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개혁'을 내건 이명박 정부의 출범 첫해인 지난해 초ㆍ중ㆍ고생의 총 사교육비가 전년에 비해 4.3% 증가하고, 특히 영어 교과의 사교육비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은 75.1%로 학생 4명 중 3명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비는 학원비, 개인ㆍ그룹 과외비, 학습지 및 인터넷ㆍ통신 강의비 등 학교 외의 곳에서 받는 보충 교육에 대해 지출하는 돈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지난해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273개 초ㆍ중ㆍ고교의 학부모 약 3만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사교육비 실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교육비 규모는 20조9천억원으로, 전년(20조400억원)보다 4.3% 증가했다. 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3천원으로, 전년(22만2천원)보다 5% 늘었다. 1인당 월 사교육비는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까지 포함해 계산한 것이어서, 실제 사교육을 받는 학생만을 대상으로 조사하면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1인당 사교육비를 교과별로 보면 영어가 월 7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11.8%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영어 사교육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글로벌 시대에 대비
2009-02-27 18:00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온라인교육업체 메가스터디㈜ 주최로 열린 '2010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에 1만2천 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주말도 아닌 평일 사설학원이 개최한 입시설명회에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내년도 입시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학원측은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50분께.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체육관 내부는 물론 주변까지도 입시설명회에 참석하려는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체육관 좌석과 바닥은 미리 도착한 학부모들과 학생들로 이미 '만석'이 된 상태였으며, 체육관 밖에서는 비교적 '늦게' 도착한 학부모들이 인근 야구장까지 약 500m에 걸쳐 4∼5줄로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입시설명회는 대규모 인원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지만 시종 진지한 분위기였다. 부모들은 수첩과 볼펜을 꺼내 강사들이 전해주는 수험전략을 꼼꼼하게 필기하며 수험생 못지않은 '학습열기'를 보였고, 학생들도 초롱초롱한 눈빛에 귀를 쫑긋 세우는 모습이었다. 학원측은 내년도 입시전략에 대해 "수시와 정시의 차이점을 명확히 정리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며 "수시는 학생부 등에서 비교우위가 있는 학
2009-02-27 17:58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사교육비 실태조사 결과와 경감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면밀한 분석과 함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교총은 보도자료를 내고 "사교육비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01~2006년 연평균 12.1% 증가보다 증가 폭이 둔화됐다"며 "그러나 이것이 경기침체 여파인지, 정부정책 개선 효과인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특히 영어 사교육비가 증가했는데 이는 학부모들이 교과부의 교육정책에 민감하게 반영하는 것이므로 정책 추진시 사교육 시장의 영향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경감대책의 세부계획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논평을 통해 "오늘 드러난 사교육비 증가의 결과는 'MB식 귀족교육정책'의 필연적 결과"라며 "영어몰입교육, 대입자율화, 국제중, 일제고사까지 국민적 여론수렴 없이 속도전 형식으로 무모하게 밀어붙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교과부는 사교육비 증가의 제1 주범"이라며 "교과부의 국제중 및 자율형 사립고 설립, 일제고사 성적 공개는 경쟁과 차별을 통한 적자생존의 교육정책"이라고 비난
2009-02-27 17:56부산지역에서 교단을 떠나는 명예퇴직 교원이 4학기 연속으로 200명선을 넘는 등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매년 1학기 시작 전인 2월 말과 2학기 시작 전인 8월 말 두차례 교원 명예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부산교육청은 올해 2월 말에 초등 89명과 중등 134명 등 모두 223명의 교원이 명예퇴직으로 교단을 떠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말 명퇴 교원 281명과 지난해 2월 말 명퇴 교원 320명보다는 줄었지만 2007년 8월 말 210명의 교원이 명예퇴직한 이후 4학기 연속으로 200명 선을 넘고 있다. 부산지역 명퇴 교원은 2005년 66명, 2006년 94명 등으로 예년의 경우 학기마다 30~50명 선에 그쳤으나 공무원연금법 개정설이 나온 2007년 2월 말 92명으로 늘기 시작해 지금까지 4학기 연속 200명 이상의 교원이 정년을 채우지 않고 교단을 떠나고 있다. 이처럼 명퇴를 희망하는 교원이 줄지 않고 있는 것은 연금법 개정으로 연금수령액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다, 교원평가제 도입과 학습지도력 향상을 위한 연수강화, 학생 학업성취도 관리 등 성과중심의 교육개혁이 강조되면서 명퇴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교단을 떠나
2009-02-27 11:18『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획일적이고 낡은 틀에 묶여 다양성과 창의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심화되는 입시위주의 환경과 사교육비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경제위기로 인해 국민의 삶이 어려워지고, 청년실업이 증가하는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와 같은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교육의 주체들이 범사회적 협약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대학을 대표해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원을 대표해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부를 대표해서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인식을 같이 하였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합의하고, 충실히 이행하기로 하였다. 1. 우리는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간의 연계 강화로 공교육 신뢰회복,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2. 우리는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의 규제를 완화하고 자율을 확대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3. 우리는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교원이 우대받는 교직 풍토를 조성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공동으로 노력
