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산물이 역사인가 아니면 역사적 산물이 시대이냐? 어느 것이 교육의 핵심으로 작용할 것인가? 사회적 변화를 이모저모 살펴보게 되면 그래도 변화의 양상은 항상 주변 환경의 영향임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인간의 의식의 변화는 날로 새로운 생각의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오늘보다는 내일이 내일보다는 모레가 더 좋은 공간의 이벤트를 만들어 놓는다. 그 가운데서 창출된 교육계의 7차교육과정은 현실 교육의 핵심을 심오하게 짚어보게 한다.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과 창의적 재량활동 그리고 수준별 교육과정은 7차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교과별 통합을 통해서 교과에 대한 일관성 있는 배움의 수준을 체계화시켜 나가고자 하는 의도가 명백하게 드러나게 되고, 지식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인성 교육의 핵심을 재량활동을 통해 보완해 보자고 한 것이다. 이에 수준별교육과정은 현실 한국 교육의 새 틀을 마련하여 교사에게는 전문성 신장을, 학생에게는 희망을 주는 수업이 되도록 하고자 하는 데 있다. 하지만 지적으로 끝없이 성숙되는 학생들의 지적 수요 창출을 충족시켜주지 못해 교사에 대한 무능이라는. 인터넷에 공개적인 외설적인 표현은 현직에 있는 교사들의 마음을 더욱 초초하게 만들었고,…
2005-06-21 13:57어제 충북 교육가족들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이니 늘 그러셨듯이 교육감님도 교육가족들을 위해 바쁘게 업무를 챙기시고 계실 줄 알았었지요. 그렇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질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너무나 큰 슬픔과 교육감님에 대한 연민을 이렇게 지면에 풀어보렵니다. 교육감으로 당선되신 후 작은 모임에서 저와 자리를 같이했었지요. 저를 바른 말 잘하는 사람으로 알고 계셨기에 교육에 도움이 될만한 것을 얘기해달라고 정중히 부탁을 하셨고요. 저는 기다렸다는 듯 활용도가 높은 교무수첩에 관리자(교장, 교감)와 행정부장만 등재돼 있어 불합리하다며 모든 교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바꿔달라는 얘기를 했지요. 그래도, 아직은, 이 세상에서 아이들이 제일 좋다며 평교사를 고집하는 제 이야기가 어쩌면 뜬 구름 잡는 허무맹랑한 얘기였을 겁니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그랬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교육감님은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셨습니다. 그런 연유로 충북교육을 위해 고생하시는 부장선생님들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교무수첩에 등재되었습니다. 물론 법적인 문제 때문에 모든 교직원을 등재할 수 없는 사유도 전해 왔습니다. 장모님이 돌아가셔서 슬
2005-06-21 13:48학생들에게 직업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고취시키고 올바르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방법들을 익히고 연습할 수 있으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알아보고 적합한 직업을 찾아 볼 수 있고,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방법들을 익히고 연습하는 내용들로 꾸며져 있으며, 청년층의 빠른 취업을 돕기 위해 노동부에서 마련한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5일프로그램이며, 기본 이수 시간은 30시간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괜찮은 나! 발견하기, 직업명으로 별칭 짓기, 직업가치관 문장 완성하기,직업흥미 이해하기,직업의 종류 알아보기, 내가 하고 싶은 직업 찾기, 나의 의사결정 스타일 점검, 합리적 의사결정전략 익히기, 직업정보사냥대회, 직업정보탐색, 이력서 작성, 자기 소개서 작성, 면접기술 연습(모의면접실시),미래의 내모습 그려보기, 준비됐나요!, 마음의 선물 나누기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반응도 상당히 좋습니다. 최근의 학생들의 경향은 인터넷 기술이 발달되면서 집이나 학교에서 모든 정보를 찾을수 있지만 실제로 자신의 직업 및 진로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찾아보는 학생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단순히 대학만을 원하고, 과
