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유아학교 명칭 개정 함께 추진” 종일반 교사 배치 확대 방안 요구도 서울시교육청이 3~5시간 교육과정 운영 시간 편성과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 개정 등을 포함한 유아교육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교총은 그동안 요구한 사항들이 다수 반영된 것에 대해서는 환영했지만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실효성과 우선순위의 문제를 제기했다. 시교육청은 24일 ‘유아교육발전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단기과제는 ▲교무행정실무사 배치 ▲1일 수업시간 3~5시간 탄력 운영 ▲학급당 정원 조정 ▲교권상담센터 설치·운영 ▲사립유치원 공공형 운영 모델 제시 등 5개였다. 중기과제로는 유아교육진흥원 체험활동 분원 설치 협의 추진,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 개정이 제시됐다. 교총은 1일 수업시간을 3~5시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허용한 것과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 개정이 그동안 교총과 현장 유치원 교원들이 주장해온 내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환영 논평을 냈다. 교권침해센터 운영도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아학교 명칭 개정에 대해서는 “시교육청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물론 교총과 함께 법률 개정작업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일부 과제에 대해
2014-11-30 19:37學暴방지 단체 설문 결과 40% 나체사진 전송 경험 태반이 ‘재미있어서’ 응답 사진 유포로 자살 기도도 영국은 날로 늘어가는 청소년들의 ‘섹스팅(sexting)’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섹스팅은 섹스(sex)와 문자(texting)를 합성한 신조어로 성적인 사진 등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행위를 말한다. 10월 15일 영국 브라이턴의 학교폭력 방지 단체인 디치더레이블(Ditch the Label)이 발표한 2014년 휴대전화 보고서(Wireless Report 2014)에는 청소년들이 섹스팅을 정상적인 행동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겨 영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13~25세 청소년 27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보고에 따르면 응답자 중 62%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란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 자신의 나체 사진을 보낸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37%나 됐다. 13~14세 중에서는 자신의 나체 사진을 보낸 비율이 15%, 15세 중에서는 30%였다. 13세 청소년 중 5%는 일주일에 수차례 이같은 섹스팅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나체사진을 주 1회 이상 보내는 청소년은 여성이 남성의 두 배였다. 이런 섹스팅은 주로 연인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었지만, 그냥 호감이…
2014-11-30 19:34“가슴 벅찬 시간이었다” ○…수업 실연을 마친 교대 학생들의 얼굴은 한껏 상기돼 있었다. 대회가 무사히 끝났다는 안도감,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 대한 아쉬움, 생애 첫 수업을 해냈다는 벅찬 감동이 교차했다. 대기실에서 만난 김민경(제주대 교대) 씨는 6학년생을 대상으로 실과를 가르쳤다. ‘나의 꿈자리표’를 만들어 일과 진로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아이들을 처음 만나 수업을 하다 보니 분위기가 경직돼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수업을 자평하자면, 5점 만점에 3점 정도예요. 형식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내용을 구성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누구나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갖고 있잖아요. 그걸 수업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였죠. 긴장하는 바람에 준비한 걸 100%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수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3학년 도덕 수업을 맡은 옥현진(청주교대) 씨는 “한 과목, 한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연구할 기회였다”고 했다. “스스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교단에 서니까 변수가 생겼어요. 아이들의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어디에 기준을 두고 수업해야 할지 고민했어요. 앞으로 수
2014-11-28 15:20교총·교대총장협의회주최 한 주제로 ‘4인 4색’ 수업 선보여 참신한 아이디어 접하고 배울 기회 “교단에 섰을 때 자양분 될 것” 21일 오전 9시 10분 대구 달산초. 1교시 수업 중이던 그 때, ‘위잉’하는 바람 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졌다. 소리를 좇아 다다른 곳은 6학년 1반 교실. 학생들의 손에는 헤어드라이어가 들려 있었다. 책상에 스탠드를 올려놓고 불을 켰다 끄는 학생, 탬버린에 쇠구슬을 떨어뜨리는 학생…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행동 일색이었다. “자, 이제 에너지의 종류가 어떻게 변했는지 말해볼까요?” 교사가 질문을 던지기 무섭게 학생들은 서로 발표하겠다고 아우성이었다. 전기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위치 에너지가 운동 에너지로 바뀌는 원리에 대해 배우는 과학 시간이었다. 학생들에게 이날 수업은 조금 특별했다. 교대 학생이 일일교사로 나섰기 때문이다. 6학년 1반의 과학 수업은 춘천교대에 재학 중인 최정인 씨가 맡았다. 최 씨는 에너지의 종류가 전환되는 원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헤어드라이어와 스탠드, 탬버린을 수업에 활용했다. 같은 시각, 5학년 1반 교실에서는 고란영(전주교대 3학년) 씨가 ‘소수의 곱셈’을 주제로
2014-11-28 15:17설문은… 교원 1707명 대상 실시 전체 응답자의 49%가 “학교, 인성교육 못한다” 교과 수업에 인성교육 접목 92.4%, “동의한다”고 답해 대안은… “토론 통한 문제해결 등 수업 방식에 변화 필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인성 수준이 낮아 학교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교원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수였다. 본지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17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성교육에 대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현재 우리나라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의 인성 수준이 ‘낮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65.1%를 기록했다. ‘높다’고 답한 교원은 6.9%에 불과했다. ‘현재 재직 중인 학교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교원은 전체 응답자의 81.1%(1384명)로 조사돼 대부분의 학교가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학교 인성교육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49%(836명)가 ‘못한다’고 지적했다. ‘잘한다’고 응답한 교원은 13.8%에 그쳤고, 37
