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89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 2009서산해미읍성 문화축제에서 장원 흭득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의 사물놀이반 「두두리」가 지난 6월 14일(일) 한국국악협회 충남지회 서산지부가 주관하고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후원하는 2009서산시해미읍성 문화축제「제6회서산시풍물경연대회」에서 우승인 장원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림초등학교의 사물놀이부는 방과후학교 한 강좌로 편성 서정숙 교사의 지도 아래 매일 연습을 해왔으며 지난 2006년 현 지도교사 서정숙 선생님이 35명의 학생과 함께 창단하여 2007년 서산시풍물경연대회 장원과 2008년 8월 충청남도서산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9회 초등학교 음악경연대회 사물놀이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정숙선생님의 지도아래 「삼도사물놀이」라는 작품을 가지고 6학년 표진우외 18명의 학생들이 성인 팀을 포함한 총 24개 팀이 출전한 전국대회인 「제6회서산시풍물경연대회」에 출전 당당히 장원을 차지하면서 상장과 부상 60만원을 수상하게 되었다. 사물놀이반 운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서림초 조교장은 “사물놀이는 민족의 정서가 깃든 소중한 우리의 문화적 자산이라는 생각에 학교의 중점 브랜드로 육성하고 전통 문화 창달에 기여하게 하겠다” 며 전국대회에 우승한 서정숙선생님과 사물놀이반 두두리의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 10명의 선생님이 충남 관내 교원들 모시고 수업공개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6월 15일(월) 「수업! 교사 최고의 가치입니다」, 「장학! 선생님 곁에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10분의 선생님들이 장학 유형별로 나누어 충청남도 도내 교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수업공개와 함께 교수․학습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6월 15일 서산교육청의 2009초등장학지도 계획에 의해 제3권역 자율장학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이때 학교 현장의 여건과 요구를 반영한 장학지도로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장학당자의 장학력 제고 및 책무성 강화 구현, 아울러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전문성신장 지원을 위해 충청남도서산교육청에 요청장학을 의뢰 서림초의 10분의 선생님이 충남도내의 교원들과 서산교육청의 초등담당 장학사 4분과 함께 맞춤형컨설팅 장학과 요청 장학을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지역장학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학교 권광식 교사는 전 충청남도교육청 산하의 지역교육청들에 공문을 발송 충남도내 교원들을 초청하는 맞춤형컨설팅장학을 이 학교 남기윤 교사와 함께 진행하였으며 또 다른 두 분의 선생님은 장학사 초빙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였고 6분의 선생님들은 장학사 초빙 요청장학을 오후 1시 30분부터 실시하며 수업공개와 명품수업 구현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교육현장에서는 보기 드문 10분의 선생님의 수업공개를 주관한 조교장은 “수업만이 교사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는 평소의 교육철학에 의해 선생님들이 전문가인 장학사와 서산교육청 명품수업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10분의 선생님이 다른 학교의 교원들을 모신 가운데 수업을 공개하는 가치 있는 일을 했다”며 수업공개을 위해 애쓰신 선생님들과 서산교육청 장학사 그리고 서산교육청의 명품수업지원단으로 활동하는 교원들을 격려하였다.
SBS 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드라마를 본다. 주인공 네 자매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유쾌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특히 신세대의 새로운 부부상과 결혼상을 그리고 있어 흥미롭다. 요즘에는 이 집안의 셋째 딸 오금란(한고은 분)의 결혼 문제가 주된 이야기다. 그녀는 결혼하기 싫지만 아이는 갖고 싶은 신세대 여성상이다. 해서 인공 수정으로 딸을 낳았다. 혼자 딸 오장미를 키우다가 정자 기증자인 대학병원 내과의사 이순신(박광현 분)이 나타나서 결혼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주말에 오금란의 집에서 신랑 집에 함을 보내는 내용이 있었다. 함은 혼인 때 신랑 쪽에서 채단(采緞)과 혼서지(婚書紙)를 넣어서 신부 쪽에 보내는 나무 상자다. 이는 혼인에 대하여 감사와 두 집안의 유대를 표시하며 보내오는 것이다. 원래는 결혼 전날에 보내오는 것을 지금은 시대적 상황과 사정에 의해 결혼 며칠 전에도 보내진다. 함에는 혼서(혼인할 때에 신랑 집에서 예단과 함께 신부 집에 보내는 편지. 두꺼운 종이를 말아 간지 모양으로 접어서 쓴다.)와 청홍 비단의 혼수, 예물이 자리한다.함은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며 대체로 바닥에는 붉은 한지를 한 겹 깔고 그 위에 오방주머니를 놓고 그 위로 채단을 놓는다. 그 위에는 쌍가락지가 놓이는 경우가 많고 시어머니가 물려주는 패물이 오르기도 한다. 패물에는 보통 노리개나 상징적인 의미로서의 패물이 하나 정도 오른다. 이 중에 오방주머니는 다섯 가지 빛깔의 헝겊으로 지은 주머니이다. 오방(五方)에서 재수가 들어온다는 뜻에서, 궁중이나 양반의 집에서 사용하였다. 동쪽은 파랑 실, 서쪽은 하양 실, 남쪽은 빨강 실, 북쪽은 검정 실, 가운데는 노랑 실을 썼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지난 주말에 방영된 드라마에서는 함을 신부인 오금란이 시집에 가지고 간 것부터가 어색하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전통적으로 함은 신랑이 신부집에 가지고 간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설정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다. 