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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7차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은 '21세기의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에 두고 목표로는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기초․기본교육의 충실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헌법 제31조에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했고, 교육기본법 제19조에도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는 학문, 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서 '재능이 특히 뛰어난 자'의 교육에 관하여 시책을 수립, 실시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능력에 따라 교육을 제공하고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능력에 따라 교육을 제공하려면 가장먼저 할 일이 선생님들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의욕, 학습능력 출발점 등을 연초에 정확히 파악하고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테마별 학습능력을 진단하고 분석하여 학습부진아 즉 기초․기본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개별 수준별 학습지도 교육계획을 별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 학습 부진아란 지적발달은 정상이나 읽기, 쓰기, 셈하기가 최소한의 목표 도달 수준에 미달(기초학습 부진아동)하거나, 각 교과 학습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학업성취 수준에 미달한(기본학습 부진아동)자를 말하며, 기초학습 부진아동을 구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학습 부진아동 구제는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들의 상식으로는 학력수준을 정상분포로 볼 때 특수아동을 제외한 전체 학생수의 1~2%는 학습 부진아동으로 보아야 하는데 일부 학교와 지역교육청에서는 표면적인 성과주의를 중시한 나머지 학습 부진아 100%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학습 부진아 수를 줄이고 있지는 않은지? 매우 궁금하다. 학교 및 교육청별로 학습 부진아 수와 구제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뢰성이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예고 없이 불시에 평가해 본다면 놀라운 통계수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매년 반복되는 일의 하나가 학습 부진아가 학년초에 발견되어 선생님들의 꾸준한 지도로 학년말에는 거의 구제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음 학년도초 진단검사에서는 분명히 그 수가 줄어야 할 부진아수가 오히려 전년도와 비슷하게 다시 발견되는 고무줄식 통계로 나타나는 기이한 현상이 반복되는 학교는 없는지 우리 모두 반성해 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 위와 같이 학습 부진아가 생기는 경우는 아무리 생각해도 학생 자신의 노력 부족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아동 개개인에게 관심이 적은데서 오는 요인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닌 것 같다. 교사들은 아동 개개인의 관심을 가지고 능력에 따른 지도를 반드시 해야 한다. 따라서 교사는 1차 적으로 학습 부진아가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책무성도 가져야 하는데 1단계로 기초학습 부진아를 구제하고, 2단계로 기본학습 부진아를 구제하는 단계별 지도가 무었 보다 중요하다. 1단계인 기초학습 부진아 구제를 위해서는 학년 학급 단위로 3R'S(읽기, 쓰기, 셈하기)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계획수립과 지도대책이 시급하다. 기초학습 부진아 구제를 위해서는 전학년 3R'S 지도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특별한 시간을 활용 개인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아울러 교사주도에 의한 보충학습을 실시하며, 가정과 연계하여 기초학습 부진아 예방과 구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안과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기초학습 부진아 진단과 구제 여부를 평가할 척도로 3R'S 학년별 프로그램을 구안하는데 다음과 같이 읽기, 쓰기, 셈하기를 학년별로 도달 목표를 먼저 선정하고 목표 도달을 위한 지도요소와 평가 문항을 구안하여 활용하면 될 것이다. 국어과에서 읽기 지도는 읽기 교과서를 전 단원별로 분석하여 받침이 들어가거나 글자대로 읽어지지 않는 문장을 추출하여 학년별로 학년별 급수지를 제작하며 전학년의 심화보충을 위해서 학년표시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쓰기 지도는 각 학년별로 곤란도가 높은 받침이 들어 있는 문장을 중심으로 단원별로 급수지를 만드는데 낱말, 두 낱말이 섞어 있는 문장, 세 낱말이 섞어 있는 문장 순으로 구안하는데 전 학년 쓰기 실태를 분석하여 가장 곤란도가 높은 받침을 학년 별로 선정해야 한다. 수학과에서 셈하기는 학년별 수학과 교과서를 단원별로 지도목표, 지도내용, 학습 문제를 중심으로 수와 연산 영역의 기본학습 내용을 추출하여 급수지를 만든다. 3R'S 프로그램을 구안하는데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학년 국어 읽기 경우 도달목표는 낱말, 구절, 문장을 바르게 소리 내어 읽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지도요소(평가기준)는 알맞게 끊어 읽기, 낱말, 구절, 문장 각각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쓰기의 경우 도달목표는 낱말, 구절, 문장을 바르고 정확하게 받아 쓸 수 있어야 하며, 지도요소(평가기준)는 글자와 발음이 거의 같은 낱말, 문장을 받아쓰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수학인 경우 도달목표는 0~9까지의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고, 두자리 수의 받아올림, 받아내림이 없는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지도요소(평가기준)는 1위수+1위수(받아 올림이 있는 것 포함), 2위수-1위수(받아 내림이 있는 것 포함), 받아 올림, 내림이 없는 두자리수 이하의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 국어 읽기와 쓰기 경우 지도목표는 낱말, 구절, 문장을 바르고 읽고 정확하게 읽기와 쓰기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지도요소(평가기준)는 받침이 없는 낱말, 받침이 있는 낱말, 구절 또는 두 낱말 문장, 시 낱말 또는 이상의 문장을 읽고 쓸 수 있어야 한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수학인 경우 2~3학년 기초계산에서 지도목표는 받아올림, 내림이 없는 두자리수 이하의 덧셈과 뺄셈과 받아올림, 내림이 1회 있는 세자리수 이하의 덧셈, 뺄셈 및 곱셈 구구를 능숙하게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지도요소(평가기준)는 한 자리수의 덧셈, 뺄셈과 두 자리수의 덧셈, 뺄셈, 받아올림 내림이 1회 있는 한자리수 덧셈, 뺄셈, 두 자리수의 덧셈, 뺄셈, 세 자리수의 덧셈, 뺄셈, 한 자리수끼리의 곱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4학년 기초계산에서 지도목표는 받아올림, 내림이 2회 있는 세자리수 덧셈, 뺄셈, 승수가 두자리 이하인 곱셈, 제수가 한 두 자리수인 나눗셈을 할 수 있게 한다. 