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대학입학 시험은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된다.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개인의 진로는 물론 성공에 다가서는 열쇠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은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실패한 사람은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지 재수를 선택해야 할지 갈등을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명문대학 보내는 학생 수자가 등급을 올리는 도구로 되어 교문 위에 커다랗게 플래카드를 걸어놓기도 한다. ‘서울대 10명, 고려대 20명, 연세대 20명, 의과대학 00명 입학’ 이와 같은 합격자 이름이 플레카드에 많이 붙으면 학교 등급이 올라가고 주변에 있는 아파트 값도 덩달아 올라간다. 이처럼 1류 대학은 성공과 행운을 보장해 주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하겠다. 1류 대학 출신자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고 사회적 기여도가 더 높을까? 여기에 대해 학벌 독점 현상을 조사한 내용들도 보도되고는 한다. 서울대 출신 고위공직자들이 지방대 출신 전체를 합한 것보다 더 많다고 한다. 연예계도 서울대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어 힙합계의 버벌진트, 빈지노, 제리케이, 가요계의 조영남, 이적, 장기하, 배우출신 이순재, 김태희, 이상윤, 이하늬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대다수가 자신의
2013-12-30 13:48학교 진로교육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올바른 진로관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직업직업능력개발원(2013)의‘진로교육에 대한 학부모 의견 조사’에서 학부모의 진로관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 초·중·고(일반고,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총 7,211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학부모 진로관을 직업선택, 직업과 성 역할, 직업가치, 직업존엄의 네 가지 차원으로 측정하였다. 직업선택은 총 8개 문항으로 24점 미만은 자기결정적, 중립 24점, 24점 초과는 운명결정적으로 해석된다. 직업과 성 역할은 총 8개 문항으로 24점 미만은 개방적, 중립 24점, 24점 초과는 폐쇄적으로 해석된다. 직업가치는 총 8개 문항으로 24점 미만은 과정지향적, 중립 24점, 24점 초과는 결과지향적으로 해석된다. 직업존엄은 총 6개 문항으로 18점 미만은 내용지향적, 중립 18점, 18점 초과는 형식지향적으로 해석된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직업선택이 자기결정적이라고 응답한 학부모는 63.1%로 운명결정적인 경우(26.8%)보다 더 많았다. 직업과 성 역할에 개방적인 학부모는 전체의 63.1%인 반면 폐쇄적인 학부모는 26
2013-12-29 18:22교사들은 언제나 남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야 하는 교사의 직업적 페르소나로 인해 ‘슈드비 콤플렉스’(Should Be Complex)에 시달리고 있다. 슈드비 콤플렉스는 자기가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하고 ‘언제나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상태로, 사회복지사, 교사 등 상대적으로 사회적 기대치가 높은 직업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것은 심리치유 전문기업 마인드프리즘㈜(대표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은 2013년 12월20일 전국의 초,중,고 교사를 초청해 ‘2013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 제5차 - 교사편’을 개최하였는데 여기에서 나타난 것이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교사들은 학부모의 언어폭력에 1차 내상을 입고, 동료교사에게조차 공감 받기 보다 냉정하게 조언 받는 게 일상화되어, 결국 모든 것을 개인의 잘못으로 떠안아 다시 한번 무릎이 꺾인다고 하였다.둘째, 늘 남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야 한다는 의무감에 학부모 폭언과 교권 침해도 인내… ‘슈드비 콤플렉스’ 경향 두드러지고 있다. 셋째, 실제로 참가 교사들의 집단 스트레스 정도 확인 결과, 과도한 감정 억제와 자기희생으로 교사들은 심리적, 신체적 주의를 요하는 ‘2단
2013-12-26 19:29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교직원 및 학생일동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모금행사의 일환으로 '희망2014 나눔캠페인'을 벌여 총 2,144,430원을 모아 국군장병위문금 50만원, TJB방송국 1,144,430원, 동문1동 사무소에 5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나라를 위해 고생하시는 국군장병들과 충남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질 예정이다.
