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에서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과 서울교육감에 당선된 문용린 교육감의 공약 중에 중학교 1학년의 중간ㆍ기말평가 폐지가 교육계의 핫 이슈가 되고 있다. 또 얼마 전에는 일부 시ㆍ도교육청의 진보적 성향의 교육감이 교원노조와 학생들의 교육평가 폐지를 교섭 합의하기도 하였다. 물론 대통령 당선인, 서울교육감의 공약과 교원노조가 주장하는 의제 핵심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현재 우리 사회와 교육계에서 팽배한 공부 위주, 시험 위주, 평가 위주의 비뚤어진 교육 체제를 바꾸어 학력과 인성을 동시에 신장하고자 하는 교육 혁신을 지향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 평가를 폐지하여 암기식, 주입식 교육과 학습의 병폐를 해소하고 인성과 진로, 특기ㆍ적성 등 균형 잡힌 세계인을 기르고자 한다는 총론에서는 모두가 공감한다. 다만 우리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고질적 교육의 병폐가 제도와 함께 이를 운영하는 사람의 과실이 있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교육평가 폐지가 단순한 교육정책 개선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공약의 ㅈ누수도 중요하지만, 국가백년지대계인 학생 교육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 학습, 진로 직업 탐색, 자유탐구와 자율학기 참여 등…
2012-12-27 13:26
격포초(교장 김윤배)는 24일 산타와 부모님이 함께하는 ‘우리아이를 칭찬합니다‘를 운영 하였다. 1년간 학교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코너를 확대 실시함으로 학교, 학생, 학부모가 연계하여 칭찬과 격려를 도모하고, 칭찬을 생활화하여 가족 사랑과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하여 크리스마스를 맞아 깜짝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지난주에 학부모의 우리아이 칭찬카드를 작성해서 봉투에 넣서 비밀로 전달하고, 학교에서는 칭찬카드와 격려의 선물을 준비하였으며, 산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칭찬을 통해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다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운영프로그램인 ‘칭찬합시다’ 코너와 밥상머리교육을 더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격포초등학교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하여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실질적인 인성교육이 되게 하였으며,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며 꿈ㆍ사랑ㆍ재능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위해 교육공동체가 노력하고 있다.
2012-12-27 13:25
중학교 교장의하루 일정은 무척 바쁘다.잠시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보면 나이스 결재사항이 수십 개 밀려 있다. 오전 시간이 지나금방 점심시간이 되고어느새 퇴근시간이 된다. 세월 흐르는 속도가 이렇게 빠르다니?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날.1학년 4반 작은 음악회 초대장을 받은 지 오래되었다. 그래 음악실에 가서 우리 학생들 음악 실력 보고 격려해 주어야지.3교시에 카메라를 들고 5층까지 올라간다. 영화음악, 리코오더 합주, 바이올린 독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학년 말, 진도를 다 나간 교실은 자칫 수업분위기가 흐려진다. 이러한 때 교사의 재치가 필요하다. 지루하게 수업하지 말고 그 동안의 교육성과를 발표하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 자신감도 붙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다. 교장이 참관하면 교장과 학생들이 가까와질수 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선생님이 고맙다. 오전에 학교운영위원장이 교장실을 방문하였다. 운영위원회에서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한다. 우수 졸업생들에게 주려는 것이다. 대상학생 인원과 선정은 학교에 일임한다. 발전기금으로 기탁을 하면 학운위 심의를 거쳐 장학증서와 함께 졸업식에 수여 하면 되는 것이다. 멀리 포항에서 손님이 오셨다. 교육