지도요소(평가기준)는 받아올림, 내림이 2회 있는 세자리수 덧셈, 뺄셈으로 2위수 이상 수 × 1위수와 2위수 이상 수 × 2위수, 나머지가 있거나 없는 제수가 한 두 자리수인 나눗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5학년 기초계산에서 지도목표는 동분모 대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게 한다. 지도요소(평가기준)는 동분모 대분수의 덧셈과 동분모 대분수의 뺄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6학년 기초계산에서 지도목표는 이분모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게 한다. 지도요소(평가기준)는 분모가 다른 간단한 분수의 덧셈과 분모가 다른 간단한 분수의 뺄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기초학습 부진아 지도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부진아가 원하는 학습우수 아동과 짝꿍 맺어주기를 실시, 심적으로 안정을 도모시키고 짝꿍에게 항상 읽기, 쓰기, 셈하기 학습을 지도 받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국어, 수학 급수 카드지를 책으로 만들어 배부시켜 가정학습을 안내한다. 아침과 오후 교사의 지도 시간을 선정 지도시에는 아동과 친밀한 관계 유지에 신경을 쓰고 아동이 싫증을 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기초학습부진아 지도 일람표를 작성하여 활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초학습 부진아 지도를 위해 정규학습시간 지도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 자율학습 통한 기초학습 부진아 지도와 보충학습 시간을 통한 기초학습 부진아 지도를 병행하면 될 것이다. 지금까지 기초학습 부진아 발생에 대한 원인을 교사들은 학생과 부모로, 부모는 교사의 책임으로 서로 전가시키려고 한다. 부모, 교사 모두가 반성해 보아야 하겠다. 그리고 3R'S가 부진한 아동에게는 교사와 부모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도 해 주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계획이 있어야 되겠고, 부진학생들은 심리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아동과 교사, 부모와 아동 상호간에 따뜻한 교감이 형성된 후 지도해야지 무조건 방과후 남겨두고 지도해 보아야 별 효과가 없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과 지도방법이 있다하더라도 학습부진아(기초․기본학습 부진아)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도 할 수 있다’ 는YIC(Yes I Can)정신 즉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전 보다 조금이라도 향상되면 다양한 격려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력과 재능이 우수한 학생에게만 격려의 대상이 되었지 부족한 학생이 점차 향상되는 학생에게는 관심이 없거나 있다하더라도 표면적으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는 기회도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 정기적으로 학력과 재능이 전 보다 향상되는 학생에게는 진보상이나 향상상 같은 것을 학교장 이름으로 수여하면 점차 학습부진 학생들은 학습성취 의욕이 고취되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가능하게 되므로 학력 부진학생이 줄어들 것이다. 무엇보다 학습부진아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초학습이 습득된 후 학년별 기본학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의도적인 3R'S 지도가 급선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될 것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은 27일-6월4일 이집트 교육부 소속 교과서 집필센터 소장 등 국정 교과서 집필진 3명을 한국문화연수 프로그램에 초청, 이집트 교과서 내 한국관련 기술의 오류를 수정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중연 소속 한국문화교류센터가 이집트의 중학생용 교과서 '사회학습-세계지리 및 현대이집트사 학습'의 한국관련 기술을 분석한 결과, 경제발전 모델로 한국을 높이 평가했으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등 지명과 언어, 종교 관련 기술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대구와 부산이 각각 '타이주'와 '부잔'으로 표기됐으며 '아이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부인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등 한국을 강한 권위주의 사회로 묘사한 문장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 또 '한국어는 일본어와 비슷하며 한국의 주 종교는 불교'라고 소개했으며 한국을 목재수출국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문화교류센터의 박소영 연구원은 "세부적인 기술에서 오류가 발견됐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한국문화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수정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한국 관련 기술이 교과서에 실린 자체를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며 "일단 교과서에 실려야 오류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 교과서 집필진은 한국문화교류센터가 마련한 교과서 세미나에 참석해 '교과서에 나타난 양국(한국-이집트)의 이미지'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고 창덕궁, 청주고인쇄박물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고궁과 산업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국문화연수'는 한국문화교류센터가 2003년부터 추진한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의 하나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한 미국 세계사 교과서의 오류를 시정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한국교육개발원은 17일 ‘제2회 KEDI 사랑의 기금 바자회’를 개최했다. 직원들의 기증품과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월드비전에 기탁, 결식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여 진다. ‘KEDI 사랑의 기금’은 직원들이 불우한 어린이와 이웃을 돕기 위해 만든 모임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행사로 작년에는 총 18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했다.
