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학교폭력이 급증하면서 학교현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할 경우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부모가 이의를 제기하여 법적다툼으로 비화되기도 하고, 사안에 따라 학교나 교사들에게 법적책임을 묻는 소송이 발생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현장분위기를 어지럽히게 된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대응방법을 안내해 주는 지침서가 최근 제작·배포됐다. 한국교총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과 공동으로 교사용 ‘학교폭력 예방 및 처리 지침서’를 제작해 교총 현장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support.kfta.or.kr)에 탑재했다. 지침서는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대법원 판례와 교총교권국에 접수된 실제 상황을 중심으로 서술됐다. 또 ▲학교폭력의 정의 및 실태 ▲학교폭력과 관련한 학교·교원의 책무 및 역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처리절차 ▲학교폭력의 유형별 이해 및 발생 시 초기 대응 ▲학부모 상담대처법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교폭력에 관한 분쟁조정 ▲사법처리 진행 시 학교에서 취할 조치 및 사안처리 방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부록 등 총 10장으로 구성돼 사건이 발생할 경우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언어폭력 및 사이버폭력
2009-06-24 10:32
한국교총을 비롯해 도청, 교육청, 기업이 힘을 모아 충남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한국교총과 충남도, 충남교육청,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KT 등 5개 기관은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교실 선진화와 소외계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IPTV 공부방 개설 협약식’을 갖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IPTV’(Internet Protocol TV)는 TV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로, 2012년까지 충남지역의 지역아동센터 157곳에 설치된다. 센터 1곳당 400만원씩 총 6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4400여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관은 이를 위해 다음달 초 지역아동센터 3곳을 선정하고 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8월초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IPTV 공부방에는 인터넷 환경이 갖춰지고 40인치 대형 LCD TV와 수업교재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도가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 3월 이원희 교총회장과 이완구 충남도지사 간 면담 시 교육관경 개선을 위한 관련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시초가 됐다. 협약에 따라 교총은 임용전·퇴임교사를 활용한 학습교사
2009-06-24 10:31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던 혁신학교 예산이 23일 도교육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돼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도교육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전날 계수 조정된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총원 13명 가운데 1명이 불참한 가운데 의장을 제외한 12명이 투표해 7명 찬성, 2명 반대, 2명 기권으로 가결됐다. 계수 조정된 내역을 보면 총 3천656억6천500만원 가운데 혁신학교 운영비 28억2천700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초등학생 무상급식 확대 예산(171억1천여만원)과 학생인권조례 제정 관련 사업비(5천970만원)는 절반씩 깎였다. 김 교육감의 공약사업 관련 예산 중 고교 평준화 확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8천900만원만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교과교실제 등 중앙 정부의 사업과 관련된 예산은 계수 조정 대상에도 오르지 않은 채 그대로 통과됐다. 도교육위원회는 22일 시작된 예산결산소위원회의 계수조정 작업에서 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면서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고 23일에도 오전 11시부터 2차례 정회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틀째 예결소위 계수 조정 과정에서 최운용, 조돈창, 한상국 위원 등이 혁신학교
2009-06-24 07:24지난 4일 시행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리영역이 예년보다 많이 어려워 표준점수 최고점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특정 영역 또는 과목이 지나치게 어려운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수리영역의 난이도를 조정해 출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가원은 2010학년도 6월 모의수능 채점 결과를 24일 발표하고 개인별 성적은 수험생이 재학 중인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 등을 통해 26일 통지하기로 했다. 채점 결과에 따르면 시험의 난도가 전반적으로 올라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예년과 비교해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53점, 141점으로 지난해 6월 치러진 2009학년도 모의평가 때보다 9점, 6점, 지난해 11월 본 수능 때보다는 13점, 5점 상승했다. 특히 수리 가형은 172점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9점, 본 수능에 비해서는 무려 18점 올랐다. 수리 나형(161점)은 지난해 6월 모의 때보다 8점 낮아지고 지난해 수능 때보다는 3점 높아졌다. 보통 150~160점대였던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70점대까지 치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06-24 07:23"전국 초등학교의 1만7천561개 교실이 지붕이 없는 노천 교실, 학생 1명의 한달 수업료는 351원, 서울의 초등학교에 여성 교장선생님은 단 1명, 부유한 학부모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학부형회의 치맛바람이 문제..." 1950년 6.25전쟁 발발을 앞둔 한국 교육계의 실상을 보여주는 내용의 일부분이다. 미국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특사로 1950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필립 C. 제섭(Philip C. Jessup) 무임소대사가 한국의 교육계 주요인사들과 만난 후 '제섭 파일'을 작성, 기록으로 남겼다. 24일 연합뉴스가 미국 국립문서보관소(메릴랜드 소재)에서 찾아낸 '제섭 파일'에 따르면 1949년말 기준으로 남한 전역의 초등학교는 3천400개, 교사는 5만871명, 학생수는 291만5천650명이다. 교실의 수는 4만7천881개이지만 1만7천561개는 지붕도 없는 노천교실이다. 노천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의 수는 무려 122만9천270명에 달했다. 새로 지어져야 할 학교는 632개, 교실은 1만8천257개로 추산됐으며 이를 위해 교실당 200만원씩 총 365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이 파일은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규모의 자금 지원이…
