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성 경남 진영금병초교사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강사로 활동하며 받은 강사료 전액을 자신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해주목받고 있다. 박현성 교사는 2024년 7월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를 시작으로 9월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 연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식샘터 연수 강의' 등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의 강의는 기존 강사들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에듀테크와 AIDT(AI Driven Technology)의 기술적 도입에 집중하기보다, 교사들이 기존의 수업 방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을 자신의 방식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교사는 강의에서 “디지털 기술은 수업을 보완하는 도구일 뿐, 교사들이 디지털 기술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의 수업 방식도 충분히 훌륭했으며, 에듀테크의 장점을 수업과 학급 경영에 적절히 활용한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진행하는 디지털 연수에 대해 기술적인 세부 기능에만 치우쳐 교육의 본질을 놓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며, “에듀테크와…
2024-12-10 13:39학교 안전관리 체계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된다. 또 안전한 통학로, 내진보강 등 학교 안팎 안전사고 예방 인프라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 3년 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2027년까지 적용된다. 이번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체계 도입이다. 교육부는 과거 발생한 사고의 건수나 유형을 학교급이나 규모, 각종 안전 관련 데이터와 비교 분석하는 학교 안전업무 통합플랫폼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을 내년 1월 개통할 계획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이 시스템에 접속해 ‘발생가능성이 높은 사고 유형’과 ‘예측사고별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 방안’을 제안받아 학교 교육계획 수립 단계부터 반영, 체계적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생안전 자가진단’을 통해 학생 개인별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안전교육도 가능해진다.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은 신속한 재난 대비와 대응에도 활용돼 집중호우와 폭설 등 자연 재난이 발생하기 전 ‘재난 예측…
2024-12-10 11:04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7~8일 이틀간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제1회 경남교총 남명사상 계승 교육연구회 연수’를 진행했다. 40여 명의 교원이 참석한 연수는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가르침, 사상, 철학적 가치를 배우고 계승하는 자리였다. 차은숙 경남 북면초 수석교사는 “남명의 경의사상 정신이 학생들에게 잘 계승되도록 수업에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섭 회장은 “녹록지 않은 학교현장에서 1년 동안의 노고에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연수는 도교육청 보조금 지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유·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도 남명사상계승 문예행사를 진행 중이다. 그림그리기, 글짓기, 동영상 만들기 등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기념품이 주어지며, 별도 시상도 예정돼 있다.…
2024-12-09 16:502021년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게 레드카드를 붙였다는 이유로 ‘인권 침해’ 판단을 받았던 A교사에 대해 전북교육인권센터(센터장 김명철)가 4일 재심의에서 ‘인권침해 아님’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9일 “오랫동안 정당한 교육활동이 ‘인권 침해’로 곡해됐던 사건의 재심의 결정에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이 교육 현장의 빨간불을 해소할 수 있는 시효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A교사 사건은 ‘레드카드’ 사건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로 교육계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가 당시 A교사의 행위를 ‘인권 침해’로 판단하면서 학부모가 교사에게 제기하는 민·형사 소송에 근거로 악용돼 이에 대한 재심의 요구가 계속돼 왔다. 사건 발생 이후 전북교총도 각종 신고와 소송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준영 회장은 “교육 본질을 외면한 채 본인의 자녀만을 단편적으로 바라보며 제기하는 무분별한 악성민원과 왜곡된 아동학대 신고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9 16:48경기 하남 신우초(교장 유주현)는 6일체육관에서1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인 늘봄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과학마술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늘봄 교실뿐 아니라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까지 100여 명이 참석해 신나는 과학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과학마술공연은 ‘마술을 통해 배우는 과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착시현상, 공기압 원리, 굴절, 베르누이의 법칙 등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마술의 형태로 풀어내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행사 말미에는 레이저쇼가 진행되어 학생들이 신비롭고 다채로운 과학의 세계를 경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1학년 학생 김00군은 “마술이 이렇게 과학하고 관련이 있을 줄 몰랐어요. 도넛 모양의 연기가 나오는 실험이 정말 신기했어요. 저도 나중에 과학자가 돼서 이런 걸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00양은 “레이저로 만들어내는 포켓몬스터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집에 가서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를 이끈 신우초 늘봄교실 담당 교사는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과학을 즐겁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자리였습니다. 마술과 과학이 결합