즉 그날 오방주머니에 찹쌀에 대한 해석에서 설정 의도를 알 수 있다. 사실 오방주머니의 찹쌀은 부부의 해로를 기원하고 질긴 인연을 바란다는 뜻에서 넣는 것이다. 그런데 이 날 친정 엄마는 찹쌀을 시어머니가 먹는 것을 연상한다. 찹쌀을 입에 가득 넣으면 ‘찰진 찹쌀’ 때문에 며느리에게 잔소리를 못할 것이라고 상상한다. 그야말로 재미를 위해서 넣은 설정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친정 엄마인 박애숙(박정수 분)이 찹쌀에 대해 계속 ‘찰지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말이다. ‘찰지다’는 ‘차지다’의 방언이다. ‘차지다’를 국어사전에서 검색하면, 차지다1. 반죽이나 밥, 떡 따위가 끈기가 많다. - 차진 흙/인절미가 퍽 차지다./반죽이 너무 차져서 떡 빚기가 힘들다. - 그는 차진 밥을 좋아한다.2. 성질이 야무지고 까다로우며 빈틈이 없다. - 염상진은 큰 키에 비해 싱거운 사람이 아니었다. 맵고 차지고 단단한 사람이었다.(조정래, ‘태백산맥’) 그런데도 주변에서는 ○ 밀가루 고추장은 물엿이 많이 들어서인지 끈적끈적하고 찰진 느낌이 든다. ○ 보리보다 쌀이 더 많이 들어가 밥이 제법 찰진 편이다. ○ 비탈진 곳에서 벼농사를 지으려면 물이 있어야 하니 바닥에 곱고 찰진 흙을 깔아 바닥을 만든다. 처럼 ‘찰지다’를 많이 사용한다. 여기에도 이유는 있다. ‘차지다’가 ‘디다’에서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1957년 한글학회 지은 ‘큰사전’에서 ‘차지다’와 ‘찰지다’는 동의어로 처리했었다. 또 현대어에서 ‘찰강냉이/찰곡식/찰기/찰떡/찰벼/찰시루떡/찰흙’ 등에서 ‘찰-’을 많이 쓴다. 이 ‘찰-’은 ‘차지다’의 의미와 범주가 비슷한 것도 영향을 준 것이다.
세계의 무대 우리가 주인공이 되자면 외국어 구사능력이 앞서야 한다. 그 대표적인 국제 언어인 영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들은 영어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영어 조기교육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는 가운데도 경기도 성남시교육청(교육장 김광래)은 지역유선방송인 ABN 아름방송과 공동기획으로 영어교육활성화를 위해 성남어린이 영어뉴스 기자단 발대식을 지난 6월12일 가졌다. 평소에 김광래 교육장은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에 살아가야할 유능한 인재육성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으며,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그는 ‘세계 인구 중 10억 이상이 영어 학습 하고 있으며, 우편물 75%, 인터넷정보 80% 이상이 영어로 되어 있고, 자기나라의 언어에 대단한 자존심을 갖고 있는 프랑스나 공산국가인 중국도 초등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영어를 편성하여 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영어뉴스 기자단의 규모는 학교별로 5명씩 총 310여명이 되고, 그들은 학교별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교육활동 사례나 이야기들을 영어로 아름방송을 통해 지상에 송출하게 되는데, 참가한 기자들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Yes I Can)을 갖게 해 주겠지만, 그 외 대다수 학생들과 영어능력 이격을 좁히는 일과 관계개선도 주요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영어교육 장학업무를 맡은 노경옥 장학사는 그동안 복잡한 장학업무를 수요자 중심 만족을 위해 남다른 발상의 전환으로 업무를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영어교육 활성화 정착에 노력해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격려에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바라건대 ABN 아름방송과 성남교육청 간의 합작품 영어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거창한 출범 못지않게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영어교육에 대한 바른 인식전환과 각 학교의 관심과 협조가 선행되어야 하고, 아름방송 실무진과 교육청 실무자 간에 아이디어 공유와 협력을 통하여 사회와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재육성을 성남시 백만 시민이 기대해 본다.
나는 작년에 전근을 하면서 6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6학년은 학습지도보다 생활지도의 어려움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반에는 지적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특수아 한 명과 학교와 학급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규칙도 지키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수업에 방해되는 일을 습관처럼 하고 주의를 주어도 그 때 뿐이라 서로 힘들게 1년을 보낸 녀석이 있다. 특수아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먼저 그 녀석 철호(가명) 이야기를 쓰려 한다. 그 녀석 철호에 대해 생각해 보면 절로 머리가 흔들어 진다. 철호는 공부도 많이 떨어지고 체격이 좋은 것도 아닌데 아이들에게는 “짱”으로 통했다. 복도 통행을 하다가 부딪친 아이들끼리의 싸움이 있을 때 쫓아가 동영상을 찍으며 싸움을 부추긴 일(사실은 한 아이가 일방적으로 맞으며 얼굴만은 때리지 말라고 애원하고 있었음)을 시발점으로 눈에 띄더니 공부 시간에도 멀리 앉은 친구들 이름까지 큰 소리로 부르며 준비물을 빌려 달라고 하는가 하면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친구들의 발표 내용에 대해 빈정거리기도 하고, 옆에 앉은 친구와 큰 소리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담임인 내가 주의를 주어도, 주변에 앉은 친구들이 싫은 눈빛으로 힐끔거려도 소용이 없었다. 