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우수 강의가 인터넷으로 공개되고 사립대 적립금의 주식투자가 허용된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31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수도권 대학 총장 간담회를 열고 대학 교육력 향상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미리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대학의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교수학습지원센터가 대학교육협의회나 대학중점연구소 1곳에 설치되고 10개 권역별 거점센터도 운영된다. 대학 강의의 질 향상 및 논문지도 강화를 위해 10개 학문 분야에 대해 ‘올해의 박사학위 논문’을 내년부터 선정해 지원하고, 스타 교수 강의 내용이 다른 대학 및 일반인에게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5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사립대학 적립금의 주식투자와 대학 내 유휴 부지에 타인 소유 건축물 설치가 허용된다.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통한 현장 적합성 높은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이전을 위해 학교기업 금지 업종이 현행 102개 서 20개로 줄어든다. 사립대학 기본 재산 처분 시 사전 신고가 요구되는 금액 기준이 3억 원에서 10억 원, 연구비 중 간접 경비 비중이 15%에서 금년 중 20%로 늘어나되 연차적으로 5%씩 상향 조정돼 선진국 수준(30~40%) 으
2007-05-31 11:35판사들이 청소년들에게 법의 중요성과 준법정신을 가르치고 사법부를 홍보하기 위해 법률학교를 운영한다. 부산지법은 부산시교육청과 손잡고 청소년들에게 기초적인 생활법률을 가르치고 법치주의와 재판절차의 기본 개념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한 '부산법률문화학교'를 설립,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법원과 교육청은 내달 4일 부산지법에서 이기중 부산지법원장과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법률문화학교 운영 협약식을 갖는다. 부산법률문화학교의 학교장은 부산지법 박성철 수석부장판사가 맡아 법률학교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각 재판부의 판사들이 학사일정에 따라 1일 명예교사로 나서게 된다. 부산지법은 운영 첫해인 올해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일정으로 부산지역 105개 초등학교 6학년 556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법률문화학교는 부산지법에 설치된 모의법정에서 이뤄지는 '상설법률문화학교'와 명예교사로 위촉된 판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법률문화학교'로 운영된다. 상설법률문화학교에서는 법정견학, 어린이 모의법정 운영, 법관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되고 찾아가는 법률문화학교에서는 법원의 필요성과 재판의 종류, 인권의 소중함
2007-05-31 10:53
교육부는 지난달 제2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으뜸교사’상을 제정했다. 특수교육, 창의성 교육 등에 열정을 쏟아온 18명의 수상자들 가운데 ‘수업컨설팅’이라는 이색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은 박은수 서울사대부설초 교사(서울초등교실수업개선연구회 총무)가 눈에 띈다. 박 교사로부터 ‘수업 잘하는 노하우’를 들어봤다. -‘수업컨설팅’이란 말이 생소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교사들의 수업을 도와주는 ‘1대1 멘토’라고 보면 됩니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교실수업개선연구회’가 모델이 돼서 2년전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도 ‘수업개선지원단(http://sooup.ssem.or.kr)’을 만들었습니다. 저도 작년까지 운영위원을 맡았는데, 교사들이 지원단에 컨설팅을 신청하면 학교급별, 교과별로 멘토 역할을 할 교사들을 파견해줍니다. 특히 5년 미만의 신규 교사들은 연구수업 때문에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컨설팅 신청을 하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교수학습 과정안도 함께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실제로 수업을 시연해 보이기도 하니까요. 경력이 높은 선배 교사들도 새로운 수업기법을 배우기 위해 컨설팅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고, 학년이나 학교 단
