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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작년에 울산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1사-1교 100%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회사에서는 올해도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에 많은 혜택과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에 있는 화암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의 봉사단체인 '초롱회'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교장실에서 초롱회 회장단 5명과 학교장과 교직원과 학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어려운 학생 6명을 대상으로 '2008년 초롱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는 소식이 왔다. "나누는 사랑, 함께 하는 행복"이라는 기치 아래 참다운 봉사를 실천하는 현대미포조선 초롱회는 그 동안 많은 선행을 통해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회사의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사랑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특별장학생은 학교의 어려운 학생을 돕자는 취지 아래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번에 이렇게 6명의 학생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초롱회에서는 화암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약속에 따라 2,3학년 학생 4명에게 전년도에 이어 장학금을 계속 지급하기로 했으며, 새로이 1학년 학생 2명을 선정하여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1사 1교의 자매결연이 형식적이 아니고 실질적이라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자매결연을 맺고서 그 해만 장학금을 조금 주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계속해서 지급하겠다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초롱회는 그야말로 밤하늘의 별이 되어 별빛과 같이 초롱초롱 빛나는 봉사단체임에 틀림없다. 형편이 어려워 항상 어둠의 삶을 사는 학생들에게 초롱회와 같은 반짝반짝 빛나는 봉사단체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서울 초등학교 16% 다음달 단기방학(mbn)', '서울시내 89개 초등학교 내달 단기방학(YTN)', '서울 초등학교 16% 다음달 4일 이상 단기방학(연합뉴스)', '단기방학 후 시험 "쉬라는 건지.." (SBS)', '누구를 위한 단기방학? (YTN)', '어느새 또 ‘단기방학’ 시즌…맞벌이 가정은 ‘괴로워’(한겨레)' 최근에 단기방학과 관련하여 주요 언론에 올라온 기사의 타이틀이다. 단기방학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대부분이 단기방학의 실시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단기방학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이다. 하나는 단기방학으로 인해 오갈데 없는 이른바 '나홀로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과, 단기방학을 끝내고 바로 중간고사 시험을 보는 경우들이 많아서 학생들이 단기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 중 표면적으로 크게 부각되는 문제는 '나홀로 학생'문제이다. 그런데, 올해 1월에는 언론에 이런 내용의 기사들이 일제히 보도되었다. '2008학년도부터는 각 시,도별로 단기방학이 실시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올해부터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단기방학을 시행하도록 권장함에 따라 여름과 겨울방학을 며칠씩 활용한 단기 방학 제도를 도입하도록 하였다.' 단기방학을 각 시,도별로 활성화 하도록 했던 것이다.당시의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적극적으로 단기방학을 실시하도록 권장을 했었다. 불과 3개월 전에. 원래 단기방학이라는 용어보다는 '재량휴업'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했었다. 올해부터 명칭이 갑자기 단기방학으로 바뀌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미 지난해까지 해왔던 '재량휴업'과 같은 형태의 휴업이다.그 재량휴업이 언론에서 일제히 '단기방학'으로 보도가 됨으로써 세간의 관심을 갖도록 한 것이다. 결국은 재량휴업이 단기방학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언론의 몰매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용어의 해석으로 볼때, 재량휴업의 경우는 1-2일로 생각하지만, 단기방학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기간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방학도 실제로는연휴 전, 후 1-2일을 실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재량휴업일을 당시의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단기방학'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권장함으로써 실제로는 지난해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음에도 언론에서는 크게 달라진 것처럼 보도를 하게 된 것이다. 마치 없었던 제도가 새로 생겨서 문제가 되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장에게 재량휴업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학교는 상급교육행정기관의 권장사항을 따른 것 뿐인데,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재량휴업을 실시하는 것처럼 모든 책임이 학교에 있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재량휴업을 실시함으로써 언론에서 지적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학교에 전적으로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학교는 상급교육행정기관의 권장사항을 따른 잘못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우기 각 시,도교육청별로 재량휴업일을 대체로 통일한 것으로 알고있다. 같은 지역에 있는 학교에서 재량휴업일이 다르면 당초에 재량휴업을 실시하고자 했던 목표달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에 재량휴업이 이루어져야 가족들이 함께 지낼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학교는 상급교육행정기관의 방침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학부모와 언론에서 이해를 해야 한다. 만일 재량휴업이 매우 좋은 제도라는 보도가 일제히 나갔다면 재량휴업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들이 몰매를 맞았을 것이다. 결국은 내년부터 재량휴업일이 축소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가고 있지만, 실제로는 재량휴업을 실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현재의 재량휴업일이 축소된다는 것은 곧 해당제도의 폐지로 이어질 것이다.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맞추는 것도 상급교육행정기관의 규정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상급교육행정기관의 오류이다. 이번의 경우도 단기방학을 실시하라고 권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단 3개월을 내다보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이다. 