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지원청이 운영하는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이 발리국제합창대회에서 어린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6~31일 인도네시아 발리주 덴파사르 및 인근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합창단은 ‘Clap yo Hands’와 ‘봉화아리랑’(이현철 편곡, 김은나 지휘)을 연주해 안정적인 무대 구성,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봉화아리랑’은 봉화군의 자연과 정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자신들이 살아가는 고장의 소리를 세계 무대에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국제대회 무대라 많이 긴장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열심히 연습한 노래를 세계 무대에서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봉화의 학생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5:25문제행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만 모인다고 좋은 교실이 되지는 않는다. 교실을 오래 차갑게 만드는 것은 눈에 띄는 갈등보다 역할의 고정이다. 늘 놀림받는 아이, 웃어주는 아이, 모른 척하는 아이가 정해지면 조용한 교실에서도 관계는 무너진다. 처음에는 큰일처럼 보이지 않는다. 모둠을 만들 때마다 마지막까지 남는 아이가 생기고, 점심시간에 함께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하는 날이 늘어난다. 장난을 멈춰달라는 말이 나와도 주변 아이들은 괜히 끼어들었다가 자신도 불편해질까 봐 웃거나 자리를 피한다. 아이들에게 “친구를 잘 챙겨야지”라고 말한다고 바로 달라지지는 않는다. 혼자 있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은 어른에게도 쉽지 않고, 이미 무리가 정해진 교실에서는 더욱 용기가 필요하다. 교사가 누구의 빈자리를 묻고 어떤 행동에서 웃음을 거두며, 돌아온 아이를 어떻게 맞는지는 교실의 보상 구조가 된다. 어른이 눈여겨보는 행동이 아이들 사이에서 가치 있는 역할이 되고, 반복해서 본 태도는 관계의 기준으로 옮겨간다. 처음에는 교사가 시켜서 인사하던 아이가 어느 날 스스로 묻는다. “오늘 ○○이는 왜 안 왔어요?” 놀이에 끼지 못하고 서 있는 친구에게 누군가 먼저 다가가기도 한
2026-08-04 11:31
“피어라 무궁화! 세상천지 비추어라!” 나라꽃 무궁화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길을 걷는 특별한 국토순례가 올여름 펼쳐진다. 세계무궁화연합(W·M·F, 총재 김우진)은 오는 11~15일까지 ‘무궁화 대한국토순례’를 진행한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국토 곳곳에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애국정신을 알리기 위한 뜻깊은 여정이다. 세계무궁화연합은 순례에 앞서 지난 7월 31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어울림센터에서 참가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순례 일정과 준수사항, 차량 운행, 개인 지급품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장거리 도보행사인 만큼 안전과 건강관리를 최우선에 두었다. 응급약품과 물집 방지용품, 온열질환 대비 물품, 생수와 이온음료, 야간 식별용품 등을 준비하고 참가자들에게 장거리 걷기에 적합한 신발과 복장, 수분 보충, 자외선 차단 등 세부적인 준비사항도 안내했다. 세계무궁화연합이 무궁화를 알리는 활동은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세계무궁화연합은 그동안 수원을 중심으로 전국무궁화수원축제, 무궁화 심기, 무궁화 바로알기 교육, 무궁화 한복 패션쇼, 무궁화동산 조성, 무궁화 가로수 심기 등…
2026-08-04 11:30지금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한참이나 여름 방학을 즐길 때이다. 방학(放學)의 참된 의미는 한자어 문자대로 ‘학업을 놓아주는 시간’이 아니라, ‘교실 울타리를 넘어 세상이라는 더 큰 학교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는 절호의 찬스라 할 수 있다. 교과서 속의 검은 글자와 모니터 속 네모난 화면에 갇혀 있던 청소년들에게 방학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생생한 삶의 현장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가슴속 깊은 통찰을 얻는 거대한 배움의 찬스가 될 수 있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여행(旅行)의 참 매력은 단순히 새로운 풍경만을 구경하는 데 있지 않다.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생소한 공간에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지평을 넓히는 ‘지적·정서적 울림’에 있다. 이 글에서는 이번 방학, 부모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무심한 관광이 아닌 ‘삶을 변화시켜 줄 배움 여행’으로 떠나길 권장하는 마음으로 누구나 뿌듯한 경험을 자랑하는 전국의 5대 여행 성지와 그 실증적 이유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제주 해녀박물관과 세화리 해녀마을이다. 맑고 푸른 제주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찾는 해녀박물관과 세화리 해녀마을은 물질의 역사만을 보여주는 곳이 아니다.…
2026-08-04 11:26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시각장애 교직원의 교육행정시스템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실습 연수를 운영했다. KERIS는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과 협력해 지난달30~31일 충남 아산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시각장애 교직원을 대상으로 K-에듀파인과 나이스 웹접근성 역량 강화 집합연수(사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에듀파인과 나이스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학교 교직원이 사용하는 교육행·재정 업무시스템이다. 시각장애 교직원은 스크린리더(화면낭독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시스템을 이용하는 만큼 장애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K-에듀파인 웹접근성 자문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강사진이 참여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스크린리더 사용자와 저시력 사용자로 나눠 운영했으며, 참가자의 사용 환경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기존 K-에듀파인 업무관리와 학교회계 교육에 더해 나이스 활용 방법과 시각장애 보조기기 활용 사례 및 체험을 새롭게 포함해 교육 내용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 교직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업무시스템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KERIS는
2026-08-04 10:45
