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과 진주교대는 31일 교대생 보조교사제 등 10개항의 상호 협력·교류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고영진 교육감과 이용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교대 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갖고 초등교육 발전을 위한 위탁·공동 연구수행과 대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 등 10개항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초등학교 현장연구대회 연구활동 지원, 연구학교 자문교수제 운영, 평생교육원 설립과 운영에 대한 지원, 대용부설초등학교 운영 등이다. 특히 양측은 올해 2학기부터 진주교대 2학년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연계, 예비교사인 교대생을 보조교사로 활용해 봉사활동 학점을 인정하는 '진주교육대생 보조교사제'를 운영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제도는 교대생들에게 학습부진아 지도와 학습자료 제작 보조 등의 업무를 맡겨 예비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진주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시범 실시한 뒤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2005-05-31 13:10EBS '코리아! 코리아!'가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북쪽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환경개선기금 마련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한다. EBS는 시민들과 함께 6·15 남북공동선언의 뜻을 기념하고 온 국민이 북쪽 어린이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바자회를 기획했으며 수익금 전부를 북쪽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코리아!'는 지난해 1차 북한 방문에서 교과서 용지 60톤과 비닐 30톤을, 올 해 4월과 5월에 있었던 2차 방문에서 학교 지붕 자재 7,500㎡와 수성 페인트 30톤을 이미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내년 예정인 3차 방북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북쪽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환경개선기금 마련 사랑의 바자회’는 6월 2일(목)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 앞 르네상스 지하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아름다운 가게’ 협찬의 의류 및 생활잡화, 반디앤루니스 협찬의 서적, 그리고 EBS 교재 등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코리아! 코리아!' MC인 정재환, 한창완 교수(세종대 애니메이션학과)를 비롯해 개그우먼 김미화, 연기자 손숙, 개그맨 이태식, 방송인 이참, 뮤지컬배우 송현정
2005-05-31 09:35◆기조강연-대입전형제도의 전망과 과제 ‘다원적 선택형 입시’ 도입해야 한국교총과 한국교육평가학회(회장 송인섭, 숙명여대 교수)가 20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공동개최한 ‘2008학년도 대입제도 문제와 전망’ 세미나에서 이돈희 민족사관고 교장(전 교육부 장관)은 “현행 입시제도는 총점제 통제형”이라며 “이를 다원적 선택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교장은 기조강연에서 “현재는 정부가 수능 점수의 조정, 내신성적 반영형식 규격화, 학교격차 무시, 대학별 평가도구 개발 금지 등 통제의 원리를 기본으로 한 총점제 통제형 입시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며 “대개의 대학은 정시모집에 있어 수능, 내신, 면접 등의 영역을 점수화해 합산하고 총점의 순위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모든 영역에 대해 치열한 경쟁과 과열 과외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내신 과열경쟁에 대해서 “내신에 불리하지 않으려면 아파서도 안 되고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도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2008 입시제도는 수능비중을 줄이고 3불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대학은 사실상 학생선발에 있어 변별력을 잃어 실력과 성적이 아닌 행운을 얻은 학생을 입학시킬 위기에 있다”며…
2005-05-26 15:19“왕따로 찍히면 학교생활은 끝장이에요. 친구 모두에게 ‘생까’당하기 때문에 죽기보다 싫어요.” 지난해 6월 서울 S중 조모양(15)이 집단괴롭힘 끝에 집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뒤, 참고인 조사를 받은 조양의 친구들이 경찰에 진술한 내용이다. 학교폭력의 많은 유형 중 제일 무서운 것이 바로 ‘왕따’, 즉 따돌림이다. 왕따는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대화거부, 모함, 약점 들추기, 공개적 비난, 시비 등의 방법으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소외시키고 괴롭히는 일체의 행위다. 6개월에서 1년 이상 진행되면 정신적 손상을 입게 되는데 20대가 되어서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다. 잘난 척하거나 친구들을 무시하는 아이, 교사에게 고자질하는 아이, 친구들 사이에서 튀려고 하거나 돈을 안 쓰는 아이도 왕따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 물론 모자라는 아이도 표적이다. 4년간 법정 소송 중이던 어느 왕따 사건을 맡은 적이 있다. 아이는 고1때부터 반 친구 전원에게 왕따를 당하다 2학기때 학교와 해당 교육청을 상대로 민·형사재판 14건을 진행했다. 그 결과 민·형사소송에서 일부 승소를 얻어냈지만 소송과정에서 친구와 학교, 교육청으로부터 다시 한번 왕따를 당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어야
2005-05-26 14:50나쁜 소식은 본인에 가장 늦게 전달 돼 부정적 감정 전달자와 연결꺼리기 때문 다음은 휴대폰이 없던 시절에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교장 선생님이 외부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아들의 합격여부가 궁금해졌다. 학교를 나서기 전에 교장 선생님은 자기 집에서 전화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선생님들에게 하면서 메모를 남겨 달라는 부탁을 하고 나간 터였다. 그러나 아무도 전화메모를 건네주는 선생님은 없었다. 벌써 합격자 발표가 났을 텐데, 집에서 전화가 안 온 줄 알고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 보았다. 결과는 낙방이었다. 부인은 메모를 남겼는데, 전화를 받았다고 나서는 선생님은 아무도 없었다. 선생님들은 아마 학생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이야기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것이 선생님에 대한 흉이라든가 악의적인 별명 혹은 학생들 사이의 불미스런 사건처럼 선생님이 듣기 싫은 이야기라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나중에 듣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영원히 듣지 못하고 학생들을 떠나보내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나쁜 소식을 전달하지 않으려 합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위 사례에서처럼 교장 선생님의 아들이 합격