언론에서도 무조건 재량휴업 자체만을 문제삼을 것이 아니라,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와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해야 옳다는 생각이다. 잘못된 구조를 제대로만 고친다면 지금보다 모든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 해마다 원평초에 장학금 기탁하는임도영씨 - 김제시 금산면에 소재하고 있는 농장 경영자 임도영(46세) 부부는 해마다 졸업 때가 되면 원평초교에 장학금을 기탁하여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워주곤 하였다. 그 때마다 직접 내교하여 장학금을 전달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지만 별것도 아닌 일로 남 앞에 얼굴을 나타내고 싶지 않다고 거절하곤 했었다. 필자가 원평초에 근무하는 4년간이나 선행의 주인공을 만나지 못한 것은 바쁘다는 이유로 만나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였다. 직접 방문하고 싶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우연한 계기로 댁을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방문을 거절하는 것을 억지로 양해를 구하고 찾게 되었다. 임도영씨는 외출 중이었지만 발목을 반깁스하여 걷는데 불편한 부인 정한숙께서 반갑게 맞아 주었다. 학교에서 많이 뵙던 분이었다. 원평초교의 평생교육 어머니배구회원으로 작년부터 활동해온 한 회원이 연습 중 부상을 당했다. 며칠이 지난 뒤 병문안 하려고 수소문 하던 중 그 회원이 바로 임도영씨의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잖아도 그동안 만나고 싶었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즉각 댁을 찾은 것이다. 오른손이 하는 일은 왼손도 모르게 하라는 말을 따르는 분들이어서인지 2년간이나 본교에서 평생학습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의 무능이라기보다는 그분들의 겸손한 품성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지난 1998년, 전주에서 자영업을 하던 임대표에게도 IMF는 어김없이 닥쳐왔다. 불황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 대체사업을 찾다가 양돈업하는 친지의 권유를 듣고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사업을 정리하여 얼마 안 되는 자본을 준비했다. 그러나 양돈업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 바로 시작할 수는 없었다. 임대표 부부는 목포와 정읍에 있는 남의 양돈농장에서 경험과 기술 축적을 위한 노동생활을 하였다. 5년 동안 체험하고 연구하고 힘든 일 마다않고 노력하였다. 그러다가 5년 전에 양돈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많은 난관을 견디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조금씩 희망이 보였다. 사육두수는 늘어나고 매출액도 서서히 늘었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확장되고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5년 동안 온갖 어려움 겪으면서 고생한 보람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부인 정한숙씨는 새벽부터 밤늦은 시각까지 고통스런 노동을 할 때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이 없었으면 포기했을 것이며 지금도 그 때 잘 견디어준 남편이 대견스럽고 무척 자랑스럽다고 눈시울을 적시었다. 어려울 때 도와주던 많은 사람들의 고마움을 항상 간직하고 감사하기 위해서 뭔가 좋은 일을 하고 싶어 생각한 것이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용기를 주고 학업을 돕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5년 동안 한결같이 장학금을 기부했지만 아직은 미흡하며 부끄럽다고 겸허해 했다. 앞으로도 작은 나눔을 통한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아득한 옛날, 자식과 함께 살던 한 쌍의 신선이 승천할 때가 되자 사람들이 보고 부정 타지 않도록 한밤중에 떠나기로 하였다. 그런데 여신이 밤을 무서워해 새벽에 승천하려다 일찍 물 길러온 동네 아낙에게 들켰다. 여신의 말을 듣다가 승천을 못하게 된 것에 화가 난 남신이 여신으로부터 두 자식을 빼앗아 그 자리에서 바위산이 되었다. 입으로 전해지는 전설이지만 진안군청(http://www.jinan.jeonbuk.kr) 관광문화란에 소개된 대로 마이산을 진안읍 방향에서 보면 아빠봉에는 새끼봉이 두개 붙어있고 엄마봉은 반대편으로 고개를 떨어뜨리고 속죄를 하는 모습이다. 마이산은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이 말의 귀를 닮은 형상으로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자연의 신비만큼이나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많다. 남부주차장 입구부터 움푹움푹 파여진 묘하게 생긴 바위산을 만나 이곳이 국가지정 명승지(제12호)임을 실감한다. 봄철에는 탑사까지 이어지는 벚꽃 길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데 한몫을 한다. 일주문에서 가까운 곳에 고금당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다. 이정표를 끼고 좌측으로 들어서면 한가로운 산길이 이어진다. 고금당이 가까워질수록 가파르지만 마이산과 금당사가 눈앞에 펼쳐져 한 번쯤은 올라가 볼만하다. 쓰러져있는 안내판에 의하면 고금당은 원래 금당사가 자리 잡고 있었던 터였다. 고려 말의 고승으로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선사의 수도처인 자연암굴이 있어 나옹암이라고도 한다. 바로 뒤편에 있는 부도탑 주변에서 활짝 꽃을 피운 진달래가 고금당의 금색을 더 빛나게 한다. 고금당에서 내려와 상가를 지나면 바로 왼쪽에 금산사의 말사로 1675년 이곳에 세워졌다는 금당사가 있다. 금당사괘불탱(보물 제1266호), 금당사목불좌상(전북유형문화재 제18호), 금당사석탑(전북문화재자료 제122호) 등의 문화유물이 있다. 마이산과 탑사를 오가는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들어대는 소리 때문에 금당사에서 산속 깊은 작은 사찰의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렵다. 대웅전, 극락전, 삼성각, 요사 등이 있는데 금색이던 대웅전의 내부와 외부를 알록달록 아름답게 채색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금당사에서 탑사까지 마이산을 바라보고 걷는 길도 산책코스로 좋다. 수면 위로 마이산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작은 호수 탑영호는 쉼터로 제격이다. 마이산의 탑사를 처음 찾은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석탑들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마이산이 자연이 만든 신비라면 음양오행과 팔진도법에 맞춰 축조하고 배열했다는 천지탑과 석탑들은 인간이 만든 신비로움 그 자체다. 모두 이갑룡 처사가 중생의 죄를 대신하기 위하여 300여 년의 세월을 정성으로 쌓아올린 탑이다. 유교, 도교, 불교를 삼합하고 중생제도를 위한 이갑룡 처사의 기도 장소였던 탑사는 마이산의 돌탑무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데 태고종단에 소속되어 있다.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 위엄이 느껴지게 하는 마이산 탑군(전북지방기념물 제35호)의 주탑은 천지탑이다. 남북으로 2기가 축조되어 있는 높이 13.5m의 천지탑은 부부탑으로 마이산 탑군을 내려다보고 있다. 탑사 아래 삼불 미륵단에는 1900년 초에 이갑룡 처사가 직접 조각하여 법당에 모시고 기도했다는 미륵부처님이 있다. 작던 크던 돌탑을 발견하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돌 하나 주워 올려놓고 가는 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성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탑의 붕괴를 막기 위해 탑에 돌을 올리지 못하게 한다. 오른편으로 난 길을 따라 산위로 올라가면 상원사, 정명암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조계종단 소속의 은수사를 만난다. 이곳의 물을 마신 태조가 물이 은같이 맑다고 말하여 지어진 이름이란다. 은수사 경내에 20여 그루의 마이산 줄사철군락(천연기념물 380호)과 이성계가 심었다는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제386호)가 있다. 산신당 뒤편에 마이산신제단이 있다. 앞에 서있는 안내판의 글에 의하면 마이산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 왕조 창업의 천명을 받은 상서로운 영산이고 이곳 제단은 태종 13년(1413년) 임금이 남행하여 국행제를 올린 역사적인 장소이다. [교통안내] 1. 호남고속도로 전주IC - 전주역 지나면서 좌회전 - 26번국도 - 화심온천 - 신정리 - 연장리 - 진안 - 마이산 2.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IC - 장수방면 19번 국도 - 장계 - 진안방면 26번 국도 - 진안 노인병원 - 마이교 - 북부매표소 - 마이산 3. 호남고속도로 - 익산JC - 익산포항고속도로 - 진안IC - 30번 지방도 - 화전삼거리 우회전 - 남부매표소 - 마이산 [관람료] 일반 2000원, 군인 및 학생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비] 승용차 소형 2000원, 대형 3000원