때로는 실내화를 신고 나가서 체육 활동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교실에서 운동화를 신고 있기도 했다. 어느 날은 운동화를 신고 앉아있는 철호 자리에 흙이 너무 많아서 손걸레로 닦게 한 적이 있었다. 철호는 물이 뚝뚝 흐르도록 물을 흠뻑 묻힌 걸레를 짜지도 않고 흔들며 들어왔다. 여기저기로 물이 튀고 아이들은 싫다고 소리를 질렀다. 꽉 짜오라고 하자 교실 문이 떨어져나갈 듯이 쾅 소리가 나도록 문을 여닫고 다시 와서는 걸레 한 자락을 겨우 잡고 걸레를 휘휘 흔드는 것 이었다. 이런 식으로 하나를 시키려면 말을 몇 마디씩 해야 겨우 해내니 다른 아이들보다 힘들 수 밖에 없었다. 외부에서 온 손님의 차량 지붕에 먹물을 흘린 일에 관련되어 관련된 아이들과 단체로 반성문을 쓴 일도 있었다. 그 때 학교에서는 벌을 주는 것보다 좋은 방법일거라고 생각하여 오히려 각반의 모범적이고 활동적인 아이들로 구성된 “학교보람봉사단”으로 추가 위촉하여 위촉장을 주고 학교 봉사활동을 할 시간을 주었다. 그러나, 그 봉사단 복장을 하고도 계단을 뛰어다니거나 실내화 차림으로 운동장에서 놀고 오기도 했다. 나중에 보니 위촉장은 책상 속 서랍 속에 꾸겨진 채 들어 있었다. 수업 중 조용해서 살펴보면 핸드폰을 가지고 게임을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직접 눈에 띄지 않으면 함께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한 아이가 실토를 해도 끝까지 수긍하지 않았다. 원래 학교에 핸드폰을 가지고 오면 담임에게 맡기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지키지 않았다. 나는 학교에서 일어난 일 중 꼭 고쳐야 할 일, 특히 남에게 피해를 준 일에 대해서는 기록을 해 놓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철호의 확인을 받으며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잘 고쳐지지 않았다. 차츰 나의 말투는 부탁하는 것으로 바뀌고 부모님에게도 알려 도움도 청했다. 효과는 오래 가지 않았다. 하루 이틀 지나면 또 다시 반복이었다. 부모님도 몇 번의 통화가 있자 자식 나쁘게 행동하라고 가르치는 부모 있겠느냐며 학교 일은 선생님이 알아서 지도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철호를 의식하며 너희들이 좋아하지 않는 줄 알면서 잔소리를 하는 것은 관심이 있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자주 말했다. 너희들이 중학생이 된 후 혹시 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봐도 못 본체 하고 지나갈 수도 있다고 했다. 그 때 선생님을 보면 ‘진짜 관심없구나!’ 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그런 날은 알림장에 “선생님 잔소리 속에 사랑있다!”라고 적어 주기도 했다. 평소에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골라 주변에 앉혀 놓기도 하고 말수가 적은 아이들을 짝으로 해 주기도 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아이들이 힘들어 하며 언제 자리를 바꿔 주느냐고 묻기 일쑤고 때로는 자리를 조정해 달라는 부모님의 전화가 오기도 했다. 대답이라도 “예.” 하더니 어느 때부턴가 “그래서요? 어쩌라고요?”하는 반항적인 말투가 되어 버리고 내 목소리는 점점 커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학급 임원을 맡은 아이들을 불러 나를 대신하여 철호가 수업에 방해되는 일을 할 때만이라도 “ 철호야, 그만해.” 혹은 “철호 네 자리로 가.” 하는 식으로 말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철호도 나에게 듣는 지적보다 친구들 말을 들으면 더 잘 받아들일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했다. 친구들이 싫어하는 것을 모르는 철호가 아니지만 중간에서 친구들이 제지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아서였다. 아이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철호가 겁난다고 했다. 철호는 자기보다 강한 아이에게 말대답을 하고 따지다가 일방적으로 맞은 일이 있었는데 그 때는 주먹 한 번 휘두르지 않았지만, 자기가 기분이 나쁜 일이 있었는데 큰 소리로 웃는다고 자기를 보고 웃는 줄 알고 그랬다며 그 아이를 무릎을 꿇려 놓고 싹싹 빌게 한 적도 있었다. 그러니 아이들의 도움을 얻는 것도 어려웠다. 철호가 잘못한 것이 있어도 철호가 있으면 말을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철호가 저보다 강한 아이에게는 일방적으로 맞을 망정 주먹을 휘두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철호 어머니와의 통화를 통해서였다. 기말 시험을 보고 나니 성적이 최하위권이었다. 성적표를 가정으로 보낸 며칠 후 생활지도와 성적에 대한 상담을 겸해 철호어머니에게 상담 시간을 요청했다. 생활면에서는 반 친구들이 “너는 이런 점이 멋져.”와 “네가 이것 하나면 고친다면 더욱 멋진 사람 될거야.” 란 제목으로 친구에게 쓴 편지 중 철호에게 해당하는 것만 모아 보여 드렸다. 철호 어머니는 사춘기가 되었는지 집에서도 통제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하며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성적 이야기를 꺼내자 철호어머니는 뜻밖이라는 듯 놀랐다. 반 평균이 얼마나 되길래 평균 90이 넘는데 부족한 것이냐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담임 도장이 찍힌 진짜 성적표는 보이지도 않고 자기가 대충 사인해서 내고 과목별 점수만 적힌 가짜 성적표를 보여 준 것이었다. 다음 날 철호는 하루 종일 말이 없었다. 그러나 여러 날 가지 않았다. 아이가 집으로 돌아와서 철호 때문에 수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철호를 어떻게 해달라는 다른 어머니들의 전화가 차츰 많아졌다. 그러다 방학이 되었다. 개학이 되자 또 시작이었다. 전담 선생님도 철호가 수업에 무관심하거나 방해되는 일을 할 때가 많다는 이야기를 자주 전해 주었다. 하루는 수업 중 수업 내용 정리 상태를 살피느라 책상 사이를 도는데 옆에 앉은 친구에게 닿을 정도로 다리를 책상 밖으로 죽 뻗고 앉아 있어서 다리를 책상 아래로 넣고 바르게 앉으라고 한 적이 있다. 철호의 대답은 당돌하게도 “싫어요. 