2005-06-21 13:01안녕하세요. 리포터 이영관 교감선생님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는 대전광역시교육청 행정지원과에 근무하는 일반행정직 백장현이라고 합니다. 제가 비록 기능직은 아니어도 교감선생님 리포터 의견을 읽다가 반론 내지 다른 시각의 의견도 있음을 말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경기도 교육청에서 보낸 공문인 모양인데 교감 선생님께서는 그 민원을 제기한 사람의 저변에 깔린 마음을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일선 학교에 근무하시니 잘 아실겁니다. 이른바 행정직이 학교에서 겪는 애로를. 다수집단인 교원에 비하여 수적으로 열세여서 느끼는 소외감은 차치하고, 사고방식과 학교경영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교장과의 갈등, 민원 처리로 인한 스트레스, 조직의 힘을 바탕으로 한 교원노조의 업무 떠넘기기, 더욱이 기능직 또는 일용직이라는 굴레로 인한 인간적 멸시와 무시 등 수없이 많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비일비재함은 열거치 않아도 해당 학교 행정실장님에게 물어보면 잘 아실겁니다. 이러한 것으로 인하여 행정직들이 대부분 학교에 근무하기를 기피하고 교육청 근무를 선호하는 대다수 이유가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교사들이 예전부터 가졌었던, 그리고 지금까지도 가지고 있는 우
2005-06-21 11:15경기 군포 도장초교(교장 김동우)에서는 5학년을 대상으로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교실이 6월 17일 열렸다. 이번에는 인도에서 오신 MAKIN SANJEEV 선생님께서 방문하셔서 학생들에게 인도의 춤, 의상, 무예, 노벨상을 받은 많은 인도 사람과 인도의 유명한 건축물에 관한 사진도 보여 주시고 인도의 국가도 불러주셨다. 인도의 노벨상 수상자로는 인도 과학의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한 라만이 있고, 유명한 건축물로는 죽은 왕비를 그리워하며 황제 샤자한이 건축한 타지마할이 있다고 하였다. 또 인도의 결혼한 여성들이 양 미간 사이에 붙이는 장신구인 빈디도 붙여보고 인도의 전통의상인 사리도 직접 입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리는 바느질하지 않는 한 장의 천을 둘러 입는 인도 고유의 여성의복이라고 한다. 이 사리의 형태나 입는 방식이 지역과 계층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또한 특정의 색에 관하여서는 특정의 규정이 정해져 있다고 하였다. 사리의 총 길이는 보통 6-7m나 되기 때문에 앞쪽에 주름을 주고 가슴을 감싼 채 베일처럼 머리를 감싸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사리 색깔에 맞추어 어울리는 색의 빈디라는 점을 이마에 찍어 주기도 하면서 기도하
2005-06-21 10:33전북 김제시 초·중학교의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특수학급 설치학교 교감(사) 자율연찬회’가 김제교육청(교육장 김영진) 주관으로 원평초등학교(교장 한일랑)에서 김제교육청 강완성 학무과장을 비롯 4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정신지체 및 뇌성마비, 청각장애 아동에 대한 음악치료와 심리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미술치료 방법과 효과 등에 대한 연수가 이루어졌다. 윤재주 교감(비룡초등학교)은 예술치료의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적용한 성공사례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사기도 했다. 강완성 학무과장은 “이성이나 감정이 없는 식물에게도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다수확 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데 장애 아동에 대한 예술치료의 효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여러 가지 방법의 치료로 장애 아동의 정서적 지적 신체적인 발달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하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2006년 말까지 꼭 갖춰야 하는 장애자 편의 시설, 특수학급 운영 전반에 관한 문제, 통합학급 운영, 특수학급 보조원의 활용 등 자유 토론을 통해 특수교육 발전에 대해 전반적인 연찬의 기회를 가졌다.