연일 보도되고 있는 교원에 대한 폭언, 폭행사고는 교육은 아무나 하면 된다는 식의 교원 경시풍조가 사회와 학부모에게까지 미친 탓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위축된 교원 사기, 어떻게 하면 올릴 수 있을지를 논의하기 위해 교총은 21일 교원존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현섭 강원대 총장과 권재술 한국교원대 총장이 이원희 교총회장을 만나 의견을 나눴다. 권재술 교권침해 공무집행방해 준하는 정도로 법집행 엄정히 양성․연수․평가 실기 중심 ‘교실 친화적’으로 바뀌어야 최현섭행정우위 학교조직 ‘교과중심, 잠재력계발’위주 개편을 교원은 ‘마음’ 전문가, 스스로 전문가적 자존감 높여야 이원희=공교육 위기를 교원의 탓으로 돌리는가 하면, 교원을 개혁의 대상으로 하는 정부 정책과 수요자 중심 정책이 교원의 자존감을 떨어뜨려 왔습니다. 현재 공교육이 처해 있는 어려움과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권재술=공교육의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과 공교육과 사교육의 역할을 구분하지 못하는 점, 인성이나 수행능력을 무시한 지식평가 중심의 학생 평가와 대학 입시, 과도한 제도적 규제, 다인수 학급으로 인한 학생 개개인에 대한 생활지도의 부재, 그리고 극히 일부 교사의 비행에 대한 언론의 과장 보도와 이로 인한 교권 실추 등이 공교육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여 집니다. 최현섭=교육의 본질이탈 심화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교육논쟁은 왜 교육을 해야 하며, 무엇이 바람직한 교육인가에 대한 본질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느냐, 운영은 제대로 되느냐에 초점이 주어져야 합니다. 정부는 그 중심에 있는 교원과 학교가 기능과 책무를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지원해야 한다는 본질을 놓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원희=그렇습니다. 교육개혁의 누적된 피로감, 사교육 시장의 번성, 답보상태의 교육여건은 교원이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열정을 발휘하는데 제약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직의 사회적 책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한 교직내부의 변화노력도 중요하지만 ‘교원의 氣’를 살리는 특단의 방안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시민운동가로서 최 총장님은 ‘교직 氣살리기’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최현섭=‘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정사협)는 1992년 교육분과위원회를 결성하면서 ‘현장교육개혁 운동’을 기치로 내세웠고, 그 후신인 ‘정의교육시민연합’(제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도 교육의 권위와 신뢰회복 운동, 교원의 전문가적 자긍심 증진 운동, 교실과 수업혁신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앞으로의 시민운동은 학부모, 교사, 언론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각계의 이런 노력들이 모여질 때 ‘교원의 氣’가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요. 권재술=교권침해에 대해 보다 분명하고 실질적 대처를 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확립해야 교원의 기를 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일반인이 폭행을 당하면 곧 바로 형사 입건이 되지만 교사는 폭행을 당해도 가해자가 더 큰소리를 치게 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권 침해를 공무집행방해에 준하는 정도로 법집행을 엄정하게 해, 교권 침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교원 기 살리기’에 가장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이원희=권 총장님 말씀처럼 교권사건이 교원 사기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교총은 ‘교권 119’제를 강화해 24시간 교권보호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원존중 풍토 조성에는 교원과 교육계 스스로의 변화를 통한 책무성, 전문성을 높여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원들이 교과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다하기 위해 어떠한 사회적 노력과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할까요. 최현섭=우선 모든 교육제도와 정책을 교원의 전문성 증진과 전문가적 자긍심 진작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중핵교육과정처럼 교원의 전문성 증진을 교육정책의 중핵으로 하고, 환경 영향 평가를 하듯이 교육정책도 ‘교원의 전문성 증진 영향 평가’를 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 행정 중심, 행정 우위적인 현행 학교 조직을 교과중심, 잠재력계발 우위적인 방향으로의 전면 개편도 주장합니다. 교과교육학회의 육성, 국책 연구에서의 교과교육 연구 지원비 획기적 증액, 교원의 교과교육 활동 책임시간 인정 등 획기적 정책 전환도 요구됩니다. 권재술=‘교원의 전문성 증진 영향 평가’는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저는 교원전문성 제고의 3대 요소인 양성, 연수, 평가 모두 ‘교실 친화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성도 연수도 이론 중심이 아닌 실기 중심으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가르쳐야합니다. 대동소이한 프로그램으로는 교사도 연수에 재미를 느낄 수 없고 의욕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원평가 역시 수업의 질이 제대로 반영된 평가체제를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 최현섭=교원내부 혁신도 필요합니다. 의사가 ‘몸의 생명성 증강 전문가’라면, 교원은 ‘마음의 생명성 증강 전문가’입니다. 교원은 결코 지식을 중개하는, 교과 진도를 마치면 그뿐인, 학생의 성적을 매기고 상급학교에 진학시키는 기능인이 아닙니다. 스스로 마음의 병 원인 연구와 예방․치유에 매달려야 하는 전문가임을 깨닫고 자존감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이원희=이제 곧 ‘스승의 날’이 돌아오는 5월입니다. 현장 교원들은 의도적으로까지 보이는 언론의 교직비리 보도, 스승의 날의 변경 논의 등으로 유쾌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담스럽게까지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시대변화에 부응하고 스승의 날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기념하기 위한 조언을 바랍니다. 