갈려면 돌아 가세요.” 하는 것이었다. 그 순간 나는 “다리 집어넣어라.” 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철호는 끝내 다리를 집어넣지 않았다. 그 무렵 나는 철호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네가 수업을 소홀히 하는 것은 선생님이 참겠으나 수업에 방해되는 일은 열심히 수업하는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참을 수 없다, 만약 같은 시간 안에 수업 방해를 해서 똑같은 주의를 세 번 들으면 네 번째는 손바닥을 한 차례 맞는 것이었다. 철호는 망설임 없이 좋다고 했다. 나는 칠판 한 귀퉁이에 주의받은 일을 적어 놓고 철호가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이 되면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 눈치를 보내기도 하고 철호가 쉬는 시간을 기다리며 참기도 했지만 더러는 30cm 플라스틱 자로 손바닥을 맞기도 했다. 친구들에게 아프지 않다고 너스레를 떠는 경우도 있고 직접 안 아프다고 할 때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감 선생님으로부터 체벌을 삼가해 달라는 학부모의 전화가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체벌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직감적으로 철호를 떠올렸다. 말로 해서 잘 들으면 체벌할 일이 왜 있겠는가? 수업에 방해를 하는데 말로 주의를 해도 안 들으면 그래도 그냥 두라는 것인가? 수업에 방해를 받는 다른 아이들은 어쩌라는 것인가? 며칠 후, 또 수업 시간에 주의를 주어도 무시하고 자꾸 돌아다녀 그냥 둘 수가 없었다. 다음 시간이 전담 시간이었는데 양해를 구해 학년 연구실에서 철호와 상담을 했다. 나처럼 전담 시간인 동학년 선생님 한 분이 쉬고 있었다. 다른 선생님이 옆에 계시니 좀 더 진지하게 상담에 임할까 생각했지만 철호의 행동은 반성하는 기미가 없고 무례하기까지 했다. 보다 못하겠는지 옆에 있던 선생님이 철호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야, 이 녀석아. 네가 그렇게 잘 났어? 선생님이 말씀하면 대답이라도 공손히 하고 반성하는 기색이 있어야지, 어디서 눈을 흘기며 선생님보다 큰 소리로 꼬박꼬박 말대답이야. 네가 수업 방해를 했는데 무슨 변명이 그렇게 많아? 어?” 하시면서 철호 가까이로 다가앉으시더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하시는 것이었다. 마음 속으로 위로를 느끼며 선생님이 하시는 대로 두고 보았다. 교감, 교장 선생님께 보내어 지도를 부탁드린 적도 있다. 그러나 결과는 안보내느니만 못했다. 철호는 “야야, 우리 선생님보다 교감 선생님, 교장 선생님 상대하는 게 더 쉬워. 그냥 대답만 몇 번 하면 끝이야. 겁낼 것 하나도 없어. 아무렇지도 않아.” 하고 마치 자랑처럼 떠벌렸고 때로는 “교무실 갈까요? 교장실갈까요?” 하고 먼저 묻기도 했다. 말로써 철호를 통제하는 건 너무 힘들었고 효과도 적었다. 남아서 상담하는 것도 노골적으로 싫다며 거부하고 당번 활동도 안하고 갈 때가 많았다. 어처구니없게도 다음 날 이야기 하면 하고 갔다고 우겼다. 아이들이 철호가 그냥 간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면 그 때서야 “아, 제가 착각했어요. 죄송해요.” 하는 것으로 끝이었다. 말투도 물론 공손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지칠 대로 지쳤다. 그때쯤 철호의 행동에 대해 누가 기록하던 것을 그만 두었다. 그 시간에 다른 아이들을 위해 생각하고 준비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 중에도 내가 졸업식까지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담임을 맡은 이상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지도해야겠다는 책임감과 전담 몇 시간에 만나도 힘든데 매일 그런 아이와 지내는 선생님이 대단하다는 칭찬을 볼 때마다 해주는 전담 선생님, 간간이 걱정해 주는 어머니들의 전화 때문이었다. 이미 동학년에서 생활지도 문제로 담임이 교체된 일이 있음을 알고 있고, 철호 이야기를 자기 자녀로부터 전해들은 어머니들이 고생이 많겠다며 해 주는 전화였다. 그리고 힘들어도 잘 따르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더 많으니 힘을 내어 졸업 때까지 무사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졸업을 시켰다. 그런데 그 녀석이 잔소리가 그립다며 집으로 찾아왔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이었다. 얼굴 한 번 보겠다고 졸업한 아이들이 교실 정리도 하기 전에 몇몇이 찾아왔다. 짧은 인사를 건네고 학교에서 오전 수업만 하여 일찍 집으로 돌아갔다. 교문 근처에서 또 몇몇을 만나 손 한 번씩 잡아보고 헤어졌다. 집에 막 도착하고 보니 나에게 스트레스 받지 말라며 더 열심히 하겠다며 힘을 주던 여러 아이들이 저희들 용돈을 모아 케이크와 꽃바구니를 하나 샀는데 교실 문이 잠겨 있다며 전화가 왔다. 나는 학교 가까운 곳이라 집을 알려 주고 아이들에게 줄 간식을 사러 나갔다. 단지 안 놀이터를 지나는데 한 무리의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 왔다. 작년 그 아이들이었다. 작년 주소로 찾아갔더니 이사갔다고 해서 아쉬워 저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고 혹시 같은 단지 안에 이사갔는지도 모르니 관리실에 물어 보러 간 아이도 있다고 했다. 할 수 없이 모두 집으로 올려 보내고 넉넉히 간식거리를 사서 올라왔다. 그리고, 간식을 먹을 수 있게 차려내 놓고 한 아이씩 얼굴을 확인하다보니 자꾸만 얼굴을 친구 등 뒤로 숨기는 녀석이 있었다. 철호였다. 나는 지난 날 녀석이 속상하게 했던 일이 떠오르며 한 편으로는 뜻밖이라는 생각을 했다. “철호야, 왔으면 얼굴을 보여야지. 왜 자꾸 숨어? 얼굴 좀 보여 봐.” 하고 말을 먼저 건넸다. 그제야 몸을 바로 세우며 "저는 빈 손으로 왔어요. 선물을 안 가져 왔어요.” 하며 여전히 시선을 피했다. “선물 없으면 어때? 네가 왔으니 네 마음이 선물이고 네가 선물이지.” “선생님 잔소리가 그리워서요.” 나는 그 한 마디에 가슴이 찌르르해지는 걸 느꼈다. 철호를 비롯한 남자 아이들이 한 무리 나가고 난 뒤, 남은 아이 중 하나가 철호 이야기를 하며 염치도 없이 왔다는 말과 함께 여전히 저희 반에서는 “짱”으로 통하고 전 학년을 통틀어도 오짱 안에 들 것이라고 했다.
