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재를 모으고 있는 MBC TV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 (이하 나가수)를 시청하며 연예계의 하버드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에 걸쳐 소개할 이번 칼럼을 통해 나가수와 하버드 박사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다섯 가지 특징을 정리한 후 교육 활성화를 위한 타당성 있는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나가수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함께 배워나가는 기회와 공간을 창조해나가는 과정에 충실히 임한다. 명예졸업을 앞에 두고 경연하는 출연 가수들 사이에는 결코 지휘권을 휘두르는 중심인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노래를 사랑하고 음악의 고귀함을 알리는 것이 그들의 꿈인 만큼 어느 누구도 수동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이 직접 도전할 기준과 목표를 세워서 계획하고 준비해 나간다. 그들은 제각기 맡은 노래를 연구하고 무대를 준비하면서도, 각자가 알고 있거나 배운 것들을 서로 나누며 배움의 현장을 개척해 나간다. 하버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경쟁과 협력학습은 절대로 상호배타적이지 않다. 교수진이 강의하거나 학습진도를 이끌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2년 안에 필수과목을 마친 이후부터는 학생들이 지도교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박사 논문의 틀과
2011-09-18 00:3116일 상당수 주요대학의 201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경쟁률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주요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40∼50대 1까지 치솟아 '쉬운 수능'이 예고되면서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중했다. 소수인원을 뽑는 일부 대학 인기학과 경쟁률은 300∼484대 1에 달해 거품 지원 추세도 보였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서울)에는 1966명 모집에 8만1명이 지원해 평균 40.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37.14대 1)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수시 2차 일반전형 경쟁률이 지난해(47.79대 1)보다 높은 53.65대 1에 달했고, 의대는 158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서강대는 평균 53.01대 1로 지난해(54.73대 1)와 경쟁률이 비슷했고, 수시2차 일반전형이 70.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47대 1(지난해 4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최고 경쟁률은 112대 1을 기록한 일반학생전형의 사회과학계열이었다. 한양대 서울캠퍼스도 48.8대 1을 기록, 지난해 경쟁률(37.66대 1)을 웃돌았다. 수시2차 일반우수자전형은 86.91대 1이었고, 의예
2011-09-18 00:16'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 계열의 교과서를 쓰지 않는 쪽으로 결론이 날 듯했던 일본 오키나와(沖繩)의 공민 교과서 채택 논란에 일본 정부가 끼어들면서 다시 불씨가 커지고 있다. 1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가 된 지역은 오키나와현 중에서도 대만과 가장 가까운 이시가키(石垣)섬과 요나구니(與那國)섬, 다케토미(竹富)섬으로 이뤄진 야에야마(八重山) 교과서 채택지구협의회다. 이 지역은 지난 8월23일 새역모 계열인 이쿠호샤(育鵬社) 공민교과서를 내년부터 4년간 사용하기로 했지만 다케토미섬이 이 결정에 반발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오키나와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본군이 이 지역 주민에게 집단 자살을 강요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역모 계열 교과서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런데 교과서 채택지구협의회가 이쿠호샤 교과서를 선택하자 세 섬 중 한 곳이 반발하며 진통이 생긴 것이다. 논란을 겪던 야에야마 채택지구협의회는 지난 8일 교육위원 총회를 열고 새역모 계열 교과서를 쓰지 않기로 했지만, 이번에는 이시가키섬과 요나구니섬의 교육장이 반발한 데 이어 문부과학성이 15일 '교육위원 총회는 인정할 수 없으니 다시 교과서를 결정하라'고 요구
2011-09-17 12:31대전과 충남교육청은 16일 201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대전이 영어 30명, 수학 28명, 국어 15명, 화학 8명, 지구과학 8명 등 일반인 122명, 장애인 8명 등 21교과에 130명이다.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19명 증가한 것이다. 자격은 중등학교 준교사 이상 교원자격증 소지자와 부전공 교원자격증 소지자로, 2012년 2월 교원자격 취득예정자도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중등교원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http://cso.dje.go.kr/cso_oet_ar99_001.do)를 통해 26~30일 접수하며 공고란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충남교육청도 이날 19개 교과 191명을 선발하는 201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홈페이지(www.cne.go.kr)에 공고했다. 선발 인원은 영어 50명을 비롯해 수학 30명, 국어 25명, 생물과 체육 각 10명, 화학 8명, 물리와 미술 각 7명, 일반사회와 역사, 지리가 각각 6명 등 일반인 179명, 장애인 12명이다. 이번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77명 증가한 것이다. 응시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
2011-09-17 12:29전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108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국어 5명, 수학 7명, 영어 30명, 체육 8명, 보건 8명 등이며 이 중 장애인은 6명이다. 응시원서는 26~30일 도교육청 중등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0월22일, 2차 시험은 11월26일 각각 실시하며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등 3차 시험을 거쳐 내년 1월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교육청 홈페이지(알림마당-고시/공고, http://www.jbe.go.kr)를 참고하면 된다.
