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사회 및 산업변화에 대한 요구가 크다. 첫 번째 원인은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이로 인한 인구감소다. 인구감소는 여러 측면에서 변화를 요구한다. 생산가능 인구감소에 따른 경제위축, 복지비용의 증가와 대학 입학자원 감소 등이 그것이다. 둘째, 이에 더해 4차 산업혁명 등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산업변화는 고용환경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산업 등 새로운 일자리도 있지만 AI, 스마트팩토리 등의 영향으로 일자리 기회는 줄어들고, 전직 등으로 교육훈련 부담은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장‧단기적인 고용환경 변화는 피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고 이에 대한 대책의 성공여부는 생존의 갈림길을 결정할 것이다.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된 역사 한국폴리텍대도 귀로에 서 있다. 과거와 같은 제조업 대량생산체제 지원을 위한 인력양성 방식으로 미래를 맞아야할 것인가,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인가. 한국폴리텍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의 기회를 가졌다. 그런 자리에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드린 의견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한국폴리텍대는 우리나라 산업성장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1968년 국립중앙직업훈련원(현 한국폴리텍Ⅱ대학)이 설립된 이후…
2019-04-15 11:383‧1운동과 그 정신이 우리교육에 미친 영향과 교육사적 의미 탐색 역사 속 다양한 인물 통해 교육 병폐의 뿌리와 희망의 근원 찾길 졸업장 찢고 만세 외친 열세살 아이들…역사의 주역임에 틀림없어 1919년 기미년의 의미는 다양하다. 3‧1독립만세 함성 속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태어나던 이해 1월 6일에 미국의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사망했다. 루즈벨트는 20세기 미국의 첫 대통령으로서 태프츠-가츠라 밀약(1905)을 지휘해 조선의 주권을 일본에 넘기는데 앞장섰고,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외국 공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조선 미국공사관을 철수시켰던 인물이다. 자신의 뒤를 이어 1908년 선거에서 윌리엄 태프츠가 제27대 대통령에 당선되는 길을 열어줬고 태프츠는 대통령에 취임한 1년 반 후에 강행된 일본의 조선강제병합을 축하했다. 19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신생 진보당 후보로 나선 루즈벨트와 집권 공화당 후보였던 태프츠가 경쟁하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민주당의 우드로 윌슨이 대통령에 당선됐다. 알려진 대로 그가 1차 세계대전의 종전 즈음에 선언한 민족자결주의는 3.1운동의 사상적 배경이 되기도 했고 그의 프린스턴 대학 제자 이승만은 그로 인해 유명세를 얻어
2019-04-15 11:3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3‧1운동과 그 정신이 우리 교육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본지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교육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탐색해보는 연중 특별기획 ‘3‧1운동 100년 미래교육 100년-교육사람’을 시작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사회 각계에서 3‧1운동의 의미를 찾는 기념행사와 기획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3‧1운동은 지금도 새롭게 이해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아야 할 20세기 우리 민족사의 큰 발자국임에 틀림없다. 본지 기획 ‘3‧1운동 100년 미래교육 100년-교육사람’은 근대 100년의 역사를 살았던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우리 교육의 현재를 구성하고 있는 병폐의 뿌리와 희망의 근원을 찾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인물 소개는 3‧1운동의 영웅으로 명확하게 알려진 사람부터 그동안 숨겨져 있었던 새로운 인물에 대한 발굴까지 폭넓게 이뤄질 예정이다. 저항의 삶을 살았던 인물과 순응의 삶을 살았던 인물, 남성과 여성, 식민지배자와 피지배자, 교육자와 비교육자를 가리지 않고 우리의 근대교육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데 영향을 준 인물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
2019-04-15 11:27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4월 12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기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금번 체험학습은 학년성을 고려하여 유치원 및 1~2학년은 대구달성공원에서, 3~6학년은 한국 정신 문화의 수도인 안동 유교랜드와 온뜨레피움을 견학했다. 안동 유교랜드는 한국 정신 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한 테마파크형 체험 전시 센터로 타임터널을 통해 도착한 과거 16세기 안동 대동마을을 배경으로, 선비의 성장과 삶의 일상을 소년선비촌, 청년선비촌, 중년선비촌, 노년선비촌의 6개관을 체험하며 어려운 유교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관이다. 학생들은 유교랜드에서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유교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선비의 일생 알아보기, 나의 뿌리를 찾아보는 족보 찾기, 성인 통과의례 체험하기, 과거시험보기, 전통 악기와 놀이 등 선비 문화를 체험하며 유교문화에 대해 한 발짝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3~6학년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정호엽 교감선생님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한국 정신 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이었어요. 유교문화를 스토리텔링한 테마파크형 체험 전시관에서 유교의 근본사상인 충
2019-04-15 08:56'우와 코니랑 네오다!' 아침 등교길에 아이들의 눈에는 반가운 캐릭터들이 들어왔다. 아이들은 저마다 캐릭터를 껴안거나 하이파이브 하며 즐겁게 등교하는 모습이었다. 수원 명당초등학교는 11일 아침 등교 시간에 맞춰 학생들이 즐거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레는 등굣길 아침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명당초 교장(신영미)과 교무부장(조윤섭)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네오와 라인프렌즈 코니 인형 탈을 쓰고 학생들에게 반갑게 아침 인사를 하고, 힘찬 하루를 위한 하이파이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인형 탈을 보자 신나서 학교로 뛰어왔고, 귀여운 탈의 재롱에 웃음이 만개한 아침이었다. 학생들을 데려다주던 학부모들도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으며, 학생들은 귀여운 네오와 코니를 쓰다듬고 끌어안아 주었다.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등교맞이 행사지원 사업’에 신청하여 행사용품(탈인형)을 대여 받아 실시하였다. 명당초등학교 신영미 교장은, “새 학기 학생들의 적응을 위해 전교직원이 함께 아침맞이 활동을 진행해왔다. 명당초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즐거운 아침행사들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명당초등학교 3학년 학생 강준서는 “학교에 오
