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엄청난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경쟁은 바로 교육 경쟁이라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특히 이공계 분야의 경쟁은 앞으로 지식 기술 정보화 사회에서 더 경쟁이 심화될 것이 뻔하다. 이러한 출발은 이미 학교교육에서 시작되고 있다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세계 정치 지도자들이 앞 세운 것이 교육 개혁이다. 이 교육 개혁도 따지고 보면 교실 개혁에서 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이다. 고등학교,대학의 물리교육에서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을 중시한 미국에서 개발한 수업법 「액티브·러닝」이 도쿄에서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물리 교육 국제회의」에서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동 회의에는 일본 물리교육학회가 주최한 것으로 25개국으로부터 대학,고등학교 교사 등 430명 이상 참가하여 강연회와 공개 수업 등으로 진행되었다. 액티브·러닝은 핵물리 전문가였던 메릴랜드 대학 에드워드·레디슈 교수(64살) 등이 대학 등 교육 현장에서의 광범위한 실태 조사를 기본으로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교수법으로, 이는 현재 하버드대에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리학 전문가 주도로 만들어진 종래 물리교육의 교수법은 일반적인 학생 대부분
2006-08-24 08:57
학교 근처에 있는 어린이집 놀이터를 보았다. 울타리, 바닥, 놀이기구 모두 다 인공적, 인위적이다. 자연친화적인 것은 찾아 보기 힘들다. 저 곳에는 노는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 않을까 염려된다. 안전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타리와 바닥만이라도 자연적인 것으로 할 수 없을까? '놀이터 한 가운데 느티나무 한 그루가 떡 버티고 있어 어린이에게 그늘을 안겨주고 꿈을 실어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어린이들은 냉방장치가 잘 되어 있는 실내에 머물고 있어 보이지 않는다. 이제 날씨가 선선해지면 놀이터로 나올텐데…. 삭막하고 비좁은 놀이터가 안타깝다. 자연이 그리워진다. 교육을 하는 사람은 작은 것 하나라도 여러가지를 심사숙고를 해야 한다. 안전도 고려하고 정서도 생각하고…. 여하튼 그 생각의 근원은 순수한 교육에 두어야 한다.
2006-08-23 20:48논란끝에 제5기 교육위원선거가 끝나고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 ‘논란끝에’ 라고 토를 단 것은 교육위원의 막중한 권한에 비해 허술하기 그지 없는 간선제 선거방식과, 다른 선거에서처럼 이번에도 이런저런 혼탁 ·불법 선거운동 사례가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교육위원은 교육계의 국회의원이라 할 만큼 그 권한이 막중하다. 학교와 교육청의 예산(결산)심사·의결, 교육관련 조례제정, 학교 · 교육청 · 도서관 등 교육관련기관의 설립과 폐지 및 각종 재산의 취득과 처분에 대한 심사, 교육청과 학교에 대한 감독, 교육과 관련한 주민청원의 수리 및 처리 등이 그것이다. 혼탁 · 불법선거운동 사례는 과연 가장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육위원 선거인지를 의심케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5일 전까지 적발한 위법선거운동사례는 66건이다. 이중 23건은 고발, 11건은 수사의뢰, 32건은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밥사주고 금품제공’ · ‘학연 등 줄세우기’ · ‘색깔론 시비까지’ 등 그야말로 풍성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수사가 본격화되면 무더기 당선 취소 등 후유증을 배제할 수 없게된 셈이다. 그중 간선제의 허술한 틈을 노린 아주 못된 선거운동이 학연 등 줄세우기
2006-08-23 17:27
가끔은 일정한 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래서 그 끝이 어디인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도 누구나 ‘일탈’을 꿈꾼다. 하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게 일탈이라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여기 아주 작은 몸짓으로 일탈을 실행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는 여교사들이 있다.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는 9명이 2005년 9월 근무하고 있는 남일초등학교의 교목인 '백송'의 이름을 따서 백송수채화회를 결성하고 이번에 제1회 백송수채화전을 여는 충북 청원군 남일 초등학교 여교사들이 그들이다. “안녕하세요. 