전북교육청은 2010학년도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에서 지역 가산점을 4점에서 6점으로 2점 높인다고 15일 밝혔다. 조정 내용을 보면 전주교대 및 한국교원대 졸업자가 교사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지역가산점을 4점에서 50% 높아진 6점을 받는다. 또 지역가산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전산 및 영어 가산점은 각 최고 점수 3점이 1점씩 낮아져 최고 2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가산점 조정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지역가산점이 상향 조정되면서 그동안 검토해온 사안이다. 도교육청은 또 2011학년도 이후에는 대학성적 급간 점수를 조정해 대학성적의 반영 비율을 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계획을 취합한 결과 총 170개 대학에서 4518명을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은 해외 교포, 해외 근무자의 자녀 등 재외국민과 북한 이탈주민, 순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전형으로 대학마다 전형의 종류, 선발 기준 등이 조금씩 다르다. 해외 교포는 일반적으로 '부모ㆍ학생 모두 외국에서 영주권을 가지고 2년 이상 거주했거나 중ㆍ고교에서 2년 이상 재학'한 것을 자격 기준으로 한다.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의 거주 및 재학 기간은 3년 또는 4년 이상이다. 서울대, 서울시립대, 울산과학기술대, 충남대, 한국기술교대 등 33개교는 재외국민 전형은 하지 않고 순수 외국인 등 정원 제한이 없는 전형만 한다. 전형요소는 수능 및 학교생활기록부를 주요 요소로 하는 다른 전형과 달리 서류, 면접, 필답고사, 수학계획서, 자기소개서 등이다. 전형기간은 수시와 정시로 나뉘며 수시전형은 학교별로 다음달 1일부터 12월8일까지 이뤄진다. 대교협은 2010학년도 재외국민 및 외국인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책자로 제작해 각국 재외공관에 배포하고, 대교협 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도 탑재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위원회 소속 교육위원 대부분이 15일 열린 임시회에서 김상곤 교육감이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혁신학교와 무상급식 확대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교육위원들은 질의에서 김 교육감이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에 의문을 나타냈고 공교육 활성화의 모델로 제시한 혁신학교가 또 다른 형태의 귀족학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강관희 위원은 "학교장의 자율권이 보장된 혁신학교에서 얼마든지 수월성 교육을 시행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교육 평준화라는 목표를 거스르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은 "교육감의 선거공약인 무상급식 실시, 혁신학교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려고 무리하게 기존에 추진돼 온 사업들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조현무 위원은 "학급당 25명 이하의 작은 교실을 운영하자면 초등학교의 경우 급당 학생수 32.5명을 7.5명씩이나 줄여야 한다"며 그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를 따졌다. 그는 무상급식 확대 재원과 아침 급식의 인력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전영수 위원은 혁신학교에 대해 "새로운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고 한상국 위원은 "이상에 치우친 선거용 정책에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고 물었다. 두 위원은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말고 급식비를 납부할 경제적 능력이 없는 가정의 자녀에 한해 무상 급식을 해야 하며,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교육예산을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운용 위원은 "교육감 선거 때 이명박식 특권교육을 심판하겠다고 했는데 정부와 대립하고 갈등을 야기하면서 시급히 바꿔야 할 교육정책이 무엇이냐"고 몰아세웠다. 교육위원들은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김 교육감을 상대로 일괄 질의했고 답변은 오는 18일 2차 본회의 때 일괄적으로 듣게 된다.
훈련병 총격 목 관통 중상입고 극적 생존 덤으로 얻은 생명 봉사 하고자 교직 입문 작전명 ‘오소리’, 임무는 김일성 암살. 작전 성공 시는 사형 취소 및 잔형 면제, 그러나 실패 시는 자폭할 것. 영화 ‘실미도’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1971년 8월 23일 그 날의 사건은 대략 이렇게 요약된다. 그러나 당시 실미도 684부대에서 상병(위장계급은 하사)으로 태권도교육(당시 태권도 3단)을 맡았으며, 사건 당일 훈련병들의 총격에 목을 관통 당하는 중상을 입고 극적으로 살아난, 양동수(60․서울 창천중)교장의 이야기는 많이 다르다. 양 교장은 “실미도 훈련은 훨씬 더 혹독했다”며 “영화는 40%정도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두로 살을 지지는 장면, 훈련생의 출신 성분과 탈출 및 난동 사유, 마지막 훈련생들의 집단 자살 장면은 사실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영화에서는 남북 대치국면이 완화됨에 따라 684부대의 존재 가치가 사라져 당국의 정리 명령을 받은 것으로 그려졌으나 훈련병들의 제거 명령은 없었다”며 “영화는 극적 구성을 위해 각색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현충일과 사건이 일어났던 8월23일이면 현충원으로 자연스레 발길이 옮겨집니다. 지금도 그 때를 떠올리면 가슴이 서늘해요. 관통상을 입고 12시간이나 피를 흘리고도 살아난 것, 핏자국을 따라온 훈련병들이 제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것은 기적이란 말로 밖에 달리 표현할 수 없으니까요.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 바로 동료들 옆에 제 묘비도 함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을 항상 한답니다.” 절체절명의 죽음 앞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양 교장은 자신이 겪은 일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덤으로 얻은 생명을 봉사로 이어갈 수 있는 직업을 고민하다가 교사가 될 결심을 했다. 제대 후 1974년 서울 성동여실고 공예과 조교로 교편을 잡은 그는 이후 한양대에 편입 정교사가 되고,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하며 교장에까지 이르렀다. “어린 시절 어렵게 자라 말썽도 많이 피웠지만 실미도 사건을 겪으면서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할 일인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항상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곤 하지요.” 힘든 일, 남들이 하지 않으려 하는 궂은일을 도맡아 해온 양 교장은 올해 초 신설학교인 창천중학교에 부임했다. 유흥가가 많은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 온돌 공부방을 마련하고 아침부터 밤 9시30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들을 보살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양 교장의 요즘 하루 일과다. “생사(生死)를 넘나든 경험 탓인지 아이들은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준답니다. 요즘처럼 교사의 말이 잘 먹히지 않는 시대에도 말이죠.(웃음)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정년 하는 그날까지, 제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 나갈 겁니다.”