최현섭=스승의 날을 교원을 포함한 전 국민이 ‘옛 스승 찾아가는 날’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스승의 날 행사도 시상보다는 보고 싶은 스승 공개 행사를 한다든지, 교육주체(학생, 학부모, 교사)의 상대방 칭찬거리 찾기 등과 같은 광범위한 동참과 공감이 이루어지는 행사로 꾸며졌으면 하는 낭만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최현섭=스승의 날을 교원을 포함한 전 국민이 ‘옛 스승 찾아가는 날’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스승의 날 행사도 시상보다는 보고 싶은 스승 공개 행사를 한다든지, 교육주체(학생, 학부모, 교사)의 상대방 칭찬거리 찾기 등과 같은 광범위한 동참과 공감이 이루어지는 행사로 꾸며졌으면 하는 낭만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이원희=‘옛 스승 찾아뵙기’를 말씀하시니, 두 분 총장님을 먼저 초청해야겠습니다. 교총이 스승의 날 행사 중 하나로 5월14일 저녁 ‘명사와 함께하는 사은의 밤'을 기획하고 있으니 함께 자리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말씀하신 좋은 의견은 정책으로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현섭 강원대 총장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졸업(교육학박사), 강원대학교 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국립사대학장협의회장, 국립교육대학원장협의회장 역임. 정의교육시민연합 대표 ■ 권재술 한국교원대 총장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졸업,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Ph.D. (물리교육),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원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수석 교수, 제3대학 학장, 종합교육연수원장, 물리교육과 학과장 등 역임
올해 스승의 날(5월 15일) 휴업을 하는 대전시내 학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283개 초.중.고교 가운데 올해 스승의 날 재량 휴업을 하는 학교는 130개교(46%)인 것으로 파악됐다. 휴업학교는 초등학교 71개교, 중학교 40개교, 고등학교 19개교 등이다. 이는 지난해 282개 초.중.고 가운데 74%인 208개교가 휴업을 한데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전국적으로 촌지문제 등이 불거졌던 2006년에는 대전시내 273개교 가운데 82%인 224개교가 휴업을 해 가장 많았으며 그후 휴업 학교 수가 해마다 줄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을 재량휴업일로 정해 학교 문을 닫은 것은 촌지수수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였지만 이후 이 같은 휴업이 교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는 지적에 따라 다시 정상수업을 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상수업을 하는 학교는 학교 자체 스승 존경 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jchu2000@yna.co.kr
올해 처음 실시되는 단기방학을 앞두고 부산지역 일선학교들이 결손가정 자녀와 '나홀로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달 6∼9일 단기방학을 맞아 부산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중학생 직업세계 체험 투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에 맞벌이 가정과 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나홀로 학생 등 중학생 80명을 선발해 ㈜농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항만공사 등에 대한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부산항만공사에서 제공하는 '새누리호'를 타고 1부두에서 8부두까지 투어에 나서 부산항의 물류 이동 현황을 현장에서 체험하게 된다. 서명초등학교는 6일부터 9일까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8개반(신청자 137명)의 보육교실을 운영키했다. 또 독서논술, 연극, 창의학습, 창의수학, 한자, 종이접기, 비즈공예, 한국무용, 영어회화, 컴퓨터, 미술, 버그박사, 벨리댄스, 과학교실, 축구교실 등 20개 강좌(신청자 371명)의 특기적성반을 운영하는 등 단기방학 때 자녀를 돌 볼 수 없는 맞벌이 가정과 나홀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집중키로 했다. 용수초등학교는 음악, 미술, 체육, 영어, 컴퓨터, 과학, 논술 등 예체능 분야를 중심으로 20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보육교실 2개반을 운영키로 했다. 동주중학교는 '맞춤식 학습로드맵을 적용한 방과후학교'를 단기방학 동안에 운영, 담임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학습 문제를 진단하고 상담을 통해 맞춤식 학습 로드맵을 안내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기방학 중 '느티나무 공부방'과 '동주 정독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개방할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단기방학이 올해 처음 실시되는 바람에 상당수 학교가 방학동안에 운영할 프로그램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지역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공동주택 2만5천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1.3공구에 학교 설립계획이 없어 교육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예산 부족과 법적근거 미비 등을 주장하며 학교설립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기 때문으로 송도국제도시가 자칫 '학교없는 국제도시'화 할 것으로 우려된다. 23일 시교육청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 1.3공구에 2020년까지 2만5천여가구의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5천198가구에 대해 사업승인이 나갔다. 1.3공구 입주 가구의 전체 학생 수용을 위해선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3개교, 고교 4개교 등 13개의 학교가 있어야 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현재의 교육재정으론 이들 학교를 지을 수 없다"며 학교설립계획을 세우지 못한채 사업승인권자인 인천경제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06년 5월 승인된 1천789가구의 아파트에 대해선 이 아파트 입주 예정 초등학생을 인근 2.4공구 신송초 등 3개교에 분산 수용할 수 있고 2007년 4월 승인된 1천337가구 아파트는 인천세계도시축전 참가국 관계자 등의 임시 숙소로 사용할 예정인 데다 일반 분양시 학교를 건립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각각 사업 승인에 동의했다. 반면 지난해 7월의 2천72가구 사업에 대해선 학교설립 계획이 없어 교육청이 사업승인에 대해 '부적절 의견'을 냈으나 인천경제청은 건설업체에 대한 사업승인을 강행했다. 이 아파트는 입주가 2011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여 초교와 중학교, 고교 각 1개교씩 3개 학교를 늦어도 내년 초엔 착공해야 한다. 당시 시교육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추가로 학교를 지을 형편이 안된다며 아파트 사업 승인에 강하게 반대했다. 시교육청은 "인근 2.4공구에 3개 초교와 중학교, 고교 각 1개교씩 5개교를 건립했고 중학교와 고교 각 1개교씩 추가 건립도 재정이 부족, 민자유치(BTL) 방식으로 추진하는 마당에 송도국제도시내 학교 신규 건립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개발사업자나 사업승인권자인 인천경제청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인천경제청은 "교육문제는 당연히 교육 당국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개발지역의 학교설립 문제를 해결해야 본다"고 말했다. 