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지켜야 할 일,지키기 가르치는 것이 인성교육 꾸중 일변도지도는 먹히지 않는다 여행은 배움이고, 미래 창조를 위한 동기부여 주변 환경 청결,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여러 지역 여행을 하다보면 일상생활에서 보기 어려운 것들을 목격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 사람이 사는 공간이라면 학교, 가정 어디를 가나 깨끗하게 청소가 잘 되어 있다. 그리고 100% 학생들이 신발을 복도 위에서 벗거나 신고 다니는 학생도 찾기 어렵다. 이것은 나만의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일본을 다녀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사항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나라 중학생들의 신발 벗는 양태는 가관이다. 이런 사실을 부모님, 선생님들은 보기가 매우 어렵다. 학생들은 누가 보지 않으면 3층까지 신발을 신고 다니고, 누가 없는 것 같으면 3층에서부터 신발을 신고 내려오는 학생도 수없이 보았다. 이같은 현상을 지켜 보고 학생지도를 하니 학생들은 아주 잘 따라 주었다. 이것이 교육의 힘이 아닌가! 요즘 인성교육을 이야기 하지만 누가 보지 않아도 사람이 지켜야 할 일을 지키는 것이 인성교육이다. 학교에서 인성교육은 강조하는데도 신발하나 제대로 벗는 생활도 못 배우고 학교를 졸업하니 어른이 되어서도 준법…
2018-03-29 11:08'일억송이 봄꽃 향연' 4월 6일부터 47일간 정원의 도시 순천만국가정원에 일억 송이 봄꽃 축제가 4월 7일부터 47일간 일정으로 시작된다.순천 도심의 동천 물줄기는 벚꽃과 어울려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인근의농촌 어디를 가도 자연 속에서 다양한 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특별히 이 기간에는 튜울립을 비롯하여 평상시 보기 어려운 꽃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이 기간 동안 순천만ECO국제 걷기행사를 추진하는 등 가족과 함께 순천을 찾을 수 있도록 정성껏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 아이가 있다. 외국에 온 착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풍차가 있는 네덜란드 정원이다. 이 정원에서 우리 아이들과 네덜란드에 관한 공부도 할 수 있다. 생물도 공부할 수 있다. 공부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삶의 원리를 생물에서 찾아 보면서 묻고 답하는 것이다. 또한 시야를 넓혀서 우리나라와 이 나라가 어떤 관계가 있었는가를 시대적으로 조사하여 발표하는 등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2018-03-29 11:08하롱하롱 번지는 매화 향기가 바람을 타고 남쪽의 봄을 점령하였습니다. 매화의 품위 있는 모습도 좋지만 향기를 저는 더 사랑합니다. 매화가 피는 즈음이면 매화차를 마시러 벗들과 모입니다. 꽃봉오리를 뜨거운 물에 담그면 물속에서 매화는 향기를 뿜어내며 빙그레 피어납니다. 매화차를 눈으로 코로 입으로 느끼면 비로소 저는 봄을 맞이합니다. 매화차 사진을 SNS에 올렸더니 어떤 분이 ‘품격 있는 봄맞이’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품격(品格)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국어사전에는 ‘사람 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품격보다는 인품이란 말로 됨됨이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작가 이기주는 『언어의 품격』에서 사람에게 인품이 있듯이말에도 언품(言品)이 있다고 말합니다. 사물은 형제가 굽으면 그리자가 굽고 형체가 곧으면 그림자도 바르다. 말도 매한가지다. 말음 마음을 담아낸다. 말은 마음의 소리다. 수준이나 등급을 의미하는 한자 품(品)의 구조가 흥미롭다. 입 구(口)가 세 개 모여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말이 쌓이고 쌓여 한 사람의 품성이 된다. pp.9~10 믿음을 의미하는 한자 신(信)에는 깊고 오묘한 뜻이 담겨 있다. 모름지기…
2018-03-28 03:44걷기 통한 지역사회 주민 건강, 화합 다지기 대회진행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돋보여 건강하고 살기좋은 '행복도시 순천' 홍보에 최선을 다하여야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제8회 순천만ECO걷기대회를 4월 7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 이를 주관하는 전남걷기연맹, 순천시 걷기연맹(회장 장계주)은 일본 주민들이 참가하는 곳에 4명이 참여하여 실제로 운영하는 모습을 3월 25일 참관하고 돌아왔다. 이곳에서 필자는 임원으로 순천시 걷기대회를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지역은 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 학생들의 교류를 통하여 행사 추진(위원장 바바 코지)담당자들이 순천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이제는 교류 횟수를 거듭하면서 매우 친숙한 교류단계에 접어들었다. 저녁 식사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한글을 좋아하는 4명의 지인들과 리젠트호텔에서 만찬회를 가졌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순천만걷기대회 홍보를 실시한 것이다. 이곳 주민들이 실시하는 대회는 올해가 16회째를 맞이하여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진행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참가 주민에게는 진행측이 준비한 땀을 닦을 수 있는 수건과 ' 안전안심한 마을 만들기, 가까운 곳에서 즐겁게 운동하기
