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이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이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라.'라는 말이 있다. 이는 모든 문화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의 중요성을 비유적으로 강조한 말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중앙집권적 통치 구조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울은 중요한 곳이고 상대적으로 지방은 덜 중요한 곳으로 인식해 왔다. 이러한 문화의 영향이 현대에도 면면히 이어져 재화는 물론이고 사람마저 너나할 것 없이 모두 도시로만 몰려 현재, 대도시와 지방간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 이러한 삶의 격차는 농어촌에서 두드러지며 특히 그 중에서도 도·농간 교육 격차는 매우 심각한 편이다. 이러한 도·농간의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게 된 시기를 1970년대로 잡는데 학자들의 이견은 없다. 즉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경제 개발과 도시화의 진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만 집중되면서 농어촌의 인구는 상대적으로 급감하였고,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자연히 경제적으로도 뒤쳐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경제력이 뒤쳐지다지다 보니 삶의 질 또한 낮아지면서 젊은 사람들은 농어촌을 기피하게 되었고, 젊은 사람들이 농어촌을 떠남으로써 인구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흔히 농어촌
2006-07-29 09:02학교장의 교원 전보유예 요청권이 법제화됐다. 교육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 일부를 개정했다. 이로써 단위 학교장이 교원의 전보유예가 필요한 경우 교육감이나 교육장 등 교원 전보 임용권자에게 전보유예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법적으로 부여받게 됨에 따라 학교장의 교원인사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교원의 전보유예는 교육감이 교육상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실제 전보 유예시 소속 학교장의 요청절차를 거치고 있기 때문에 소속 학교장의 전보유예 요청절차를 관련규정에 명시해 학교장의 교원인사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2006-07-29 08:52연일 계속되는 장맛비가 아이들의 기분에도 영향을 미치는가 보다. 수업시간에도 몇 명의 아이들은 마치 넋 나간 사람처럼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곤 한다. 하물며 어떤 아이는 이유도 없이 자율학습을 빼달라며 조르기도 한다. 특히 야간자율학습 시간, 장맛비와 공부에 지친 몇 명의 아이들은 아예 엎드려 잠을 자기도 한다. 점심시간. 웬만해서 교무실 출입을 잘 하지 않는 학급 실장이 나를 찾아 왔다. 내심 학급 일로 의논할 일이 있어 찾아 왔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얼굴 표정이 그렇게 밝아 보이지 않았다. “네가 웬일이니? 선생님을 보기 위해 교무실 출입을 다하고 말이다.” “선~생님.” 그 아이는 어려운 부탁이라도 하려는 듯 머뭇거리며 내 눈치만 살폈다. 잠시나마 이야기 할 시간을 주기 위해 내가 먼저 말을 건넸다. “그래, 학급에 무슨 일이라도 있니?” “그게 아니라…, 야자 좀 빼 주시면 안 돼요?” 그런데 야간자율학습을 빼달라는 그 아이의 목소리가 힘이 없었다. 그리고 내가 한마디라도 하면 금세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아이의 표정을 보면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 하라고 허락을 해주
2006-07-28 21:06지난 21일 교육혁신 위는 본회의를 열어 교직경력 15년 이상의 교사가 응모할 수 있는 자격 없는 보직형 교장공모제를 실시하도록 하였다는데 왜? 교장공모제에 목을 매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마치 우리나라 교육의 모든 문제가 교장에게 있고 공모형교장이 학교를 운영하면 학교교육이 이상적으로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학교장에게 자율과 재량권에 비해 책임만 많이 떠안고 있는데도 열정을 다 바쳐 학교운영에 헌신하는 교장선생님들이 대부분인데도 말이다. 교감직까지 폐지하자던 데서 한발 물러서서 교감직은 유지하되 공모교장이 교감을 초빙한다니 자격증이 없는 15년 경력교사가 공모교장이 되면 자격 있는 10년 이상 선배(25년 이상경력 교감자격소지)를 교감으로 초빙한다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이는 학교 교단 흔들기에 불과하고 이렇게 되면 학교는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고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갈 것이 뻔하지 않은가? 교원정책특별위원회에서 폐기된 공모형 교장제에 미련을 못 버리고 이것만 되면 마치 우리 교육이 크게 혁신될 것으로 생각하며 현장교원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강행하려는 것은 교육의 미래와 나라의 앞날보다는 당장 한 건의 실적을 남기려는 개혁 조급
2006-07-28 21:05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강원외국어고 설립에 송곡학원(춘천), 한흥학원(영월), 양록학원(양구) 등 3개 학교법인이 신청했다. 2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중인 외국어고 설립 신청을 마감한 결과 춘천시 남산면에 소재한 송곡대학 학교법인인 송곡학원과 서울에서 미술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한흥학원, 양구군이 법인을 구성한 양록학원 등 3개 학교법인이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됐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들 학교법인의 충족 요건을 심의해 오는 11월까지 설립주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까지 학교법인 설립 및 학교설립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08년 하반기에 학교를 준공할 방침이다. 강원외고는 학년당 5학급, 학급당 30명씩 모두 450명을 정원으로 도내 70%, 전국단위 30%를 각각 모집할 계획이다.
