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등급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집단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서울대학교 이장무 총장은 10일 "수능 등급제에 따른 어려움과 혼란이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오늘 아침 대교협 사무국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대교협 이사회를 소집하거나 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학들이) 등급제는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성적을 알고 교사와 학부모가 진학지도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어렵다"며 등급제에 대한 부정적 분위기를 전했으나 어떤 대응책이 나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혼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므로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장은 "점수를 1점까지 다 반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등급의 폭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해야 한다"며 "개인보다는 대교협 차원의 논의를 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교협 차원에서 수능 점수 공개를 요구할 수…
2007-12-10 15:22안전사고로 숨지는 어린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수는 2002년 1천210명에서 2006년 645명으로 4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아동권리팀 강민규 팀장은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아동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3년에 아동안전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아동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 결과, 안전사고로 인한 아동 사망자수가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02년 유엔아동특별총회에서 채택된 아동권리협약 비준국으로서 협약이 규정하고 있는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복지부는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유해환경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고 장애아동에 대한 차별없는 교육과 복지혜택을 위한 대책도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 아동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강화해 아동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 아동의 빈곤세습 고리를 끊기 위해 빈곤아동에 대한 사회적 투자를 확대해 기본생활을 보장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복지부는 강조했다.
2007-12-10 15:10올해 처음 도입된 수능 등급제로 일선 교사들이 수험생들의 합격 안정권을 가늠하지 못해 입시지도에 애를 먹고 있다. 예년 같으면 벌써 수능 성적분포에 대한 분석을 끝내고 수험생 개별상담에 돌입했어야 할 시기지만 이번에는 등급 해석에 시간이 많이 걸려 대다수 고교들이 입시상담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서울 단대부고 김성구 진학부장은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수능과 입시제도에 대해서는 수험생도, 학부모도, 교사도 아무도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 매일 밤 11시30분까지 자료 연구를 하는데도 답이 안나온다"라고 올해 입시지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단대부고 진학담당 교사들은 최근까지 서울 시내 30개 대학의 학생부 점수 환산기준에 따라 3학년 학생 400여명의 내신 성적을 일일이 대학별 점수로 환산하는 작업을 마친 데 이어 수능 성적이 발표된 7일 이후 나흘째 철야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할 일이 산더미같다. 김 부장은 "예년 같으면 수능 성적이 나오고 2~3일만 작업하면 바로 수험생 상담에 들어갔다. 하지만 올해는 성적 분석이 오래 걸려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는 돼야 진학상담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렇게 공을 들여 입시 상
2007-12-10 13:49수능 등급제에 따른 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9일 열린 입시 설명회에 수천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렸다. 온라인 교육업체 비타에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비타에듀 연합입시 설명회를 열고 수능성적 결과분석 및 정시모집 전망, 대학별고사 대비법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장에 마련된 1천500여개의 좌석은 학부모와 수험생으로 대부분 채워졌으며 주최 측이 준비한 자료 2천800여부도 금방 동이나 버렸다. 유병화 비타에듀 평가이사는 등급제에 따른 동점자 속출을 염두에 둔 듯 "각 대학의 동점자 처리 기준에 신경써야 하고 올해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이 '맞춤식 지원전'인 만큼 배치표를 믿기보다는 개인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대 인문대 정시의 경우 언어.외국어 영역 1등급은 36점, 수리 나형 1등급은 45점인데 2등급은 각각 32점과 40점으로 언어나 외국어보다는 수리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과목별로 등급에 따라 반영되는 실제 점수차이를 잘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오장수 고려논술연구소장은 "고려대 합격자의 수능 평균점수와 최고.최저점과 합격자 간 논술 점수 격차를 분석해 볼 때 정시 모집에서 논술문
2007-12-09 19:07수능 등급제에 대한 논란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수리 가형의 경우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되는 현상과 더불어 원점수는 같아도 등급이 달라지는 경우가 나타나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9일 입시기관과 일선학교 등에 따르면 수리 가형에서 원점수 기준으로는 똑같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라도 공통과목에서 감점이 됐느냐, 선택과목에서 감점이 됐느냐에 따라 다른 등급이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리 가형은 총 30문항 중 1~25번까지는 공통과목, 26~30번까지는 선택과목 문항으로 돼 있으며 공통과목은 문항이 모두 같지만 선택과목은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하나를 택하도록 돼 있어 선택 과목에 따라 문항이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A학생은 공통과목에서만 4점짜리 두 문제를 틀렸고 B학생은 공통과목에서 4점짜리 한 문제, 선택과목에서 4점짜리 한 문제를 틀렸다면 둘의 원점수는 모두 92점(100점 만점)으로 같지만 등급으로는 A가 3등급, B가 2등급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분과 적분'을 선택한 학생들 중 3점짜리 한 문제를 틀려 97점이 된 학생은 2등급이 됐지만 '확률과
