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영화관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영화 관람을 했다. 동탄 신도시 근처에 사는 막내딸이 출산한지 한 달이 다되어 외손자를 보러갔는데 인근에 사는 큰딸이 점심을 사주고 영화 관람 표를 예약했다며 8관으로 떠밀려 입장하였다. 극장도 현대화되었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에 소형으로 여러 개의 영화관 중에 선택하여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것 같았다. 영화 제목은 만화가 강풀 원작의 '그대를 사랑합니다'였다. 눈 내리는 새벽 골목길에서 전처가 세상을 떠나기 전 먹고 싶어 하던 우유를 줄 수 없었기에 아침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우유를 배달하는 가슴 따뜻한 노인(이순재)과 혼자 살며 리어카로 박스를 주워다 파는 할머니(윤소정)가 새벽마다 만나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급한 성격으로, 거친 말을 사용하여 괴팍해 보이기도 했지만 어느덧 자주 만나다보니 정이 들어 노후에 친구처럼 좋아하는 감정이 싹튼다. 고령사회에 노인문제를 다룬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였다. 가장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장군봉(송재호)씨와 그의 아내(김수미). 치매에 걸린 아내를 애타게 찾으며 이리저리 숨차게 뛰어다니다 그녀를 발견하곤 덥석 끌어 안
2011-04-05 09:25서령고 기숙사인 송파당은1일 기숙사생 소방교육 및 소방훈련을 전격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집단 기숙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과 화재 예방시스템 점검 및 사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훈련 내용은 기숙사 1층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하여 평소 부여된 사생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임무수행을 통해 초기 진압에 성공하는 시나리오로 김정학, 임낙형 사감선생님의 협조로 순조롭게 실시되었다. 송파당은 앞으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화재로부터 학생과 직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1-04-05 09:20상일초(교장 안국태)는4일학교 운동장에서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YP) 발대식을 개최하여 2011학년도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실시한 YP 발대식에는 전교직원과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생을 대표한 학생회장이 YP 단원 대표로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전교생이 선서문을 낭독하여 YP 활동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학생들은 이 행사에 앞서 YP 문구를 담은 어깨띠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상일초는 여성가족부 요청 경상남도교육청 지정으로 ‘소중한 나 지킴이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유해환경 대처능력 신장’이라는 연구주제로 2011~2012년 2년 동안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YP) 연구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유해 매체 및 미디어 중심의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활동 중심 YP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학교 및 가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유해 환경 심각한 사회 문제화 되고 있고, 초등학교 시기는 잘못된 문화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시기인 만큼 학생들의 유해환경에 대한 접근을 최소화하여 학생 스스로 유해성을 판별해내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6
2011-04-05 09:19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5일 학교 내 제 2컴퓨터실에서 학급예선을 통과한 4~6학년 학급대표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래밍, 멀티미디어, 정보사냥, 글짓기 등 4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2011서림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열었다. 대회는16일 열릴 예정인 제13회 충남정보올림피아드 서산예선대회참가 학생 선발도 겸했다. 대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정보통신 분야 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 및 학생들의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 스마트학교와 융합된 학교 교육 활성화와 유익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대회로 학급대회, 학교대회를 거쳐 시대회와 도대회까지 진행되어지는 경시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날 제2컴퓨터실에서 열린 서림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참가 신청자가 너무 많아 4학년 이상 각 학급에서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 준비되어진 매뉴얼에 따라 3월 마지막 주에 학급 예선을 치루고 학교 결선에 출전하는 학급대표를 선발하여 학급 대표들끼리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되었으며 이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학교대표로 시대회를 출전하여 학교의 명예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한다. 이 교장은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 중의 하나인 정보화 능력 신장을 위해 학급대회 및
2011-04-05 09:17다양한 교직원들이 함께 근무하는 학교에서 갈등은 이제 필연적이다. 학교경영자로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의 갈등을 방치하거나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학교조직의 저해는 물론 교직원들의 사기마저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요즘의 학교조직은 과거와는 달리 매우 다양하고 그 구조와 내용도 복잡하다. 학교 내 구성원인 교직원 조직인 학교장, 교감, 교사, 학생, 행정직, 기능직, 계약직 등이며, 교직원 각자의 가진 개성과 특성도 다양하지만 그에 따른 세대와 성별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특히 개방적이고 우호적인 사람은 갈등해결에 그리 문제가 되지 않지만 편협적이고 외골수인 사람이라만 쉬운 일도 설득하기 어렵다. 요즘은 학교 외 구성원인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특성으로 형성된 교직원은 교직업무 수행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개인 간, 업무 간의 일어나는 갈등은 구조상의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이 작은 의견의 차이와 그 전달과정에서 나타나는 오해에서 시작된다. 이처럼 갈등은 인간의 감정이 수반되므로 시간이 갈수록 문제가 더 꼬이고 확대되어 문제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학교 내 갈등은…