2007-05-31 10:39학내 분규를 겪고 있는 특수학교인 광주 인화학교 학생들이 여자 교장을 사실상 '감금'한 뒤 밀가루와 달걀, 물감 세례를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들로부터 '교육현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당한 교장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31일 광주시교육청과 인화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께 청각장애 남.여학생 15명 가량이 교장실에 '난입', 혼자 있던 이모(54.여) 교장에게 밀가루와 달걀, 빨간 물감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밀가루 등을 이 교장의 가슴 속으로 집어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란이 일자 교장실 옆에 근무하고 있던 행정실 직원이 교장실로 뛰쳐 갔으나 교장실 문이 안으로 잠겨져 있어, 행정실에 보관하고 있던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나 '폭력사태'는 이미 끝난 후였고, 학생들은 교실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실 관계자는 "직원이 열쇠로 교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교장 선생님 모습이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고 한다"며 "교장 선생님이 충격을 받아 현재 신경정신과에 입원, 치료중이다"고 말했다. 모 교사는 "교장실에 들어가보니 교장 선생
2007-05-31 10:24
지난 5월 중순 이곳 피츠버그의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아이의 현장학습에 학부모도우미로 동행하게 되었다. 미국의 현장학습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를 셋이나 길렀지만 교직에 있는 관계로 학부모가 되어 아이의 현장학습을 따라가 본 적이 없어서 함께 하겠다고 표시하여 제출했다. 교사가 아닌 학부모로서 더구나 미국에서 현장학습에 따라간다고 하니 아이처럼 마음이 설레었다. 현장학습일 아침 아이와 함께 등교하였다. 담임선생님은 부모의 허락을 받지 못한 아이를 다른 반에 맡기 위해 유인물, 현장학습 준비 등으로 무척 바빴다. 현장학습날 담임이 바쁜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수학교담교사와 특수보조교사가가 현장학습도우미 교사로 도와주고 있어서 조금은 부러웠다. 현장학습과정에서 크게 눈에 띈 것은 안전수칙 교육과 아이들의 기초질서 지키기, 점심 등이다. 교실을 나서기 전에 현장학습동안에 지켜야할 안전수칙과 행동수칙에 대해 묻고 답함으로써 아이들이 이를 기억하여 안전하고 바른 행동을 하도록 배려하였다. 이를 ‘수칙환기(revisit)’라고 하는데 교실을 나서서 이동할 때에는 꼭 거치는 과정이라고 한다. 문을 통과할 때에는 출입문 도우미로 지정받은…
2007-05-31 09:32
“따돌림을 당해 목숨을 끊는 중학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교에 많은 어른들이 있으면, 물론 개중에는 못마땅한 사람도 있겠지만, ‘아, 저 분이라면 이야기해 봐도 좋을 것 같은데……’라는 느낌을 주는 어른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상담하고픈 상대가 발견되어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지 않게 된다면 얼마나 다행이겠습니까?”(p189) 2003년 7월. 12살 소년이 유치원생을 살해한 사건에 충격을 받은 ‘오체 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사진)는 “교육을 소홀히 한 어른들에게도 책임은 있다”며 팔다리가 없는 몸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며, 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교사가 되고 싶은 그는 먼저 일본 신주쿠의 지도를 펼쳤다. 구립 초등학교가 30개, 중학교 11개에 양호학교가 하나. 모두 42개. 그는 이 학교들을 전부 방문했다. 수업은 물론 각 학교의 운동회만 쭉 돌아보는 '테마'관찰도 했다. 그렇게 시속 6㎞까지 나오는 ‘애마’ 휠체어를 타고 그는 교육 현장에 뛰어들었다. 먼저 2년간은 신주쿠에서 아이들의 ‘바른생활 파트너’로 일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일본 도쿄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도덕과 특별활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 이
2007-05-31 09:30
주말마다 자신이 모는 택시에 아내와 딸을 태워 건축 답사 기행을 다니는 남자가 있습니다. 지금 고1인 딸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7년째입니다. 절두산 순교성지, 경동교회, 주한 프랑스 대사관, 환기미술관, 대한성공회 성가수녀원 등 서울 시내는 물론 전남 담양 정토사 무량수전, 충남 예산 수덕사 대웅전, 충남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 등을 찾아 전국을 누볐습니다. 건축물에 얽힌 정치・사회・역사・예술・문화 등을 딸에게 가르치겠다는 아빠의 욕심을 딸이 잘 따라 준 것입니다. 가는 곳마다 딸의 예리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아빠, 섭정이 뭐예요?”(절두산 성지), “자유센터와 이승만 대통령이 무슨 관계지요?”(남산 자유센터), “워커힐호텔은 왜 우리말로 이름을 짓지 않았어요?”(워커힐 힐탑 바) 등등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질문에 대답하기위해 아빠는 답사 떠나기 전 미리 딸에게 들려줄 내용을 공부합니다.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멘토)은 이렇게 아빠와 딸의 대화체로 구성된 건축으로 배우는 역사서입니다. 건축 잡지의 편집장을 지낸 아빠가 딸을 위해 눈앞에 보이는 건축물을 역사라는 강물의 한 가운