2013-12-26 19:29한해가 마무리되는 세모(歲暮)가 되면 사람들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한다. 지난해 못 다한 일을 다 하려는 조급한 마음에서 일까? 자동차의 물결도 도로에 넘실거린다. 터미널에도 인파가 북적이고 선물가게도 사람들이 늘어난다. 한해를 보내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함인지 식당가와 노래방에도 인파가 넘쳐난다. 송년회라는 이름으로 모임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함박눈이라도 펑펑 내리면 연인이나 가족끼리 삼삼오오 팔짱을 끼고 거리를 누비는 모습이 참으로 정겹다. 산타 복장을 하고 흔드는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불우한 이웃의 마음을 녹여주고 있는 한해의 끝자락이다. 예전에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송구영신(送舊迎新), 또는 근하신년(謹賀新年)이란 문구가 들어간 연하장을 지인들에게 보내며 안부를 전하는 아름다운 풍습이 전해오고 있다. 정성들여 만든 연하장에 육필로 쓴 덕담을 읽고 존경과 사랑의 정을 주고받으며 오래도록 간직하였다. 그러나 문명의 이기(利器)인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요즘은 간편하게 스마트 폰으로 연말연시 인사를 주고받는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다. 원래 송구영신(送舊迎新)이란 말은 관가에서 구관(舊官)을 보내고 신관(新官)을 맞이했던 송고영신
2013-12-26 19:28한국직업직업능력개발원(2013)의‘진로교육에 대한 학부모 의견 조사’자료가 실시되었다. 전국 초·중·고(일반고,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총 7,211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학부모들이 진로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도시, 광역시, 중소도시, 읍.면의 모든 지역 규모에서‘친구, 학부모 등 지인(55.3%)’과‘TV, 라디오등 방송매체(54.9%)'를 통해 진로 관련 정보를 가장 많이 얻고 있다, 반면 학교 담임교사나 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통해서 진로 정보를 얻는 경우는 각각 20.5%와 8.7%에 그치고 잇다. 대도시 학부모는‘학원 및 학원 강사(16.9%)’에 의존하는 비율이 다른 지역 학부모보다 높은 반면,‘ 학교담임교사(14.8%)’와‘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5.4%)’로부터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낮다. 이를 통해 학원 및 학원 강사에 대한 대도시 학부모의 의존적 성향을 볼 수 있다. 학부모진로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는 전체의 20.6%로 학부모진로교육 참여율이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진로교육 참여율은 11.0%인
2013-12-26 19:24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제26회 ‘서령제 및 동아리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박재서 총학생회장은 모시는 말씀에서 '개교 57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서령제는 더욱더 색다른 코너와 함께 참여하는 서령제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녀 특히 재능이 많은 친구들이 참여했기에 학생들의 끼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하고 더불어 서령인들의 싱싱한 생각과 낭만,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오전과 오후에는 동아리전시회와 동아리발표대회에 이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야간행사에서는 SORY 영상, 관악부 공연, 타악공연, 밴드동아리(노이즈), 노래, 초청댄스(서산여고 FID), A’os가요그룹, 댄스동아리(스텝업), 초청댄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야간 공연은 서령인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한 시간들이었다. 이어 진행된 폐회 및 뒷정리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보여 한결 진화되고 성숙한 서령인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서령제는 12월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축제는 동아리발표대회와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이 깊다.
2013-12-26 19:24중학교 어느 국어교사는 지난 9월 한 학생과 갈등을 빚었다. 학칙에 따라 휴대폰을 일괄적으로 걷어 보관하다가 돌려줄 때가 되었는데 학생의 휴대폰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학생이 김 씨의 휴대폰 분실에 대해 항의하고 있어 난감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나중에 휴대폰을 찾긴 했지만 그 순간 보상해 줘야 될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다”면서 “휴대폰이 고가라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학생의 휴대폰을 교사가 보관하다 분실하면 학교가 이를 대신 보상하는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배상책임공제사업을 12월 5일 발표했다. 수업 방해를 막기 위해 학생들의 휴대폰을 수거했다가 반환하는 학교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분실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10월 교육부 조사에 의하면 전체 초·중·고등학교 중 휴대폰을 수거한 후 다시 돌려주는 학교가 각각 58.7퍼센트, 85.6퍼센트, 65.2퍼센트를 차지했다. 교사가 휴대폰을 수거해 보관하는 과정에서 분실 사고가 종종 발생하자 이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대책 마련 이전에는 교사의 고의나 중대 과실이 없어도 교사가 변상하는 일이 흔했다. 그 과정에서 분쟁이나 갈
2013-12-23 13:22광양여중 학생들은 토요일이 즐겁다. 단지 모여서 놀거나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평소에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토요일에 체험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선생님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추진하기 때문이다. 10월~11월까지 토요 sports day는 배드민턴, 축구, 배구대회를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12월 토요 sports day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승마 교실을 운영했다. 승마는 전신 운동이라 잛은 시간 동안 운동 효과가 크며 척추 교정에도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이 좀 더 배우고 싶다고하여 방학 기간동안 승마교실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2013-12-23 13:22과학문명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점점 더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교통수단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먼 길도 걸어서 다닐 수밖에 없었다. 50여 년 전 초등학교 6학년 때 걸어서 괴산 댐을 지나 송면의 부잣집 민가에서 1박을 하고 속리산을 넘어서 법주사로 수학여행을 갔던 기억이 새롭다. 돌아올 때는 보은에서 괴산까지 버스를 타고 왔을 뿐 도보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요즘 학생들은 도보수학여행을 상상이나 하겠는가? 당시 어른들이 5일장에 가려면 50여리 길을 걸어서 장을 보고 다시 걸어서 왔다. 갈 때에는 농산물을 등에 지거나 머리에 이고 갔고, 장을 보고 돌아올때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등에 지고 높은 고개를 넘어왔다. 학생들도 20여 리 길을 걸어서 통학을 하였다. 당시는 모두가 가난했고 교통수단이 없어서 당연한 것으로 알고 불평불만도 없이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걸었다. 학생들은 양식이 없어 도시락도 못 가져갔고, 어른들은 점심을 굶고 100여 리가 떨어진 장을 다녀왔다. 땔감 연료로 산에서 나무를 베어서 사용했고 전기가 없어 호롱 불을 밝혔다. 수도가 없어 먼 곳의 물을 길어다 먹었고 추운 겨울에도 냇가의 얼음을 깨고 호호 손을 불어가며 빨래를 하였다. 60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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