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한 해가 지나고 있다. 여느 때보다 금년은 유난히 우리교육이 수난을 겪었다. 한 마디로 교육의 혼동기라고 할 정도로 갑자기 밀려 온 교육수요자의 욕구와 학생인권조례 실시 여파는 교단을 송두리 채 흔들었다. 급기야는 학생이 교사 폭행을 넘어 교감까지 폭행하는 생각하지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 정말 교단이 어수선하다. 모두가 어지러울 정도로 지쳤다. 가장 충격을 받는 사람은 교단에서 직접 가르치는 교사들이다. 교육자로서 사기는 물론 양심마저 저버리고 싶을 정도로 위축되어 있다. 그래서 교사들의 마음이 교육 현장을 떠나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우리 교육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인가가 당장 학교경영자의 눈앞에 닥친 고민이지만, 힘든 시기에는 학교구성원과의 신뢰를 돈독히 쌓고 서로의 마음을 여는 것이 위기 극복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교육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학교현장의 혼란은 더욱 가속화 된다. 학교구성원들의 화합과 새로운 각오 없이는 혼란을 수습하기는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인식하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요즘 교육정책 당국자나 학교경영자들의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 위기를 어떻게
2011-12-05 17:30
광양여중 학부모회(교장 김광섭)는 12월 3일 9시부터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김치 만들기는 서경숙 학부모 회장을 비롯하여 박현순 상임 부회장과 여러분의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담근 김치는 생활환경이 어려운 40여명의 학생들 가정에 손수 배달하는 본교 학부모회의 연말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기억될 것이다.…
2011-12-05 17:261986년 수원의 외곽인 이목동에 설립된 이목중학교는 25년 이상 된 노후화된 시설로 리모델링이필요한 전교생 400여명의 소규모 학교다. 이런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의 하나가 혁신학교 지정이었다. 학생·학부모·교사들이 뜻을 모았고 결국 이목중학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받았다. 그로 인해 올해 3월 공모제로 초빙된 서종운 교장은 스마트(Smart) 이목, 에티켓(Etiquette) 이목, 투게더(Together) 이목, 해피(Happy) 이목을 교육 실천 4대 전략으로 세우고, 2011년 한 해는 수원의 제1학교로 성장하기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는 첫해였다. 이목중학교는 혁신학교로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이목중학교에서 그들의 열정을 들었다. 교사 정운택은 ‘처음에는 혁신학교에 대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1년 동안 지속적인 교사 연수와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이 학교에 맞는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만들고 차츰 참여 교사들의 수업혁신을 비롯한 학교혁신, 교실혁신에 대해 공감하고 그 방법은 서툴지만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사도 변해야 한다는 의식이 높아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2011-12-05 17:252011년 우리 사회의 화두를 집어들다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에는 언제나 다양한 유행과 흐름이 존재하여 왔다. 2011년 오늘 우리 사회에는 명품, 얼짱, 몸짱 신드롬이 일고 있다. 사회라는 체제의 속성상 이런 신드룸이 그렇게 크게 문제 되는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시대마다 있어왔고, 우려되던 병리현상들이 언제나 좋은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되어온 것이 우리 인간들의 삶의 궤적이었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보아 넘길 수 도 있다. 그러나 매사에는 금도가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위험 수위에 다다른 바람직하지 못한 사회의 풍조는 다 같이 걱정하고 적정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시대를 같이 사는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의무이고 도리이다. 그래야 우리에게 더 나은 내일이 보장된다. 대한민국은 봉이 되고 있다 그래서 우려되는 여러 가지 흐름 중에 먼저 ‘명품 열풍’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걸어 다니는 군중 10명 중 대여섯 명이 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이러다보니 명품 백을 만드는 회사의 최고 CEO가 직접 진행하는 명품 가방시제품 런칭 행사를 자국이 아닌 서울에서 가지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명품
2011-12-05 17:20금품ㆍ향응수수, 성폭행, 상습폭행, 학생 성적조작 등 교육 현장에서 '4대 비위'를 저지른 교원은 최대 2년까지 승진이 제한된다고 한다. 교원들에게 있어서는 안될 일을 저질렀을때의 처리방안에 대한 조치가 내려진 것에 대해 전적으로 환영한다. 그러나 한마디로 2년은 너무 짧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4대 비위를 저지르고 나서도 2년후에 승진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겨우 2년이라는 것에 공감하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교사들은 다른 직종에 비해 훨씬더 도덕성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으로 제한하는 것은 교사로써 지켜야 할 기본적인 자질을 무시하는 것이다. 4대비위 뿐 아니라 어떤 경우라도 비위와 관련되었다면 훨씬더 무거운 징계가 필요하다. 교단에서 다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억울하게 징계를 받거나 승진에 제한을 받는 교원들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2년의 징계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에는 대부분의 교원들이 공감을 할 것이다. 문제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의 경우 정확한 조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에게 체벌을 한 것인지
