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승의 날에도 10%정도의 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언론에서는 학교의 현실을 '위기'로, 학원의 현실을 '활기참'에 비교하는 보도를 냈다. 학원에서는 스승의 날 행사를 펼쳐놓고 실시하고 있는데, 학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촌지수수문제때문에공교육이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떳떳하게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이끌어낸 것은 언론들의 역할도 매우 컸다. 사회적인 분위기를 더욱더 가속시켰기 때문이다. '촌지'가 문제가 된 것은 오래전부터 있어온 일이다. 특히 스승의 날을 전 후해서는 학교교사들의 촌지수수를 막기위해 감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도 계속해서 감시를 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지체없이 감사를 하고 있다. 매년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모든 언론에서 일제히 학교교사들의 촌지수수 문제를 앞다투어 보도해 왔다. 일부에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반박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계속해서 촌지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는 암행감사까지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언론들도 스승의 날을 전 후한 촌지수수 문제에 대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모양이다. 올해 스승의 날에는 이런…
2009-05-15 22:40▲ 5월26일에 있을 학교축제를 위해 사물놀이를 연습하는 학생들 ▲ 지도교사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 스스로 연습하고 준비한다. 다다음주인 26일(화)에 있을 학교 축제를 위해 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시간을 이용해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기획하고 연출을 맡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 스스로 만들고 꾸미고 펼치는 명실공히 학생들의 축제이다. 선생님들은 그저 필요한 경비와 물품을 조달해주고 뒤에서 지켜보는 일이 전부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선생님들이 직접 챙기고 보살폈기 때문에 학생다운 축제분위기가 부족했었다. 하지만 이번 서령축전 만큼은 모든 학생들이 대동단결하여 치러낸다는 점에서 기존의 축제와 완전 다르다. ▲ 축제 당일, 선보일 멋진 댄스를 위해 늦은 밤까지 남아 연습에 몰두하는 학생들 ▲이날 축제에는 서산여고 댄스동아리인 FID와의 멋진 커플댄스도 선보인다. ▲ 기계체조를 연습하는 학생들 ▲ 만화동아리인 '몽연' 회원들이 축제날전시회를 열기 위해 밤늦은 시각까지 그림에 몰입하고 있다. ▲ 학교안 빈 건물에서 연극연습에 한창인 학생들
2009-05-15 22:38- 서림초 현장학습으로 2009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장 다녀와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5월 14일(목) 4, 5학년 285명의 학생들이 ‘꽃, 바다 그리고 꿈(부제:꽃으로 풍요로워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09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장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파란 하늘과 바다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안면도에서 열리는 꽃의 잔치가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바라는 교직원과 학부모 및 학생들의 뜻이 모아져 지난 3월 입장권을 예매하고 학교교육과정에 의거 사전 계획을 세우고 이날 현장학습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아침 8시 버스에 탑승을 완료한 후 학교를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 현장학습은 꽃으로 장식되어진 숭례문과 플라워 심포니관 및 각종 야생화 등 온갖 진귀한 꽃들을 보면서 직접 체험하는 4시간 가량을 시간을 꽃 박람회장에서 가졌다. 많은 것을 보내 배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4, 5학년 학생들은 우리 지역에서 큰 국제행사가 열리는 것에 대하여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박람회 행사가 성황리에 마치게 되기를 기원하였다. 또한 이날 현장학습을 주관한 조교장은 “ 꽃 박람회장으로 현장학습지를 정한 이유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고운 심성의 함양 및 지역의 문화 축제에
