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이 발행하는 월간 새교육이 ‘2022년도 우수콘텐츠 잡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는 지난달 28일 월간 새교육 등 총 114종의 잡지가 2022년도 우수콘텐츠 잡지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교육·법률 관련 분야에서는 새교육을 비롯한 총 9종의 잡지가 선정됐다. 월간 새교육은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정책 개선 등을 목적으로 1948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교육전문지다. 교육 정책 관련 기획 기사와 교수·학습법, 교육현장 소식, 교육전문직 시험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 교원과 교수 등 공교육 교육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주로 다룬다는 점에서 여타 교육 잡지와는 차별화된다. 특히 수업·생활지도·학교 경영·기획안 작성 방법과 교육 관련 법령 등의 콘텐츠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콘텐츠다. 잡지협회는 문화향유권 확대와 정보 격차 해소 등을 위해 매년 국내 4000여 종의 잡지 중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해 문화소외지역과 관련 시설에 보급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기사 내용, 편집디자인, 발행 지속 기간, 언론중재위원회 시정권고 여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기사형광고 편집기준 준수 여부, 연속 선정 여부 등이다.
2022-03-03 17:30[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앞으로 공무 중 재해를 입은 공무원이 요양급여와 장해급여를 신청할 때 발생 경위를 직접 설명할 수 있게 되고 장해등급 결정 기준도 세분화 된다. 인사혁신처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재해보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상 공무원이 요양급여와 장해급여를 청구할 경우 직접 재해 발생 경위를 작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 골자다. 지금까지는 소속기관에서만 재해 발생 경위를 조사해 제출했지만, 앞으로는 청구인도 재해 발생 경위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인사처는 “공상 승인의 첫 단계인 급여 청구 시부터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장해급여 지급의 기준이 되는 장해등급 결정 기준도 더욱 체계화해 등급 간 비약과 단절을 방지한다. 구체적으로는 △척추 3개 등급→9개 등급 △귓바퀴, 팔·다리 1개 등급→4개 등급 △코 1개 등급→3개 등급으로 세분화 한다. 2개 이상 장해의 종합장해등급을 결정할 때는 장해 상태의 경중을 고려해 심각할수록 등급을 상향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김정민 재해보상정책관은 “공무원 스스로 재해가 발생한…
2022-03-03 17:14서울 노원구 서울중현초 김병영 교장이 2일 오전 새학기 첫 등교를 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 학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서울중현초 학생들이 엄마들의 배웅을 받으며 등교를 하고 있다. 새학기를 맞아 전면 등교가 이뤄진 가운데 2일 오전 서울중현초 3학년 2반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3-03 15:5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사범대학부속초(교장 안삼환) 1학년 담임선생님이 입학식에 앞서 학생들에게 반별 상징표를 달아 주고 있다. 2일 오후 중앙대사범대부속초 입학생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입학선물과 축하카드를 받고 있다. 2일 오후 중앙대사범대부속초 입학생이 선생님으로부터 입학서류를 받으며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3-03 15:52전국 유·초·중·고교가 지난 2일 일제히 개학한 가운데, 우려했던 것들이 현실이 됐다. 특히 교사를 포함한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이 속출하면서 대체인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적지 않았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는 이날 교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학생 확진자도 10여 명이 나왔다. A 교사는 “우리 학교는 간신히 대체 강사 1명을 구해서 당장은 괜찮지만, 앞으로 확진자가 얼마나 나올지 몰라 긴장하고 있다”고 했다. “가르칠 교사가 확진이면 전면 등교든, 원격 전환이든, 수업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대체인력 구하는 것도 힘들고요. 확진되는 교사가 늘면 우선 수업 없는 교사를 순환해서 보결로 운영할 계획이에요. 소규모 학교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계속 전면 등교할 예정입니다.” 경기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도 교사 확진자 3명, 학생 확진자 30여 명이 나왔다. B 교사는 “시간 강사를 구할 수가 없어서 담임을 맡지 않은 전담 교사가 보결로 채웠다”면서 “교사 4~5명만 확진돼도 수업 자체가 어려워질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학교 현장에서 대체인력을 신속하게 선발할 수 있도록 2022학년도 1학기에 한해 기간제교사…
2022-03-03 15:48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실시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학생건강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개편된 자가진단 앱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입력하는 문항이 추가됐다. 신속항원검사는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음성’과 ‘양성’, ‘검사하지 않음’을 표시하면 된다. 