2011-12-05 09:00
도움반 친구와 함께한 “베이커리야 놀자” 활동 엿보기 경기도 수원 칠보초등학교 (교장 양원기) 는 지난 11월 30일 2~3교시 (09:40~11:30) 과학실에서 39명(통합학급 학생 29명, 특수교육대상 학생-이하 도움반 학생- 10명)의 꼬마 “제빵왕”들이 모여 사랑의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는 올바른 장애인관의 확립과 효과적인 통합학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써,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 장애발생 예방 및 인식개선센터와 칠보초등학교가 공동 주최하여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한 것이었다. 빵을 굽는 활동, 더군다나 케이크를 만드는 것은 보통 학생들도 어려워한다. 더군다나 생크림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통제 불능의 상태를 초래하기도 한다. 빵 위에 아름다운 결을 만들어 가면서 생크림을 발라야 하는데, 마치 친구들의 얼굴이 카스테라 빵이라도 되는 양 착각하는 아이들이 꽤 많을 것 같았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선발된 통합학급 2학생 29명은 평소 도움반 친구들에게 큰 도움을 주어서 고마움을 느꼈던 친구도 있는 반면,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의 관계가 개선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초대되어 온 친구들도 있었다. 칠보초 도움반 곽혜영 선생님
2011-12-04 21:26
11월 10일 치렀던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발표됐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언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0.28%, 수리 가형은 0.31%, 수리 나형은 0.97%였던 반면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가 2.67%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언어와 수리 영역이 까다로워 만점자가 1%에 크게 못 미쳤다. 만점자 1%에 대한 약속은 교육 당국이 자주 하던 말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해에도 수능과 EBS 연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말을 했다. 즉 EBS 교재의 문제를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으로 나오도록 난이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한다는 것이었다. 수능 시험 당일에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능은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 언어, 수리는 조금 더 어렵고 외국어는 좀 더 쉽게 출제했다”며 “영역별 만점자가 1.0∼1.5% 사이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 정도가 되도록 난이도 조절을 하겠다는 교육 당국의 목
2011-12-04 21:06
교통편이 좋은 곳에 위치해 동해안으로의 여행길에 쉽게 들릴 수 있고, 계절에 따라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바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주문진항이다. 오징어. 양미리 등이 많이 잡히는 주문진항은 어항을 중심으로 회센터와 건어물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싱싱한 회를 맛보거나 건어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특히 휴일에는 오징어, 문어, 홍게 등 각종 수산물이 들어있는 스티로폼 상자를 양손에 들고 다니는 관광객들이 많다. 고깃배들이 부지런히 물위를 오가고 갈매기들이 여유롭게 하늘을 나는 주문진항의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고 넉넉하다. 늘 그 모습이겠지만 날씨가 맑고 하늘이 푸른 날이면 항구는 스스로 더 멋을 낸다. 삶의 모습은 참 다양하다. 횟집에 편안히 앉아 먹을 수 있지만 맛있는 회를 값싸게 먹는 방법을 찾느라 기웃거린다. 시간이 맞으면 어판장 옆 작은 어선에서 직접 잡아온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어부들이 배위에서 직접 썰어주는 회가 맛있다. 어판장의 다양한 해산물이 관광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발길을 멈추게 한다. 해산물을 구입하지 않으면 어떤가. 시장은 호기심 천국이라 구경만 해도 즐겁다. 바다냄새만 실컷 마셔도 여행길이 즐겁다. 어항 옆
2011-12-04 21:04
12월 2일 진위중·고등학교에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2011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축하했다. 게이트 공원에는 파랑색 트리와 밀알관에는 노란색 원추형의 대형트리는 맨 꼭대기 별모양 장식에서부터 바닥의 잔디밭까지 여러가닥에 매달린 수많은 꼬마전구가 알록달록 예쁘게 반짝이며 평화를 기원하듯 학생들의 눈길을 끌며 기쁨과 나눔의 마음을 따뜻하게 전하고 있다. 대형 트리 앞에 는 사슴 조형물을 설치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2011-12-04 21:04
'때론 뒤도 보며 살자' '무생물에도 신경을 쓰자' '혹시 내가 미적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어제 교장실에 우리 학교 평생교육 꽃꽂이 강사가 다녀간 뒤 혼자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해본다. 꽃꽂이 사범 앞에서 무안을 당했기 때문이다. 내가 주위 사물에 대해 그렇게 무신경했던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교장실 의자 뒤편에 작은 오디오가 있다. 주로 라디오 음악을 듣지만 뉴스도 듣는다. 참 요긴하게 사용한다. 그 오디오 위에 작은 화분 하나가 있다. 내용물은 조화(造花)다. 그화분이 잘못 놓인 것이다. 지난 9월에 부임했으니 그 화분과 3개월 같이 지냈다. 조화라서 정기적으로 물을 줄 필요도 없고 하여별 관심 없이 보았다. 오디오만 있는 것보다 조화가 있으니 그런대로 괜찮다고 보았다. 기계에 꽃이 있으니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니그렇게 보았다. 또 전임 교장의 가구 배치를 바꾸지 않아 그대로 사용하니 구태어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 전임자(여성 교장임)가 여성의 섬세함으로 오죽 잘 배치했을까 하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아니다 청소하는 학생들이 바꾸어 놓았는지도 모른다. "교장선생님, 화분 앞뒤가 바뀌었네요." 그 말을 듣고 보니 정말 그
2011-12-04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