5월 15일, 제26회 스승의 날 및 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서산지역 교직원들이 서산여자고등학교에 모여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2007서산지역교육자대회'를 가졌다. 오전 10시, 충청남도서부평학습관 대강당에서는 식전 행사로 유공 교원에 대한 표창과 이어서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 수상작인 '우리학교'가 상영되었다. 이후 서산여고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충청남도서산교육청 교육장기배구대회와 교직원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서산지역 교육자대회는, 서산지역 교원들을 대표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산지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서산시교총연합회와 충청남도서산교육청이 후원함으로써 교원들의 사기를 드높이는 동시에 서산지역의 단결된 교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해마다 스승의 날에 성대하게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사회 분위기에 맞물려 대부분의 학교에서 제자없는 스승의 날을 씁쓸하게 집에서 보내게 되었다. 학교에 따라 등교하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가 있다 보니 등교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스승 존경보다는 입을 툴툴거리며 집을 나서고, 집에서 쉬는 학생들은 스승의 고마움을 가슴에 잠시 새기기보다는 친구들과 전화 연락을 통해 하루를 그냥 즐겁게 보내려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 교사들도 말 많은 세상 차라리 이렇게 조용히 하루를 보내는 것이 낫다고 말은 하지만 마음은 결코 가볍지가 않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기쁨과 보람을 적어도 스승의 날만이라도 가슴에 젖어보는 것이 무엇이 문제라고. 마치 세상의 부조리가 교사에서 비롯되는 듯 죄인 아닌 죄인처럼 하루를 우울하고 무겁게 색칠해야 한단 말인가. 최근 점점 스승의 존경 풍토가 사라지는 마당에 우리는 어디에서 사랑과 희망을찾아야 하는지 가슴이 답답하다. 일부 어른들이 상식 이하의 짓을 한다고 꿈을 안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이 찾아오면 절대로 문도 열지 말고 아는 척도 하지말라고 불신을 가슴에 심어주어야 하는지 오늘 다시금 느낀다. 교사로서 울적하고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시골집을 찾았다. 어느 새 5월의 아카시아꽃 향기가 밀려오고 담장 너머로 송이송이 피어난 빨간 장미꽃이 활짝 웃고 있다.이렇게 자연은 때를 맞춰 우리를 찾아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선물을 주곤 한다. 스승의 날 유난히 많이 걸려오는 전화벨 소리가 전혀 짜증나지 않고 기쁘고 흐뭇하다. 분명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낸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적어도 망설임 속에 작은실천을 하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으리라. 아직은 교직 경험이 16년 남짓이라 턱없이 짧지만 그래도 해마다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제자들이 곳곳에 있다는 기쁨과 보람을 핸드폰의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우리 교사들은 행복하다. 나에게도 멀리 중국에 있는 제자의 전화를 비롯해 뮤지컬의주인공을 맡았으니 꼭 공연보러 와달라고 조르는 제자, 같은 교육 동지로서 고마움을 전해오는 제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안부를 전해오는 제자, 12년이 넘게 국어 노트에 써준 "넌 할 수 있다.'란 글귀를 핸드폰에 저장하고 다니는 제자등 조금씩 발전된 현재의 모습을 스승에게 자랑스럽게 보이고 싶어하는 제자들을 난 사랑한다. 또한 해가 바뀌어도 이메일을 보내주시는 학부모님의 사랑을 가슴에 담을 수 있어 좋다.누군가에게는 오늘의 아픔과 상처도 아름다운 변화의 약과 치료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음식점에서 제자들과 저녁을 먹는데 옆 자리의 누군가과 고개를 갸웃갸웃 하다가 확신을 하듯 다가와 인사를 한다. '저, 선생님 맞으시죠? 저의 가슴에 처음으로 발길질을 해주신 담임 선생님. 난 술잔을 건네며 아직도 아픔이고 상처였니 미안하다고 술이 확 깨어 말했다. 순간 녀석은 진정으로 고맙다며 술잔을 받고 나에게 건넸다. 자기의 부모도 선생님처럼 무섭게 야단을 쳐가며 가르치려고 하지 않았다며 그날 선생님이 사준 아이스크림 맛을 잊지 못한다고.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스승의 날 나에게도 바람이 있다. 적어도 생일 잔치에 주인공이 없는 잔치는 어떤 까닭일지라도 의미가 없다. 일부의 지나침과 잘못으로 전체를 합리화하는 것은 분명 문제이다.오늘도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고 기억하는 그들이 있어 5월의자연은 푸르고 하늘은 맑고 고운 가 보다.내년 스승의 날 더 큰 기쁨과 보람을 맛보기 위해 오늘도 나는 열심히 성실히 나의 제자들과 눈을 마추치고 싶다.
카네이션을 달고 ‘스승의 은혜’를 부르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스승의 날의 풍경도 점점 다양하고 개성 있게 변해가고 있다. 서울 신화중 김종원 교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위해 지은 자작시 ‘신화, 우리의 큰 꿈이어’를 색지에 복사해 전교생에게 나눠주는 한편 자신의 시집 ‘청매실 따는 날’과 ‘동해로 오렴’ 등 두 권을 교직원과 학급문고에 기증했다. 김 교장은 2005년 스승의 날에도 시집 2000여권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나눠준 바 있다. 충남 아산 음봉중(교장 안완) 교사들은 스승의 날 전교생 164명에게 ‘생명의 화분’을 선물했다. 학생들이 화초를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의 소중함도 알 수 있도록 하자는 선생님들의 깊은 뜻이 담긴 선물이었다. 서울 잠동초(교장 주인성)는 스승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 5월 15일 출생학생, 전교어린이회장 등 6명의 발을 교장선생님이 직접 씻어주는 세족식을 가졌다. 무대 위 의자에 학생을 앉힌 교장선생님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제자들의 발을 정성껏 씻어주었다. 각 교실에서는 담임교사들이 일일이 제자들의 손을 닦아주며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을 되새겼다. 서울 봉래초(교장 김칠수)도 담임교사가 직접 제자들의 손을 씻어주며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칭찬의 말을 전했다.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은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께 그 느낌을 편지로 전하기도 했다. 경기 이천 증포중 학부모들은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선생님에게 길이 60cm의 ‘사랑의 회초리’를 전달했다. 이병덕 학운위원장은 “선생님들께 용기를 보태드리는 의미에서 회초리를 드린다”고 말했고, 고애경 교장은 “교사들이 자존심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충남 천안 두정중(교장 우수환) 교사들은 스승의 날에 10명의 제자들에게 ‘사도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두정중학교 사도장학회’를 발족시킨 이 학교는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그동안 마련된 기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서울 평화초(교장 신명희)는 담임선생님들이 직접 쓴 엽서를 학생들의 집으로 보냈다. 스승의 날에 으레 주고받는 꽃다발 대신 선생님의 사랑이 담긴 글귀를 제자들에게 전달한 것. 서울 미동초(교장 권무)는 동문 선배들을 초청하는 이색 행사를 개최했다. 선배들이 후배들 앞에서 미리 선정해온 책을 읽어준 것이다. 저학년 13개 반은 학부모 중에서 동문인 선배들이, 고학년 15개 반은 외부 동문 선배들이 책을 읽어줬다.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졸업생들은 모교와 은사님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며 옛 추억에 젖은 모습이었다. 서울 신현중(교장 신상수)에서는 선생님들의 학창시절 사진전시회와 캐리커처 전시회를 열었다. 학교 측은 선생님들에게 미리 홍보해 학창시절이나 유년시절의 사진을 받아서 전시준비를 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의 캐리커처 공모를 실시했다. 이 학교는 “선생님의 학창시절을 보며 학생들은 선생님을 더 가깝게 느끼고, 선생님들 또한 본인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 청원고(정용하)는 스승의 날 기념식을 하며 학생들이 교직원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에게는 ‘천사미소상’, 교감선생님에게는 ‘엔터테이너상’을 주었다. 또 수업에 몰입하여 열성적으로 가르치는 여선생님에게는 ‘여우주연상’과 ‘우먼파워상’, 아버지처럼 자상한 남선생님에게는 ‘장한아버지상’이 돌아갔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얼짱상’, ‘하이개그상’ 등 모든 선생님들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상의 이름을 정하고 상장과 꽃다발을 선사했다.