또 "개발사업자에게 학교를 짓도록 할 법적 근거가 없는 데 이를 강제할 순 없다"고 밝혀 송도 1.3공구의 학교설립 문제가 상당 기간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가 '학교가 없는' 허울뿐인 국제도시로 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학교로 장거리 통학을 하고 과밀학급에서 수업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changsun@yna.co.kr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도내 9개 외국어고와 1개 국제고에 대한 장학지도와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외고와 국제고가 명문대학 또는 유망학과 지원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입학경쟁이 갈수록 과열되고 이로 인해 사교육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해당 분야의 잠재성과 창의력을 가진 학생보다는 일반적 학업우수 학생 중심으로 신입생 선발이 이뤄지고 입시전형 과정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벗어나는 문항이나 수리형 문항이 출제되는 등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입시 위주의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외국어고 및 국제고 운영 정상화를 위한 각 학교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권장하는 동시에 상설장학반을 구성해 장학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법령위반 학교에 대해서는 시설.재정 지원을 제한하고 관련자의 징계를 강화하는 등 행.재정 처분을 강화하는 동시에 연구학교 지정, 표창 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부적정한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일반계고교로 전환시키는 특단의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특수목적고의 설립 목적 및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학과 설치 및 일반 과목의 집중 이수 과정 개설을 금지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과 각 외고 및 국제고는 2009학년도 입학전형을 오는 11월15일 실시할 계획이다. kwang@yna.co.kr
경기도교육청은 화성 발안농생명산업고와 성남 성남공고, 안산 반월정산고, 시흥 한인고, 양주 남문고 등 전문계 고교 5곳을 특성화고교로 추가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특성화고교 지정에 따라 발안농생명고는 식품과학 분야, 성남공고는 방송통신 관련 분야, 반월정산고는 모바일 산업분야, 한인고는 미래-지능형 자동차 산업 분야, 남문고는 관광 및 조리 분야 특성화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들 학교는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해당 분야 특성화 학과의 신입생들을 선발한다. 도 교육청이 자체 지정한 이 학교들 외에 도내 12개 전문계 고교가 조만간 중앙정부 각 부처의 지원을 받는 특성화 고교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이들 학교가 특성화 고교로 지정될 경우 도내 특성화 전문계 고교는 현재 13곳에서 30곳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kwang@yna.co.kr
대학입시 관련 업무를 정부에서 대학 협의체로 이양하는 방안은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학회 윤정일 회장(민족사관고 교장)은 26일 강원대에서 개최되는 한국교육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윤 회장은 23일 배포한 강연문을 통해 "과거 10년 동안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는 지나치게 교육의 공공성, 형평성을 강조했다"며 "세계화 시대에 교육 경쟁력을 높이려면 자율성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는 점에서 새 정부 교육정책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그러나 "대학 자율화를 위해 대입업무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이양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며 "이익단체 성격의 대교협이 대학입시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등교육 정책, 대학입시, 재정지원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조직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며 "고등교육 전문가, 각계 인사 등으로 고등교육위원회를 구성해 자율성, 책무성을 가지도록 방송위원회와 같은 권한을 부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윤 회장은 또 "초ㆍ중등교육의 업무를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것 역시 환영할 만하지만 완전한 지방교육 자치를 이루려면 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로부터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어 공교육 프로젝트와 관련해 "자칫 영어학원 설립 등 사교육이 증가할까 우려된다"며 "우선 영어수업을 영어로 할 수 있는 교사 확보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교대와 사범대의 영어 교수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라는 거대 부처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재정국을 신설하는 한편 교육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교육정책, 특히 선진국 수준의 교육재정 확충, 고교 평준화 정책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 3불정책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y@yna.co.kr
서울시내 초등학교 중 다음달 4일 이상 단기방학을 실시하는 학교는 전체의 15.6%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등학교 중 5월1일부터 13일 사이 공휴일을 포함해 4일 이상 단기방학을 실시하는 학교는 89교로 전체 초등학교(572교)의 15.6%에 해당한다. 일요일인 5월4일과 어린이날 연휴 전후에 이틀 이상 자율휴업일을 정한 학교가 68곳이고 휴무 토요일, 일요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3일간의 연휴 전후에 하루 이상 자율휴업일을 정한 학교가 21곳이다. 삼정초등학교는 근로자의 날인 5월1일부터 개교기념일인 5월6일까지 서울시내 초등학교 중 가장 긴 6일간의 단기방학을 실시한다. 삼정초는 단기방학 기간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도서실을 개방하고 축구교실, 영화감상, 과학발명교실, 바둑교실을 운영하며 강좌에 참여하는 어린이 전원에게 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자율휴업일의 취지나 일정을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하고 학교시설 개방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외계층을 위한 중식지원 방안 마련 등 `나홀로 학생' 보호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계 일각에서는 단기방학이 평일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부담이 되며 일부 학교는 중간고사 직전에 단기방학을 실시하기 때문에 무용지물이라는 지적도 있다. kaka@yna.co.kr
