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사안 인지 초등학교 2학년 담임 A 교사는 5교시를 마친 뒤 학생의 귀가 전 알림장을 쓰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내일 봐요~.” 학생들이 가방을 싼 뒤 선생님에게 인사하며 뒷문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B 학생은 머뭇거립니다. 평소였으면 1등으로 뛰쳐나갔을 텐데 말이죠. A 교사는 B 학생에게 다가갑니다. “B야 무슨 일이 있니?” B 학생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합니다. 애들이 괴롭힌답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A 교사는 B 학생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묻습니다. 같은 반 C·D·E·F·G 그리고 다른 반 H 학생이랑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요새 무슨 이유인지 학교에서 C·D·E·F·G·H 학생 모두 자기랑 안 놀아주고, 가끔씩 쉬는 시간에 자신을 향해 험한 말을 한다고 합니다. A 교사는 언제부터 그랬냐고 묻습니다. B 학생은 손가락을 세어 보더니 몇 달 되었다고 합니다. 관련 조항_ 「학교폭력예방법」 제16조(피해학생의 보호) ① …(중략) 다만, 학교의 장은 학교폭력사건을 인지한 경우 피해학생의 반대 의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지체 없이 가해자(교사를 포함한다)와 피해학생을 분리하여야 하며…
2021-08-05 10:30
지난 6월,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가 발표되었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를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의 공식적인 통계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고자 ‘(가칭)교육회복 종합방안(프로젝트)’을 추진하기로 확정하였다. 교육부가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은 교과별 성취수준에서 3수준(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전년 대비 중학교 국어·영어와 고등학교 국어에서 감소한 것과 1수준(기초학력 미달)의 경우 중학교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전년보다 증가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등교일수 축소로 보고, 전면 등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학습결손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학생들의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등교일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비단 ‘지식’만이 아니라는 것을 학교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된 현시점에서 누구나 절실하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등교’만이 해답인가? 학생들은 학교에 오더라도 예전에는 당연했던 일상생활을 누릴 수 없다. 거리를 유지한 채 일렬로 놓여있는 책상, 대화를 나눌 짝이 없어 조금이라도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 다가가면 사회적…
2021-08-05 10:30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박경수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228쪽, 1만 4000원)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15년 전에 올린 트윗 한 줄이 33억 원에 이르는 가상화폐로 팔리는 세상, 가상세계에서 연예인의 팬 사인회가 열리는 세상. 이같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미래사회에 대비해 청소년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2021-08-05 10:30
친구 주문완료 (신은영 지음, 한솔수북 펴냄, 136쪽, 1만 원) 2070년 미래 세상, 바이러스 위험으로 학교는 사라지고, 아이들은 마음대로 집 밖에 나가 놀거나 또래친구를 만나기 어려워졌다. 어느 날, 열 살 해솔이는 TV에서 로봇 친구를 빌려주는 홈쇼핑을 보고 친구들을 빌리게 된다. 그런데 로봇 친구들 가운데 진짜 아이가 섞여 오고, 그 아이는 로봇인 척 연기를 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와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2021-08-05 10:30
공부머리는 문해력이다 (진동섭 지음, 포르체 펴냄, 184쪽, 1만5000원) 똑같이 배워도 더 빨리 습득하는 공부머리는 문해력에서 나온다는 것이 요즘 화두다.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기초역량이 되고 성인이 돼 직장생활을 할 때도 문해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문해력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꾸준한 독서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문해력의 목표를 제시하고 초·중·고 학년별로 책을 고르는 방법, 독서습관을 들이는 방법, 올바른 독서방법 등을 알려준다.