경기 용인시 원삼면 주민들은 둘째·넷째 수요일이 되면 인근 좌항초등학교(교장 송일준) 보건실을 찾는다. 이 학교는 인근 주민들이 간단한 건강진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마다 보건실을 개방하기로 했다. 작년말 좌항초가 주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건실 개방에 대한 찬성의견이 86.2%로 나타난 바 있다. 좌항초는 용인시에서 55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내부공사 및 기구 배치를 마쳤다. 용인교육청은 “의료기관이 멀리 떨어져 있는 농촌지역이어서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는데 보건실 현대화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다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개방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원산보건지소 한의사와 간호사, 용인보건교사회 소속 교사들, 경기도간호사협회 회원들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보건실을 찾은 주민들은 기본적인 건강 체크를 받게 된다. 병원의 정밀 검진이나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인근 병원으로 안내를 받거나 정기적으로 학교 보건실을 이용해 무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9일에는 아주대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 10여명이 좌항초를 찾아 주민들을 진료했다. 의료진은 앞으로도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진료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달 초부터는 용인교육청의 지원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발마사지 건강교실'도 마련했다. 이 학교 이숙향 보건교사는 “아직까지는 매번 10여명 정도가 학교 보건실을 방문하고 있지만 앞으로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주형
한국교총은 최근 경기, 부산 등 일부 시도교육청이 기간제 교원의 봉급을 근거 없이 14호봉으로 제한하는 것과 관련해 “잘못된 제한지침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시정을 촉구했다. 교총은 14일 각 시도교육감 앞으로 보낸 협조 공문에서 “기간제 교원에 대한 차별은 국가 차원의 비정규직 보호시책에도 역행할 뿐만 아니라 호봉 획정 시 공무원보수규정 제8조(초임호봉의 획정)에 의해 산정, 지급토록 한 것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도 “계약제교원 운영 지침 어디에도 기간제 교원에 대한 차별적 운영지침을 포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교총과 교육부는 지난 4월 24일 2006년 정기교섭을 갖고 ‘14호봉 제한 폐지’를 합의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경기, 부산 등은 여전히 ‘예산타령’만 하며 잘못된 관행을 고수하고 있다. 경기도는 2004년 1월 1일자 시행공문에서 ‘기간제는 14호봉을 넘지 않게 하라’고 못박았다. 교육청 담당자는 “대규모로 기간제 교사를 써야 하는 입장에서 예산부담이 너무 크다”며 “교육공무원법에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임용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차별 관행을 정당화했다. 부산은 지난해 인권위가 한 기간제 교사의 진정과 관련해 “경력과 관계없이 최고 14호봉으로 제한하는 계약제 교원 운영지침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시정권고를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예산의 범위 내에서’라는 조항을 인용한 것에 대해서 인권위는 “임용규모와 시기를 예산에 부합하도록 한 취지이지 차별하라는 것이 아니다”고 결정했지만 막무가내다. 시도의 이런 태도에는 교육부의 ‘뒷짐행정’도 한 몫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라는 조항도 있고…또 교원을 임용하는 건 시도교육감 고유권한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교총 정책교섭국은 “정년단축 후 기간제 교사로 컴백한 연금수급 퇴직교원만 14호봉 제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일반 기간제 교사에게까지 악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적극 대응키로 했다. 우선 시도교총에 14일 공문을 보내 해당 시도의 차별실태를 조사하고 이 문제를 향후 교섭 의제로 삼아 지속적인 시정활동을 펴도록 할 방침이다.