2024-12-09 16:05수원특례시는 '열린정원, 손바닥정원 2024년 성과보고회 및 시상식'을 지난 5일 오후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손바닥정원단원, 관계 공무원, 수원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형식으로 가졌다. 1부는 손바닥정원 주관으로 행사를 가졌다. 식전 공개 공연, 정원단 활동 보고 및 소개, 시상, 시민 정원활동 우수사례 보고가 있었다. 2부는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주관으로 성과 보고 및 영상 시청, 내빈 소개 및 축사, 인사말씀, 시상식, 1000명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이루어졌다.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4개 구청별로 나누어 12개 원형테이블에 앉았다. 센터 중앙의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그간 정원단 활동 사진 자료가 장식되어 있었다. 그 옆에는 우수 손바닥정원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손바닥정원 이범석 단장은 그간 정원단 활동 실적을 퀴즈로 내어 정답을 맞춘 단원에게는 선물을 주며 1부를 이끌었다. 식전 공개행사로 나온 정원단원이자 민요 가수인 박금주 씨는 ‘배 띄워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소리공감팀(정자3동) 10명은 기타를 연주하며 ‘일기’, ‘그 집앞’, ‘평행선’을 불러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정원단 활동보고에서는 정원단…
2024-12-09 16:00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0일 서울 보코호텔에서 ‘디지털 배지 총괄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학습 경험과 성과를 디지털 지갑에서 인증하고 관리하는 도구로 소셜미디어(SNS)나 전자 포트폴리오에 연결해 활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구체적 역량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고, 기업은 구직자의 학습 이력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디지털 배지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디지털 배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디지털 배지 총괄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번 회의에서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 배지 활성화 및 확산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가 디지털 배지 활성화 방안을, 김홍래 춘천교대 교수가 디지털 배지 역량체계 및 법‧제도적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후 디지털 배지 교육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구직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협의체 참여 부처와 기관, 대학이 관련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디지털 배지 활용을 위한 서비스 구축 사례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4-12-09 15:17우리나라 초등교사의 교직이탈 의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직급체계의 댜양화와 연수 활성화, 조직 문화 개선 등이 제안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3일 발간한 KEDI BRIEF 제20호 ‘위기의 교사들: 한국 초등교사 교직이탈 의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초등교사 7885명을 대상으로 한 종단연구 결과 정년까지 재직할 의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은 정년까지 재직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에 ‘정년까지 재직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2021년 37.5%(1050명)에서 2022년 42.5%(1066명), 2023년 53.1%(1249명)로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1년에서 2022년 사이보다 2022년 이후 1년간의 증가 폭이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에 따른 구분을 보면 정년까지 재직할 의향이 없는 남교사의 경우 2021년 30.3%에서 2022년 32.3%, 2023년 40.6%로 증가한 반면 여교사는 2021년 40.5%, 2022년 50.1%, 2023년 58.2% 등으로 여교사가 남교사에 비해 정년까지 재직의사가 없다는 비율이 높으며, 3년간의 증가 폭
2024-12-09 09:46우리나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수학, 과학 과목 성취도가 세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교과에 대한 흥미나 자신감은 세계 평균에 못미쳤다. 교육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의 ‘2023년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 비교 연구(TIMSS) 결과’를 발표했다. TIMSS는 1995년부터 4년 주기로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 성취도를 측정하는 국제 평가로 이번에는 초등 4학년이 59개국에서 35만9098명, 중 2학년은 44개국 29만7262명이 참가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초등 4학년의 경우 58개국(국제 비교 조건 미충족 국가 제외) 중 수학은 3위(594점), 과학은 2위(583점)를 기록했다. 또 중 2학년은 44개국 중 수학 3위(596점), 과학 4위(545점)에 올랐다. 두 학년 모두 이전 주기 2019년 조사와 동일한 순위다. 성취수준별 학생 비율을 보면 초등 4학년, 중 2학년 모두 수학과 과학에서 ‘우수’ 수준 이상 비율이 국제 중앙값보다 높았고, ‘기초 이하’ 수준 비율은 국제 중앙값보다 낮았다. 특히 국제 분포의 경우 ‘보통’ 수준이 가장 높았지만…
2024-12-09 09:41정부가 유보통합 시행에 맞춰 내년부터 현장에서 적용될 개정 0~2세 표준보육과정을 확정했다.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존 체계는 유지하는 대신 0∼1세와 2세의 영역별 목표를 통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0~2세)’을 9일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계획(안)’ 발표 당시 0~5세 영유아교육과정이 마련되기 전 표준보육과정(0~2세)을 일부 개정해 2025년 3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정 표준보육과정은 누리과정(3~5세)과의 연계를 강화해 영아가 발달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우선 현장 혼란 최소화, 영아 발달 특성 등을 고려해 기존 표준보육과정의 0~1세, 2세, 3~5세(누리과정)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누리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본생활’과 ‘신체운동’ 영역을 ‘신체운동‧건강’ 영역으로 통합해 기존 6개 영역을 누리과정과 동일한 5개로 조정하고, 0~1세와 2세로 나눠진 영역별 목표를 0~2세로 통합했다. 0~1세와 2세 사이의 발달적 구분이 모호한 내용은 공통 내용으로 통합…
2024-12-09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