Q. 간병휴직을 할 수 있는 기간과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요. A. 법정 간병휴직 기간은 1년 이내입니다. 법정휴직 기간 내에서 본인의 희망에 따라 기간을 정하여 운영하되, 가급적 학기 단위 휴직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휴직 횟수는 제한을 두지 않으나, 재직 중 총 3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간병휴직 시 구비서류는 휴직신청서 및 간호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호적등본 또는 주민등록등본, 간호대상의 진단서 등 대상자와의 관계 및 휴직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것입니다. Q. 재외한글학교에 근무해도 고용휴직을 할 수 있나요. A. 고용휴직 사유 중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따른 재외교육기관은 국민에게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 등을 실시하기 위해 외국에 설립된 한국학교·한글학교·한국교육원 등의 교육기관을 말합니다. 다만, 당해 기관과 정식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상시노동력을 제공하고 이에 대하여 일정액의 임금을 지급받는 경우에 한하여 고용휴직 인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의 | 교총교권국(02-570-5612~4)
이홍우 전국시·도교총사무총장협의회장(충남교총 사무총장)은 19일 경북교총회관에서 ‘2009년도 2분기 시·도교총사무총장협의회’를 개최한다.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오는 1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회의실에서 한국교육과정학회와 공동으로 ‘국제협력을 통한 웹기반 교육과정 정보공유의 확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육아와 직장 사이에서 갈등하는 워킹맘의 고민해결을 위한 연극이 무료로 펼쳐진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0일과 다음달 4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일하는 엄마를 위한 심리참여 연극 ‘엄마, 오늘 회사 안가면 안돼?’를 공연한다. 오후 2시와 4시 30분에 공연이 열리며, 인터넷(www.seoulwomen.or.kr)이나 전화(02-810-5055~7)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극에는 부모만 입장이 가능하고 자녀는 3층의 별난 놀이터 탁아소에서 돌봐준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지자체에서 마련한 국내 영어캠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 어학연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어린 자녀를 해외에 홀로 보냈을 때의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어서다. 서울 강동영어체험센터에서는 7월 27~8월 7일, 8월 10일~21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초등생 90명씩 ‘2009여름판타지아’를 실시한다. 매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마술과 동화책, 음식만들기, 인형극 등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게 된다. 비용은 20만원으로 홈페이지(http://www.gdec.c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 중구에서는 대학과 연계,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 동국대 원어민 영어캠프는 7월 23일~8월 10일 오전 9시~오후1시까지 초등생 150명(참가비 30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외대 영어문화체험캠프는 8월 13~18일 경기도 여주에서 진행되며 120명(참가비 16만원)을 선정, 외국인 강사 1인당 학생 5명을 관리토록 한다. 다음달 2~4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추첨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저소득 어린이는 구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 군포에서는 7월 27일~8월 21일까지 4박5일간 네 차례에 걸쳐 초등 3~6년생 256명을 대상으로 ‘하계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뗏목 래프팅, 산악자전거 등의 야외활동과 영어 공부를 연계시켜 진행된다. 1인당 17만원으로, 시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전자추첨으로 선정자를 뽑는다.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김하준)는 12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다문화 가정의 평생교육 지원방안’을 주제로 제6회 교육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 강연을 맡은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장은 ‘다문화주의와 교육정책’ 발표에서 “한국 사회의 다문화적 이해 부족으로 국제결혼·이주노동자·새터민 등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교육에 적응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준비와 목적의식을 갖고 있는 정책 실현과 함께 문제해결의 핵심에 있는 교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바울 부천다문화센터 이사장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청소년 문제가 계속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를 교사로 활용해 그 나라에 대한 언어와 문화를 가르친다거나 방과 후 취미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구를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필리핀 출신의 하니엔 담 씨, 손소연 안산원일초 교사, 이혜진 교과부 사무관이 국제결혼 이주 여성의 현실,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다문화가정의 고유문화와 언어는 우리 사회의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한 시각과 입장에서 학교·가정·사회가 함께 논의하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자녀의 비만과 질병 발생을 줄이려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해 학교 급식에서 오븐기 도입이 늘고 있다. 오븐기를 이용하면 기름사용량이 적고 장시간 조리로 인한 기름의 산패가 줄어 트랜스 지방 섭취율도 낮출 수 있어서다. 지난달 25일 인천 구산초 급식실. 2명의 조리원이 오븐 용기인 팬에 콩기름을 얇게 두르고 두부를 펼쳐 담았다. 220℃에 20분간 오븐기에 구워진 두부에 양념장을 뿌려 두부조림을 완성했다. 두부가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해 튀겨서 조리했던 것을 지난 3월 대형 스팀컨벡션오븐이 들어온 뒤, 이같이 달라졌다. 조리원 김모(47·여)씨는 “튀길 때는 기름이 3통(54L)정도 들어갔는데 오븐을 쓸 때는 2L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팬이나 음식 표면의 윤기를 내는 정도에만 기름이 이용돼서다. 구이를 할 때도 이전에는 기름이 6L정도 들어갔지만 이제는 1/3만 쓰면 된다. 