2021-08-05 10:30
배낭을 짊어지고 라틴아메리카를 한 달 정도 일정으로 다녀왔다. 인아웃 티켓만 끊어 놓고 자유롭게 다니는 여행이었다. 페루 리마로 들어가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웃하는 일정이었다. 현지 여행지에서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들이 추천해주는 곳을 찾아 다음 교통편과 여행지를 결정했다. 그래도 꼭 가고 싶은 여행지는 몇 곳 있었다. 페루의 마추픽추와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꼭 다녀오고 싶었다. 여행을 다녀오고 벌써 8년이 지났다. 지금 기억에 남는 곳은 마추픽추와 우유니 소금사막이 아니라 파타고니아 고원 일대이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너무나도 황홀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파타고니아는 남위 40도 부근의 네그로강 이남 지역의 라틴아메리카 최남단을 가리키는 지리적 영역이다. 파타고니아는 칠레 남부와 아르헨티나 남부에 걸쳐 있고, 서쪽으로는 험준한 안데스산맥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고원과 낮은 평원이 자리한다. 파타고니아는 지금보다 추웠던 시기 대부분 빙하로 덮여있었다. 그래서 이곳의 지형 형성에는 빙하의 전진과 후퇴가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는 남극과 가까운 고위도 지역이라 해발 고도에 비해 빙하가 넓게 분포해 빙하 관련 지형과 이를 느낄 수 있는 다양…
2021-08-05 10:30
들어가며 학교 내 성폭력은 학교 내 구성원 간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별·직종·나이 등의 위계를 이용하여 성적인 언행을 일방적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성희롱·성추행·성폭행 등 성을 매개로 일어나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 행위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내외에서 발생한 학생 대상의 성폭력을 학교폭력의 한 유형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학교 내 성폭력 실태를 보면 2021년 기준 최근 10년간 성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아 담임에서 배제된 자가 460여 명에 이르고 있다. 교내 불법 카메라 설치, 학생들에 의한 교사 성희롱 및 신체 촬영, 위계를 이용한 교직원 간 성폭력은 증가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중 신체폭력은 줄어든 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성폭력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발생 비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여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 대응 절차와 대상별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주관위원회, 대상 유형별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학교 내…
2021-08-05 10:30
들어가기 지속적으로 한 권 깊이 읽기를 실천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이 책 읽기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함께 읽어가면서 이야기에 빠져들고, 꼼꼼히 읽으면서 인물의 마음을 읽게 되고, 깊이 읽으면서 공감하고 상처를 보듬을 줄 알게 된다. 두꺼운 책을 읽고 난 6학년 아이가 마치 이야기가 파도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며 읽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기승전결의 휘몰아치는 인물의 삶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나보고 싶다고도 한다. 책이 책을 부른다. 재미있는 책은 독서에 관심을 두게 하는 시작이다. 여기에 의미가 가미된다면 금상첨화다.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힘든 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이 무엇인지, 왜 자기 삶에 질문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경험한다면 ‘지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본 수업은 스갱 아저씨의 염소라는 그림책으로 상상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선택의 이유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늘 선택의 순간에 마주하게 되고 갈등한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 선택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의 가치가 선택
2021-08-05 10:30
학부모상담 119 (송형호 지음, 지식의날개 펴냄, 216쪽, 1만4000원) 최근 한국교총 설문조사에서 교원들이 느끼는 교직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가 꼽히고 있다. 35년 경력의 전직 중등교사인 송형호 선생님이 학부모와의 신뢰 형성을 위해 가정통신문·전화연락 등 일상적 소통부터 학교폭력과 민원 발생 등 위기 시의 소통까지 직접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세심한 전략을 제공한다. 교사와 부모가 한편이 되어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2021-08-05 10:30
원격과 등교 사이,교육회복은 어디쯤 코로나19에 따른 등교 축소·원격수업 장기화로 교육결손이 심각한 상태에 놓였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당국의 대책은 코로나19 이후 세 번째 학기가 끝나도록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고 있다. 교육계와 전문가들은 교육당국의 안이한 대응을 비판하면서 학습결손·정서결손·사회성 결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학습 등 교육결손에 대한 우려는 지난해부터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호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학생들의 교육결손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교육현장의 고민과 해법을 들어본다. 교육결손 중 첫손에 꼽히는 학습결손은 ‘교실수업을 통해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 중학생들의 기초학력부진과 학습격차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초학력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중학생들과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을 것이란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또 전면 등교 이후 예상되는 학생들의 우울감·자살충동 등 정서적 결손도 전문가들은 심각하게 인
2021-08-0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