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성취평가제를 현재 ‘2007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별 교육과정(교과서) 적용을 받는 1학년에 우선 시행하는 것이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A. 중학교는 기존에도 학생 학업성취 정도를 ‘수-우-미-양-가’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성취평가제가 적용됐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이미 개발․보급되어 있는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성취기준 평가기준’의 활용도를 높이고 성취도 평가가 본래 취지대로 이루어지도록 교과부는 성취평가제 운영 매뉴얼 개발, 핵심교원 연수 등을 통해 ‘성취기준·성취수준’ 활용을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강조해 안내하고 있다. Q2. 대부분의 교과 학습이 단원별인데 학생의 성취도별 성취율 및 성취수준 기술은 학기별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한가. A. 현행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지침에는 학생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 해당하는 교과별 성취도를 학기단위로 각 학기 말에 입력해 관리하도록 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침이 정한 사항을 수행하기 위해 학교에는 ‘교과별 학기단위 성취수준’이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다만 필요에 따라 교과별로 ‘단원별 성취수준’을 마련해 ‘학기단위 성취수준’ 평가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것인지 여부는 학교가 판단하면
2012-04-12 20:19Q. 전문교과의 경우 각 계열의 필수교과만 성취기준 및 성취수준이 개발됐다. 성취기준 마련되지 않은 교과목은 교사들이 언제 개발하며 언제 평가에 적용하나. A. 개발되지 않은 전문교과는 시․도교육청 별로 별도로 수합하는 학교교육과정을 기초로 학교에서 많이 가르치는 교과목들이 무엇인지 조사할 것이다. 그 교과목의 성취기준 및 성취수준을 개발해 5~6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Q. 전문교과 중 농·생명 산업, 공업, 상업 정보, 수산·해운, 가사·실업은 석차등급을 하지 않고 성취등급만 나타낸다고 했다. 어느 과목이 전문교과인지 아닌지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한데. A.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학교교육과정에 전문교과가 제시돼 있어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특목고의 외국어 계열, 과학 계열, 예술 계열, 체육 계열 등의 전문교과는 해당되지 않는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교과를 대상으로 올해 적용되는 성취평가제는 교육과정 편제 기준으로 1학년, 전문교과에 한정하므로 보통교과로 편성·운영하는 교과는 기존의 석차9등급제가 적용된다. Q. 성취평가제로 바뀌면서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늘어나는데전문교과의 지필평가와 수행평가의 비율을 조정할 수 있나. A. 현재 지
2012-04-12 20:18
본지 논설위원이 본교육정책 변화는...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교육정책에 일단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당이 최대 170석까지 차지했던 18대 국회와는 달리 여야 간 의석수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원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본지 논설위원들은 분석했다. 총선 이후 19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구성 등 교육정책 변화 및 방향성에 대해들어봤다. 김병주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 “친(親)여 성향 무소속 당선자 18대보다 적어 현재 야당 몫 교과위원장 어떻게 할지에 달려” 2008년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은 153석을 확보, 과반의석인 150석을 3석 초과했다. 이후 2009년에는 친박연대와 무소속 의원을 영입해 170석까지 확대함으로써 18대 국회는 여대야소, 거여의 구조였다. 19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은 18대와 유사한 수준의 과반의석을 확보했다. 하지만, 18대 때와는 달리 의석의 추가는 많지 않을 것이다. 친여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18대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비록 거여는 아니지만, 18대 초와 비슷한 여소야대의 구조를 이어가기 때문에 19대 국회의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19대 국회의 교과위 구성
2012-04-12 20:18
서울 A고 교사는 상습적으로 흡연한 B학생 때문에 할 말을 잃었다. 지속적인 지도에도 말을 듣지 않아 학부모를 소환했는데 B학생은 어머니와 동석한 자리에서도 교사에게 욕을 해댔기 때문이다. 전주 C중에서는 1학년 학생이 교사의 머리를 3번이나 구타했다. 국어과 수업 중 떠들어 교사가 주의를 주자 기분 나빴다는 것이 이유였다. 서울 D고에서는 고의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등 학교부적응으로 지도를 받던 학생 아버지가 교장실에 찾아와 교사를 불러다 놓고 “니가 무슨 교사냐”며 폭언을 퍼부었다. 지난해 발생한 교권침해 사례 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가 가장 많은 비중(40% 정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 건수는 20년 전에 비해 1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이 9일 발표한 ‘2011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 처리한 교권침해 사례는 총 287건으로, 2010년 총 260건에서 다소 증가했고, 1991년(22건) 대비 20년간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 건수는 2007년 204건에서 2008년 249건, 2009년 237건, 2010년 260건, 2011년 287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
2012-04-11 17:42
고학력 화이트칼라, 젊은 부모가 많은 지역. 새누리당이 막판까지 고심하다 전략 공천한 한글과컴퓨터 대표를 지낸 전하진 후보는 인터뷰 내내 “청소년기 ‘절정감’을 맛본 학생들은 하고 싶은 일에 올인한다”며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큰 그림을 그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 정책 특보를 지낸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분당에서 10년 넘게 살아 분당을 잘 안다”며 “학교폭력 없는 분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지난 7일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두 후보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절정‧몰입의 행복 아는 아이들로 키워야” 멘토-멘티 잇는 인성교육 캠퍼스 조성 ▷ 전하진 후보 -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에서 교육정책 10대 요구과제를 의원님께 전달해드린 바 있습니다. 교총 요구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무엇을 바꿔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 결과, 교육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교육을 바꿔야 대한민국이 행복해 질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 우리 젊은이들의 역동적 에너지가 과거와 다르게 쇠퇴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2012-04-09 10:43
