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우수인성교육프로그램 인증공모전’ 인증서 전달식이 23일 교총회관에서 열렸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21편의 프로그램이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이 확정 됐다. 시상식에는 심은석 교육부 교육정책실장, 차경환 경북대 교수, 임정희 밝은청소년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21개 프로그램 관계자, 프로그램 참여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증프로그램에는 부상금 100만원이 지급됐다. 인실련 사무국은 향후 우수인성교육 프로그램 홍보·확산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행복학교박람회, 창의·인재박람회, 방과후학교 콘텐츠박람회, 교육기부박람회 등 주요 행사에 우수 인성교육프로그램 자료집, 홍보책자, 활동 결과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2013-12-26 20:21“공부방 학생 중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으나 공부를 아주 잘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또 이런 학생들과 하나가 돼 도움을 주고자 하는 능력 있고 가슴 따뜻한 선생님들도 많죠. 광주교육나눔본부(이사장 박남기·이하 교나본)는 이런 학생·선생님들을 연결해주는 희망공동체입니다.” 광주지역 현직 교사들 사이에서 교육기부 열풍이 불고 있다. 교나본은 2010년 저소득층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기부단체 ‘광주공부방영재교육원’의 새 이름으로 교직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배려 우수 인재들을 육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교육기부 비영리 민간단체다. 현재 150여 명의 교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30여 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참여 교사들은 매일 방과 후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학급 담임교사로부터 추천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인재교육과 인재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수료생들을 위해 ‘내 인생의 멘토 평생담임’ 결연, ‘내 인생의 멘토 만남의 날’, 수료생 총동창회 ‘동행’, 야영캠프 등도 실시한다. 박병진 본부장(광주 송우초 교사)은 “특히 ‘평생담임’제도는 교사가 멘토가 돼 학업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설계
2013-12-26 20:171달에 1500원 씩 10달 간 모아 독거노인 4가구에 1000장 기부 24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일대.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건네는 손길이 신중하다.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한 장 한 장에 정성을 담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연신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서서울생활과학고(교장 황정숙) 2학년 5반 30명 학생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독거노인 4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하고 따뜻한 온기를 나눈 것. 팔토시와 목장갑, 앞치마를 두른 학생들이 일렬로 늘어서 연탄을 전달하기 시작하자 수북하게 쌓여있던 1000장의 연탄이 어느새 바닥을 드러냈다. “계속 연탄을 들어 올리느라 허리가 아프다”고 투덜대면서도 목장갑에 묻은 연탄 가루를 서로의 얼굴에 묻히며 웃는 학생들은 영락없이 해맑은 10대의 모습이었다. 담임인 김경우 교사는 “임용 후 첫 담임을 맡게 됐는데 아이들과 평생 기억에남을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머리를 맞댔다”며 “스스로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뜻 깊은 봉사활동을 기획한 아이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3월 학급회의 때 반 친구들과 매달 1인당 1500원씩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10달…
2013-12-26 20:15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임원진(회장 전호숙)은 26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안양옥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유아교육 관련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로 변경 △유치원 교사 주당 수업시수 규정화 △교육(지원)청·유아교육진흥원 등에 유아담당 전문직 정원 확대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확대 △병설유치원 전담 행정인력 배치 등에 교총이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전 회장은 “누리과정 5시간 운영에 대해 유아 발달 특성과 지역 실태를 고려해 원장에게 30분의 자율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며 “주당 수업시수 규정화는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 역시 “유아교육은 이 나라 교육의 뿌리와 같다”며 “유아교육 환경 개선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호숙 회장(배방유치원장)을 비롯해 엄미선 부회장(가평유치원감), 서인영 재정국장(서울성북초 병설유치원감), 최진숙 사무국장(관곡초병설유치원감)과 한국교총 백복순 사무총장, 강병구 한국교육신문사장, 김동석 정책본부장, 이서구 조직지원국장, 이재곤 정책지원국장, 조성철 편집국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2013-12-26 17:41한국교총은 23일 교총회관 회장실에서 ‘2013 학생 언어문화개선 캠페인-바른말 누리단 우수활동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선정·운영된 50개 바른말 누리단 중 활동 내용과 효과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6개 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우수팀에는 교육부장관상, 한국교총회장상, 충북교육감상이 수여되며 지도교사 6명에게는 상금이, 팀에는 상품이 수여됐다. 한국교총은 2011년부터 학생 언어문화 개선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간 △선도학교 및 학생동아리 운영 △교육동영상 제작보급 △학생·교사 언어표준화 자료개발 △원격 직무연수 프로그램 개발 △한글날 특별 수업 △UCC공모전 행사 △TV·라디오 공익광고 조성 △학생 언어습관 자기진단 도구 및 교사 대화(훈화) 자료개발 △욕설퇴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영 △바른말 누리단 운영 등을 통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 우수활동팀 명단(괄호 안 지도교사) △충북 엄정초 ‘행복通’(장미희 교사) △대구남동초 ‘고바우 빛말지기’(이경애 교사) △경기 별내중 ‘고운말 바루기 아띠’(이경복 교사) △인천 마전중 ‘바른말누리단’(김진효 교사) △충남 강경고…