2005-05-25 09:08귀국 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유학 전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기유학 경험이 있는 학부모는 조기유학이 노력과 희생, 비용에 비해 성공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홍원 한국교육개발원(이하 KEDI) 학교교육연구본부장은 2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6차 KEDI 교육정책포럼에서 ‘조기유학의 국민의식과 실태’(초·중·고교 교사와 학부모, 조기유학 관련 업무담당 장학사, 조기유학 경험이 있는 학부모와 학생 등 총 5047명을 대상 조사)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유학 전 자녀가 상위 10% 이내였다고 답한 학부모는 50.4%인 반면 귀국 후에는 그 비율이 31.5%로 감소했다. 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상위 10%이내에 들었다는 응답이 유학 전 38.2%에서 유학 후에는 18.7%로 감소, 절반으로 줄었다. 중하위권 이하(50% 이하)에서도 성취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는 4.3%에서 14.7%로, 학생은 7.8%에서 18.7%로 유학 전보다 귀국 후 성적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또 조기유학생의 절반(중등 52.3%, 초등 48.6%)이 귀국을 대비해 현지에서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2005-05-25 08:56역사 과목의 '교과' 독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7개 역사 관련 학회가 모인역사연구단체협의회는 23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육의파행을초래한 근본 원인은 국사와 세계사를 사회교과 속에 편입시켜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회교사에게 이를 담당케 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을 유린해온 데 있다”고 주장했다. 역사연구단체협의회는 “중학교 국사의 40% 이상을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교사가 가르치고,세계사를 가르치는 교사 중 역사전공자는 불과 20% 내외에 지나지 않으며, 심지어남아도는 교사의 수급을 조절한다는 명분으로 교련 실업 제2외국어 교사에게도 형식적인 연수를 거쳐 공통사회 교사 자격증을 주고 있다”면서 “고등학교에도 역사를 전공하지 않는 교사들이 국사나 세계사를 가르치는 일은 쉽게 눈에 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협의회는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교육과정 개편에서 '역사'를사회교과 안의 한 '과목'으로 독립시켜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최근 발표했지만 이런 형식으로는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결코 살릴 수 없다“며 ”역사를 '교과'로 독립시켜야만 역사 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협의회는 ▲사회교사에게 역사교육을 맡
2005-05-23 11:24소설가 이문열(李文烈)씨는 20일(현지시간) 내신중심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대학은 학문하는 곳인데 학력의 우열에 따라 학생을 뽑는 게 아니라 어떤 당성 비슷한 것, 말하자면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가진 교원들에 의해 장악된 교권이 높이 치는 점수를 많이 받은 학생이 결국 가장 좋은 대학에 가는 형태가 되는 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워싱턴 인근 페어뷰 파크 매리어트 호텔에서 재미 서울대총동창회 초청으로 '한국의 이념적 주소'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면서 "지금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총장이 논술 비중을 높여 예전 본고사와 같은 변별력을 갖도록 일부 시도하는 게 교육부와 정면으로 부딪히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하고 "(당초 이날 함께 강연키로 했던) 정 총장이 여기 올 시간 없이 거기(한국에서) 계속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신중심 입시제도에 대해 "교육부 안대로라면 대학가는 것은 내신이 결정하고 내신은 교원들에 의해 작성되므로 (학생들은) 과외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곧이어 그는 "학교는, 교권은 이미 옛날처럼 이사장이나 교장 것이 아니라 교원들의 것"이라며 "만약 이 교원들이 어느 특정한 이데올로기와 이념으로 통일돼…
2005-05-21 12:50학교폭력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해학생이나 이를 발견한 주변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 가능한 빨리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가 학교에서 폭력피해를 감지할 수 있는 예는 다양하다. ▲한 학생이 발표를 하거나 의견을 말할 때 주변 학생들이 “에이~ 틀렸어”라던가 깔깔대는 야유나 반대를 한다. ▲체육시간이나 단체활동 경우에 아무도 그 학생과 같은 조가 되지 않으려는 낌새가 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있거나 혼자 식사를 한다. ▲ 친구의 심부름을 자주 하는 것 같다. ▲ 청소시간에 혼자서 청소를 하는 등 자주 혼자서 행동하는 것이 두드러진다. ▲ 친구들에게 조롱을 당해도 아무런 대응을 보이지 않는다. ▲ 지각이나 조퇴가 늘어나거나 결석이 잦아진다. ▲ 수업에 열중하지 못하거나 성적이 많이 떨어진다. ▲ 상담실을 서성거리거나 양호실로 찾아오는 횟수가 잦아진다. ① 일회성 폭력 일회성 폭력의 경우 가해자를 아는가 모르는가에 따라 상담지도 방향이 달라지는데, 가해자를 모르는 경우에는 가해자를 확인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피해학생이 가해자의 인상착의를 알아볼 수 있는 경우엔 학생부(생활지도부)로 찾아가서
2005-05-20 16:26현직 영어교사들의 최신 영어교육방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학연수 전문기관 (주)EF국제언어교육(www.ef.com)은 현직 영어선생님을 대상으로 최신 English Teaching method 소개 및 체험 세미나를 19일 오후 6시 섬유센타 17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비 영어권 영어교사들을 위한 선진 교수법을 중심으로 현직 영어 선생님들의 영어수업 능률효과를 위한 ‘듣기 말하기 기술(Listening and reading techniques)’, ‘새로운 영어평가 기술 & 새로운 교육교재 및 방법(New evaluations and new kinds of teaching methods)’ 등 외국의 교육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최신 영어교육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신 교육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돼 교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현직 영어교사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세미나와 함께 저녁만찬을 통한 상호 정보교류의 기회도 갖게 된다. 참가희망자는 전화예약(02-3452-521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05-05-18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