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의생명학과가 2022학년도부터 방사선화학과로 이름을 바꾸고 방사선안전관리자 등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또한 화학과 원자력응용공학을 연계해 이학사와 공학사 2개의 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게 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화학은 물론 핵의 구조와 성질(방사선)을 함께 교육해 진로의 폭을 넓히고, 국가면허까지 취득할 수 있게 했다는 게 인제대 방사선화학과의 설명이다. 대부분 대학의 화학과에서는 물질의 구조와 성질에 따라 유기화학, 무기화학, 생화학, 고분자화학과 물질들의 구조를 분석하고 구별하는 분석화학, 그리고 변화의 전반적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물리화학으로 나누어 교육한다. 방사선과 관련해서는 화학물질에 조사해 물질의 성질을 변화시키거나 이를 이용해 암이나 질병 치료에 이용하는 방사선화학이라는 한 분야를 소규모로 교과목에 편성하기도 한다. 인제대 방사선 화학과는 방사선안전관리자 국가면허(RI, SRI) 취득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화학과의 기본적인 교육과정은 대부분 유지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국가면허로 부각되고 있는 방사선안전관리자 취득에 필요한 교과목을 정규 편성해 전공 교육과정 이수만으로 국가면허를 취득할 수…
2022-02-22 13:29한국교총(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교육부의 교섭 해태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교육부를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교총은 “지난해 12월 1일 이미 교섭합의안을 마련해 놓고도 교육부는 지금까지 온갖 핑계를 대며 조인식을 미루고 있다”며 “의도적인 교섭 해태로 일관하지 말고 즉각 조인식을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부총리가 시·도교육감 간담회, 학생정책참여단 정책제안 한마당 등 다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정 잡기 어렵다는 교육부의 설명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총은 “법이 보장한 교섭권을 무력화하고 교원들을 무시한 데 대한 모든 책임은 교육부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비상식적인 교섭 해태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계속 묵묵부답일 경우, 추가적인 시위 등도 불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인식 지연과 관련해 교총은 중앙교원지위향상심의위원회(이하 중교심) 개최를 요구하며 중재조정절차에 돌입했다. 중교심은 교원지위법에 설치 근거가 명시돼 있는 기구로서 교섭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때 심의‧중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2022-02-22 13:03경북교총(회장 김영준,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왼쪽에서 다섯번째)은 18일 2021년도 정기 교섭·협의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에 합의한 사안은 교원 지위 향상 및 전문성 신장 등 총 25개조 33개 항이다. 주요 합의사항은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교원단체 참여 ▲교원의 업무부담 경감 ▲교직원 관사 확충 ▲교원 복지제도의 개선 ▲교원연구비 지급단가 조정 ▲보결수당의 현실화 ▲계절 유치원 및 특수교육대상학생 계절학교 운영 개선 ▲감염병 등의 상황 발생 시 학교 현장 소통 창구 마련 ▲교원 직무연수비 확대 ▲영양교사 및 사서교사 배치 확대 등이다. 김영준 경북교총 회장은 “이번 교섭 합의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3월 새학기 학사운영과 방역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섭 합의에 그치지 않고 모든 합의사항이 교육현장에서 실현돼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처우 향상,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모든 교육주체가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고 공교육의 기본 책무인 학력보장, 학력격차 해소를 통해 우리 교육의 미래를…
2022-02-22 11:532022년 대선을 앞두고 사람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는 말이 있다. 바로 포퓰리즘(populism)이다. 우리말 사전에 의하면 ‘일반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 형태. 대중을 동원하여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 체제로 대중주의라고도 하며 엘리트주의와 상대되는 개념’이라 정의되어 있다. 이는 얄팍한 정치인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실체는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현재 2022년 대선에 나선 후보들이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교언영색(巧言令色)의 화려한 기술만이 난무한다. 이는 깨어있는 민주시민들이 가장 경계할 대상이라하지 않을 수 없다. 동양의 고전 도덕경 56장에는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知者不言 言者不知)”라는 구절이 나온다. 진정으로 도를 아는 사람은 도에 대해 말하지 않고, 어설프게 아는 사람은 함부로 도에 대해 말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위(無爲)와 역설(逆說)로 대표되는 노자 철학을 대변한다. 반면에 유위(有爲·적극적인 행위)를 지향하는 공자는 말을 통해 가르침을 주려 했다. 하지만 공자 역시 말을 잘하기보다는 신중하게 할 것을 강조했다. 말은 뜻을 전달하는 수단이지만, 말을 통해 그 사람의 인격과…
