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유수창)은 교육원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융합수업의 일환으로 자신의 꿈을 UCC로 표현 할 수 있는 “과학영재의 꿈 UCC로 말한다.[진로탐색과정]“를 진행했다. ‘과학영재의 꿈! UCC로 말한다’는 청소년 스스로가 꿈꾸고 있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본인이 직접 작성한 ‘꿈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나레이션을 삽입하고 관련 이미지를 찾아 구성·편집해 발표하는 팀별 진로탐색과정이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권민식(투어미디어 아카데미 대표)는 “추상적이던 자신의 꿈을 UCC로 명료화하고 구체화시켜, 우리 학생들이 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도록 교육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20명의 대중미디어 청년활동가가 함께 참여해 팀별활동으로 진행했다. 유수창 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본교 교육과정 중 융합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과학영재의 꿈! UCC로 말한다.’는 참여학생 스스로가 생각하고 판단 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과정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유 원장은 “내 꿈 시나리오 작성, 부모님과의 대화, 그리고 커리어넷(hwww.career.go.kr)을 활용한 진로탐색 등, 충분한 사전준비 과정을 거쳐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켜 영상으
2013-05-27 20:26다소 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신이 이 지구상에서 창조한 최고 걸작품은 역시 인간이 아닌가 싶다. 어느 부분을 보아도 오묘하기 짝이 없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교육을 담당하면서 아이들의 얽히고 설킨 마음을 잘 이해만 한다면 문제해결이 훨씬 쉽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인간의 여러 면 중에서도 그 심성은 참으로 신비하기만 하다. 울고, 웃고, 노하고, 사랑하고, 즐기고, 슬퍼하고 악한 인간의 오욕과 칠정은 비록 신의 작품이라 할지라도 연구의 대상으로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1856년에 오스트리아의 프라이베르크라고 하는 마을에서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난 지그문트·프로이드(Sigmund Freud)는 배 다른 형이 둘, 배가 같은 남동생이 둘, 그리고 여동생이 다섯인 10남매 중의 셋째로 태어났다고 하니깐 어려서부터 인간의 심성이란 과연 어떨 것인가 하는 문제를 형제들의 행동 속에서 생각해 보았을지도 모른다. 프로이드 자신의 고백에 의하면 그는 세 살 때 라이프치히로 이사를 가는 도중에 기차 안에서 가스등을 보고서는 ‘인간의 영혼’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노이로제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할 만큼 그는 유아 시절의 정신건강을 중요
2013-05-27 20:26청정해역 태안은 굽이굽이 해안선의 길이가 531㎞나 되는 리아스식 해안이 장관을 이루는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이다. 또한 2007년 바다를 뒤덮은 검은 기름을 자원봉사자의 구슬땀으로 닦아낸 아픔의 장소이다. 이곳에 조성된 솔향기길(4개 구간 42.5㎞)과 해변길(6개 구간 120㎞)이 사계절 휴양지 태안을 더 빛나게 한다. 샛별길과 바람길은 바라길, 소원길, 솔모랫길, 노을길에 이어 2013년 개통 예정이다. 지난 5월 12일, 815투어 회원들이 솔향기길의 1코스와 해변길의 노을길에 이어 ‘솔모랫길’을 다녀왔다. 목적지가 어디든 이제 여행 떠나는데 이골이 났다. 먼 거리라 아침 일찍 짐을 챙겨 출발지인 몽벨서청주점으로 향했다. 노는 것도 때가 있듯 5월은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청주실내체육관 주변에 서있는 관광버스가 어림잡아 50여대 된다. 7시에 출발한 관광버스가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오송을 먼발치로 바라보고, 최고의 도시를 꿈꾸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지나 서해로 향한다. 당진상주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를 빠져나와 김좌진장군의 생가가 있는 홍성군 갈산면의 상촌교차로에서 왼쪽으로 가면 갈산터널을 만난다. 이 터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오른편…