대구교대 초등특수교육 전공 대학원생들이 국립특수교육원을 찾아 국가 수준의 특수교육 정책과 지원체계를 살펴보며 통합교육 실천 역량을 높였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지난 3일 대구교대 초등특수교육 전공 대학원생과 지도교수가 기관을 방문해 특수교육과 통합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연수 프로그램(사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등 석사과정 대학원생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가 수준의 특수교육 정책과 지원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특수교육 교과용 도서와 통합교육 교수·학습 자료를 살펴봤다. 학교 현장에서 겪는 통합교육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자료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또 학술정보관과 홍보전시관을 둘러보며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관련 최신 학술자료와 전시물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변화 과정과 발전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협력적 통합교육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교사들이 국립특수교육원을 찾아준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 기반의 통합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고 관련 연수도 지속적으로
2026-08-04 10:39
교육부는 3일부터 15일까지 역사 선도교사단 하계 연수, ‘동아시아 역사 기행’ 역사 교사 캠프, 사제동행 독립운동 역사 캠프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연수·캠프에는 전국의 역사 선도교사, 저경력 역사 교사, 역사 심화탐구 동아리 교사·학생 등 250여 명이 참여한다. 우선 3~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역사 선도교사단 하계 연수’가 열린다. 초·중·고 역사 선도교사단 74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역사 수업·평가 지원자료를 학계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다. 연수에서는 ‘민주시민 역사 수업 원칙’과 ‘마이크로디그리형 역사교육 연수’를 주제로 하는 정책 간담회, 학교 밖 역사교육, 역사과 평가 전문성, 학생 참여형 역사 수업, 논쟁적 역사 수업 등에 대한 특강 등이 운영된다. 10~12일에는 인천시에서 ‘동아시아 역사 기행 역사교사 캠프’가 개최된다. 전국의 10년 차 미만 역사 교사 90명이 참여하여, 올해부터 고교에서 본격 개설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동아시아 역사 기행’ 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목의 취지를 수업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13~15일에는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사제동행 독립운동 역사 캠프’가 운영된다. 이…
2026-08-04 09:15
2026학년도 대학 신입생 초과모집 인원이19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최대 인원으로, 가장 낮았던 때와 비교하면 5배 수준의 폭증 현상이다. 교육부는 담당자를 징계 요구하거나 수사 의뢰하는 등 조치를 강화하고, 재정지원사업 연계까지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3일 대학의 신입생 초과모집이 증가하는 상황과 관련해 관리체계 구축 유도를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순천향대의 의예과 모집단위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모집계획 인원 대비 11명이 초과 선발되는 등 초과모집 관리 문제에 따른 움직임으로 파악됐다. 초과모집은 차차년도 모집인원 감축으로 이어지게 돼 다른 학년도 입학생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교육부가 내놓은 최근 5개년 사유별 초과모집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6학년도 초과모집 인원은 191명이다. 특히, 2026학년도의 경우 5년간 최대다. 2022학년도 48명에서 2023학년도 65명으로 증가했다. 2024학년도에서 41명으로 줄더니, 20205학년도에 135명으로 세 자리를 넘었다. 올해 그 숫자는 최소였던 2024학년도와 비교하면 5배 수준이다. 올해 초과모집 사유는 대학과실이 56…
2026-08-04 08:55
김문희(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존중하고 조기 선행학습 중심의 사교육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평가원은 김 원장이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우리 모두의 아이, 저마다의 속도로 피어납니다'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꽃이 계절에 따라 자연스럽게 피어나듯 아이들도 서로 비교하기보다 각자의 발달 단계와 성장 속도에 맞게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기 과도한 선행학습과 사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원장은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성장한다"며 "아이의 발달을 존중하고 충분히 놀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챌린지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아동 발달권 보호에 관심 있는 기관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캠페인 문구가 담긴 안내판을 활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한 뒤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기관 2곳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평가원은 다음 참여기관으로 한국
2026-08-03 18:01
대구 5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여름방학 동안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 공백을 줄이고 사회성과 자립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교육지원청은 8월 14일까지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여름계절학교를 지역별 특성에 맞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함께 학부모 상담·연수도 병행해 교육과 돌봄을 함께 지원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8월 3일까지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학생 110명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꿈키움·행복채움 여름계절학교'를 운영한다. 뉴스포츠, 난타, 요리, 소품공예, 미술치료 등 창의융합 체험활동과 함께 '응답하라! 명랑운동회'를 마련했으며, 학부모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8월 7일까지 학생 94명과 학부모 66명이 참여하는 '꿈 키움 끼 자람'을 운영한다. 유·초등 저학년은 생활요리와 미술창작,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은 융합코딩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가족 의견을 반영해 운영 기간을 2주로 확대했으며 참여율도 지난해보다 약 20% 늘었다. 행동중재 실습과 학교생활 특강,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학부
2026-08-03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