행안부의 공무원연금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작 이해당사자인 공무원․교원들의 참여가 배제돼 4월말 연금제도발전위 건의안, 5월 초 정부 시안이 잇따라 발표되면 거대한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현재 발전위 내에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개선안은 신규․기존 공무원을 분리해 신규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같은 수급구조로 개편하는 게 골자다. 단 기존 공무원은 ‘종전 가입(불입)기간에 대해서는 종전제도를 적용’하되, 제도 개선 이후 가입기간은 새 산식을 적용하는 혼합형 구조다. 전체적으로는 연기금 고갈을 반영해 ‘더 내고 덜 받는’ 구조가 되는데, 우선 기존 공무원의 보험료율이 현행 보수월액의 8.5%(과세소득의 5.525%)에서 2011년 과세소득의 7%까지 인상된다. 반면 급여율은 현 제도 하에서 33년을 가입하면 퇴직전 3년 평균보수월액의 76%((재직기간×2%)+10%)를 받게 되지만 제도가 변경되면 이후 가입기간에 대해서는 ‘전기간 평균과세소득’을 기준으로 산식(재직기간×1.435%(과세소득의))을 적용받아 수익비가 감소하게 된다. 가입기간 상한은 신규 공무원은 없어지며 재직 공무원은 기존 가입기간에 따라 상한선이 달라진다. 즉, 33년 가입자는 더 이상 추가 불입이 안 되며, 32년 가입자는 33.6년, 31년 가입자는 34년 등으로 불입기간이 는다. 연금지급 개시연령은 2023년 61세로 올리고 이후 2년에 1세씩 연장해 2031년 65세가 되며, 퇴직연금 일시금 제도도 폐지된다. 단, 종전 가입기간 분에 대해서는 일시금 선택이 가능하다. 연금 수급요건이 재직 10년 이상(기존 공무원도 적용)으로 바뀌고, 유족연금이 퇴직연금의 60%로 낮춰지는 것은 기존공무원도 일괄 적용된다. 발전위의 한 위원은 “이런 내용에 터하면 현행 제도와 비교했을 때, 기존 공무원의 총퇴직소득 감소율은 제도 개선 후 추가 가입기간이 1년이면 1%, 2년이면 2%, 33년이면 33%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부처, 특히 기획재정부 등은 향후 예산부담 등을 이유로 공무원의 소득비를 더 낮출 것을 주장하고 있어 개악 폭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행안부 담당자는 “최근 보도 내용은 모두 추측성 기사로 현재 어떤 안도 확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공무원단체들은 “책임 있는 협의 없이 공무원만 희생양으로 삼는 어떤 개악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총력 저지투쟁에 나설 태세다. 한국교총, 공노총 등 10개 단체 150만 공무원이 연대한 ‘공무원연금등 특수직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발전위 안이 나오는 즉시 투쟁선포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어 전국적인 투쟁기금 모금과 서명운동을 펴기로 했다. 교총은 “26일 공노총 주최 연금저지 집회에 연대 참여하고, 5월 중에는 공대위 차원의 총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6월 연금개혁안을 확정, 관련법을 제출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인천논현고(교장 이흥식)가 『도서관 무한대 즐기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교 도서관 활용지원을 위한 학부모 명예사서단을 조직 독서 및 정보접근의 증대에 나섰다. 4.22일 교직언 학생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흥식교장은 독서교육에 남다른 학부모 12명에게 명예사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서관에 대해 기본 소양을 지닌 어머니 명예사서 여러분께서 봉사정신으로 자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꿈꾸는, 학교 핵심 공간인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머니 명예사서단은 도서관 담당 김현실교사의 주관으로 ‘도서대출 및 반납의 DLS 시스템, 도서관 이용법, 독서지도 및 좋은 책 고르기’ 연수와 협의회를 가졌으며 협의회에 참가한 윤은주(2학년 장경원 母) 명예사서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즐겁고 편한 마음으로 와서 마음을 열고 책을 읽고, 여러 가지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어머니와 같이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 방과후 교육교실행복한 쉼터가 되어-. 인천개흥초등학교(교장 한남열)이 1.2학년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는 개흥 방과후 보육교실 “꽃별방”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흥초등학교에 따르면 수업이 끝난 시간부터 학부모가 퇴근하여 아이들을 데리러 올 수 있는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어 사회적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심각한 상활에서도 학부모들은 마음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꽃별방의 모든 시설은 온돌식 휴식시설과 주방, 개인용 수납장, 정보검색시설인 컴퓨터는 물론 냉난방 시설 등이 갖추어져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아동들은 보육교사와 함께 기초학습, 과제, 안전교육, 신체활동, 창의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주1회 특별프로그램으로 전문강사인 강유나씨를 초청 압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압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감성개발과 긍정적 태도, 자신감 고취에 큰 효과를 주고 있다고 한다. 한편 방과후 보육교실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1학년 최한웅 어린이의 어머니는 꽃별방이 보육과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압화와 같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 사교육비도 절감이 되고 한웅이가 학교에 있다는 사실이 안심되어 직장일에도 신이난다며 꽃별방의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교육과학기술부의 인센티브예산 확보- 인천시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개발지구의 학교설립 비용유치 및 부지·시설 기부채납 등 적극적 민관협력을 통한 교육경비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로 848억원의 예산을 교부받아 구 도심권의 교육환경개선 등에 투자한다고 한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민관협력 인센티브는 지난해 소래·논현지구의 학교부지 6개소, 청라지구 1-1단계에 학교용지 및 시설 1개교, 송도4공구 웰카운티 3단지에 중학교 신설비용, 오류지구 토지구획지구 내 기설학교 개축비용 등 총 15개 지구 2,001억원의 교육경비 유치 실적에 대해 중앙정부에서 별도로 교부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10월에 교부되었고 290억원은 3월 교부 확정되어 금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다. 금년도 본예산에 이미 편성된 인센티브 예산 558억은 냉·난방개선 385억, 노후 책·걸상, 사물함 교체 35억, 과학실험실 선진화 74억, 학교도서관 현대화 26억, 단설유치원 설립 34억, 예상성과금 4억 등 이며, 이번에 추가 인센티브 예산으로 교부가 확정된 290억은 학교급식 현대화, 노후 화장실 개선 등 총 10개 사업으로 구 도심권 학교의 교육환경개선에 투자한다. 주요 대상사업으로는 기부채납학교에 대한 대응투자로 원동중·고, 해송고 지하주차장 및 개방형 농구장 조성에 56억원, 소래·논현 단설유치원 설립에 54억원, 신현북초 및 학익초 교육환경개선에 27억원, 급식시설 현대화에 76억원, 노후화장실 개선에 76억원, 기타 학생수용계획 프로그램 개발 등에 1억7천만원 등 이다. 