2009-05-15 09:09전국에 폐교가 3천 여 개가 넘었다는 통계가 있는데 모교는 아직 분교로 남아있어동문체육대회를 매년 할 수 있다는 행복을 느끼는동문들이 있다. 충주 달천초등학교 매현 분교장에 지난 5월 10일 2천여 졸업생중 약 300여명의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아 15번째 동문들의 한마당 잔치를 펼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충주에서 유일한 벽지학교이자 분교인 이 학교는 10년 전에 학생 수가 줄어 분교장으로 격하되었다. 학교가 세워진지는 63년이 되었는데 현재 학생수 20명 3학급으로 세분 선생님과 조무원 한명이 근무하며 복식수업을 받고 있다. 사방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매현 배움터에 만국기가 휘날리고 교문에는 동문 선배님들의 모교 방문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교문 입구에서는 체육대회 주관 기 에서 접수와 안내를 하였고 운동장 둘레에는 각 기수별로 천막이 있었고 반가운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개회식 전에 농악한마당이 흥을 돋우고 본부석에는 많은 경품이 눈길을 끌었고 한적하던 학교가 모처럼 잔치분위기로 바뀌었다.마치 어린 시절 운동회 하던 기분으로 들떠있었다. 지역의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대회사, 격려
2009-05-14 17:35“부모님께 효도하는 착한 어린이가 될래요!” 인천삼목초등학교(교장 이신근)는 지난 4월부터 매월 8일을‘효행의 날’로 지정하고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는 효도쿠폰 제도를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행의 날 운영’은 자고 나면 변하는 초스피드 시대 속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효를 실천하는 교육활동을 통하여 변하지 않는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며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가족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효도쿠폰 제도란 매월 효행의 날에 월별로 발행하는‘삼목 효도 쿠폰’을 받아 쿠폰에 적힌 효행을 실천하고, 부모님의 사인을 받아온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부하는‘그린 스티커’를 상으로 교환하는 제도로 사랑의 안마하기, 청소하기, 구두 닦아 드리기, 부모님 소원 쿠폰 등 종류 또한 다양하다. 지난 4월‘효행의 날’에는 전교생 1010 명 중 921 명의 학생들이 ‘효도쿠폰’을 그린 스티커로 교환받아 약 91.2 %의 높은 실천을 보였으며 5월 효행의 날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효도쿠폰 뿐 아니라‘부모님께 감사합니다.’라는 효행책도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쓰기도 실시하였다. 1학년 학부모 인미홍씨는 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어
2009-05-14 16:50‘앳되다’를 써야 할 자리에 ‘애띠다’를 쓰는 경우가 많다. 다음의 경우가 다 그렇다. ○ 이날 우에노 주리는 회색 라운드 셔츠와 체크무늬 스커트를 입고 나타나 애띤 모습을 선보였다.(매일경제, 2008. 10. 4.) ○ 2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배영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애띤 목소리에 어눌한 발음이 뒤섞인 아리랑 합창이 울려 퍼졌다.(연합뉴스, 2008. 12. 26.) ○ 짧은 머리와 애띤 얼굴의 이민호가 2008년 영화 ‘울 학교 ET’를 거쳐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는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파마머리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마이데일리, 2009. 3. 2.) 여기에 ‘애띤’은 모두 바른 표현이 아니다. ‘앳되다’를 써야 할 자리에 잘못 쓴 것이다. 사전에서 검색해 보면, ‘앳되다’는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다.’는 형용사로 - 소녀의 앳된 목소리/새색시의 예쁘장하고 앳된 얼굴/나이에 비해 앳돼 보이다. - 뜻밖에 사내는 마치 어린 여자아이의 것처럼 앳되고 가냘픈 목소리였다.(송기원, ‘월문리에서’) - 마흔여섯 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아내는 앳되었다.(한승원, ‘해신의 늪’) ‘앳되다’는 ‘애’와 ‘되다’가 결합한 말이다. 결합하면서
