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교육부가 발표한 경제자유구역과 제주국제자유도시에 설립되는 외국교육기관의 내국인학생 비율을 재학생수의 10%로 이내 제한하되, 설립초기(개교후 5년 이내)에는 30%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시행안을 입법예고하기로 한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보도자료를 냈다. 그 주된 이유는 불평등과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시의적절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본다. 현재 우리의 정서상 초·중등교육의 개방은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우기 외국교육기관의 교육의 질이 우리 교육기관의 그것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국인 입학을 허용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는 공교육 불신이 더욱 가중될 것이고 반면에 외국교육기관에는 배를 불려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한국교총에서 밝힌 것처럼 보통교육인 초·중등교육의 개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확대에도 위화감 조성이나 귀족학교 등의 명분을 내세우면서 반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자체를 허용한다는 것 자체에 더 문제가 있다.…
2005-10-11 13:2710월 6일자 조선일보의 사설 제목이 ‘공무원 늘리는 肝 큰 정부를 보라’다. 내용을 대충 간추려보면 이렇다. 「1186명을 뽑는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11만8487명의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110대1을 기록했다. 이번에 뽑는 지방공무원은 대부분 9급직으로 연봉이 1400만원 전후다. 그런데도 지원자들이 구름처럼 몰린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또 공무원이란 자리가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좋은 직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읽을 수 있다. ~ 중략 ~ 대한민국 정부는 OECD 국가 가운데 공무원 수를 계속 늘리고 있는 유일한 국가일 것이다. 정부는 또 사회안전망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을 매년 1000명 정도씩 늘리겠다고 예고해 놓고 있다. ~ 중략 ~ 일자리를 창출한다면서 공무원을 계속 늘리고 있는 이 정권을 肝 큰 정권이라고 해야 할지, 눈먼 정권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민간기업에서 정년까지 근무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인데 공무원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정년이 보장된다. 퇴직 후 국민연금이 거덜 나면 국민들은 빈손이 되지만, 공무원연금은 펑크가 나도 법으로 예산에서 보충하도록 돼 있다. 그뿐 아니
2005-10-11 13:26매년 이맘 때쯤부터 11월까지는 년초에 시작된 각종 시범학교운영보고회나 선도학교 운영보고회등이 열리게 된다. 그 밖에도 다양한 발표회등이 뒤따르게 된다. 대략 1년 동안의 성과를 검증학고 우수한 자료 등을 보급하기 위한 것들이다. 실제로 운영을 해온 학교의 경우는 그 발표회를 성황리에 실시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손님을 맞게 된다. 그 손님 중에는 교원을 비롯하여 교육계 관계자, 지역인사, 학부모 등이 참석하게 된다. 막상 참석해 보면 대성황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 중의 참석자의 절대다수가 교원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성황을 이루는 내면을 들여다보면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대성황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다. 물론, 여타 분야의 모든 행사가 자연적이고 자발적인 대성황을 이룬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학교에서 실시되는 발표회는 그 정도가 지나친 경우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나 선도학교 운영보고회 등에 교원들이 반드시 참석하도록 유도하는 일들이 일선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다. '각 학교 1명 이상 반드시 참석요망' 등으로 공문이 전달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는 발표회 예정일을 일선학교에 알리고 참석자 명단을 사전에 제출토록 하기도…
2005-10-11 13:24정상아의 범주에 들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 정도에 따라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서 특수교사의 지도를 받고 있거나, 전문적인 시설과 특수교사 자격을 가진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은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통합교육은 특수교육대상자를 일반 어린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고 생활하면서 사회적응력을 길러주는 형태의 교육을 말한다. 6년 전 K초등학교에 근무당시 특수학교에 다니던 아이가 적응을 잘하지 못하여 집에서 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형편이라 한명이 소중할 때였다. 부모님도 학교에서 안받아줄까 걱정을 하고 있던 터라 봄 방학 때 곧바로 6학년에 전입이 되었다. 대부분의 특수아가 그렇듯이 얼굴이 너무 잘생겼다. 어떻게 저런 아이가 잘못 되었을까 하며 안타까워하게 된다. 자폐증 아이였다. 가만히 잘 있다가도 갑자기 큰소리를 지르기도하고 혼자서 이상한 행동을 하며 가끔씩 도망을 가서 아이들이 찾아다니기도 한다. 학생이 9명인지라 학습 분위기가 흐트러질 때도 자주 있었다. 담임교사는 특수교사도 아닌 일반학생들만 가르치던 선생님인데도 모든 면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랑으로 가르쳤다. 여자아이들도 손을 잡아주는 등 동생을 돌보듯이 대해주는…
2005-10-11 13:23리포터가 사는 아파트 가까이 일월(日月)공원이 있다. 일월저수지와 함께 공원으로 조성되어 주민들의 운동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다보면 '올바른 시민정신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산책길에 함부로 버린 쓰레기를 경운기에 실어 놓는 시민정신(사진 위)도 있고 다리 난간이 부서져 위험해지자 주변에 있는 나무보조목을 이용하여 고친 시민정신(사진 아래)도 보인다. 가정과 학교에서는 시민정신을 어디까지 지도해야 할까? 우선 쓰레기 버리지 않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쓰레기는 지정된 곳에 버리기 등의 지도가 필요하고 공용시설물이 파손되었을 때는 시청 등 관공서에 빨리 신고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 부모님께 알려드려 관공서의 힘이 미치기 전에 위험을 일차적으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부서진 다리 난간을 일차적으로 보수하여 우리의 소중한 자녀를 추락의 위험에서 구해주신 이름 모를 주민에게 감사를 드리며.