2013-05-27 20:26지난 주 대법원은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교육부가 전북교육청의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 계획은 교육부 지침에 맞지 않으므로 수정하라고 한 것은 부당하다"며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전북교육감에게 패소 판결했다. 대법원은 "시·도 교육감은 본래 국가 업무인 교원능력개발평가 업무를 국가로부터 위임받았기 때문에 교육부 명령과 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판시했다. 교육부는 수년 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인 2011년 2월 '교원 연수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그해 3월부터 전국 1만1000개 초·중·고교에서 일제히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사실 시범 운영 기간에도 갑론을박 혼란과 갈등, 대립으로 교육과 학교가 크게 흔들렸다. 정말로 어렵게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지자체 정신에 맞게 지역 자율에 맡겨야 한다며 자체 계획을 따로 만들어 시행했다. 즉 교장ㆍ교감 등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교육부 지침상으로는 평교사를 평가할 때는 교장이나 교감을 평가자에 포함해야 하는데도 평교사끼리만 평가하도록 요강을 변경해 시행했다. 또 평가 방법도 점수를 주는 계량적 평가와 서술형 주관 평가를 함께 하도록 한 교육부 지침과 달리…
2013-05-27 20:23"작년엔 텃밭을 가꾸었으나 올해는 잡초 때문에 힘들어 포기했어요!" 작년에 텃밭을 가꾸었던 동료 교장 한 분. 텃밭 가꾸기 예찬론자였던 그가 올해는 하지 못한다고 고백한다. 왜 그럴까? 우선 집과 거리가 멀고 물 공급이 어려우며 잡초제거에 일이 고되다는 것이다. 그래도 의욕만 있다면 지속되련만. 근래 도시민들의 주말농장과 텃밭가꾸기가 유행이다. 농사체험을 하면서 부산물도 얻고 자연과 가까이하여 여러가지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이다. 아마도 생산물보다는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이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농촌진흥청에서 실험한 결과가 보도됐는데텃밭을 가꾸는 도시민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제목은 “멀칭용 검정비닐 대신 신문지로 주말농장 잡초 해결하세요” 이고 부제는'병해충 발생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고'이다. 농촌진흥청은 주말농장의 잡초 방제를 위해 멀칭용 검정비닐 대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문지를 이용한 친환경 잡초 방제법을 제시한 것. 검정비닐은 잡초 발생을 막고 토양의 온도 유지와 수분 증발을 방지해 작물이 잘 자라는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일손이 바쁜 농부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검은 비닐은…
2013-05-26 21:26최근 서울교육청이 문제 유출 학원을 사실상 '영구 퇴출'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근래 서울의 일부 학원이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문제를 유출한 정황이 포착돼 국내 시험이 연속 취소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강력한 예방책을 강구한 것이다. 지난 5월초 서울교육청은 SAT학원 특별 점검 결과, 학원 2곳을 폐쇄하고 6곳에는 과태료 1천200만원, 22곳에는 벌점을 부과한 바 있다. 나아가 서울교육청은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부정으로 문제를 유출하고도 오히려 자ㆍ타의적으로 '족집게 학원' 등으로 소문나면서 인기 학원이 되거나 학원 간판만 바꿔달아 영업하는 고리를 끊어 불법행위자는 학원가에 발붙일 수 없게 할 방침이다. 교묘한 부정 행위를 엄단하려는 행정적 조치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검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새로운 SAT 교습과정 운영학원의 등록을 제한하고, 문제를 일으킨 학원이 설립자 명의나 위치만 바꿔서 재등록하는 이른바 ‘치고 빠지기’식 행태도 금지하고 엄단하는 내용의 'SAT교습학원 정상화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SAT 학원 운영에 관한 적법 운영 준수 각서를 받기로 하고, 무등록 학원은 즉시 폐쇄 조치하고 불법 시설임을 알리는…
2013-05-26 21:25이제 학교도 국제교류를 하면서 국위를 선양하는 하나의 외교기관이다. 한국의 수원시와 중국의 제남시는 자매도시다. 교류한 지 20년이 넘는다. 그 도시에 있는 율전중학교와 실험중학교는 자매학교다. 2002년 협약을 맺었다. 두 학교는 2회 교류후 잠시 교류가 중단됐다가 2011년 실험중학교의 율전중학교 방문을 계기로 다시 재개됐다. 2012년에는 율전중학교 교원 3명과 학생 10명이 중국을 방문해 물꼬를 터 놓았다. 올해는 중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해이다. 23일 실험중 교원 4명과 학생 10명이 한국을 찾았다. 세종공항에서 손님맞이를 비롯해 담당부서에서 바쁘게 움직인다. 제1일은 백남준 아트센터, 민속촌 관람, 호텔에서의 환영만찬 등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홈스테이에 들어갔다. 2일째 일정은 학교방문이다. 환영식 학교소개에서는 수업과 평가를 혁신한 혁신학교 사례를 PPT로 안내를 하니 교사들은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바쁘다. 환영공연에서 학생들의 대금연주, 기타 연주가 이어지고 교사와 학생의 플롯 3중주가 환영 분위기를 돋운다. 방문단 학생들도 그대로 있을 수 없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중국부채춤과붓글씨, 색소폰 연주로 화답한다. 기념품 교환도 있었다.우리 학교