주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이 앞 다퉈 토요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 토요프로그램 운영이 여전히 주5일 수업 성공 정착을 위한 인프라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자유로운 토요일이 되면서 학생, 학부모 2000만 명의 늘어난 여가 시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아직 걸음마 단계인 지자체토요프로그램 중우수 사례를 모아봤다. 경기 고양시의 주5일제 수업 대안 ‘토요창의학교’는 학생·학부모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고양시청·고양교육지원청·고양문화재단이 공동으로 1년간 준비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요창의학교가 복합문화예술센터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실시되는 만큼 ‘문화·예술’에 중점을 뒀다. △주제별 야외체험프로그램 ‘창의마당’ △명사 초청 멘토링 무료 강연 ‘창의특강’ △특기적성 맞춤형 통합문화예술 교육 ‘창의교실’ 등 3개 분야의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돼 매주 1000명의 학생·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1학기 14주, 2학기 10주에 걸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토요창의학교’ 외에도 매주 토요일마다 공공장소
2012-04-05 20:592009 개정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지난해 도입된 집중이수제가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학기, 학년 간 시수의 불균형으로 순회교사와 상치교사가 늘어나고 수업시수 20% 증감에 따른 영어·수학 편중이 심화되며, 집중이수 및 체육수업시수 확대 정책으로 음악, 미술, 도덕 등 일부 교과의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A중학교는 1학년 도덕·사회 과목에 집중이수제를 도입하면서 상치교사가 생겼다. 도덕교사 2명, 사회교사 2명이었지만 집중이수로 5시간을 운영하다 보니교사가 더 필요하게 됐기 때문이다. A중의 한 교사는 “집중이수를 하지 않으면 상치교사가 생길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집중이수제로 인한 교원 수급불균형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교원들이 어려움을 토로한다. 강원 J중 K교사는 “집중이수로 과목수를 8개로 제한하면서 아예 가르칠 과목이 없는 교사가 생긴 반면 집중이수 과목은 교사가 부족해 순회교사가 오고 있다”며 “그러나 본교 수업보다 겸임 시간이 더 많아 교사의 소속감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B중학교는 음악·미술을 1학년에 집중이수 해 2~3학년 때는 아예 배우지 않는다. B중 교감은 “음악·미술은 실기가 많아 1학년 때 집중
2012-04-05 20:41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내놓은 교육공약에 대해 지나치게 복지에만 매몰된 퍼주기식 공약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정당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당수 공약이 무상교육·무상보육·반값등록금 등 막대한 예산투입이 필요함에도, 구체적 실행 계획과 재원확보 방안은 제대로 제시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본질적인 내용에 대한 공약이 부실할 뿐 아니라 그나마도 재탕이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교육청에서 근무하는 A 장학관은 "학교에서 아이들 밥 먹이고 돌보는 일만 신경 쓰다가 정작 가르치는 것은 신경도 못쓰게 되는 것 아니냐"고 푸념했고,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B 씨(강원도)는 "나라에서 아이들 보육과 교육을 무상으로 책임지고 주말 교육프로그램까지 제공하겠다니 좋기는 한데, 막상 총선이 끝나면 예산을 핑계를 대며 제대로 실천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고교 무상·의무교육 단계적 확대를 교육공약의 가장 첫머리에 제시하고 ▲저소득층 방과후학교 지원 ▲학자금 대출이자 인하 ▲3~4세 보육비 지원 및 지원 단가 단계적 인상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상급식과 반값등록금 문제에 대해서는 예산 범위 내 점진적 확대와 대학
2012-04-05 17:26
[News View] “10여명이 신청을 했는데도 주말에 2~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토요일 학교 문을 여는 게 효율적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교사) “3월31일 현재 전국 21.1%(147만2939명)의 학생들이 토요프로그램에 참여, 시행 첫 주 8.8%에서 꾸준히 올라 학교 토요프로그램이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교과부) 똑 같은 현상을 보고도 분석은 달랐다. 서울 강북의 한 중학교 교사는 토요프로그램 참여 가정통신문도 보내고 다양한 강좌도 마련했지만 학교에 나온 학생은 10여명 안팎이었다고 말했다. 맞벌이도 많고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주말엔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토요프로그램 참여도가 적은 이유였다. 비단 이 학교, 이 선생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학교별 프로그램보다 지자체 연계 토요프로그램이 늘어야 주5일제 본래 ‘취지’에도 맞는 효율적이고 풍성한 토요일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토요프로그램 참여 늘리기에 쏟은 노력에 비해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조 독려는 상대적으로 적어 교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주5일수업…
2012-04-05 16:05학교폭력 실태의 학교별 현황이 이달부터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보완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지난 2월 초4∼고3 학생 55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분석 결과를 이달 안으로 학교 및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학교정보공시사이트에 공시된다. 또 전수조사는 앞으로 4월과 10월 연 2회 실시된다. 대책위는 우편조사 방식이 회수율과 편의성에 있어 미진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앞으로는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보 공개 항목은 △조사 시점 당시 학생 수 △응답 학생 수(비율) △피해 경험 학생 수(비율) △'일진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수(비율) △피해 유형별 응답 항목별 비율(명예훼손·모욕·공갈·협박, 집단 따돌림, 강제 심부름과 같은 괴롭힘, 약취, 상해·폭행·감금, 성폭력,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폭력 등) △피해 장소별 응답 항목별 비율(교실, 운동장, 화장실 또는 복도, 그 외 학교 내 장소, 등하교길, 학원이나 학
2012-04-04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