중ㆍ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은 빠를수록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직업체험 학습프로그램인 잡스쿨에 참여한 중.고등학생 1천228명을 대상으로 교육효과를 조사한 결과 진로계획 수립과 관련된 성숙도가 잡스쿨 참가 이전에는 평균 65.4점이었으나 참가 후에는 70.2점으로 4.8점 정도 높아졌다. 항목별로 보면 잡스쿨 참여 이후 '친구들에 비해 더 뚜렷한 진로계획을 갖게 됐다'는 평균 7.2점, '희망하는 직업을 갖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갖게 됐다'는 평균 6.0점이 높아졌다. 중학생의 경우 진로계획 관련 성숙도가 65.5점에서 71.7점으로 평균 6.2점 높아진데 반해 고등학생은 평균 3.9점 높아지는데 그쳐 진로교육이 빠를수록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등학생보다 초등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증세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도내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119만 56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자기 진단 평가(K-척도)'를 실시한 결과 중독 '고위험자'에 속하는 학생이 1만6천44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고등학생(37만3천936명)은 0.95%인 3천743명인 반면 초등학생은 그 2배에 달하는 2.03%(6천513명)로 조사됐다. 또 인터넷 중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진 '잠재적 위험자'도 4만9천522명이나 됐다. K-척도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인터넷중독 자가진단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 장애 ▲현실구분 장애 ▲긍정적 기대 ▲금단 ▲내성 ▲가상적 대인관계 지향성 ▲일탈행동 등 7가지 요소에 대한 질문 40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은 고위험자군에 속하는 학생들 중 원하는 학생에 한해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자료를 보내 보다 정확한 분석과 진단을 요청하고 인터넷 중독 예방운동(I-CAN-Internet Cyber Addiction No)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동민 장학사는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을 위해 그 심각성이 어떤 수준인 지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며 "중독예방을 위한 교사들의 직무연수와 청소년 상담센터를 연계하는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회는 가을에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요즘은 5월에 하는 학교가 늘어만 가고 있다. 이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어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 5월에 실시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 같다. 우리학교도 지난해에는 가을에 운동회를 하였다고 한다. 올해는 가을에 학예발표회를 계획하고 있어 학교교육과정을 수립할때 봄으로 옮겨서 운동회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한다. 30 여 년 전만 해도 운동회는 가을에 하는 행사로 학교만의 행사가 아닌 지역의 축제였다. 운동회의 시기도 추석 다음날 실시하는 학교가 대부분이었다.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아온 사람들이 운집하여 까치발을 해야만 운동경기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학부모가 아닌 사람들도 상당수가 참석하였다. 고향을 떠나서 객지에 살고 있는 졸업생들도 많이 모였고 고향의 큰집으로 명절을 쇠러온 사람들도 대부분 축제에 참여하였다. 또 하나의 이유는 추석음식을 싸와서 가족끼리 점심을 함께 먹으며 추억어린 학창시절의 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1년에 한번 있는 지역의 축제로 개최되는 운동회는 상당한 인기가 있었고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은 운동회 준비를 위해 여름방학이 끝나면 운동회 연습을 하느라 목이 쉬는 정도로무척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의 운동회는 보여주기 위한 내용이 많았다. 여자어린이들은 고전 무용과 현대무용(마스게임)을 연습하느라 힘들었고 남자어린이들은 짝 체조라고 하는 텀블링, 기마전 등을 연습하느라 흙투성이가 되어 까맣게 그을렸던 모습이 떠오른다. 어른들도 마을 대항 계주와 마라톤을 하려면 승부근성이 너무 강해서 싸움도 일어나기 때문에 진행에 힘이 들었던 기억도 이제는 모두 추억 속으로 사라진 것 같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지역 축제가 풍성해 진 요즈음은 초등학교 운동회가 썰렁하기까지 하다. 학부모들도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자녀들과 참석하지 못하는 부모가 많은데다가 대부분의 농산어촌의 초등학교가 학생수가 줄어들어 운동회가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가족과 함께 해도 축제 분위기가 되살아나지 않는다. 우리학교는 재적이 250명이나 되는 농촌에 있는 학교로는 비교적 큰 학교인데도 옛날의 축제 분위를 느낄 수가 없었다.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11일 운동회를 하였는데 녹음이 우거진 교정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를 하여 어린이들이 모처럼 만국기 아래서 마음껏 뛰며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점심시간에는 나무그늘아래서 자리를 펴고 가족끼리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는 모습이 너무 화목하고 행복해 보였다. 운동회 내용도 오락적인 면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운동을 하면서 많이 웃을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운동회가 교육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보며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장으로 청소년이 푸른 5월처럼 싱싱하게 몸과 마음이 바르게 성장하는 활력소가 되는 행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회로 발전 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하였다.
어제 스승의 날에 우리학교에서는 깔끔하고 산뜻한 스승의 날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하늘과 싱싱하게 자란 숲들로 우거진 동대산과 푸는 나무, 푸른 잔디, 푸른 학생들의 축복 속에 이루어졌습니다. 처음부터 학생들의 주관으로 진행했습니다. 조례대에는 저와 교감선생님, 행정계장님, 배움터지킴이 두 선생님께서 자리를 하였습니다. 학생회 회장이 사회를 보았습니다. 국민의례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에게 꽃 달기 순서가 있었습니다. 우리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에게 꽃을 달아 주었습니다. 그 뒤에는 학생회 부회장이 선생님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읽었습니다. 감동이 되었습니다. 보람을 느꼈습니다. 학생들의 생각이 순수하고 깨끗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알고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그들의 꿈과 포부가 담겨 있어 기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전교생 모두가 큰 소리는 고백하는 소리 ‘선생님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부분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학생들이 이렇게 선생님을 부모님 이상 사랑하고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더욱 힘을 얻게 됩니다. 