2007-05-31 09:27
양극화 해결책 교육자본 교육자본론 한준상 지음/ 학지사 이 시대의 화두는 양극화. 언론은 양극화는 한국사회를 끊임없이 괴롭힐 문제며 이를 해소하는 것이 복지사회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낙후된 교육 시스템 개혁을 그 해결책으로 꼽는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모두 사회에 산재하고 있는 교육 자본을 어떻게 자본화할 수 있느냐에 관한 문제로 귀착된다. 저자는 초중등학교, 대학, 도서관, 각종 평생교육기관, 학원, 교육 산업체 등 다양한 교육환경이 교육 자본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면,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교육의 양극화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인적자본, 사회자본, 교육자본간 이론적 연관성을 배움학이라는 이론적 토대에서 검토했다. 음식통한 타문화 이해 …국제이해교육 유네스코 편/일조각 ‘다문화 시대의 음식과 세계화’를 주제로 타 문화 이해, 세계화, 인권, 평화,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지식과 태도 그리고 가치관을 배울 수 있도록 총 일곱 개 단원으로 짜여 있다. 각 단원마다 ‘함께해보기’를 배치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선입견을 발견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지닌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추어 구성했다. 또 교사들을
2007-05-31 09:26교원평가제 도입에 반대해 연가투쟁을 벌였다가 교육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 중 50명에 대해 징계 취소 또는 변경 결정이 내려졌다.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징계를 받은 전교조 교사 271명이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에 대해 심사한 결과 46명 징계취소, 4명 징계변경 결정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연가투쟁에 참가해 징계받은 교사는 모두 415명(감봉 6, 견책 204, 불문경고 136, 행정경고 69)이었으며 이중 271명이 징계의 부당성을 들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2월 말부터 개별적으로 소청심사를 청구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이달 14일과 16일, 21일, 23일, 28일 등 다섯 차례에 걸쳐 271명에 대한 소청심사를 했다. 징계취소 결정이 내려진 46명 가운데 3명은 본안취소, 43명은 절차상 하자에 따른 취소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본안취소 3명은 징계처분(견책) 자체를 면하게 됐으며 43명에 대해서는 해당 시ㆍ도 교육청이 징계절차를 다시 밟아 징계처분을 내려야 한다. 징계변경 결정을 받은 4명 가운데 3명은 견책에서 불문경고로, 1명은 감봉 2개월에서 1개월로 각각 감경됐다. 심사를 청구한 271명 중
2007-05-31 08:43내년부터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은 모두 수학ㆍ과학 측정시험을 치러 고급ㆍ일반ㆍ기초 과목 수강생으로 분리 편성된다. 또 관련 단과대 교수들로 구성된 학문별 교과운영평가위원회가 꾸려져 위원회가 교재 개발과 강의 운영 및 평가, 조교 선발 등을 일괄적으로 통제하고 강의 수준의 균질화를 도모한다. 서울대는 기초교육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초과학 교과교육 개선안을 마련해 이를 2008학년도부터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기초과학 평가시험 의무화 = 수학에 국한돼 온 입학 전 평가시험을 물리, 생물, 화학 등 기초 과학에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공계 신입생들은 수학의 경우 수시모집 선발 신입생과 정시모집 선발생이 각각 평가시험을 치러야 하며 다른 과학 과목은 정시모집 이후 한꺼번에 평가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신입생들은 시험 결과에 따라 기초적인 내용을 배우는 기초과목 수강생, 고급 과정 및 실험까지 병행하는 고급과목 수강생 등으로 나뉜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신입생 선발 기준이 다양해져 학생들의 학력 편차가 커짐에 따라 일률적인 기초과학 교육이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공계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에 따른 교육을 펴기로 했다
2007-05-31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