2012-12-27 13:25학생들을 울리는 등 실망시키는 공모전이 있다. 작년에도 겪은 일인데, 개선은커녕 더 심화된 양상이라 교사로서 펜을 들었다. 가령 ‘내가 꿈꾸는 미래녹색도시 공모전’을 주최한 녹색성장진흥원의 경우 처음 발표한다던 약속을 한 번도 아니고 무려 두 번이나 미루었다. 또 지난 해 제천녹색세상이 주최한 ‘제7회전국자연사랑 생명사랑 시 공모전’ 역시 처음 발표한다던 약속을 두 번이나 미루었다. 올해 공모전에서도 8월 21일 당초 발표 약속을 어기고 9월 1일 발표한 바 있다. 무슨 말 못할 주최측 사정인지 알 수는 없지만, 과연 전국대회를 치를 역량이 있는 단체인지 의구심을 갖게 하는 진행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해 양해를 구했다곤 하지만, 발표일 지연에 면죄부가 주어지는 건 아니다. 공교롭게도 ‘녹색’이 공통적으로 들어간 이들 단체의 공모전 최고상은 환경부장관상이다. 그걸 보면 환경부 산하 단체이거나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는 환경단체들로 관련 행사를 치르는 것이라 짐작된다. 응당 환경을 살리겠다며 관련 단체에서 학생 대상의 공모전이나 백일장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 만큼 그들 단체의 존재가치를 폄훼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결국 국민 세
2012-12-27 13:24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진정한 의미의 정치변화와 혁신이다. 그만큼 우리 정치는 동서 간의 갈등과 대립은 물론 이번에는 세대 간의 이견까지 심화시켰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선출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여성리더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지금여성시대라 할만큼 따뜻하고 부드러운 여성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독일의 대처'라는 메르켈 총리만 해도 유로를 휘어잡는 지도력에다가 2006년부터 4년 연속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올랐고,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Rousseff) 대통령도 철의 여인으로 통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인 박 당선자는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가. 박 당선자의 리더십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리더십과 너무도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박 당선자는 대선 캠페인 내내 메르켈 총리를 예로 들며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해왔다. 특히 당선자의 자서전에 "메르켈 총리가 추구하는 경제정책이나 외교정책의 노선이 내가 추구하는 것과 비슷하고 둘 다 보수정당의 당수라는 점, 그리고 이공계 출신이라는 점에서 마음이 잘 통하는 것 같다"고 기록
2012-12-24 15:17새로 당선된 문용린 교육감의 공약중에 중학교 1학년의 중간, 기말고사 폐지가 있었다. 그 대신에 중학교 1학년의 시기에는 진로탐색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공약이 실천 되기도 전에 서울교육현장은 물론 전국적인 논란이 될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다. 서울에서 실시한다면 대부분이 전국적인 현상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가 커지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수행평가와 서술, 논술형 평가의 확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교과부에서도 권장하게 되었던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중학교 1학년의 시험폐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내놨던 소위 '자율학기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앞으로 어떻게 변해 갈 것인가에 대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필자만 하더라도 실현 불가능한 정책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시행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물론 지금의 상황에서 시행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기 때문에 평가방법에 대한 보완을 한 후에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기는 하다. 시험을 폐지한다고 하면 가장 반가워 하게 되는 것은 당연히 학생들일 것이다. 그만큼 학생들에게는 시험이 상당한
2012-12-24 15:16요즈음 동료교사들과 이런 이야기를 한다.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무너진 것을 다시 쌓아 올리는데는 몇 년이 걸릴지 알수 없고, 어쩌면 영영 다시 쌓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 '무너진 학교교육을 바로잡고 교사들이 수업을 제대로 할려면 최소한 10년은 보수 교육감이 당선되어야 한다. 1년 6개월 후가 벌써부터 걱정된다. 이번 교육감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쨌든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교권을 어떻게 확보하여 학생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가 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교사들은 공감을 한다. 물론 생각이 다른 교사들도 있다. 그렇더라도 그들 역시 수업시간에 제대로 수업을 할 수 없다는 것에는 공감을 한다. 다만 이념적인 부분에서 서로 생각이 다를 뿐이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제대로 된 수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학생인권과 관계없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 학생들은 정말 어떻게 해야 제대로 지도하는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 문용린 교육감이 압도적인 표를 얻어서 당선된 요인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중 한가지 요인이 바로 교권을 바로 세우겠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는 생각이