2013-05-26 21:22우리는 누구나 일상에서 때로는 벗어나고자 한다. 자주 벗어나 일상이 되면 그것 또한 별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된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생각하면서 산다고 말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생각이란 습관적으로 생각하는 것, 타성과 고정 관념에 젖어 사는 것이 아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 의지나 의도와 관계없이 남의 생각이 내 생각 속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들어온 남의 생각이 내 생각의 주인 노릇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각을 기반으로 제기되는 의견일지라도 편견일 수 있고 내 생각으로 이해한 것이 오해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난 후 ‘의견’을 제시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의견’은 습관적으로 생각해 온 ‘의견’, 즉 자기 중심적 ‘편견’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본 ‘선입견’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내가 이제까지 해온 생각이 편견과 선입견으로 포장된 습관적 생각이나 고정관념, 타성이나 관성을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의 생각이 사각지대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생각은 사각사각(死角死角) 죽어간다. 나의 관점은 점차 사각형처럼 답답한 박스 안
2013-05-26 21:20토요일 아침이다. 아침 6시가 되어 한 분이 출근을 하셨다. 우리학교 영선사감 선생님이시다. 이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많은 감동과 도전을 준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이분께서는 울산의 유명한 대기업에서 간부로 퇴직하셨고 지금은 우리학교 기숙사의 영선사감 선생님으로 수고를 하고 계신다. 이분에게 배울 점은 많다. 그 중의 하나가 부지런함이다. 매일 아침 6시가 되면 출근하신다. 동구에서 아침 5시에 출발한다고 하셨다. 이렇게 일찍 오시고 나면 기숙사 주변을 청소하신다. 변함이 없다. 열정도 대단하시다. 성실하시다. 우리 선생님들이 본받아야 할 분이시다. 오늘 아침에도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시고 계셨다. 우리학교 선생님 한 분도 매일 일찍 출근하셔서 청소를 하시는 분이 계신다. 누가 시켜서 하면 빛이 나지 않겠지만 아무도 시킨 분이 없기에 더욱 빛이 나고 감동이 되는 것이다. 스스로 하시는 선생님이다. 영선선생님과 닮은꼴이다. 부지런하시고 성실하시다. 모범을 보이는 선생님이시다. 언제나 본받아야 할 선생님이시다. 우리학교는 개교한 지 4년차다. 정말 자랑스러운 학교다.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다. 이와 같은 학교가 많아져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시내와 떨어져 있
2013-05-26 21:19우리나라 전통교육기관인 향교의 교육기능을 되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충주향교 춘기석전대제에 참석하고 절감(切感)했다. 지난 11일(공자님 기일(忌日))에 대성전에서 춘기석전대제를 봉행(奉行)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57호인 충주향교 대성전(大成殿)에는 문선왕(文宣王: 孔夫子)을 주향(主享)하고 사성(四聖)과 사현(四賢)을 배향(配享)하고 있으며 동·서무(東·西蕪)에는 우리나라 18현의 위패(位牌)를 봉안(奉安)하고 매년(每年) 춘추(春秋)로 석전제(釋奠祭)를 봉행(奉行)하고 있다. 향교는 지방 백성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기 위해 세운 국립교육기관이었다. 충주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계명산 아래에 처음 지었으나,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타 없어진 후 인조 7년(1629)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과 동무·서무·명륜당·동재·서재·내삼문·외삼문 등이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이었는데, 갑오개혁(1894) 이후 교육기능이 거의 없어졌었다. 최근에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서 시민교양을 함양하기위한 4개 강좌를 개설하여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편으로 성균관 충주유도회에서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교로 찾아가서 예절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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