2018-03-28 03:44전⋅현직 교원 문인들이 모여 2016년 6월 15일 ‘교원문학’ 창간호 발행과 함께 출범한 교원문학회(회장 장세진)가 지난 해에 이어 제2회전북고교생문학대전 작품을 현상공모합니다. 이번엔 전북 거주 고교생은 물론 전북이 고향인 타지역 고교생까지 응모자격의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기타 궁금한 것은 아래의 모집 요강이나 네이버 ‘엽서시문학공모’, 전북문인협회카페 ‘문학동인정보방’에서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고교생들의 많은 응모가 있길 바랍니다. 아울러 국어과 문예지도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안내와 지도가 있길 기대합니다. 제2회전북고교생문학대전 작품현상모집 요강 1. 부문 및 분량(A4용지⋅12포인트 기준) 운문부: 시 2편, 각 1장 내외 산문부: 수필 1편, 1장 반~2장(원고지 8~12장) ※두 부문 모두 주제는 자유 2. 대상: 전북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전북이 고향인 타지역 고교생 3. 규격: 서체는 바탕, 줄간격 160, 여백 위쪽 20.0㎜, 머리말 15.0㎜, 아래 쪽 15.0㎜, 꼬리말 15.0㎜ 왼쪽 30.0㎜, 오른쪽 30.0㎜ 4. 모집기간: 2018. 3. 12(월)~4. 5(목) 5. 제출: 이메일 우송 yeon590@dreamwiz.
2018-03-28 03:44따뜻한 봄날이다. 목련꽃이 곧 필 것같다. 새들이 많이 보인다. 봄을 노래하는 것 같다. 좋은 선생님? 학생들을 세워주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꿈을 갖도록 하고 목표를 세우기도 하며 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한다. 선생님 때문에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학생들을 세워주기는커녕 학생들의 꿈에 치명타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하는 말이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책을 많이 읽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독서를 등산에 비유하는 이도 있다. 높은 정상에 올라가기는 정말 힘들다. 산이 높을수록 골짜기는 깊다. 책을 많이 읽으면 그만큼 장애물도 많다. 시련의 골짜기, 깊은 골짜기를 잘 통과해야 정상에 오를 수가 있다. 땀도 흘려야 하고 인내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책읽는 재미를 가진 이는 행복하다. 많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 만나고 싶으면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책도 젊었을 때 읽어야지 늙어서 한가하면 읽겠다고 하는 이는 그렇지 않음을 미리 아는 것이 좋다. 늙으면 돋보기를 써도 글이 잘 보이지 않고 오래 보지 못한다. 젊었을 때, 특히 학
2018-03-28 03:43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다. 단위학교 교무부장을 맡고 있어 학교에서 제일 먼저 출근하기에 행정실에 있는 교무실의 우편물을 가져오는데 오늘은 눈에 번쩍 뜨이는 팩스 내용이 있어 자세히 읽어보니 헌법에 교권을 명시하자는 전국교원 청원운동이다. 왜 진즉부터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가하는 후회도 들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이렇게 국내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 같아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헌법은 모든 법의 기본법이고 일종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기에 헌법 제31조 제6항 ‘교원의 지위와 교권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법률로 정한다.’라는 교권 추가 조항이 신설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28년의 현장교사로 생활해오면서 그 누구보다도 요즈음 그러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요즈음 교사로 산다는 게 참으로 힘들다. 주변에 교권 추락으로 마음고생을 하는 동료 교사들을 만나보면 심각하게 명예퇴직을 고려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다. 학생인권만 있지 교권은 없기에 빈번한 학교 폭력과 문제 아동의 생활 지도가 가장 힘들다. 부모님들을 만나 보면 정말 가관이다. 오로지 자기 자식을 감싸기에
