터 적정규모를 유지함으로써 교육과정 정상화, 학생 학습권 보장 등의 취지로 교과부가 개입, 실적에 따라 재정지원을 차등화하는 등 권장하고 있다. 적정규모 학교 재배치 사업으로 곡성에서 26곳이 14곳으로 12곳이 한꺼번에 문을 닫았으며 함평 학교와 무안 몽탄에서 각 3곳이 1곳으로, 해남에서는 6곳이 1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도내 학교 중 절반에 가까운 42.6%의 학교가 6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인데다 농촌 인구 감소로 대상학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는 학생 수 60명 이하 학교는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으나 지역 특성을 고려해 기준을 완화 적용하고 설령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학부모와 주민 등의 대다수가 찬성할 때 추진하고 있다"며 "통폐합 기준으로 도서지역 학생 수 50명 이하와 1면 1교 유지 정책 등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당선자가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김 당선자는 22일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학생의 사생활 등을 보호하기 위해 7월 1일 교육감에 취임하면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8월까지 각계 전문가와 학생, 학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조례안을 만든 뒤 9월에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어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조례에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제한하는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 0교시 수업 등의 자율적 운영과 심야 학원 교습시간 제한, 학내외 행사 참석 강요 금지, 장애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미혼모 등에 대한 학습권 보장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성적, 외모, 성별, 나이, 경제, 장애, 인종 등 모든 부분에서 차별받지 않고,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며, 정규 교과시간 이외 교육활동에 대한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두발 자율화 등 사생활 보호권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상과 양심·종교 등 의사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학생자치기구와 동아리 활동을 보장하는 자치 및 참여의 권리를 담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의 학생인권조례는 김 당선자가 그동안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주도 하면서 평소 주장한 것으로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도 선거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가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자율형 사립고 전환을 신청해 경기도교육청의 결정이 주목된다. 특히 특목고와 자사고 확대를 반대해온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용인외고의 끈질긴 요청에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외고는 자사고 지정신청서를 지난달 제출해 놓고 도교육청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용인외고는 지난 2월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는 자사고 전환을 신청했다가 도교육청이 요구하는 심의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 당시 용인외고는 전국 단위 모집이 가능하도록 법인전입금을 학생납입금 총액의 25%(도교육청 기준 5% 이상)로 늘렸지만 학생납입금은 일반사립고의 300%로 책정해 도교육청 기준(일반사립고의 200% 이내)을 벗어났다. 이에 용인외고는 이번엔 학생납입금을 일반사립고의 200%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학부모로부터 일반고 수준 이상의 학교운영지원비를 징수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용인외고가 제시한 학교운영지원비는 분기당 50만원씩 연간 2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일반고의 6.6배 수준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귀족학교'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용인외고의 입장과 의지는 확고하다. 용인외고 관계자는 "학교가 목표하는 세계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려면 이 정도의 학부모 부담은 불가피하다"며 "사회적 배려대상자(정원의 20%) 선발과 장학생(전체의 15%)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외국어에 기반을 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영국 이튼스쿨이나 미국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와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명문학교로 키우겠다는 것이 용인외고의 구상이다. 정부가 최근 외고 체계를 개편하면서 교육과정의 자율운영권을 축소하고 재정 부담을 압박한 점도 용인외고의 변신을 서두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특목고나 자사고를 늘리는 정책이 입시 병목현상을 가속하고 학교 간 격차를 유발해 사교육시장을 확대한다"고 비판하면서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왔다. 하지만 학교운영지원비는 자율형 사립고 심의기준에 없고 초중등교육법상 학교운영위원회가 심의할 사안이어서 교육청 내부에서도 "요건만 충족한다면 자사고 전환을 막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진학 예정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려면 6월 말까지는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해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결론을 낼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