그러다보니 같은 두부조림을 만들어도 튀김조리에서는 1인당 61.9kcal, 지방 7g이 함유된 반면, 오븐으로는 17.7kcal에 지방도 2g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2006년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트랜스지방의 1일 평균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고수준인 2.2g보다는 적지만, 어린이 0.36g, 청소년 0.48g, 성인 0.18g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섭취량이 높다. 이에 따라 지자체나 교육청의 오븐기 구입 지원이 늘고 있다. 서울은 현재 급식을 실시하는 1280개의 학교 중 406개교(32%)에 오븐기가 설치돼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171개교에 있던 오븐기가 2007년에는 70개교, 지난해에는 124개교에 추가로 설치된 것이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41개교에 오븐기가 이미 들어왔다. 물론 대형 오븐기의 가격이 보통 3000~4000만 원대에 이르고 추가비용이 들다보니 예산 확보가 쉽지 않고 공간 확보가 어려운 곳도 많다. 오븐기 설치로 학교 급식에 생긴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식단이 다양해진 것. 구산초 임진현 영양사는 “학교 급식에서 하기 어려웠던 함박스테이크, 그라탕, 파이, 피자 등도 식단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오븐기를 사용, 1200명의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 길원초의 경우도 마찬가지. 임희정 영양사는 “닭고기도 예전에는 튀김요리가 많았는데 이제는 표면에만 기름을 바르게 돼 열량을 낮출 수 있다”며 “오븐에서는 양념류도 적게 들어가 식품 본래의 맛을 느끼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 윤은경 서울시 영양사회장은 “단체 급식에 맞는 오븐조리법 연구가 더 활발하게 이뤄져야 오븐보급도 늘어 학생들에게 더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회원 76명 가입시켜 ‘경북교총교육대상’ 제정에 노력 “전문직 단체로서 교총의위상을 널리 알리고, 회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설명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올해만 76명의 회원을 가입시킨 김정현 경북교총 회장(의성 다인중고 교장)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3월 한국교총 이사회에서 우수 임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연말까지 150명을 가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김 회장이 회원 가입에 앞장서는 것은 교총 회세 확장이 곧 ‘좋은 교육’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에서다.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좋은 교육에만 매진할 수 있으려면 반드시 교권 확립이 전제돼야 합니다. 따라서 교권을 바로 잡는데 앞장서고 있는 교총 가입을 권유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 김 회장은 “교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수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 교사가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회세 확장에 노력하고 있는 김 회장을 더 바쁘게 만드는 것은 경북교총 만의 자랑인 시·군교총의 활발한 활동이다. 경북교총의 23개 시·군교총은 ‘벚꽃길 걷기 대회’(경주), ‘낙동강 사랑 글짓기·그리기 대회’(상주)를 비롯해 등반대회·체육대회 등 매년 지역 특성에 맞는 행사를 개최해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친목 도모에 그치는 행사가 아닌 교육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가능하면 모두 참가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경북교총은 출산을 한 여성회원에게 축하 화환을 보내고, 회원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회원과 함께하는 교총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모든 교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교총을 만들기 위해서다. “회원의 사기가 높아질수록 회원 20만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겠죠. 초중등 교사 및 관리직을 대상으로 ‘경북교총교육대상’을 제정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제43대 회장에 당선된 이래 취임 6개월째를 맞고 있는 김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회원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회장으로서 새로운 경북교총을 만드는데 힘쓰겠습니다.”
최근 학부모들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 학교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사의 과중한 업무부담으로 소홀해질 수 있는 영역을 학부모의 참여로 보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학부모도 학교와 가정에서의 자녀교육을 연계해 나가는 교육의 주체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교과부는 오는 7월부터 4000명의 학부모를 방과후학교 행정업무를 보조할 ‘학부모 코디네이터’로 초등학교에 배치한다. 이들은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이 수요 조사, 시간표 작성, 프로그램별 강사와 학생 출결 관리, 프로그램 교실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교원의 행정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방과후학교에 대한 신뢰를 높여간다는 취지다. 6월 중에 학교별로 채용을 끝내고 사전 연수를 통해 7월부터 학부모들이 활동하게 된다. 매일 4시간씩 활동하는 학부모들에게 월 50만원의 봉사료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학부모들이 명예진로설계사로 나서고 있다. 이들 25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5개 중학교 1학년 615학급을 대상으로 진로설계와 커리어 포트폴리오(career portfolio)작성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학생 교육에 앞서 미래 직업세계의 변화와 전망, 진로의사결정 지도방안, 진로탐색 검사와 해석 등에 대해 15시간 연수를 받았다.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하기 어려운 진로교육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학부모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의 독서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들도 늘고 있다. 인천 마장초에서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도서관을 처음 이용하는 1학년을 대상으로 격주로 토요일마다 ‘그림책 읽어주기’활동을 한다. 학부모들은 한 학급을 세 개의 모둠으로 나눠 도서관 이용법에 대한 설명, 대출·반납 실습 등을 지도하고, 마녀 복장으로 그림책 시리즈를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 평대초에서도 매주 화요일 오전 8시 40분~9시까지 학부모 사서도우미들이 저학년 학급에서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 학부모독서회에서는 8~18일까지 광주 교육과학연구원에서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강사교육을 실시, 이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딱딱한 학교 현장에서 어머니가 편안하게 전해주는 책이야기는 어린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다. 