앞서 교육부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학생과 교원에게 배포하고, 등교 하루 전부터 자택에서 선제 검사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이나 교원이 방역 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을 받을 경우, 자가진단 앱에 확진 일자를 입력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생·교원의 건강 상태와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자가검사는 절대 의무 사항이 아니다”라며 “혹시라도 강압적으로 시행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03 15:09[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이번 수업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곳에 성차별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 안내방송 기계음은 왜 여성의 목소리이며, 엔트리 캐릭터 의사는 왜 전부 남자인지, 새로운 시각을 갖고 문제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류지석·서울 방화초 5학년) 지난달 28일 서울 방화초 5학년 1반 학생들이 ‘IT업계 성차별 발표회’를 갖기 위해 국회의원회관을 찾았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개최한 이 행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크라우드 펀딩’ 활동을 계기로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학생들은 IT업계의 성차별 해소를 주제로 ‘IT의 성차별 핫IT슈’라는 제목의 그림책을 제작, 배포하기 위한 펀딩을 시작했고 목표 금액 달성에 성공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상희 부의장이 학생들을 초청해 발표회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그림책에는 IT 관련 전공 분야 대학생 및 전임교원 성비 불균형과 그에 따른 문제점, 인공지능의 성차별적 데이터 편향 문제, 보다 평등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IT 기업에 바라는 점 등 22명의 학생이 정성껏 쓰고 그려낸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최서림 양은 “어릴 때부터 수학, 과학, 컴퓨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나 시대적 분위기…
2022-03-03 15:08얼마 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글로벌 열풍을 일으켰다.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전 세계 1위에 올랐고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동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효산고)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 비평가는 “괴롭힘, 진정한 우정, 사랑에서부터 인생 자체에 대한 질문까지, 모든 것을 마주한 학생들을 다루면서 좀비 장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고 극찬했다. 필자는 학교전담경찰관이다 보니 이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학교폭력의 모습에 특히 관심이 갔다. 물리적 폭력, 사이버폭력, 언어폭력 등 다양한 학교폭력의 유형이 나오는데 특히 극의 초반에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당하는 여학생의 모습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사실, 현실에서도 이 같은 사이버폭력은 만연하다. 일명 ‘사이버불링’으로도 불리는 사이버폭력은 모바일 메신저와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괴롭힘을 행하는 모든 유형의 폭력을 말한다. 물리적 폭력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일…
2022-03-03 15:06“선생님, 내일 보결 수업 좀 해줄 수 있어요?” 새 학기를 시작하기 하루 전, 3월 1일. 오후에 교감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학교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생님 두 분이 있어서 급하게 보결 수업을 할 사람들을 정해야 하셨나 봐요. 학교폭력을 담당하는 관계로 담임을 맡지 않아서 보결 우선순위였기 때문에 전화를 주셨던 거예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네”하고 대답을 했어요. 아이들은 나오는데 수업을 하는 선생님이 안 계시는 상황은 아찔하니까요. 보결 수업을 해줄 시간 강사를 채용하면 좋겠지만 미발령이 많아서 시간 강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요즘에는 학교 내에서 보결 수업을 정리할 수밖에 없어요.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서는 코로나 시국. 눈에 보이지도 않는 조그만 바이러스가 세상을 뒤흔든 지도 벌써 2년. 아직도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답답함과 씨름하며 수업을 하고 있어요. 통제하기 힘든 코로나 상황도 학교를 어수선하게 만들지만, 오락가락하는 당국의 지침도 우리를 힘들게 해요. 지난 2월 21일. 교육부는 새 학기 전면 원격 수업이 가능하다는 발표를 했어요. 덕분에 학교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했었어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2022-03-03 15:0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교육에 힘을 실어 주고 교권을 지켜줄 ‘교육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지 학교 현장의 관심이 높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이슈가 된 교육 공약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한국정책학회와 한국행정학회가 지난달 22일 발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 비교분석’을 통해 3개 정당 대선 후보자들의 주요 교육 공약을 살펴본다. ◆교육환경 위기 따른 ‘대전환’ 정책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여파로 학력 양극화뿐만 아니라 정서적·심리적 결손이 심화된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어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교육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의무교육단계에 기본학력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빅데이터·AI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학습관리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초등 단계에서 자율적으로 기본학습역량 진단을 시행하고 결과에 기반한 다양한 보충학습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기본학력 전담교사를 채용해 기본학력 미달 학생이 많은 학교에 우선 배치하고 개별지도하겠다며 채용에 400억 원을 투입하고 기본학력 진단개발비 100억 원, 온라인 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에 43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2022-03-03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