2009-06-24 07:22대구지역에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율고) 지정을 신청했던 사립학교법인 4곳 가운데 2곳이 중도에 신청을 철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자율고 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경희교육재단(경상고), 계성학원(계성고), 영진학원(영진고), 협성교육재단(소선여중) 등 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을 마감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지난 15일 영진학원이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데 이어 23일 경희재단이 자진 철회키로 결정함으로써 자율고 신청 사학법인은 당초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신청을 철회한 사학법인은 애초 생각했던 자율고 운영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시하는 자율고 운영 방식 등이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희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립학교 고유의 자율성과 자주성을 보장받기 위해 산하 경상고의 자율고 지정을 신청했으나 남녀공학 권장, 학생모집과 선발제도의 불확실성, 교과운영, 납입금 책정 등 여전히 사학 자율성을 구속하는 제도상 문제가 남아 있다고 판단해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영진고는 칠곡으로 학교를 이전하면서 자율고로 신청하려 했으나 학교에서 선정한 부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이전이 어려워 일단 철회한 뒤…
2009-06-23 17:51한국 근대사를 연구하는 러시아 학자들이 2000년대 이후 한국전쟁을 북한에 의한 침략전쟁으로 규정한 저서를 잇따라 출간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주요 고등학교 교과서 출판사들이 역사 교과서의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길상 교수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교과서 출판사인 쁘라스비쉐니 출판사가 2005년 간행한 `외국 국가들의 최신 역사'는 "(한국전쟁은) 세밀한 준비 후에 1950년 6월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대가 38선을 넘어 남쪽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 루스꼬에 슬로바가 같은해 출간한 `세계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도자인 김일성(1912-1994)은 남쪽 정부가 미국 도움으로 한국 전체를 장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믿었다"며 "그는 소비에트연방공화국 지도자 스탈린과 중화인민공화국 마오쩌둥의 승인을 얻었고 1950년 6월25일 조선인민군(KPA)은 남쪽으로 공격을 시작했다"고 적고 있다. 이 교과서는 "비록 이 전쟁이 오랫동안 소비에트 역사학에 의해 부정되었을지라도 대규모 전쟁을 시작한 것은 바로 북한이었다"고 분명히 했다. 또 드로파 출판사가 발행한 `세계사' 교과서는 북한을 "20세기 말
2009-06-23 17:04
초중등수석교사회는 20일 민주당 김진표(교과위) 의원을 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만나 수석교사 도입 3법의 정기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에 김 의원도 “올해 반드시 법제화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석교사들은 “시범 2년째인 수석교사제가 법제화 미비로 역할, 처우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운영 자체가 부실해져 제도 도입의 효과를 제대로 반영해 내지 못할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신임·저경력 교사 멘토링, 교내외 수업공개 및 수업관찰·컨설팅, 교수학습연구동아리 활성화, 교수학습자료 및 평가도구 개발 및 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과도한 수업시수(중등 평균 16.3시간), 모호한 위상과 권한, 그에 따른 비협조적 태도, 월 20만원 정도인 수당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원춘 중등수석교사회장은 “실력 있는 교사가 교실에 남도록 우대하고, 그 수석교사가 동료, 후배 교사들과 함께 연구하며 좋은수업을 하게 지원하도록 지위, 역할, 처우 등을 명시한 법령이 정기국회 때 꼭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시진 교총 부회장(경기 구봉초 교장)도 “수석교사가 제 역할을 하려면 무엇보다 역할모델, 지위가 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진표 의원은 “
2009-06-23 16:40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서는 국어 어휘의 70% 이상, 학술 용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자어의 뜻을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1년째 조선일보에 ‘생활한자’를 연재하고 있는 전광진(54·사진) 성균관대 중문학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 만나 “우리말 한자어의 속뜻을 알면 이해력·사고력·창의력 등 3력(力)이 높아진다”며 “학력신장의 비결은 한자어 이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어사전에서 ‘타원(楕圓)’이라는 말을 찾아보면 어려운 수학적 정의만 싣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쭉한〔楕〕 동그라미〔圓〕’라는 어휘 자체의 뜻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뜻도 모른 채 개념을 받아들이는 암기식 학습에 대한 지적이다. ‘생활한자’ 연재를 통해 한자공부의 수요와 ‘이해식 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한 전 교수는 2007년 ‘우리말 한자어 속뜻사전’을 펴냈다. 이 사전은 한자의 훈음을 힌트로 사용한 속뜻풀이 방식의 해설로 구성됐다. 기존 국어사전과 자전(字典)의 기능을 합친 신개념의 사전으로, 오프라인 출판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7~8쇄(刷)를 거듭하며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전 교수는 “학생들이 교과서의 어려운 단어를 무
2009-06-23 13:22학력 부진 학생이 많은 초ㆍ중ㆍ고교에 9월부터 학습 보조 강사가 배치되고 별도 예산이 투입되는 등 정부 차원의 특별 지원이 이뤄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학력 부진 학생이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총 1천440개 초ㆍ중ㆍ고교를 선정해 학력 향상 중점학교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1천440개 학교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각 시도 교육청의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33곳, 중학교 305곳, 고등학교 402곳(일반계 223곳, 전문계 179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47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과 경남이 각각 154곳, 전북 126곳, 경북 120곳, 전남 111곳, 충남 86곳, 충북 82곳, 강원 59곳, 대구 46곳, 부산 43곳, 제주 35곳, 인천 27곳, 광주 22곳, 울산 15곳, 대전 13곳의 순이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초등학교는 5.4% 이상, 중학교는 20% 이상, 일반계고는 20% 이상인 학교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국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평균이 초등은 2%대, 중ㆍ고등은 10%대 정도 되는데 그보다 배…
2009-06-23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