시교육청 조용영 학교설립기획단장은 “인천의 경우 학생수는 2002년을 기점으로 점점 줄어드는 반면 경제자유구역 등 신규 택지개발로 인하여 학교 설립수요가 급증하여 이미 교육예산으로는 그 수요를 넘어섰다”고 말하고 “대규모 개발로 인한 학교설립비용은 구조적인 혁신이 필요하며 또한 도심 공동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구 도심권 학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되어야 교육의 실질적인 평등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유치하여 학교설립 비용부담 구조혁신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센티브 교부액도 262,340백만원 중 84,814백만원(32.3%)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1위이며,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의 학교설립 기본 협약 체결이 완료되었고, 송도경제자유지구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북 청원군 미원면 미원초등학교(교장 임홍빈)가 다문화가정의 빠른 한국 정착과 자녀의 학교 적응력 등을 돕기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미원초교에 따르면 국제적 인적교류가 확대되고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현재 전교생 270여명 가운데 다문화가정 출신 자녀는 13%인 36명에 이르고 있다. 미원초교는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부모들에게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여주고 우리 전통문화를 인식시키며 민족 정체성도 키워주기 위해 최근 3개월 과정의 다문화가정 적응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프로그램은 한글교실을 비롯, 학교생활 적응 프로그램, 우리 전통 알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우리의 전래동화와 위인들의 이야기, 가정과 사회의 예절교육 등을 익히도록 하고 자녀들의 학교생활도 자세하게 안내,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학생 36명 전원과 학부모 15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학교측은 반응이 좋아 청원군 내 다문화가정 학부모나 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원초교는 이와 함께 학교교육 과정이 포함된 학교생활 안내자료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제작해 나눠줘 다문화가정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wkimin@yna.co.kr
`한국판 토익, 토플'로 불리는 국가 영어능력평가 예비시험이 5월 13~17일 초중고교 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국가 영어능력평가 예비시험은 초등 1(3-4학년), 초등 2(5-6학년), 중등 1(중1-2학년), 중등 2(중3-고1), 중등 3(고2~3학년) 등 5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같은 날 실시된다. 예비시험은 문제지별 200명(학년별 100명)을 대상으로 말하기와 쓰기, 듣기, 읽기 등 4개 영역(25%씩 반영)에서 출제되고 초중고교 9곳이 대상이다. 이번 예비시험은 4개 영역별 문항의 난이도 적정성과 신뢰도를 검증하고 iBT(INTERNET BASED TEST) 기반의 평가 시험 시행 가능성, 말하기 및 쓰기 채점 기준 및 채점 방식 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12년 수능 영어를 대신해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을 치르고 읽기와 듣기 영역에서 시작해 2014년부터 4개 영역 모두 반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2009년 하반기 초중고교 학생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먼저 시행하고 2011년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실시한다는 목표아래 영어능력평가 도입 방안을 올해중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ksy@yna.co.kr
우리 학교는 공주교육대학교 대용부설초등학교다.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줄이기 위해 0교시에 수업을 공개 한다. 이는 선생님들이 수업참관을 하여야 하는데 학생들의 수업관계로 참관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0교시에 수업을 하는 것이다. 아침 시간은 누구나 느끼는 일이지만 평상시보다 조금 일찍 오는 것도 신경을 무척 써야만 10여 분 정도 당길 수 있다. 그런데, 무려 30여 분 일찍 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학습지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것 못지않다. 필자도 지난해에는 수업공개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왜냐하면 대용부설초등학교를 세 번씩이나 근무하면서 연구학교 근무가 이미 끝나기도 하였지만, 필자가 맡은 업무가 너무나 바쁘기 때문에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조금 상황이 달라졌다. 수석교사에 지원을 하면서 수석교사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석교사가 법제화 되어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으로 해야 할 일을 정하여 활동을 해야 한다. 시교육청에서는 사랑방지기 활동 요청으로 장학팀을 조직하여 활동을 하여야 하며, 지역교육청에서도 교실수업개선지원단을 조직하여 장학요원으로 활동하여야 한다. 또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교과상담과 교과연구회 운영을, 교육 연수원에서는 신규 교사나 자격갱신을 위한 연수에 강사요원으로 활동을 하여야 한다. 학교에서도 수석교사 활동계획에 의해 수업공개는 물론 수업지도, 신규교사 멘트링 장학, 현장 연수, 특히 우리학교에서는 대용부설초등학교 이기 때문에 교과수업지도와 학년별 공개수업, 교생 수업 대표자 수업지도안 지도 등 너무나 할 일이 많다. 그래서 이번 0교시 수업도 교과수업지도의 일환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있는 것이다. 선생님은 그래도 학생을 교육할 때가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것임을 늘 말은 하면서도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막연한 향수에 젖어서 하는 입에 발린 말처럼 하는 것을 자주 듣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경력이 많은 교사들이 수업공개를 하는 것을 보기가 쉽지 않은 상태이며, 승진을 한 관리자들은 이제 승진이 이루어진 후에 그들의 노하우를 젊은 후배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수업공개 하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오늘도 0교시 수업을 참관하기 위해 일찍 서둘러 학교에 갔다. 벌써 수업참관실은 선생님들로 가득 채워졌고, 수업을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일거수일투족에 눈을 떼지 못하며 선생님의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모두가 숨죽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가끔은 연구부장이 학습목표기술 방법과 글씨의 크기 자료제시 방법 등에 대해 조언을 하여 동시다발적인 지도로 모두가 교실 수업개선을 위한 열기가 넘쳐난다. 한 때는 교육대학교 실습을 하는 학교에 근무를 하면 교육부지정 시범학교의 점수를 부가하여 대용부설초등학교에 근무를 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였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시 교육청 시범운영 점수로 하향되면서 열기는 식었지만 그래도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보면 대용부설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노력에 비해 너무 열악한 점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늘 수업을 전개하는 선생님은 음악교담 선생님이다. 지난해에는 다른 학교에서 영어교담을 하시다가 올해에는 음악교담을 하게 된 것이다. 