2009-05-13 16:41지금은 그 열기가 조금 누그러졌긴 했지만 왕년에 씨름 왕으로서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린 최홍만의 이종격투기 출전에 따른 인기는 상당했었다. 그 명성이 이어지고 큰 덩치에 맞지 않은 순박한 모습으로 그는 CF,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에 섭외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 만큼 그는 공인이라는 신분을 가진 채 살아가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최홍만이 5월 1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고에몬(GOEMON)'에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호위무사인 '아왕(我王)'역으로 출연한 것이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많이 알려졌다시피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통일을 이룩한 무장이자 정치가로 일본에서는 숭상을 받는 인물이지만 우리에게는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켜 31년간 조선 땅을 전쟁과 살육으로 점철시켜 원수 같은 인물이다. 최홍만이 맡은 '아왕'은 자신의 주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지키는 무사로 검술의 강자로 등장하며,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왕의 멋진 모습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더 공분(公憤)을 샀다. 때맞춰 한류스타로서 일본에 진출한 개그우먼 조혜련이 일본 방송에 출연하여 일제 강점기 황민화 교육
2009-05-12 19:35-협력과 의논으로 함께 만들어 간 교내 수업 공개 자율장학 실시-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정제동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교내 장학으로 전교원이 수업공개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번 5월 11일(월), 3학년 모연희 교사가 처음으로 국어수업을 공개하여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 공개는 여러모로 의미가 큰데 수석교사와 동학년 교사들와의 협력과 의논으로 함께 만들어간 수업 공개이기 때문이다. 함께 모여 수업 구상을 하여 지도안을 짜고 다른 반에서 수업을 해본 후 또 함께 모여 수정을 하는 등 한 달여의 시간 동안 끊임없이 의논하고 수정한 끝에 마련된 공개수업이었다. 평소 수업처럼 차분하고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였으며 무엇보다 고심해서 결정한 발문 하나하나가 훌륭한 수업이었다. 공개수업 후 마련된 협의회에선 ‘수석교사와 동학년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수업이었다’는 수업자 모연희 교사의 말과 함께 동학년 교사들의 이야기가 쏟아졌는데 ‘수많은 협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수업처럼 열정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력이 쌓일수록 어려운 것이 수업인데 이렇게 함께 준비함으로써 옆에서 보고 듣고 배운 것
2009-05-12 09:05수질검사를 위해 학교 수돗물을 검체하는 검사요원 물을 자주 찾는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격렬한 활동이 많았던 체육시간이 끝나면 학생들은 시원한 물을 찾아 교정을 이리저리 헤매게 된다. 교정에 설치된 정수기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부학생들은 정수기물을 기다리는 동안 갈증을 참지 못하고 일반 수돗물을 먹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본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는 수돗물의 수원(水源) 선정,음료수 적합여부 판정, 수원의 오염, 정화작업 점검 등 환경정책기본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29가지의 수질오염물질과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iochemical oxygen demand/BOD), 화학적 산소요구량(chemical oxygen demand/COD), 용존산소(dissolved oxygen/DO), 수소이온농도(pH), 색도, 온도 등을 조사한다.
2009-05-11 16:12-원평초, 어린이극단 ‘푸른 숲’ 성황리 공연- 처음으로 관람한 마당극 공연에 동심들의 열광은 대단했다.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서 펼치는 흥겨운 가족마당극이 8일 어버이날에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에서 공연 되었다. 170여 어린이들은 극 속의 주인공이 된 듯 배우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극은 모두 네 마당으로 이루어졌으며 콩쥐를 학대하던 팥쥐모녀가 죄를 뉘우치고 아동학대와 남녀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생 사회봉사 활동을 맹세하고, 콩쥐는 마을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원님과 혼례를 올리면서 막을 닫는다. 어린이들은 콩쥐를 학대하는 팥쥐모녀에게는 원망과 질시를, 착하게 살면서 모진 학대를 이겨내는 콩쥐에게는 안타까움과 격려를 표현하면서 출연 배우들과 사전 약속이라도 한 듯 문답을 이어가기도 하고 환호하기도 하였다. 유주영 교장은 시골어린이들에게 마당극 형태의 연극문화의 정서를 체험하게 하고, 노래와 율동과 해학을 통해서 교육적 가치를 깨닫게 하는 등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2009-05-1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