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문제점 끊이지 않는데 교육·방과후·교복·교재·통학까지 진보·보수 구분 없이 空約 남발 교육감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일부 정치교육감들의 문제로 지적돼온 ‘무상’ 공약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10년 선거에서 ‘무상급식’ 의제로 재미를 봤던 진보진영은 물론이고 그동안 정치논리에 의한 포퓰리즘 정책 남발을 문제로 꼽아온 보수진영 후보들마저 무상공약 경쟁에 뛰어들었다. 진보진영에서는 그동안 무상급식 등의 공약들이 교육에 직접 투입되는 재원을 학교교육의 본령이 아닌 복지에 투입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무상방과후학교, 무상교육 등을 꺼내들었다. 윤봉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월 20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무상교육 전면 확대를 주장했다. 제주에서는 전교조제주지부장 출신인 이석문, 김익수 예비후보가 무상교육 공약을 내세웠다. 대전의 한숭동, 최한성 예비후보와 경북의 류진춘 예비후보도 무상교육 공약 대열에 합류했다. 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희연 예비후보도 예외는 아니었다. 유아무상교육, 고교무상교육을 의제로 내세웠다. 방과후 무상교육도 주장했다. 그동안 급식 질 저하와 비리·부실이 드러난 친환경급식 정책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이재
2014-04-04 22:43
충북 5명 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전북·부산 등 일부 시·도 파열음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 출범 이후 충남에서 첫 ‘올바른 교육감’ 단일후보가 선출됐다. ‘올바른충남교육감만들기추진위원회(상임대표 강동복)’는 31일 충남도교육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을 단일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서만철, 양효진, 유창기, 지희순 등 단일화에 합의한 4명의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후보를 확정했다. 여론조사는 한국갤럽과 미디어리서치을 통해 2000명씩 모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만철 후보는 “올바른 교육을 위해 정도를 걷겠다”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민의 뜻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에서도 후보 단일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비전교조출신충북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대표 곽정수)’는 3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상무, 김석현, 장병학, 홍득표, 홍순규 등 5명의 후보가 25일까지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론 조사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두 곳의 조사기관을 통해 1500명의 유권자에게 후보와 이력을 소개한 뒤 선호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2014-04-04 22:33교총 성명…독도의 날 정부기념일 지정해야 한국교총은 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일본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했다”고 기술한 초등 5·6학년용 사회 교과서 4종을 검정 통과시킨 것을 규탄하고 나섰다. 2010년에 검증을 통과해 현재까지 일선 학교에서 사용 중인 교과서 5종 가운데 독도에 관한 구체적 기술이 포함된 교과서는 1종뿐이었다. 나머지 교과서는 독도를 일본 국경선 안쪽에 표시하는 등 시각적인 방법으로 영유권을 주장해왔다. 교총은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교육적·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술해야 할 초등 교과서마저 왜곡했다”며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는 행위에 대해 전국 50만 교육자와 함께 분노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또 “더 이상 대사를 소환하는 등의 방법으로는 일본 정부의 야욕을 끊을 수 없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독도에 대한 역사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전 세계가 알 수 있도록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을 정부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했다. 교총은 향후 일본의 역사왜곡·독도침탈 행위에 대해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I)와 국제교직정상회담 등 세계 교육계에 적극 알리
2014-04-04 22:29교총은 왕따 문제를 소재로 지난달 13일 개봉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 무료관람 대상에서 유치원 교사를 제외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교육부는 CGV의 협조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학교폭력예방 연수차원에서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문제는 지난해 3월 구미의 한 유치원에서 원아가 다른 유치원생들로부터 폭행당했다는 글이 논란이 되는 등 유치원도 학교폭력에 예외가 아님에도 교육부가 연수관람 대상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상 초·중등 교원으로만 한정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유치원 교원들은 초등 교원들과 함께 관렴 연수를 갔다 적용대상에서 배제돼 발걸음을 돌리거나 사비로 표를 구입해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유치원 교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교총이 현장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나섰다. 교총은 “이번 관람연수에서 유치원 교사만 배제돼 프로그램의 취지가 반감됐을 뿐 아니라 유아 교육자들의 자긍심도 큰 상처를 입었다”며 “교육부는 향후 유아단계부터 체계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 교사연수에
2014-04-04 22:28
교총-독립기념관 업무협약 한국교총은 2일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호국보훈정신 함양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교총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양옥 교총 회장, 김능진 관장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침탈 등 주변 강대국들의 위협이 날로 고조되고 있어 역사교육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은 물론 교사들의 역사․영토의식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호국보훈정신 및 역사교육 교원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인적․물적 자원 교류 △올바른 역사의식과 호국보훈정신 고취를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홍보 △올바른 역사․영토의식 고취를 위한 세미나 및 학술대회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안성교총 류희성 회장 취임 류희성 경기 가온고 교장이 지난달 25일 취임식을 갖고 안성교총 회장에 취임했다. 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교원단체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며 “적극적․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어 교원의 사회․경제적