더위와 벗하며 부지런히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때론 예상치 못했던 오묘한 색깔에 취해 보기도 하고, 그동안 잠자고 있던 우리들의 끼에 환호하며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달려왔습니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무한한 예술적 욕구를 끊임없이 분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첫 기획전입니다. 우리 함께 수채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보고 내 안의 예술적, 학문적 기질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부디 오셔서 함께 보시고 참여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소망하며 그림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을 이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모시는 글’에서
2006-08-23 11:48아동문학가 정채봉 님의 글을 읽다가 감동적인 우화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제목은 '이 세상에 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로 혹여 좌절을 겪고 있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소개해 주면 좋을 것 같아 발췌해 올려봅니다. 상처를 입은 독수리들이 하나 둘 벼랑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날기 시험에서 낙방한 독수리부터 시작해서, 무리에서 버림당한 독수리, 힘센 독수리에게 할큄을 당한 독수리 등등 그들은 세상에서 자신들만큼 불행하고 상처가 많은 독수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사는 것이 차라리 죽느니만 못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그래서 벼랑 아래로 뛰어내리려는 순간 망루에서 파수를 보던 영웅 독수리가 날아와서 이들 앞에 앉았다. "왜 자살하려고 하느냐?" "괴로워서요. 차라리 죽어버리는 게 낫겠어요." 영웅 독수리가 말했다. "나는 어떨 것 같으냐?" 상처가 하나도 없을 것 같지? 그러나 이 몸을 봐라." 영웅 독수리가 날개를 펴자 여기저기에 많은 상처자국이 나타났다. "이건 날기 시험 때 솔가지에 찢겨 생긴 것이고, 이건 나보다 힘센 독수리가 할퀸 자국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겉에 드러난 상처에 불과하다. 마음의 상처자국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영웅 독수리
2006-08-23 11:48‘놓을 방’에 ‘배울 학’자를 쓰는 ‘방학(放學)’은 말 그대로 ‘잠시 배움을 놓는다’는 뜻이다. 국어사전에도 ‘학교에서 학기나 학년이 끝난 뒤, 또는 더위나 추위가 심한 일정 기간 동안 수업을 쉬는 일, 또는 그 기간’이라고 풀이돼 있다. 하지만 잠시 배움을 놓는다고 해서 무조건 노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숨 쉴 틈 없이 돌아가는 학교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허약해진 체력을 보완하고 모처럼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 기회로 삼는다고 보는 편이 옳다. 이처럼 학교 밖 교육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방학이 인문계 고등학교만큼은 예외인 듯싶어 아쉬움이 크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방학을 그리 손꼽아 기다리지 않는다. 어차피 ‘무늬만 방학’이지 학기 중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방학이란 말에서 묻어나오는 느낌 때문에 심리적 박탈감이 더 큰지도 모른다. 그래서 방학 때만 되면 평상시 말을 잘 듣던 녀석들도 괜히 말썽을 부리곤 한다. 7월 중순 방학식을 마치자마자 고3 학생들은 곧바로 다음날부터 자율학습을 하기 위해 등교했다. 어차피 고3은 입시에 저당잡힌 몸인지라 개인적인 시간을 갖겠다는 생각은 애당초 기대도 하지 않는다. 한 문제라도…
2006-08-23 09:25방학이 끝나간다. 긴 것만 같던 방학이 벌써 끝나간다.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는 긴 방학이 얼마나 좋았는가! 그런데 개학날이 가까워진다. 늦잠을 잘 수 있어 좋고, 마음 놓고 놀 수 있어 좋고, 도시 또는 시골에 있는 친척집을 갈 수 있어 좋다. 녹음 짙은 푸른 숲속에서 귀청을 찢는 듯한 매미 울음소리가 경쾌하고, 눈에 띠는 이름 모를 곤충들이 신기하다. 시릴 정도로 차가운 시냇물에 발 담그고 물장구친다. 물에 풍덩 뛰어들어 잠수도 해본다. 잠수라고는 하지만 겨우 허리 굽혀 얼굴만 담근다. 깨끗한 물속 세상이 훤히 보인다. 피라미새끼가 보이고 돌멩이에 붙어 있는 다슬기가 보인다. 방학 때는 보통 외갓집에 많이 간다. 물론 큰집의 할머니 댁에도 간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반겨주는 사람이 할머니이고 할아버지이다. ‘내 새끼’ 왔다고 ‘내 강아지’ 왔다고 끌어안고 뽀뽀하고 머릴 쓰다듬어 주시고 맛있는 것 모두 먹이려고 온갖 정성 다 해주신다. 옥수수를 먹고 고구마를 먹고 참외와 복숭아와 수박을 먹는다. 닭백숙에 삼겹살에 시원한 주스를 먹는다. 수백 살 느티나무의 짙고 깊고 넓은 그늘 아래에서 모기와 더위를 쫓아주는 할머니의 부채바람이 선풍기 바람보다 시원하다.