한편, 학부모의 의견을 입시 정책으로 반영하려는 대학도 있어 이색적이다. 동국대학교는 입시정책 수립과정에서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학부모 자문단’을 운영한다. 서울, 경기, 충청권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2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6일 첫 간담회를 가진 이후 이들은 입시전형요소와 반영비율 등에 대해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고유환 입학처장은 “학부모들의 교육적 활동은 자녀에 대한 지원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교육현상을 설명하는 하나의 단서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학부모자문단 신설을 통해 입시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우리대학 대입전형을 홍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렵을 생활수단으로 하는 죠몽(縄之)시대 말기의 일본 열도에, 우수한 농경문화와 철기를 가진 가야족들은 아무런 저항도 없이 그대로 유입되어 가야국에 의한 일본 개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때를 ‘야요이(弥生)시대’라고 하고, 이들이 야요이 문화를 형성하는 중심세력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가야족의 본격적 일본 상륙은 BC250년경이며, 가야 왕국의 맹주인 대(우)가야, 즉 미오야마국(弥烏邪馬国)이 중심이 되어 처음에는 규슈에 정착하고, 그 후 오랜 시간을 거쳐 동진(東進)해 기내(畿内)에 야마또국(邪馬台国)을 건설했다. 그러나 AD42년에 김수로왕이 본(아라)가야인 구야국(狗邪国)왕이 되고 부터는 가야 연맹의 맹주권도 본가야로 옮겨지고, 이때부터 구야국은 규슈에 그 분신국인 구노국(狗奴国)을 건설하게 되는데, 이로써 구노국과 야마또국의 긴 동란 시대가 시작된다. 규슈의 구노국(狗奴国)은 본국인 본가야(구야국)의 직할령으로 평온하게 세력을 키워 나갔으나, 대가야(미오야마국)를 중심으로 기내의 야마또(大和)에 정착한 가야 제국들은 본국인 대가야가 맹주로서의 위상이 약화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대가야 중심에서 제국간의 맹주 쟁탈전이 이어져 통일국가 형성에 난항을 거듭했다. 이것이 이른바 ‘야마또국(邪馬台国)의 동란’이다. 이런 속에서도 미오야마국 중심의 결속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주변국들의 연맹체인 야마또국(邪馬台国)은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 여기서 야마또국이라 함은 대가야 즉, ‘미오야마국’을 중심으로 한 제부족이 토대(台)가 되어 성립된 나라라는 뜻에서 토대의 토(台)를 붙여 ‘야마토국’(邪馬台国)이라고 한 것이다. 또 이 시대를 일본 최초의 문화기인 ‘야요이(弥生)시대’라고 한 것도 ‘미오야마국(弥烏邪馬国) 사람들이 생활(生活)하던 시대’의 첫 글을 따서 ‘야요이’(弥生)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왜’란 이름이 중국의 사서에 처음 나타난 것은 AD 57년으로 가야국의 이주가 시작되고 300년 후인데, AD 107년의 후한서를 보면 다음과 같은 항목이 나온다. 倭面上国王師辯等, 生口160人を献じ請見を願う 이를 풀어보면 ‘왜(倭)의 위에 상국(上国)이 있다'는 것으로, 이는 구노국(狗奴国)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 왕 사변(師辯)등이 노예(生口)160명을 받치며 알현을 청했다’고 되어 있다. 또 위서(魏書) 동이전 왜인조(東夷伝 倭人条)를 보면 ‘대방군에서 왜(倭)에 이르는 길은, 해안을 따라 내려가 한국(韓国)을 지나자마자 곧바로 남에서 동으로 꺾어 곧장 나아가면, 구야한국(狗邪韓国)의 북쪽 해변에 달한다. 7000여리’라고 되어있다. 이것은 ‘구야한국’이 규슈에 존재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데, 이는 ‘구노국’(狗奴国)을 가리키는 것으로, 말의 대음 대치 현상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보다 쉽게 독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주민이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한국교총이 주관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한 ‘울릉도-독도 역사문화 탐방’에서 동북아역사재단 곽진오 독도연구소 3팀장은 12일 특강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고취하고 생동감 있는 독도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12~14일까지 울릉도, 독도에서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전국 교원 60여 명이 함께했다. 곽진오 팀장은 “매년 죽도의 날 행사, 독도 관련 교과서 왜곡 등으로 일본 내 독도 여론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국제적으로도 일본 입장에서 독도문제를 이슈화할 가능성이 많으며,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기 위해 해양 조사 강행 등을 돌발적으로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일본의 독도 도발은 한국 병탄의 불법성을 부인하고 과거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의한 점령지의 권리를 주장하려는 의도임을 부각시키고 ▲우산도, 석도가 독도라는 사실 보강 등 역사적 측면에서의 연구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 판례 등을 통해 예상 상황을 감안한 국제법적 대응 논리를 준비하고 ▲일본의 예상 도발에 대해서는 원칙을 갖고 단계별 대응 조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독도 관련 연구 기관 등 민관을 조정․ 중개하는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고 ▲학제적 연구에 의한 기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분석, 세계 유사 사례 발굴 등을 통해 우리 측의 치밀한 대응 논리 및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의 독도 관련 역사 왜곡 주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외연구 거점 마련 및 국내외 시민단체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독도에 관한 교육․홍보를 위해 영어, 일본어 등 각종 자료집 제작 배포 및 인터넷 홍보를 실시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독도 접근성, 주민 정주 기반 시설 마련 등을 관계 기관 공동으로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이와는 별도로 조강봉 동강대학 교수는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지명’에 강한 특강에서 신라시대부터 지금까지의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역사를 개괄하면서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를 밝혀나갔다. 그는 울릉도의 지명은 크게 우릉계통과 울릉계통으로 나눌 수 있으며, 독도(獨島)는 돌로만 이루어진 섬이므로 한자로 석도(石島)라 표기했는 데 ‘石’의 훈 ‘돌’의 방언이 ‘독’이므로 이 ‘독’을 ‘獨’자를 빌어 독도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독도는 이전에 우산(于山)으로 불렸고, 일본인들은 송도(松島)라 부르다 죽도(竹島)로 고쳐 부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