2014-04-03 19:51안양옥 교총회장은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영선 국무2차장과 간담을 갖고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직속의 교육자문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정권·정파·이념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교육이 아닌 교육본질에 입각해 국가 교육현안을 조율하고 개혁 청사진을 마련, 일관되게 추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진언이다. 안 회장은 “교과서 파동 등 교육현안들이 모두 수면 아래 갈등으로 잠복해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이런 문제들을 꺼내놓고 소통과 논의로 합일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 때까지는 그런 기능을 하는 대통령 자문기구가 있었는데 현 정부는 그게 없다”며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산하에 교육자문위원회를 설치해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 정부는 전두환 정부 이후 교육 관련 대통령 자문기구를 두지 않은 유일한 정권이다. 전두환 정부의 ‘교육개혁심의회’를 시작으로 노태우 정부는 ‘교육정책자문회의’, 김영삼 정부는 ‘교육개혁위원회’, 김대중 정부는 ‘새교육공동체위원회’와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노무현 정부는 ‘교육혁신위원회’, 이명박 정부는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뒀다. 현 정부가 책임장
2014-04-03 19:30인실련이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공모전에서 인증 받은 43개 프로그램을 확산하기 위해 활용을 희망하는 학교, 기관, 단체를 공모했다. 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400여 건의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인실련은 서류심사를 거쳐 60곳의 선정기관을 발표하고, 100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신청 사유의 적합성, 프로그램을 실행할 강사 및 수업시수 확보 여부 등이다. 선정 기관은 7월까지 신청 프로그램을 활용한 후 8월에 운영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결과는 8일 인실련 홈페이지(www.insunged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이 가장 많았던 우수 프로그램은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의 ‘행복나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역할극을 통해 구체적인 개입방법을 학습해 학생들의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해 공감능력 및 자아존중감을 증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부산여자중의 ‘클로버 글벗 가꾸기 독서 프로그램’과 인천 송도고의 ‘행복 UP 인성교육인증제’, 한국예술심리상담협회의 ‘통합예술치료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신청 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실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2014-04-03 19:28국회가 1~2일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4월 임시국회 일정에 들어갔다. 당초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한 상태라 이를 18일까지 진행하고 폐회한 뒤 19일부터 30일까지 다시 개회하는 형식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대표 연설에 이어 8일까지 각 분야별 대정부 질문을 이어간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은 8일 실시되며, 새누리당은 황영철, 박명재, 염동열, 김희국, 황인자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안민석, 박혜자, 남인숙, 최민희, 정진후 의원이 질의한다. 시간제 교사, 교육분야 규제개혁, 성범죄 교원 처벌, 지방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에 대해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15일까지 상임위 활동에 들어가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국립대재정회계법,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계류 중인 교권보호법 처리에 대한 여야 간의 합의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04-03 18:21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4월 임시국회 중에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중점처리하기로 해 찜통교실 해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교총은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한 건의서’를 국회 산자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각 정당에 전달하는 등 조속한 법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산자위 등에 따르면 “4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여름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회라는 점에서 이번 회기 내 법안을 처리해야 학생들이 찜통더위를 벗어나 냉방기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요금체계와의 형평성 논란이 일부 있지만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의원들의 관심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산자위 법안심사소위에는 교육용 전기료를 산업용의 70% 수준으로 하는 전병헌 의원안과 농사용 전기요금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과하는 내용의 정우택 의원안, 그리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과하는 이언주, 박홍근 의원안 등이 계류 중이다. 한편 교총은 4일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한 건의서’를 국회 산자위원장, 교문위원장과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에 전달했다. 건의서에서 교총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 사용량 중…
2014-04-03 18:20한국교총은 이번 스승주간(5. 12~18)을 맞아 ‘은사 찾아뵙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한다. 스승주간이 그간 학교와 교육계의 기념 차원에 머물던 것을 탈피해 일반시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참여형’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안양옥 교총회장은 서남수 교육부장관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참여형 은사 찾아뵙기 행사’를 제안했고, 교육부가 이를 수용해 교총과 실무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하며 구체화됐다. 구체화된 방안은 15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교육부가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국민참여형 은사 찾아뵙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총은 이번 캠페인이 범사회적 운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경제, 노동, 종교, 언론, 학부모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기구를 구성하고, 포스터, 이메일, 참여단체 홈페이지, 언론 및 방송 기사게재, SNS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계를 대표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국노총은 “앞으로 한국교총과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통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은사 찾아뵙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교총은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 전체가 옛 은사, 현 스승을 찾아뵙는 운동을
2014-04-03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