2011-09-17 12:26시민단체인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는 일본의 우익 성향 출판사인 이쿠호샤가 만든 중학교 사회교과서의 채택율이 4%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계열 출판사인 이쿠호샤의 역사교과서는 3.8%, 공민교과서는 4.2%의 채택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단체는 해당 출판사와 일본 현지 시민단체, 지역 교육위원회 온라인 공고 등을 통해 올해 채택률을 이같이 자체 집계했다. 또다른 새역모 계열 출판사인 지유샤는 역사교과서 0.05%, 공민교과서 0.02%의 저조한 채택률을 기록했다고 단체는 전했다. 일본의 각 지역 교육위원회는 지난 8월31일까지 중학교 교과서 채택 작업을 마무리해 그 결과를 문부과학성에 보고했다. 선정된 교과서는 2012년부터 4년간 사용된다. 아시아역사교육연대는 "새역모 계열 교과서의 전체 채택율은 10년 전에 비해 100배, 지난 2005년에 비해 10배에 달한다"며 "우익 세력의 목표 채택률인 5%에 거의 육박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2006년 교육기본법 개정, 2008년 학습지도요령 개정 등 일본의 교과서 채택 환경이 우익 교과서에…
2011-09-17 12:25충남교육청은 16일 19개 교과 191명을 선발하는 201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에 공고했다. 선발 인원은 영어 50명을 비롯해 수학 30명, 국어 25명, 생물과 체육 각 10명, 화학 8명, 물리와 미술 각 7명, 일반사회와 역사, 지리가 각각 6명 등이다. 이번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77명 증가한 것이다. 응시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jc.cne.go.kr)에서 받는다. 1차 시험은 10월 22일, 2차 시험은 11월 26일, 3차 시험은 2012년 1월 6일과 12~13일에 각각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2012년 1월 27일 발표한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012학년도부터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각 시·도에서 동일 날짜에 실시하기 때문에 다른 시·도에 중복지원 할 수 없는 점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2011-09-17 12:23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시국선언 교사 징계와 관련, 첫 위원회를 열었으나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를 보류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한 것은 2009년 7월19일 첫 시국선언 이후 2년여, 징계를 요구한 지 3개월여만이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15일 오후 징계위원회(위원장 전찬환 부교육감)를 열어 2009년 6월과 7월 두 차례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정진후 전 전교조위원장과 박석균 부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다. 그러나 징계위원회는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와 관련한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 중이고 이 문제에 대한 도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간에 이견이 여전한 만큼 해당자들에 대한 징계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보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1차 시국선언 참여 교사 징계시효를 6일 앞둔 지난 6월15일 시국선언 교사 14명 가운데 정 전 위원장등 2명에 대해서만 징계위원회에 경징계 요구하고 나머지는 경고·주의의 자체 행정처분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틀 뒤 타 지역 시국선언 교사 중징계와 형평 문제 등을 들어 김상곤 도교육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해당 교사들에 대한 중징
2011-09-17 12:22영국에서 체벌 재도입에 대한 학부모의 찬반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근 더 타임스의 교육부문 주간지 TES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 조사 대상 중·고등학생 학부모의 49%가 현재 금지된 회초리 사용 등 체벌을 재도입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45%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2000년 실시된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체벌 재도입 찬성 의견은 2%포인트 하락했다.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내거나 방과 후 학교에 남도록 하는 방식, 혹은 정학을 시키는 등의 방법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80% 이상이 찬성한다고 밝혔다. 학생들 가운데서는 체벌 재도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71%로 찬성 의견(19%)을 압도했다. 반면 학급에서 교사들이 더 엄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는 91%, 같은 생각을 하는 학생은 62%로 양쪽 조사대상 모두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가장 '완벽한 교사'상에 들어맞는 유명인으로는 학부모들이 영국 영화배우 겸 코미디언 스티븐 프라이(남)와 방송인 캐럴 보더먼(여)을 꼽은 반면, 학생들은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앨버스 덤블도어(남) 교장과 해리포터 작가 조앤 K.롤링(여)을 선택해 대
2011-09-17 12:21교육과학기술부는 태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정규과목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한국어 교원 54명을 오는 28일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외국의 초·중·고교에 한국어 교원을 보내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처음이다. 파견 교원은 남성 6명, 여성 48명이며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다. 이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원 Ⅱ급(학사학위 과정) 자격 취득자나 취득예정자로 구성됐다. 교원들은 태국에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태국 교육부가 주관하는 9박10일 간의 현지연수를 받은 뒤 51개 고교에서 20주 동안 근무한다. 교원 양성과 파견에는 주관대학인 한국외국어대와 사이버한국외대를 비롯해 경동·경희·경희사이버·계명·대구·배재·부산외국어·선문·세명·원광디지털대 등 총 12개 대학이 참여했다. 한국어교원 파견은 2009년 4월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태국 총리가 처음 제안했고 태국 정부가 자국 고교에 제2외국어로 한국어 과목 개설을 확대하고자 우리 정부에 교원 파견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이뤄졌다. 출국에 앞서 이날 오전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박철 한국외대 총장과 임재홍 신임 주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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