2005-06-21 08:09김진표 교육 부총리와 교원단체 대표들은, 정부의 교원평가안을 교육부안대로 추진할 경우 교육현장의 혼란이 초래된다고 판단, 정부와 교원3단체, 학부모·시민단체 등 7개 단체가 참여하는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를 구성해 협의하고, 실무협의를 오는 23일에 갖기로 했다고 한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교원평가제 도입을 유보한 것은 현장교원의 한 사람으로 일단은 환영 의사를 표명하고자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노력, 그리고 합의가 필요하겠지만,,, 교원평가를 밀어붙이기식, 여론몰이식으로 나가려던 교육부의 의식에서 교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을 환영한다는 뜻이다. 이제는 교원의 전문성 제고와 자기계발을 통해 학교교육력을 제고하고자 한 당초의 취지를 그대로 살리되 교원평가에 앞서 선행조건을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도 교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여건이 성숙되기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협의회서 나왔던 교원정원 확충, 교원양성·연수체제 개편, 교육여건 개선 등의 종합방안을 하루빨리 논의하여 조속히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예전의 교원지방직화문제처럼 잠잠해질 무렵에 또다시 이슈화 시키는 태도는
2005-06-20 23:06환경보호 활동으로 학교앞 냇물 주변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냇가와 논둑에 버려져 있는 폐비닐, 자동차 타이어 부품, 담배꽁초, 과자봉지등을 주웠습니다. 쓰레기를 발견하여 주운 어린이는 의기양양하게 걸어옵니다. 커다란 비닐봉지 안에 넣어가지고 가자고 해도 굳이 들고 가겠답니다. 주운 쓰레기는 학교로 가지고 와서 타는것과 타지 않는 것으로 분리하였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궂은 일에도 앞장서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 눈물이 나도록 귀엽습니다.
2005-06-20 21:42"곡식 농사는 적자를 보아도 자식 농사만 잘 지으면 원이 없겠으나, 자식 농사가 안 되어 다들 농어촌을 떠날 수 밖에 없다" 는 농어촌 현실, 매년 통폐합 찬반 여부를 묻는 설문지로 언젠가는 폐교 될 것이라는 불안을 키우는 교육 행정. 우리 연곡분교장은 폐교의 계곡을 지나 이젠 도약의 걸음마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답니다. 그 1등 공신은 바로 '전교생 바이올린 지도' 입니다. 시골 학부모님들이 가장 원하는 방과후 교육 활동의 갈증을 풀어 드린 것이, 학교와 학부모, 아이들을 돌아오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바이올린 강사에게 아이들만 배우게 할 경우, 학생 지도나 성과면에서 소홀할까봐 우리 학교에서는 선생님들도 아이들 사이에서 같이 배웁니다. 그리고 틈나는대로 복습도 시킵니다. 전교생 16명과 선생님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며 바이올린 현을 고르며 한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음악 가족이지요. 작년에는 군 학예발표회에 나갔고 올 가을에는 산골분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 계획으로 오늘도 열심히 연습한답니다. 저도 아이들보다 앞서 가려고 손가락 끝이 부르트도록 연습을 하곤 합니다. 오늘처럼 젊은이들이 유명을 달리한 슬픈 날에는,
2005-06-20 21:40오늘 이상한 공문 하나가 문서유통으로 접수되었다. 제목이 '기능직 공무원 호칭 개선'인데, 공문 발송 체계를 보니 대통령 비서실->교육부->도교육청->지역교육청->학교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내용을 그대로 옮겨 본다. 1. 총무과 -6615(2005.6.16)호의 관련입니다. 2.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직원들 상호간 신뢰하고 예의를 갖춘 호칭의 사용으로 직장 분위기 활성화 및 기능직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기능직 공무원도 다른 동료들과 같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려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민원이 대통령 비서실에 제출되어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하여 온 바, 3. 각급 학교장은 소속 직원들의 직장교육 등을 통하여 직원 상호간 서로 신뢰하고 서로 인격 존중이 내포된 호칭의 사용으로 건전한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문 문구상으로 대통령 비서실과 이첩 기관의 빠질 구멍은 교묘히 마련해 놓았다. "기능직"을 "선생님"으로 바꾸어 부르라는 직접적인 지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몇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대통령 비서실에서 이첩할 것이 따로 있지 민원이면 내용의 적절성 여부도 판단 않고 이첩하는지, 현재 "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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