2006-07-28 19:49집중호우로 강원도 내 47개 교육시설이 침수 또는 파손돼 28억7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해로 초.중.고 44개 학교와 유치원 1개, 교육기관 2개 등 모두 47개의 교육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수해는 급식소와 체육관, 관사 등이 침수된 것을 비롯해 담장 파손, 토사 유입, 배수로 유실, 정문 파손, 체육기구 유실 등에 집중됐다. 또 이번 수해로 주택 침수와 함께 교재와 교복, 학용품 등이 피해를 입은 학생은 321명으로 조사됐으며 피해액은 4억2천여만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강원교육청은 학교시설 복구와 수해를 입은 학생들이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국고지원에 앞서 예비비 19억8천여만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수업에 앞서 학교 시설을 복구하는 한편 수해를 입은 학생들에게도 학습기자재를 지원, 학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6-07-28 19:48경기도교육청은 28일 올해와 큰 차이가 없는 1단계 학군내 희망학교 추첨배정, 2단계 구역내(학군을 세분화한 범위) 학교 추첨배정을 골자로 한 2007학년도 고교 평준화 적용 5개 지역 학생배정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도내 고교 평준화 적용 지역은 수원학군, 성남학군, 고양학군, 부천학군,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학군 등 5곳이다. 학생 배정안에 따르면 수원과 성남, 고양, 안양권 등 4개 학군은 1단계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학군내 5개 고교를 우선 순위별로 선택하도록 한 뒤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한다. 이 같은 1단계 방식으로 수원과 성남, 고양 등 3개 학군은 고교별 입학정원의 50%를, 안양권학군은 40%를 우선 배정한다. 1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학군을 세분화한 구역별로 다시 추첨을 실시, 재학중인 중학교가 포함된 구역에 전원 배정된다. 수원학군은 북부, 남부 등 2개 구역, 성남학군은 수정.중원구, 분당구 등 2개 구역, 고양학군은 덕양구, 일산구 등 2개 구역, 안양권학군은 안양, 과천, 군포, 의왕 등 4개 구역으로 각각 나눠진다. 부천학군은 2단계 구역내 배정없이 1단계에서 100% 배정되고 비평준화 지역내 중학생이 평준
2006-07-28 16:41강원도 내 중.고교에서 올 1학기 동안 폭력 등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학생이 1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006년 1학기 학교폭력으로 징계받은 중.고생들 중 봉사활동 처분이 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출석정지 9명, 전학 8명, 퇴학 5명 순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학교폭력 대책회의를 열고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의 가해.피해 학생을 위해 전문기관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이수한 후 정규학교에 재등록하도록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게는 상담, 법률자문, 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선도와 관련된 시민단체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교원과 학생들의 연수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4개 중학교와 1개 고교에 퇴직경찰과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배움터 지킴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예방책을 통해 학교폭력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7-28 16:39참여연대와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 교수노조, 민교협 등 시민단체와 교육단체들은 28일 잇따라 성명을 내고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계속되는 논문 시비로 김부총리가 교육자로서의 자질에 심각한 흠이 있음이 드러났다"며 "김 부총리는 교육의 미래를 위해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교육부총리는 학계의 부정행위나 부적절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할 책무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김 부총리가 교육부의 수장으로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전교련)는 이날 성명을 내고 "김 부총리가 논문을 중복 발표하고 논문 실적을 이중으로 보고해 연구 윤리와 학자의 양심을 저버렸다"며 "이는 김 부총리가 연구 윤리를 지도.감독해야 하는 교육부총리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전교련은 "교육행정의 정상적인 운용과 고등교육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 김병준 교육부총리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도 성명에서 "연구비가 걸린 과제를 제목까지 바꿔가면서 보고한 것이 제자의 단순 실수였다는 김 부총리의 해명을 믿을…
2006-07-28 16:38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실시되는 교육감․교육위원선거와 관련 66건의 위법선거운동사례를 적발해 이 중 23건은 고발, 11건은 수사의뢰, 32건은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경북교육위원선거에 나온 A씨는 운영위원 등 선거인 839명에게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고발됐다. 경남의 후보자 B씨는 지난 6월초 현직고교교사와 일반인이 식당에 마련해 준 자리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1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다. 부산지역 후보자인 E씨는 7월 중순경 인사말, 사진, 제자들의 퇴임 송축사 등의 내용이 게재된 학교소식지를 선거인인 관내 초․중등학교 운영위원 400여 명에게 발송한 혐의가 드러나 고발됐다. 선관위는 “남은 기간 동안 선거부정감시단원 1300명을 총동원해 전 후보자를 밀착감시하는 등 막바지 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8월 11일 실시)과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132명의 교육위원과 경북․대전 교육감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총 415명(교육위원 408명, 교육감 7명)의 후보자가 출마했고, 학교운영위원 11만4382명이 유권자로 참여한다.
2006-07-28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