2019-04-15 08:55서령고(교장 한승택)는 4월 10일(수) 세미나실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고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교입학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본교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서령중학교 3학년 학생과 담임 선생님들로 모두 17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 본교 신현욱 교감 선생님의 개회사에 이어 최진규 입학홍보부장의 특강이 있었다. 최진규 교사는 이날 강연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령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번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설명을 잘 듣고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학생은 “서령고가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의 모습과 교육과정 및 대입전망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며 향후, 입학할 고등학교를 선정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령고는 앞으로도인근 소재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예정이다.…
2019-04-15 08:5412일(금), 저녁 7시 고3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시설명회는 ‘대입방향과 고교 로드맵 이야기’를 주제로 강원도 교육청 소속 대입지원관인 김혜란 강사의 특강이 이뤄졌다. 신학기 처음으로 실시된 이날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2020학년도 입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2020 대학입시 주요정보 수시대학입시특징, 대학입시 준비전략 등)를 경청했다. 그리고 입시설명회 후에는 학급별 담임 선생님과 대입 상담을 실시하였다.…
2019-04-15 08:54[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당·정·청이 중앙정부와 시·도가 반반씩 예산을 부담하고 국고는 증액교부금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고교 무상교육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교총을 비롯한 교원단체들은 방안의 안정성이 부족하다며 개선을 요구했고, 교육감들은 일단 방안을 수용했지만교부율 인상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정책위원회실에서 당·정·청 협의를 갖고 ‘고교 무상교육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기존 교육부 발표대로 올해 2학기부터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1년 전면시행하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올해 2학기에는 3856억 원, 내년에는 1조 3882억 원, 내후년에는 1조 9951억 원이다. 재원은 국가와 교육청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까지 지자체의 기존 지원금을 제외한 총 소요액을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국고 지원분은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실소요예산을 산정해 별도로 교부하는 증액교부금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2학기에 필요한 고교 3학년 대상 시행 예산은 시·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편성·추진하기로 했다. 전면시행하는 2021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현재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1019…
2019-04-12 00:22[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헌법재판소가 자사고 지원자들의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자사고와 일반고를 함께 후기전형에 선발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서는 합헌 결정을 했다. 헌재는 11일 홍성대 산상학원 이사장, 최명재 민족사관학원 이사장과 자사고 지망 학생·학부모 등 9명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재작년 12월 정부는 자사고·외고 폐지 대선 공약에 따라 자사고와 일반고의 입시를 일원화하고 이중지원을 금지하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시행령 80조에는 선발 시기 일원화를, 81조에는 이중지원 금지를 명시했다. 청구인들은 이에 지난해 2월 해당 조항이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평등권, 사립학교 운영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헌법소원과 법령 효력정치가처분신청을 냈다. 헌재는 지난해 6월 가처분신청을 인용해 자사고 지원자의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하는 조항의 위헌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한 바 있다. 헌재는 이날 자사고와 일반고의 이중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81조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을 결정했다. 다만, 동시선발을 규정한 80조에 대해…
2019-04-11 18:32[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은 10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수석교사 재심사 기준 관련 건의서를 제출했다. 수석교사를 재심사 할 때 관련 법령에 근거한 항목에 대해서만 평가하도록 교육부의 ‘2019년도 수석교사 재심사 기본계획’ 등에 명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수석교사 재심사는 교육공무원법 제29조의4(수석교사 임용 등)와 교육공무원 임용령 제9조의7(수석교사의 임용제한 등)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해 진행된다. 재심사 기준과 평가 내용은 ‘수석교사의 재심사에 관한 규칙’에 근거한다. 재심사 기준은 ▲4년간의 업적평가 및 연수실적 평가 결과 ▲신체·정신상의 건강상태 ▲금품·향응수수, 상습폭행, 성폭력, 성적조작 비위 관련 여부 ▲그 밖에 수석교사로서 부적격한 사유의 유무 등 4가지다. 수석교사의 업적평가는 업무수행태도, 업무실적 및 업무수행능력, 동료교사 만족도 등을 통해 이뤄지고, 연수실적평가는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제6조 제1항에 따른 직무연수 이수실적을 바탕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관계법령에서 수석교사의 재심사 기준 및 내용에 대한 추가 권한을 교육감에게 재위임하지 않았음에도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법적
2019-04-11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