학생의 지휘로 스승의 날 노래가 온 뜰에 울려 퍼져 선생님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습니다.감동을 받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스승의 날 기념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교실에 담임선생님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교실마다 담임선생님을 환영하며 축하하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중학생들이지만 수준급이었습니다. 선생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학생들이 나타낼 수 있는 좋은 날이라 싶어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학생들은 자기를 가르치신 선생님들에게 편지쓰기를 하고서는 스승 찾아뵙기를 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수많은 졸업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꽃과 선물을 갖고 학교에 선생님을 찾아왔습니다. 학생들이 너무 많이 와서 교무실에서 맞을 수가 없어 모두를 자기가 공부한 교실로 가서 선생님을 찾아뵙도록 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오후를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스승의 날은 영원히 선생님들을 빛나게 해 줄 것입니다. 끝으로 어제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소개하면서 마무리하려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농소중학교 모든 선생님들께. 엊그제 내린 봄비 때문인지 학교 주변의 나뭇잎들이 그 싱싱함을 한껏 더해가고 있는 아침입니다. 늘 저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의 편지를 드리고자 합니다. 항상ㅇ 바르게 가르쳐 주시고 인자함으로 이끌어 주시며 늘 가슴속에 꿈이 자랄 수 있도록 희망을 불어 넣어주시는 선생님!!! 진심으로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을 계기로 선생님들께서 들려 주시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다시 한 번 가슴속에 새겨보고 그 말씀을 밑거름으로 더욱 세상을 바르고 아름답게 살아 갈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겠습니다. 사랑하는 선생님!!! 세상에는 수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그 중에 이렇게 같은 학교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나 가르치고 함께 배우게 됨은 참으로 대단한 인연이며 저희는 그것을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편안하게 때로는 부모님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선생님 전희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저희를 보고 나무라는 것이 결코 미워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불만하고 투정부린 것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도 전해 드립니다. 저희 때문에 마음 상하고 서글펐던 기억들은 잊으시고 저희들이 얼마나 멋지게 성장하는지 지켜봐 주세요. 지금은 미성숙한 저희들이지만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새기며 약한 자의 이웃이 되고 사회의 빛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겠습니다. 이제 봄이 지나고 곧 여름이 오듯 저희들도 시간이 흘러 이 학교를 떠나게 되겠지요. 저희는 어려울 때나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이 학교와 선생님들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늘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함께 아파해 주시고 기뻐해 주신 선생님!!! 스승의 은혜가 왜 하늘과 같다고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저희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선생님께 저희 전교생 모두는 큰 소리로 고백합니다. ‘선생님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007년 5월 15일”
교직생활 26년 만에 맞은 올 스승의 날, 그동안 여느 스승의 날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과 보람이 있었다.더욱이 최근 법정기념일인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자는 얘기로 교원들의 자존심을 짓밟으려 하고 있어 이래저래 많은 학교가 ‘재량휴업일’로 지정하여 교사와 학생이 모두 떠나 학교 스스로 문을 닫은 터라 더욱 그랬다. 올해 개교하여 1학년만 재학하고 있는 우리학교의 개교 이념은 인문계고등학교지만 입시교육보다는 인성교육을 중시한다. 그래서 크고 작은 행사 하나하나도 형식적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먼저 생각하고 기획 추진한다. 따라서 올 스승의 날도 휴업하지 않고 ‘당당히’ 정상 등교하여 학생들 스스로 기획한 기념행사를 했다.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 기념식에는 학생 대표의 가슴 찡한 ‘사은사’ 낭독과 교사 대표의 ‘무명교사 예찬’ 詩 낭송, 모법학생 표창 등 평범한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이 끝나고는 그 자리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시드니 포이티어 주연의 ‘언제나 마음은 태양(To Sir with Love)’이라는 영화를 시청했다. ‘스승존경과 제자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로 학생, 교사 모두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오후에는 가까운 학교 근처의 야산과 공원을 중심으로 ‘사제동행 산행’ 행사를 하며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가장 감동을 주었던 순서가 있었다. 기념식 중 학생들이 선생님께 드리는 ‘시상식’이었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 청소하는 아줌마와 용역업체의 야간경비원, 급식소 영양사와 조리원까지, 학교의 모든 가족을 위해 학생들이 마련한 상이었다. 단상에서 학생과 교사가 입장이 서로 바뀌어 학생 대표들이 모든 교직원들을 일일이 모셔 상장과 꽃을 수여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스러웠다. 상의 종류도 모두 달랐다. 교장은 ‘천사미소상’이 수여되었다. 항상 미소를 머금은 모습이 학생들에게 인상적이었나 보다. 수업에 몰입하여 열성적으로 가르치는 여선생님에겐 ‘여우주연상’과 ‘우먼파워상’, 아버지처럼 자상한 남선생님에게는 ‘장한 아버지상’, 그리고 ‘얼짱상’, ‘하이 개그상’ 등 모든 선생님들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상의 이름을 정한 것. 교감인 나는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는데 나로서는 과분하지만 아주 만족스런 상이다. 상장과 꽃을 받아 든 순간 평소 앞에 나와 상을 받는 학생들의 기분을 느껴보는 기회였다. 사실 해마다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세간에서는 이날이 마치 ‘선물이나 촌지 따위를 주고받는 날이었음’으로 왜곡됨으로써 교직사회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기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스승의 날에도 많은 학교가 ‘재량휴업일’로 지정하여 교사와 학생이 모두 떠나 학교 스스로 문을 닫았다. 더욱이 최근 법정기념일인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교원들의 자존심을 짓밟으려 하고 있다. 그것도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켜야 할 교육청이 나서서 그러니 마음이 더 무겁다. 오죽하면 스승이 나서서 학교의 문을 걸어 잠그고 ‘스승의 날’을 차라리 없애달라고 할까. 스승과 제자 모두 ‘스승의 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봐야 할 때다.