담임을 하고 싶었지만 교담을 지원하는 선생님이 없어서 교담을 맡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시간의 수업목표는 리코더의 여러 가지 텅잉 방법을 익혀 연주해 보자는 것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하는 것이 너무 창의적인 지도 방법이었다. 에델바이스 익히기를 영화 사운드 오브 무직에 나오는 에델바이스를 감상하게 하고 가락 익히기와 곡의 특징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텅잉 방법을 설명하여 창의적으로 익히게 하는 것이 아주 돋보였다. 여러 가지 이야기로 꾸며서 발표하면서 여러 가지 주법이 필요한 것을 깨닫도록 하여 텅잉방법으로 2중주를 해보는 것으로 정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수업을 정리하며 ‘사랑하면 할수록’이라는 곡을 동영상을 보며 함께 연주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너무나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사하는 마음에 감동을 받게 되었다. 학부모님들이 보았으면 얼마나 좋아 하실까?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감사한 마음과 배움의 감사한 마음이 교차되면서 아름다움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있는 것이다. 이 아름다움은 많은 참관하는 선생님들을 감동시켰기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근래에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종종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심지어는 학생까지 합세하여 폭행에 가담하였다는 기사를 보고 얼마나 가슴 아파했는지 모른다. 이제 너무 자주 교사폭행에 대한 언론 보도로 많은 국민들은 웬만한 뉴스에는 꿈적도 하지 않는다. 문제는 교육에 대한 열의가 가장 많다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기에 더욱 놀라운 일이다. 그들이 실제로 학교에 와서 수업지도를 잘 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아마 그들도 자식을 위해 멋지게 수업을 잘 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 차마 그렇게 까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서 교실현장의 수업이 교육의 핵이라고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대학교 입학성적은 서울의 일류대 상위권 수준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곳이다. 그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열정을 쏟도록 할 것인지 시급히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할 것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잘못된 시스템에서 엉뚱한 곳에 열정을 쏟는다면 국가적인 낭비일 뿐만 아니라 미래 우리나라는 얼마나 암울할 것인지는 너무나 뻔한 이치이다. 우수한 인재를 자신의 승진을 위한 일에만 매진하도록 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그들의 본분은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이 자리에 들어온 것이다. 그들은 학생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여 그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들이 학생교육을 위해 교실현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창의적인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헌신적인 노력을 하였을 때 그들에게도 합당한 성과에 대한 인정을 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수석교사제도인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오로지 승진을 위한 일에 매진해 왔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오죽하면 과열된 승진경쟁을 없애기 위해 교장자격증을 폐지하고, ‘공모교장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 돼 있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도‘선생님 존중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선생님들이 존경을 받으려면 학생교육을 열심히 하는 일이다. 학생교육을 열심히 하려면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수업공개를 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한다. 교수학습 개선을 위해 0교시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은 당장 어렵고 힘들겠지만 먼 훗날 학생지도의 노하우로 신규교사와 동료교사들의 수업지도를 해주는 훌륭한 선생님으로 동료교사들은 말할 것도 없이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존경하는 선생님이 될 것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0교시에 이루어지는 공개수업을 참관하면서 그들도 먼 훗날 수업의 달인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울산 강북교육청에서는 어제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강북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영재학급 재학생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 이해를 위한 학부모 특강을 실시하였다. 권혁종 교육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강사소개가 있은 후 강의에 들어갔다. 리포터도 학무국장님과 함께 참석하였는데 영재교육을 시키는 학부모님들이 많이 오셔서 진지한 태도로 교육장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보면서 자녀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박경희 박사님께서 영재교육이해에 대해 80분간 강의를 하였고 이어서 영화로 보는 영재교육 동영상 시청 및 담담장학사님의 강북교육청 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영재학급에 대한 운영 안내로 이루어졌다. 이번 특강으로 평소에 궁금하게 여겼던 영재성의 개념, 영재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학부모의 역할, 강북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영재학급 운영에 대한 학부모님의 궁금증 해소에 많이 도움이 되었으리라 본다. 특강을 마친 후 참석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으며 흐뭇하고 만족한 표정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되어 함께 수고하신 담당 장학사님과 직원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게 되었고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강북교육청에서는 현재 초등학교 3,4학년 과정의 수학, 과학, 정보 통합반 320명의 지역공동여재학급과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 과정의 수학, 과장, 정보, 발명반 400명의 강북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 방학을 이용하여 연간 180시간 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영재캠프,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과 리더십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5월 중에는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수학, 과학반을 신설하여 북구, 동구, 중구 지역별로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여 중학교 지역영재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