2007-12-09 08:50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제로 피해를 봤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속출하면서 2009학년도부터 재수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08학년도 수능에는 총 55만588명의 수험생 중 졸업생이 12만8천819명으로 지난해 졸업생 응시자 15만2천633명에 비해 2만3천814명 줄었으나 내년에 오히려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특히 대입 수험생 가운데 통상 30% 가량이 재수를 한다고 볼 때 재수생 자연 증가분만 7천여명으로 추산돼 재수생 증가 폭은 확연히 눈에 띌 것이라고 내다봤다. 9일 학원가 등에 따르면 작년 이 무렵 수능 등급제 등으로 전형의 틀이 크게 바뀐다는 소식에 재수를 기피하는 추세가 짙었지만 올해는 수능 성적이 발표된 당일부터 재수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종로학원은 12월부터 일찌감치 재수를 결정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수 선행반'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작년과 달리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문의가 벌써부터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재수생 수를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수험생 본인이 자신의 실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억울함이 꼽히는데 성적표를 받자마자 충격을 받거나 수긍할 수 없다고 반발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2007-12-09 08:492008학년도 수능 성적이 발표된 뒤 등급제를 재검토하라는 요구가 연일 교육당국 홈페이지에 쇄도하고 일부 네티즌은 등급제 무효 행정 소송 움직임마저 보이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수능을 치른 재수생이라고 밝힌 A군은 "100점과 90점이 어떻게 같을 수 있나"며 "자기가 몇점 맞았는지 모른채 대학에 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외국어의 경우 90점인데 3등급을 맞았고 세계사의 경우 2점짜리 하나 틀려 48점인데 2등급이 나왔다는 A군은 "등급으로 대학수학능력이 있는지 평가하기는 너무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H씨는 "어떤 이과 학생이 전 과목 만점을 받고 수학만 3점짜리 한 문제 틀렸다면 그 학생은 수학 2등급에 다른 과목 1등급으로 전국서 몇백등이 된다"며 "만약 수능 점수가 공개됐다면 그 학생은 아마 전국 1등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H씨는 중위권 학생도 수많은 동점자로 대학 가는 일이 거의 복권 추첨이 될 지경이라며 수능 등급제의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났기 때문에 내년에는 반드시 수능 점수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수능을 본 고3생인 S군은 "등급의 머리와 꼬
2007-12-09 08:48교육인적자원부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초중고교 100곳을 선정, 교육부 장관 표창 및 교육과정 우수학교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100곳은 초등학교 50곳, 중학교 30곳, 고등학교 20곳으로 16개 시도 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549개교 가운데 교수, 교장, 교육과정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심사단의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 중 경북 옥계초등학교는 교사 1인-성적부진 학생 1인 맞춤 책임지도제를 실시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고 경기 안성여중은 무학년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교육과정의 효율화를 꾀했다. 전남 장성실업고등학교는 전문계고 여건에 맞춰 교차이수제, 산학겸임제 등을 운영해 대학, 산업현장과의 교육과정 연계도를 높였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교들의 사례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2007-12-09 08:48김포외고 합격후 불합격 처리된 서울 목동 종로엠학원 출신 학생 중 학부모를 통해 학교법인 김포학원을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에 참여한 학생들이 합격처리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1부(재판장 성지호 부장판사)는 7일 오후 부천지원 제454호법정에서 열린 '임시의 지위를 정하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 고지문을 통해 "채권자(신청인)들은 합격처분 취소 판결 확정시까지 김포외고 2008년도 신입생 모집에 응할 수 있는 신분을 임시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30일 김포외고에 합격 후 취소처분을 받은 서울 목동 종로엠학원 출신 57명 가운데 이번 가처분 신청에 참여한 학부모 44명의 자녀는 본안소송에 대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김포외고의 합격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부천지원 공보담당 김주옥 판사는 "재판을 통해 판결받은 경우만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에 참여한 학부모 자녀들만이 합격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혀 이번 소(訴)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13명(유출된 시험문제를 받은 납품업체 자녀 1명 포함)은 합격자 신분에서 제외됐다. 재판부는 그러나 학부모들이 "시험문제가 유출된 김포외고와 명지, 안양외고 등 3개
2007-12-07 15:44
1일 서울 송파지역사회교육회관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지난 9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전영철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제자와 동료교사 사물놀이패 ‘짝드름’의 공연이었다. 원래는 투병생활을 하던 선생님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헌정공연으로 준비됐지만 채 기다리지 못하고 떠난 선생님을 회상하고 기리는 공연으로 바뀌었다. 무대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전 교사의 사진을 놓고 시작한 공연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즐거운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전 교사의 마지막 영상과 동료교사들의 영상편지가 상영될 때는 객석이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지만 동문, 재학생, 동료교사들이 함께 풍물을 연주할 때는 열정적으로 가르쳤던 전 교사의 노력을 생각하며 모두 한 마음으로 가락을 즐겼다. 76년부터 교단에 서 온 고 전영철 교사는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아이들을 아꼈던 자유롭고 청렴한 선생님으로 주위에서 기억하고 있다. 20권의 책을 번역할 정도로 연구하기를 좋아했고, 93년에는 동료교사들과 함께 풍물패 ‘짝드름’을 결성 해 사물놀이를 학생들에게 전수했던 ‘노력하는 교사’라고 동료교사와 제자들은 전했다. 공연을 연출했던 동문 김정근 공연예술창작소 대표는 “월드컵
2007-12-07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