중학 때부터 가수 꿈 키워 정진 함께 노래하며 추억의 시간 가져 15일 오후 1시. 경기 용인 동백중학교 교문 앞에는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 25)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기다리는 3학년 학생 150명의 열기로 가득했다. 강당이 떠나갈 만큼의 환호성과 함성은 최근 그녀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중학교 때 공부를 참 안하는 학생이었다”고 말문을 튼 아이비는 “중학교 축제에서 노래를 부르고, 고교 때 밴드부를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오랜만에 학교에 오니 학창시절 생각이 많이 난다”며 아이비는 “고교 때는 깻잎 머리로 멋 내는 것을 이해 못해주는 선생님이 참 미웠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선생님의 따끔한 충고가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단에 서는 것이 노래하는 것 보다 훨씬 떨린다”는 그녀의 고백에 학생들은 때를 놓칠세라 “노래! 노래!”하며 그녀의 히트곡 ‘이럴 거면’을 불러 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화답하듯 아이비는 무반주로 노래를 들려줘 강당은 박수와 환호로 가득차기도 했다. 학생들이 강단에 올라와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윤환(16)학생이 그녀의 노래 ‘유혹의 소나타’를, 김지원(16)학생은 능청맞게 ‘꽃바람 여인’이라는 트롯을 부르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아이비는 학생들에게 “꿈을 위해 정진하세요. 뜨거운 열정과 포부를 가지고 열심히 하되 절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제26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55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이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15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교총이 수여하는 특별공로상, 교육공로상, 교육가족상, 독지상 수상자(본지 14일자 보도)와 그 가족들 및 교육계 인사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처음 교단에 설 때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과 열정으로 존경받는 스승이 되기 위해 노력해, 아이들이 가고 싶고 보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들자”고 전국의 선생님들께 당부했다. 윤 회장은 이어서 “선생님들의 처우를 잘해 주고 사기를 북돋워 주는 것은 그들이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라며 “선생님들을 믿어 달라”고 부탁했다. 윤 회장은 하지만 “법정기념일인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작년에 함께 기념식을 했던 정부는 올해 따로 행사를 하겠다고 통보해 와 마음이 무겁다”며 “스승의 날은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만든 날인데, 옮기든 없애든 학생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왜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켜야 할 교육청이 나서서 교원들의 자존심을 짓밟으려 하느냐”고 지적했다. 교육가족상을 수상한 김동희 선생님(강원 성수고)은 “가족 6명을 교단에 서게 한 힘은 교직이 주는 순수함과 인간다움이며, 학교의 순수함, 스승과 제자의 정은 영원할 것”이라고 수상자들을 대표해 소감을 발표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스승의 날이 가정의 달인 5월에 있는 이유는 선생님들이 제2의 부모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며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제2의 부모님께 존경과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 한다”고 축사했다. 박 전 대표는 “어릴 때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며 “질곡 겪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다면 지금 저 자리는 여기가 아닌 여러분의 옆자리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명의 허준과 헬렌 켈러, 박지성 선수에게는 각각 위대한 스승이 있었다는 점을 환기시키며, 자신을 이 자리에 서게 된 것도 많은 선생님의 땀과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방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축전을 보내 “중학교를 졸업한 뒤 집안 사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거리에서 장사할 때, 선생님께서 여러 차례 단칸방에 찾아와 어머니를 설득해 야간상고를 진학할 수 있게 해 주셨고, 그 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제자를 바르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교육주간 동안 일일교사로 참석한 이순재 탈랜트, 강지원 변호사, SBS 김소원 아나운서도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명지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웃도드리팀의 대고 공연, 서울 삼릉초 합창단, 남녀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스카우트 예술단사진, 서울 성보정보고 합주단들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장 밖에는 본지 이동주 기자가 14년 동안 취재한 스승의 날 관련 사진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카네이션을 달고 ‘스승의 은혜’를 부르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스승의 날의 풍경도 점점 다양하고 개성 있게 변해가고 있다. 서울 신현중학교(교장 신상수)에서는 이색 전시회를 개최했다. 선생님들의 학창시절 사진전시회와 캐리커처 전시회가 그것이다. 학교 측은 선생님들에게 미리 홍보해 학창시절이나 유년시절의 사진을 받아서 전시준비를 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의 캐리커처 공모를 실시했다. 이 학교는 “선생님의 학창시절을 보며 학생들은 선생님을 더 가깝게 느끼고, 선생님들 또한 본인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아산 음봉중학교(교장 안완) 교사들은 스승의 날 전교생 164명에게 ‘생명의 화분’을 선물했다. 학생들이 화초를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의 소중함도 알 수 있도록 하자는 선생님들의 깊은 뜻이 담긴 선물이었다. 서울 잠동초등학교(교장 주인성)는 스승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 5월 15일 출생학생, 전교 어린이 회장 등 6명을 교장 선생님이 직접 발을 씻어주는 ‘세족(洗足)식’을 가졌다. 무대 위 의자에 학생들을 앉히고 교장 선생님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제자들의 발을 정성껏 씻어주었다. 각 교실에서는 담임교사들이 일일이 제자들의 손을 닦아주며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을 되새겼다. 서울 봉래초등학교(교장 김칠수)도 담임교사가 직접 제자들의 손을 씻어주며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칭찬의 말을 전했다.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은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께 그 느낌을 편지로 전하기도 했다. 천안 두정중학교(교장 우수환) 교사들은 스승의 날에 10명의 제자들에게 ‘사도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두정중학교 사도장학회’를 발족시킨 이 학교는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그동안 마련된 기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서울 평화초등학교(교장 신명희)는 담임선생님들이 직접 쓴 엽서를 학생들의 집으로 보냈다. 스승의 날에 으레 주고받는 꽃다발 대신 선생님의 사랑이 담긴 글귀를 제자들에게 전달한 것. 서울 미동초등학교(교장 권무)는 동문 선배들을 초청하는 이색 행사를 개최했다. 선배들이 후배들 앞에서 미리 선정해온 책을 읽어준 것이다. 저학년 13개반은 학부모 중에서 동문인 선배들이, 고학년 15개반은 외부 동문 선배들이 책을 읽어줬다.