2012-12-24 15:16
8월 4일 토요일 아침. 서산에서 꼬박 네 시간을 달려 전라남도 담양읍 향교리에 도착했다. 아, 이곳은 공기부터가 다르다. 서산이 비릿한 갯냄새가 특징이라면 이곳은 아쿠아향 비슷한 상큼한 풀냄새가 특징인 모양이다. 한여름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임에도 이곳의 바람은 서늘하다. 바로 대나무 숲인 죽녹원 때문인가 보다. 저 멀리로 벌써부터 댓잎 서걱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고개를 들어 자세히 바라보니 검푸른 대나무가 치렁치렁 가지들을 늘어뜨린 채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다. 저 곳이 바로 미국 CNN방송에서 그토록 극찬한 한국의 명소 '죽녹원'이다. 나그네의 눈은 금세 호기심으로 반짝인다. 웬만한 인내력이 아니면 저 푸른 녹색의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빨리 보고싶다.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도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이 죽녹원이다. 나와 아내는 자동차 뒷자리에서 제일먼저 카메라부터 챙긴 다음, 발걸음을 서둔다. 해미인터체인지에서 서해안고속도로의 하행선을 타고 꼬박 네 시간 동안 운전만 하느라 딱딱하게 굳어 있던 팔다리가 이제서야 뻐근하게 저려온다. 우리 부부는 홍살문을 관통하는 울퉁불퉁한 돌계단을 하나씩 밟고 오르며
2012-12-24 15:16MBC의 인기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하나같이들 하는 말이 있다. 내 노래에 감동받는 사람이 있기를 내 노래를 통해 관객들이 위로받고 감동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무대 위에서 4분의 노래를 부르면서도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음료수를 만들고 길거리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면서도 그 안에 내 신념과 철학을 담고 있고 철학을 만들어 팔고 있다면 반드시 그 사람은 성공한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영혼을 성장시키는 사람이다. 누군가의 영혼을 성장시키기 위해 교사의 영혼이 반드시 그 무엇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어떤 철학으로 나는 아이들을 대하고 있는가. 언제 어디서나 떳떳하게 나를 표현할 스토리가 있는가? 그리고 그 스토리로 아이들과 그리고 지역 사회가 변화될 것이란 내가 가진 스토리의 힘을 스스로 확신하고 있는가? 그리고 지도자로서 몸소 스토리를 실천하며 스토리가 가진 비젼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가? 한 시간의 수업을 준비하며 어떤 감동을 그리고 어떤 철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혹자는 말할 것이다. 교과서 가르치기도 바쁜데 무슨 감동이냐고. 하지만 지식 속에서 감동을 녹여낼 수는 없는 것일까? 세상 모든 위대한 혹은 참혹한 사건 그리고 작
2012-12-24 15:16'거세개탁'(擧世皆濁)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는 뜻의 '거세개탁'(擧世皆濁)이 선정됐다고 합니다. '거세개탁'은 중국 초나라의 충신 굴원이 지은 '어부사'에 실린 고사성어로,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부지 문제 등 스스로 탐욕의 화신이었음을 보여줬고, 검찰이나 법원은 법을 남용하고 오용함으로써 정의를 우롱해, 모든 윤리와 도덕이 붕괴되고 편법과 탈법이 판을 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겨레신문 12월 24일 치 참고) 마치 막스 베버가 자본주의 문화 발전의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는 최후의 인간형인 '정신 없는 전문인', '가슴 없는 향락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우리 사회의 아픈 진실입니다. 세간에 회자되는 마야 문명의 종말론도 지구적인 멸망이라기보다는 정신문명의 타락을 경고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2년 종말을 말하는 마야 문명의 달력과 거세개탁은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릅니다. 싸이의 노랫말에 '갈 때까지 가 보자'는 말과도 잘 맞아 떨어집니다. 전 세계적인 불황, 빈곤층의 증가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정신
2012-12-24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