2009-02-27 11:15환경부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초등학교용 보조교재와 교사용 지침서를 개발, 새 학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바탕이 되는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보급되는 첫 전문교재로, 초등학교 3∼4학년과 5∼6학년용이 있다. 기후변화 현상과 원인, 영향, 대응 등이 단계별로 수준에 맞게 수록돼 있고 초등학생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보조교재에 담긴 주제를 도덕, 사회, 과학, 실과 등 관련 과목과 통합해 지도하거나 재량시간ㆍ특별활동 시간에 별도로 교육하게 된다. 환경부는 3∼4학년은 격주 1차례, 5∼6학년은 매주 1차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 및 시도교육청 등에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교재 개발과정에 현직 교사와 각계 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2개 학교에서의 시범교육을 통해 교재의 난이도와 내용의 타당성 등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교재는 또 환경부(www.me.go.kr), 그린스타트네트워크(www.greenstart.kr), 환경교육포털(www.keep.go.kr), 기후변화홍보포털(ww
2009-02-26 16:36
“소설 해리포터는 전 세계적으로 4억권 이상 팔렸습니다. 수익금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금액보다 훨씬 많죠. 이것이 바로 창의력의 힘입니다.” 의정부시 경민여정산고 50여명의 교사들은 윤종건 한국창의력교육진흥원장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각자 필요한 내용을 메모했다. 새 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전 교사가 모여 실시하고 있는 ‘2009년도 교사 연수’에서 윤 원장은 ‘학교에서의 창의력 교육과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1시간가량 강의를 했다. 그는 “창의력에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창의력은 선택이 아니며 우리의 생존이 걸려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강의는 윤 원장이 진행하고 있는 창의력강연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07년 제32대 한국교총 회장 임기를 마친 후 지난해 8월 한국외대에서 정년퇴직을 한 그는 퇴직 후 창의력 교육을 알리기 위해 전국순회강연회를 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강연은 벌써 40회를 넘었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 원장이 ‘창의력 교육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창의력이 개인·사회·국가의 핵심 능력”이라는 소신 때문이다. 1973년 한국행동과학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창의력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한국창의력교육학
2009-02-26 16:21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어떤 자료를 활용해야 할까. 디지털 교육 콘텐츠 기업 시공미디어(www.i-sceam.com)가 초등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은 ‘디지털 교과 자료’를 활용할 때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86.9%는 디지털 교과 자료 중에서도 단순한 플래시로 수업하는 것보다는 교육용으로 재편집된 동영상으로 수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대답했다. 시공미디어 관계자는 “교사들이 다양한 교과 자료를 쉽게 접하길 원하지만, 일부 교육청에서 민간 기업이 만든 온라인 서비스의 학교 단위 지원을 금지하는 등 공교육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며 “고품질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 교사들의 경우에는 개인 비용으로 사이트에 가입해 수업 시간에 활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민간 기업이 만든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불신은 일부 교수·학습 자료가 수업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공교육의 질적 저하만 불러일으켰다는 인식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엔 다양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콘텐츠가 개발돼 이를 원하는 교사들에게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정
2009-02-26 16:18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정부의 '대입 자율화 후속 조치'에 대해 다소 상반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양측 간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교협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정부와 대교협, 시도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입시협의체인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하려는 교육과학기술부 방침에 대해 "구성하려면 2012년 이후에 하는 것이 좋겠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교과부는 일부 대학의 3불(본고사ㆍ고교등급제ㆍ기여입학제 금지) 폐지 움직임 등으로 혼란이 일자 지난 13일 "대입 완전 자율화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2012년 이후에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대입 자율화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로 조만간 교과부 관계자, 대학 총장, 시도 교육감,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협력위원회 구성에 대한 내용은 현재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발의돼 있는 대교협법 개정안에도 포함돼 있으며 교과부는 법 개정 이전에라도 필요하다면 당장 다음달부터 위원회를 가동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입시협의체에 교과부 관계자가 참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은 '정부가 다시 입시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물론
2009-02-26 16:08내년부터 부산지역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전형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별도 전형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6일 특목고 신입생 모집단위 변경과 내신성적 반영 기간 및 입학전형 일정 등을 포함한 2010학년도 부산지역 특목고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교육청은 우선 특목고 신입생 모집단위 변경 고시를 통해 부산지역 3개 외국어고와 1개 국제고, 1개 과학고의 입학지원 대상자를 부산시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부산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자로 제한한다. 단 외국어고나 국제고 등 해당 특목고가 없는 다른 시.도지역 학생들은 부산 특목고 지원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또 처음으로 특목고 입학전형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의사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을 위한 별도 전형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중학교 교과과정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입시에 반영하는 내신성적을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부산외고와 부일외고, 부산국제외고, 부산국제고, 장영실과학고 등 부산지역 특목고의 내년 입학전형을 위한 원서접수 및 교부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2009-02-26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