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졸업생들은 모교와 은사님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며 옛 추억에 젖은 모습이었다.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27일 입법예고 하고 2월 16일 수정한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정안(본지 3월 5일자 보도)이 15일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함으로써 18일 경 관보 게재와 동시에 시행된다. 개정된 승진규정은 경력반영 기간을 5년 단축하고 근평 반영 기간은 점차 8년 늘린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력 반영 25년에서 20년=25년인 교직 경력반영 기간이 20년으로 5년 단축되고, 점수도 90점에서 70점으로 내려간다. 교육부는 지난해 입법예고안에서는 2008년, 2009년 2년 만에 기본경력을 5년을 단축키로 했으나 교총의 항의에 따라 2008년부터 매년 1년씩 5년을 단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07년 12월 31일자 승진명부 작성 시는 현행처럼 25년 경력이 반영된다. 경력 산정에서 지금은 15일 이상은 한 달로 계산하고 15일 미만은 산입하지 않지만 개정안서는 1월 미만은 일 단위로 계산하도록 변경했다. ◆근평 비중 확대·다면평가=2009년 1월 작성하는 승진후보자명부까지는 지금처럼 최근 2년 치 근평만 승진점수에 반영되지만 2010년 1월 31일 작성 명부부터는 근평 반영 기간이 매년 1년씩 증가해 2017년 1월에는 10년 치가 반영된다. 최근 근평의 비중이 높게 반영돼 3년 치가 적용되는 2010년에는 2009년 치 50%, 2008년 30%, 2007년 20% 반영되며, 9년 치가 반영되는 2016년에는 2015년 25%…2007년 3%순이다. 근평 반영 점수가 현행 80점 만점에서 100점으로 비중이 대폭 높아졌고 근평 ‘수’ 비중이 20%에서 30%로, ‘미’는 30%에서 20%로 낮아졌다. 교사가 10명인 학교에서 수를 받는 교사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는 의미다. 올해부터 근평에교장 40%, 교감 30%, 동료교사 30% 비율로 다면평가가 실시된다. 하지만 올해는 동료다면평가는 실시하되 승진점수에는 기존처럼 교장, 교감 평가만50%씩 반영된다. 내년 근평점수에는 동료 다면평가 점수가 반영되며, 본인이 원할 경우 근평 총점이 공개된다. ◆선택 가산점 5점 감축=교육부 연구·실험·시범학교, 재외국민교육기관 파견, 직무연수 등과 관련한 공통가산점 만점을 3.5점에서 3점으로 낮췄다. 지난해 입법예고안서는 15점 만점인 선택가산점을 10점으로 낮추면서 선택가산점 항목도 교육감 자율 사항으로 삭제했다. 하지만 농어촌 및 도서벽지 가산점 삭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2월 수정안에서는 도서·벽지 및 농어촌 가산점 항목을 존치 시켰다. 시도별로 다른 선택가산점 항목 및 비중은 하반기까지 시도교육청 지침이나 기준을 통해 확정된다. ◆직무연수 등급제로=직무연수성적 평정방식이 점수제에서 등급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직무연수 성적 ▲85점 이하는 85점 ▲85점 초과 90점 이하는 90점 ▲90점 초과 95점 이하는 95점 ▲95점 초과는 100점으로 환산된다. 아울러 직무관련 ▲박사와 석사학위는 각각 3점, 1.5점 ▲전국규모 연구대회 1등급은1.5점 ▲시도대회 1등급도 1점으로 상향 조정된다. 개정된 직무연수 성적, 연구대회 입상 성적, 학위취득 점수 적용은 2009년(12월 31일) 승진 평정시부터 적용된다.
경력 비중을 줄이고 근무성적평정 반영 기간을 대폭 늘이는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안이 15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교총은 이날 “절대 다수의 교원들이 반대하는 교원승진규정개정안을 국무회의서 독단적으로 의결한 것은, 스승의 날에 보내는 참여정부의 독배”라며 “강력히 규탄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입법예고 된 승진규정개정안은 2월 16일 부분 수정돼 중앙인사위원회와 법제처, 차관회의 등을 거쳐 국무회의서 최종 확정됐고, 이르면 18일 관보에 게재돼 시행된다. 시도교육청은 내부기준이나 지침을 개정해 줄어드는 선택가산점 항목 등을 수정해야 한다. 새 승진규정은 경력평정, 근평, 연구점수, 가산점으로 구성되는 골격은 변함이 없지만 경력평정 기간과 점수가 25년에서 20년, 90점에서 70점으로 줄어듦에 따라 고 경력 교원이 승진 대열에서 대거 탈락하게 됐다. 대규모 학교 교사에 유리한 근평은 반영 기간과 비중이 2년에서 10년, 80점에서 100점으로 대폭 늘어나는 반면 농어촌 및 도서벽지 가산점은 줄어들어, 이들 지역의 근무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80점 만점인 경기도교육청 현 근평조견표를 개정된 100점으로 환산할 경우, 10학급이나 50학급 학교의 ‘근평 1등 수’는 동일한 100점이지만 ‘2등 수’는 1.3점, ‘3등 수’는 2.6점으로 학교간에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근평에 동료 다면 평가가 올해부터 실시되고 본인이 원할 경우 공개됨에 따라, 동료교사가 부여한 점수를 알 수 있는 소규모 학교에서는 다면평가를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현안으로 등장하게 됐다. 교총은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참여정부가 지역 간 교육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승진규정을 개정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며 “지난해 12월 개정안이 입법예고 된 후 도시 지역으로의 전보 내신이 속출했다”고 밝혔다. 교총은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교육실정 사례인 새 승진규정이 학교 현장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그 실상을 알리고, 대선 공약에 반영해 다음 정부서 재개정될 수 있도록 강력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부는 학생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전국 171개 전문계 고교에 대해 학교당 최고 4천만원의 취업활동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업활동 지원금은 전문계 고교가 재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직업 진로지도 및 취업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경우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지원금을 받은 학교는 직업강좌 특강과 취업캠프, 직업 진로지도 프로그램, 학교 내 직업진로정보센터 설립 등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을 벌이게 된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입 3원칙, 이른바 '3불정책'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현재의 대입제도만으로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이날 전국 유치원ㆍ초ㆍ중등 교원 30여만 명에게 e메일로 보낸 축하메시지에서 "교육현실에 대한 잘못된 진단을 갖고 우리 교육에 진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걱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본고사나 고교등급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지옥에 시달리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허리가 휘고, 공교육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계층 이동의 기회를 상실함으로써 사회 통합마저 어렵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지금 다양한 교육수요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 공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만들어 가는 많은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학교가 다시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고, 교권이 제자리로 올라서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살고, 교육이 살아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고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세계 최고의 역량과 자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에 사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