2011-04-05 09:10매일 신문을 본다. 사람들이 신문을 통해서 세상을 읽듯 나도 신문을 통해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정리한다. 그것이 소소한 일상이든 정치적 이슈이든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주변이다. 신문 하나로 세상을 본다는 논리는 어쩌면 지극히 초라한 변명 같다. 하지만 매일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나는 신문이 전부다. 신문은 자유로움을 준다. 일상의 쳇바퀴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순간은 신문 보는 시간이다. 영상 미디어는 나를 구속하지만 신문은 펼치는 순간 여유가 생긴다. 신문을 보는 순간 다른 매체에서 느끼지 못하는 소박함이 밀려온다. 지난 3월도 나는 신문을 쥐고 세상을 읽었다. 국내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 국제적으로는 중동 사태에 이어 리비아 문제, 일본 쓰나미, 그리고 원전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 등 쉴 사이 없이 일이 일어났다. 내가 신문을 즐겨보는 이유는 사건 사고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보도한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다. 간혹 신문에 따라 논점이 다르고 정치적 시각이 다르기도 하지만, 진실을 보도하는 신문의 본래 기능을 신뢰한다. 그리고 신문은 좋은 글과 올바른 표현으로 독자를 만난다는 정신도 좋아한다. 그런데 최근 신문(중앙일보)을 보면서 안타까운 면을
2011-04-04 17:44교통 봉사 경찰관의 호루라기에 맞추어 아이들은 신호를 잘도 지킨다. 학교 가는 발걸음이 여느때보다 씩씩한 아이들. 그들은 오늘 하루가 얼마나 행복한 날이 될른지 알기 때문일 것일까? 3월 28일부터 4월 2일. 경기도 수원칠보초(교장 양원기)에서는 ‘친구사랑 실천의 주간’으로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나 지난 3월 30일은 친구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었다. 한 장의 종이에 써 내려가는 사랑 고백, 혹은 크레파스 한 자루를 가지고 사랑을 그려보는 시간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따뜻해지는 시간일지라. “친구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글쓰기, 그림 그리기 혹은 사랑하는 친구를 소개하고 칭찬의 글을 쓰는 활동을 주로 합니다. 다소 진부한 활동이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저는 이 방법이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문자와 이메일 등을 주고받는 디지털 시대이지만 그럴 때일수록 이런 아날로그적인 방법의 표현은 아이들의 동심과 표현력을 자극시키는 데에도 아주 효과적이구요.” 학교 폭력 문제와 생활지도를 담당하고 계시는 박흥기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글을 읽으시면서 훈훈한 미소를 지으셨다. 물론 학급 홈페이지에도 ‘내친소’(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2011-04-04 09:56계산공고(교장 정영복)는 지난달31일 시청각실에서 3학년 맞춤형 취업학생과 학부모 110명, 중소기업청 담당관, 학부모회장 그리고 동화시스템 등 기업체대표 16명 등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채용협약서'와 '교육훈련위탁계약서'에 서명하고 기업체의 직무분석을 통하여 학교에서 방과 후 280시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을 약속하는 중소기업청지원과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취업학생들의 저축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은행과 협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급여통장 개설식도 함께 가졌다. 정 교장은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 본인의 발전은 물론이며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발전 그리고 계산공업고등학교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계산공고는 2007년부터 5년째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과 교육청 지원 '취업기능강화 특성화사업'을 운영하여 취업률 40%를 달성하였으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상급학교 진학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선취업 후진학을 선도하는 학교로서 2
2011-04-04 09:50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은1일 견학, 탐구, 체험활동을 모두 할 수 있는 '1일과학탐구교실' 개강했다. '1일과학탐구교실'은 200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1년 째 시행하고 있는데 그동안 인천시 관내 초·중·고교 학생 약 33만 명이 행사에 참가하여 과학체험학습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층 꿈돌이관은 대형수족관이 설치되어 있어 바다와 접해있는 인천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볼풀과 실내놀이터가 꾸며진 놀이동산은 유치원 꼬마손님들의 예약 1순위다. 2층 자연사탐구관은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2회씩 상영하는 천체투영실 플라네타리움 영상물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천문영상프로그램과 화질을 자랑하고 있어 타시도의 수학여행 코스로도 소개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초·중·고교 교사로 이루어진 교사천문동아리 회원들이 자체 개발한 '계절별 별자리여행' 영상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바 있다. 3층 기초과학관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과학적 요소를 재미있는 전시물로 꾸며놓았으며, 4층 미래과학관은 춤추는 미니로봇 코너를 비롯하여 과학마술 및 과학실험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사이언스쇼 동아리실을 설치·운영
2011-04-04 09:48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영유아교육지원실에서 조기특수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0~36개월 미만의 영유아대상자들에게 '아이놀이 장난감도서관' 대여사업을 운영,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의 영유아교육지원실을 이용하는 대상자들은 유아특수교사가 지원하는 조기특수교육 및 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에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는 8명의 영유아들이 주 1회 40분씩 교육지원을 받고 있는데. 영유아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은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남·동·중구청의 협조를 받아 남부 관할 내에 등록된 장애영아 각 가정에 홍보물을 발송한바 있다. '아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 발달수준에 적합한 50여종 70여개의 장난감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남부 관내의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모두 무료로 대여해주고 특히 조기특수교육을 받고 집에 돌아가기 전 자신의 맘에 드는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 '아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는 장애영유아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통해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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