2013-12-26 17:29원광보건대(총장 김인종) 평생교육원이 ‘2급 응급구조사 양성교육’을 통해 전국평균 대비 19%p 이상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11년과 올해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 인가를 받은 대학 측은 구급업무 인력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 소방공무원의 응급구조사 양성 활성화를 통한 대국민 구급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재학생 및 도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을 개설,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19회 2급 응급구조사 시험’에서 재학생 36명 중 34명이 합격해 94%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일반인(소방공무원)은 59명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평균 합격률 74.6% 대비 19.4% 이상 월등한 성적이다. 장기성 원광보건대 평생교육원장은 ‘’전북 소방공무원의 구급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구급대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비롯해 각종 사고현장에서의 도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우리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질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하고 발전적인 평생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
2013-12-26 09:25‘안녕’하지 못했던 한 해 새 정부가 들어서고, 새 교육정책들이 발표됐지만 정작 교육현장은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보육 부담까지 떠안으면서 피폐해졌다. 무너진 학교건물, 찜통교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교원복지도 후퇴했다. 그 와중에 한국사 교과서 갈등, 혁신학교·자사고·국제중 등 자율학교에 얽힌 각종 논란 등 굵직한 이슈들은 정치세력·이해집단 간 대립과 갈등의 양상을 보이며 교육의 정치화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2014년에는 학교가 ‘안녕’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 교육계 10대 뉴스 학교, 교과서, 교육재정 모두 정치대결의 소용돌이 속으로 학생 위한 ‘행복교육’ 어디에 ■ 박근혜정부 ‘행복교육’ 드라이브 박근혜정부가 2월 25일 들어서면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박근혜정부는 이를 위해 자유학기제, 온종일 돌봄학교, 고교무상교육 등을 내세웠다. 그 중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의 핵심으로 꼽히는 자유학기제는 42개 연구학교를 중심으로 시범운영됐다. 그러나 교육과정 재구성, 다양한 평가방식 활용, 융합수업 등으로 교실수업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학교 교사들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준비와 여건
2013-12-23 14:2219일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석교사도 선발 규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선발과정이 엄격해지고 수석교사를 희망하는 교사들이 차츰 줄어드는가하면 시·도교육청들도 대체 인력 부담에 선발을 최소화하려는 분위기다. 특히 2014년 선발부터 교육부가 시도 선발 인원을 배정하지 않은 것도 축소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현재 각 시·도교육청의 2014년도 수석교사 모집인원은 473명에 그쳤다. 부산이 22명(올 선발인원 48명), 전남 24명(올 선발 44명), 경남 5명(올 선발 53명), 경기 70명(올 선발 98명)으로 모집인원을 대폭 줄였다. 모집인원 473명은 2012년에 수석교사 1122명을 선발한 것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2013년도에는 각 시․도교육청이 990명을 모집했다가 최종 527명만 선발했다. 이를 감안하면 2014년도 모집인원 473명에서 최종 선발자는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경남교육청 담당자는 “이미 경기도 다음으로 많이 뽑아 온 측면도 있고, 또 수석교사나 진로진학교사가 많아질수록 일반교사 수업부담이 늘어나는 문제도 고려됐다”며 “주당 20~24시간까지 하는 중등교사가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에는 초등만 수석교
2013-12-23 10:12무상교육 재정난에 연구하는 교직 '찬물' 교총 “교실 변화 시작은 교원 전문성 재정확충, 교원증원 통해 확산시켜야” 무상 교육복지 확대와 세수 감소로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는 각 시·도교육청이 내년도 학습연구년 선발 규모와 지원액을 축소․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 열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각 시․도교육청의 2014년 학습연구년 선발계획에 따르면 총 선발계획 인원이 865명으로 집계됐다. 올 선발인원 875명(전북의 자체 선발․운영인원 18명 포함)에 비해 되레 10명 줄어든 규모로 실제 선발인원은 더 감소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시․도 정규교원의 0.3%를 선발하라는 취지로 시도에 배정한 1448명에 한참 못 미치는 선발규모다. 특히 2010년 시범 도입 이후, 2011년 406명, 2012년 691명, 2013년 857명으로 매년 평균 200여 명씩 늘던 상황에 비하면 연구년 확산계획이 좌초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학습연구년 지원액도 줄어든다. 부산은 올해 850만원이던 지원액을 내년에는 500만원으로 줄일 형편이다. 이 때문에 국외연수는 폐지했다.…
2013-12-23 10:09교총 교섭활동의 성과로 교육부가 지난 8일 중학교원연구비 지급 근거를 명시한 ‘교원 예우에 관한 규정’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각 시‧도교육청도 학교회계규칙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미온적이던 시‧도도 대부분 이달 중 개정 규칙을 공포할 예정이어서 내년 1월말까지는 중학교원연구비 소급 지급이 완료될 전망이다. 16일 현재 각 시‧도교육청의 중학교원연구비 지급 추진현황에 따르면, 일찌감치 교육감 지침을 시달(7월)한 충북과 개정 규칙을 공포(9월)한 부산‧울산‧세종은 연구비 등 제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11월에 규칙 공포한 제주‧경남은 이달 봉급일까지는 소급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을 제외한 서울, 경기, 전북 등 여타 11개 시‧도 역시 12월 중에는 규칙 공포를 마칠 계획이어서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년 1월 중에는 지급을 완료한다는 일정이다. 대구교육청 담당자는 “이번 주 시의회에서 추경 예산이 의결, 확정되면 이달 말 규칙 공포 시점에 맞춰 각 학교에서 소급 지급되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규칙 개정작업이 다소 늦어진 인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청 담당자는 “이번 주
2013-12-23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