2006-08-23 09:24현대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면서 학교의 역할도 매우 달라지고 있으며,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들의 지도가 외부에서 느끼는 것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이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것은 문제 해결을 하기가 쉽지만 자살같은 갑자기 일어난 사태에서는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마치 갑자기 번진 전염병에는 의사들도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고 문제가 일어나면 모든 것을 학교가 떠맡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날 학교는 불신을 받기 쉬운 여견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갑자기 학생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경우 그 해당 학교는 상급 관청의 눈치를 받게 되며, 모든 것이 위축되고 소송에 휘말리는 등 학교 관리자들은 말문이 막혀 버린다. 2004년 3월 나가사키 시내 시립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교사로부터 뛰어 내려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학생의 부모는 시의 관리 책임을 물어 9,000 만엔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 학부모는 소송 이유로「자살 원인은 학생 지도에 기인한 것이다」이었다. 이후 동시 교육위원회에 호소해 왔지만, 아직까지 납득이 가는 회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현 내에서는 그 후, 중․
2006-08-23 09:21명색이 20년 넘게 영어 공부를 했다고 하지만 항상 영어 시험만 치면 문자와 의미가 따로 노는 그런 지경에 이르고 만다. 개인적인 노력과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긴 세월 동안 영어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영어의 거센 물결이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 밀려들기 시작한 지는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원까지 영어가 없으면 말이 안 될 정도로 우리 삶 깊숙이 영어라는 존재가 침투하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는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다른 나라 언어 하나 정도 잘 하면 되지라는 것으로 치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영어에 대한 노력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항상 우리 삶과는 철저하게 겉도는 언어 생활에 있다. 며칠 전 대학원 영어 시험이 있었다. 대부분이 중고등학교 현직에 근무하는 30, 40대 선생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명색이 박사과정의 학생들이라고 하지만, 거의가 영어라면 질색들을 했다. 물론 중고등학교 다닐 때 그런 대로 공부라면 일가견을 가지신 분들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시험이 있기 며칠 전 그 중에서 나이 드신 선생님 한 분이 나에게 하는 말이 "서 선생, 나 우짜노? 박사과정 포기해 버릴까?"하시는 거였다
2006-08-23 09:21대구의 00고교 재단이사장 동생인 교사가 지각생 2명에게 100~200 대의 매를 때려 이중 1명이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교육당국이 당혹해 하고 있다.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이 학교 재단이사장 동생인 3학년 담임 A(35) 교사가 옆반 학생인 B(18)군이 5분 정도 지각하고 머리가 길다는 이유로 지휘봉으로 엉덩이를 200대 때렸으며, 이어 이날 함께 지각한 같은 반 C(18)군도 100 대를 때렸다고 한다. 한두 대도 아니고 100대 아니면 200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야기 이다. 지난 6월에는 군산의 한 여교사가 초등학교 1년생을 과도하게 체벌하는 모습이 인터넷 동영상으로 유포되어 부끄러운 장면을 전 국민이 보게 되어 교육자로서 창피하여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웠었다. 문제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부 교사에 의한 과도한 체벌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데 있다. 학교가 마치 폭력장으로 교사는 폭력자로 모든 국민의 눈에 비친다면 그 후의 교육활동은 보나마나 위축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에 심각함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문제로 인해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발생한 대구지역 과잉 체벌 문제와 관련, 체벌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
2006-08-22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