2005-10-10 21:05금년도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경찰청이 공동으로 시범운영한 ‘스쿨폴리스(School Police)’제도는 운영 주체의 긍정적인 성과 판단을 기초로 전국 확대 시행을 건의함에 따라 본도에서도 내년도 시범운영 방침에 따른 신청 공문이 일선 학교에 접수되었다. 본교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회의를 한 결과 교사들의 반대 의견이 많아 스쿨폴리스가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교육청에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교육청에서 접수한 결과 신청 학교가 전혀 없었던지 장학사로부터 신청 독려 전화가 왔다. 신청 학교가 없어 규모가 크고 범죄율이 높은 학교를 우선 지정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스쿨폴리스에 대한 일부 긍정적인 면이 있고 보는 시각에 따라서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 중에서도 이 제도의 도입에 대한 찬성 의견이 있음은 잘 알고 있지만 이번의 신청 마감 실태는 당연한 결과이다. 실제로 보도에 따르면 부산 지역 7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이 스쿨폴리스 제도의 성과에 대하여도 서로 상반되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 시범운영 학교 중 대부분의 중등학교에서는 “학교 폭력은 사후 적발보다는 사전 예방이 중요한데 스쿨폴리스 한두 명이 학교 주변을 순찰한다고 폭력이나 따돌림 등이 사라지
2005-10-10 21:03-한국의 에디슨을 찾읍니다.- 특허청으로부터 ‘부평지식재산센터’로 지정받아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 확산과 발명 장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부평도서관(관장 김계순)은 학생들에게 반짝이는 아이디어 발상을 유도해 발명동기를 부여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인천 발명아이디어공모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접수받는 인천 발명아이디어공모대회는 부평도서관에서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ㆍ하계발명특허교실, 에디슨발명특허교실과 더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번 대회를 위해 발명특허 관련 도서 및 간행물을 비치하고 아이디어 공모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개월간 관련도서를 특별 대여할 예정이다. 한편 부평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지역 학생들의 발명동기 및 관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5-10-10 12:50- 3단계 불량서클 완전 해체기간 운영 - 인천시교육청은 10월 10일 관내 중·고등학교 교감 및 지역교육청 생활지도담당 장학사 등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불량서클 해체를 통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만들기 선포식'을 갖고 오늘부터 31일까지 21일간 모든 학교에서 ‘3단계 불량서클 완전해체 기간’을 운영한다. 10월 10일부터 모두 3단계로 추진되는 불량서클 해체 운영계획은 1단계로(10.10∼10.15) 학교별 불량서클 확인 및 조사, 2단계(10.17∼10.22) 불량서클 해체, 3단계(10.24∼10.31) 해체 후 학교별 적응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학교에서 지도가 어려운 학생은 교육청에서 '폭력없는 사회만들기 인천지역협의회'와 연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상담활동을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 윤재로 생활지도담당장학관은 ‘이번 해체 기간에 학교, 학부모, 시민단체가 공동대처하여 불량 서클이 완전 해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사회 각층의 협조를 당부했다.
2005-10-10 12:50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무료 첨삭지도 논술(글쓰기) 사이트가 첫선을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인 ‘꿀맛닷컴’(www.kkulmat.com)의 한 코너로 시험 운영에 들어간 뒤 내년 신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최근들어 대학입시에 논술의 중요성이 한층 더해지면서 무료로 논술지도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글쓰기 자료실과 첨삭지도, 동영상 강의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에서는 비교적 실천하기 어려웠던 첨삭지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주어진 글감에 대한 논술 답안을 올리면 논술지도에 실력을 갖춘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 교수들이 1대1로 첨삭지도와 상담을 해준다. 시교육청에서는 이를 위해 현재 교사와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즉 시험운영기간에는 서울 지역 고등학교별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도를 받기 어려운 고3 학생 2∼3명씩을 추천받아 지도할 예정이다. 이들 사이트는 공정택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학력신장을 위한 방안 중의 하나이며, 이미 꿀맛닷컴은 상당한 궤도에 올라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논술고사를 실시
2005-10-10 12:49- 유통업의 특징과 바람직한 소비문화 역설 - 구월여자중학교(교장 박재빈)는 10월 10일 교내 전자도서관에서 15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정승인 인천점장을 초청 제5회 '지역사회 명사의 특강'시간을 가졌다. 정승인 강사는 ‘나의 중학시절의 꿈과 방황’,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이 되기까지’, ‘유통사업이란?’, ‘백화점 내 직종과 기본 자질’, ‘바람직한 소비 형태’ 등 성장과정에 어울리는 소비문화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효도하는 자녀가 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여학생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월여중은 지난 3월 윤태진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유명인사와 중앙일보 피플팀 여기자에 이어, 유통업계의 CEO를 초청한 이날 행사로 바른 인성 함양과 직업선택을 위한 진로지도를 위한 청소년기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월여중은 앞으로도 의약계, 공직 등 다양한 직업군의 유명 인사를 초빙하여 진로지도 특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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