2014-11-28 15:08정치 개입에 학교교육 표류 입시 밀려 인성교육도 실종 "진정 학생 위한 길 찾아야" 한국교육이 정치적 개입과 입시위주 교육에 본질을 잃고 있다는 현장 교원들의 경고가 제기됐다. 한국교총이28일 교총회관에서 개최한 제5차 새교육정책포럼에서 참석 교원들은 "학교, 교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인성교육에 매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일권 서울한천초 교사는 "학교교육의 붕괴는 인성교육의 붕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학에 몇 명 보냈느냐가 명문의 척도가 된다면 학교 인성교육은 성공하기 어렵다"며 대입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학교가 인성교육을 활성화하려면 "수업과 평가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사는 "인성교육은 수업을 통해 이뤄져야지 일회적 프로그램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수업의 목표와 과정, 내용, 평가가 인성 중심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교사는 수업과 평가 전반에서 자율권과 전문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수업보다 행정업무가 우선되고 학교성과가 우선된다면 교사의 교육활동은 인성교육에서 점점 멀어지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그는 "교권 보호를 위해 행정적, 법적 장치를 시급히 마련하고 각종 행정업무 처리
2014-11-28 14:49교원들의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활동이 전국 시도교총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10월 27일 새누리당의 연금 개악안이 발의되고1일 여의도 100만 교원‧공무원 총궐기대회 후 본격적으로 불붙은 상태다. 현재 일제히 투쟁기금 모금에 나선 17개 시도교총은 정부‧여당에 대한 거부‧규탄 활동을 점점 고조시키고 있다. 전북교총 등 전북 공투본(공적연금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은6일 새누리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금 개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새누리당에 한 푼의 정치후원금도 줄 수 없다”며 정치후원금 기부 거부를 결의했다. 매년 연말 공무원들이 정치선진화를 위해 선관위에 기부하는 후원금을 거부하겠다는 뜻이다. 작년에 선관위를 통한 정치후원금은 총 107억원 정도로 이중 90% 가량을 공무원이 냈다. 전북 공투본은 “전북만 해도 공무원이 후원한 금액이 7억원에 달하고 이중 절반 정도를 새누리당이 가져간다. 그러나 이제는 교원 등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과 이간질시키는 새누리당에 정치후원을 할 수 없다”며 “선관위의 정치후원금 모금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총은11일 안행부가 개최하려던 공무원연금개혁 권역
2014-11-27 19:21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위기의 한국사회 인성에서 길을 찾는다’를 주제로 인성운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경동 카이스트 초빙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았고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우리 사회의 가치분열 현상 및 원인’에 대해, 정창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인성회복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임성호 국회 입법조사처장은 ‘21세기 한국 사회의식운동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우리사회에서 인성회복의 큰 바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마중물을 붓는 심정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며 “각계 지도자들이 지혜와 경륜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4-11-27 17:38부산교총(회장 강영길)과 부산교육청은24일 시교육청에서 ‘2013년 교섭‧합의서’ 체결식을 갖고 25조 28개항 부칙 1조 3개항에 합의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섭에 따라 교원의 직무연수이수가 학생지도력 신장을 위한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직무연수 이수 인정 상한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교원 업무경감을 위해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초등 수업개선마일리지제’를 폐지한다. 이밖에 △수업연구대회의 균형적인 발전 △기술연수 교육비 지원 △보건업무 전담 장학사 선발 △업무매뉴얼 제작‧보급 △소규모학교 회계직원 인건비 문제 해결 등에 합의하고 개선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강영길 부산교총 회장과 김석준 부산교육감 등 양측 주요 간부들이 참여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도 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합의된 사항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11-27 17:24교원대표 반정부투쟁, 삭발 등 일부 강경발언 김무성 대표 대화에 나와 감사…애국심 발휘 당부 한국교총과 새누리당이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정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표한 이후 새누리당이 교원단체와 대화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총 대표들은 추진되고 있는 새누리당안의 절차적 민주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이번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관련해 교원들 사이에 반새누리당 정서가 확산되고 있음을 알렸고, 새누리당은 미래세대의 부담을 강조하며 선생님들이 애국심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안양옥 교총회장은 “국가를 일으키고 보위한 국가건설자(Nation builder)인 교원과 공무원을 마치 국가를 손상시키고 해를 입히는 사람들로 인식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왔다”며 “교원과 공무원들이 돈을 더 받기 위해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회장은 “교원과 공무원들은 국가를 위해 연금개혁을 통한 희생을 할 각오도 돼 있고, 정부․여당과 얼마든지 대화할 의지가 있다”며 “서로의 입장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으로 연금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4-11-2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