2018-03-28 03:42복잡한 시대를 사는 지혜, 미니멀 사고를 하라! 이 책은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기억에 남아 있는책이다. 우리의 일상은 단순함의 반복이다. 지구의 자전이 그렇고 사계절의 변화도 지극히 단순하다. 자연 현상은 단순하여 늘 예측가능하다. 그런데 우리 인간만이 단순하게 살지 못하는 건 아닐까. 너무 머리를 굴리고 미리 걱정을 하고 혼자 결론을 내버리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짧지 않은 인생을 살고 보니 살아가는 데는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바쁘게 살지 않아도 되었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이 많았다. 건강해지는 데는 그리 많은 것을 먹지 않아도 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그렇게 많은 사람을 알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으니! 교육을 하는 일도 단순함의 반복이 아닐까. 교육의 목적이 성공하기 위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 명예를 얻고 잘 살기 위해서, 누군가를 이기고 올라서는 일이 아님을 안다면 단순해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 무엇이 되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 인간다움을 지키며 자존감을 지키며 살기 위함에 방점을 찍는다면 훨씬 단순하게 접근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갖게 한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대목을 독서노트에 메모해
2018-03-26 14:54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사료된다. 아예 수능 최저 기준을 폐지하는 대학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육부는 최근 각 대학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세부사항을 안내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권고했다. 교육부는 지원 사업 자료에 이같은 내용을 명시했다. 그리고 각 대학이 적극 참여하도록 안내했다.교육부가 또 다시 당근을 제시한 것이다.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생·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한 방향으로 입학전형제도를 개선할 경우 향후 2년간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전형 연구·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종의 자율적 전형제도 유인책인 것이다.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들이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수험생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입시 제도를 개편하면 교육부가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대학으로서는 지원금으로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전형 운영비 등을 지원받기 때문에 반드시 따내야 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62개 대학에 544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65개 대학에 559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교육부는 2019학년도 지원 대상 선정을 위
2018-03-26 09:15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아 이와 관련된 책을 찾던 중 ‘후성유전학’을 접하게 되었다. 후성유전학이라는 학문을 탐구하면서 유전학 중 후천적 형질은 자손에게 유전되지 않는다고 배웠는데, 후성유전학은 이와 반대되는 내용으로 후천적으로 습득된 형질도 환경에 적응하면서 후손에게 유전된다는 이론이다. 이론은 흥미로웠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익숙하지 않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후성유전학 관련 도서를 찾아 읽고 이해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독후감상문을 쓰려고 한다. 후성유전학은 후천적으로 얻은 형질도 환경에 적응하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학문은 후성유전학이 있기 전 라마르크의 용불용설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기린은 원래 목이 짧았는데, 높은 나무에 매달린 잎을 먹으려고 계속 목을 늘려 나중에는 목이 길어졌다는 이론이다. 후성유전학은 이 같은 이론을 일부 받아들이고 있다. 같은 유전자가 있더라도 먹는 것이나 운동 등의 생활습관으로 유전자가 다르게 발현되기 때문이다.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DNA에 메틸기가 붙어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이고, 또 다
2018-03-26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