2022-02-22 09:39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 지원단 가동 및 교육부 대책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21 22:22한국교총(회장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은 교육부가 발표한 '새 학기 적응 주간' 운영 계획과 관련해 “확진‧격리 수준별로 원격수업 전환 규모를 설정한 명확한 기준,지침을 마련해 학교에 즉시 안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오미크론 폭증 속에서 학생‧교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방역학적 기준과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데,학교 자율로 떠넘기는 것은 무책임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교총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지금도 학교와 교원은 신학기 학사운영방안에 따른 각종 방역 업무만으로도 걱정과 멘붕에 빠져 있다”며“이런 상황에서 별다른 기준도 없이 포괄적 자율을 부여하는 것은 더더욱‘각자도생’의 혼란과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시·도교육청별로 기준이 달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학교까지각기 다른 판단으로 원격수업 유형 등에 차이가 생기면 학부모들의 민원과 비난이 쇄도하고, 이 과정에서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확진‧격리자가 발생해 교육 자체가 멈출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총은“18세 이하 확진자가4명 중1명을 차지하는 엄중한 상황임에도‘적응기간’이라며 일단 학교가‘알아서 하라는 식’의 오락가락 행정을 펴셔야 되겠느냐”며“방역당국과 교육부,시·도교육청은 자율이라는…
2022-02-21 19:56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가 22일 PC와 모바일 웹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전 세계 교양인들을 위한 ‘글로벌 지식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다. ‘그레이트 마인즈(www.thegreatminds.com)’는 세계적 석학들의 깊이 있는 지식을 들을 수 있는 강연 사이트다.작년 연말부터 두 달간 진행된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폴 크루그먼과 하버드 케네디 스쿨 석좌교수 조지프 나이 등 7명의 강연 총 36편을 공개했다. ‘그레이트 마인즈’는 첫 한 달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2월 22일부터 첫 1개월간 멤버십에 가입하면 월 9.99 달러인구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레이트 마인즈’ 웹사이트에 서비스 리뷰를 남기면 무료 구독권을 선물하는 이벤트 등도 열 예정이다. 또한, 정식 오픈 후부터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밖에 고화질 영상, 강의 자료 워크북도 지원한다. EBS 김명중 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리더, 베스트셀러 저자 등 해외 인지도가 높은 출연자를 섭외하겠다”라며 “경제와 경영, 에너지, 지구환경, 교육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와 더불어…
2022-02-21 10:076·1 지방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선거 120일을 앞둔 이달 1일부터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17일 기준 으로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총 48명이다. 이날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된 교육감 예비후보는 서울 3명, 부산 1명, 인천 3명, 광주 6명, 대전 2명, 세종 7명, 경기 1명, 강원 7명, 충북 3명, 충남 3명, 전북 3명, 전남 2명, 경북 1명, 경남 4명, 제주 2명이다. 대구, 울산 지역은 등록자가 없다. 서울 지역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자는 박선영 (사)물망초 이사장, 조영달 서울대 교수, 조전혁 서울시혁신공정위원회 위원장이다. 부산 지역에서는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와 최계운 (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 원장, 허훈 전 인천하이텍고 교장이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에서는 이정선 광주교대 교수, 김선호 (사)한국유권자중앙회광주광역시총회장, 박혜자 전 국회의원,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 강동완 치과의사, 정성홍 교육상상플랫폼+상임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전 예비후보자는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 소
2022-02-21 10:05살을 에는 추위에 겨우내 웅크려 있던 우리 몸은 따뜻한 봄을 만나 활동량이 늘면 더 많은 피로감을 느낍니다. 간단한 동작으로 시작하는 혈액순환 샤워! 전신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다시 깨워봅시다. * 유튜브 '조유경 Youky' 채널(https://www.youtube.com/c/yukyjo/)에서 여러 동작의 영상을 보며 따라 할 수 있습니다. ◇ 척추를 유연하게 '네발자세 고양이 스트레칭' 1. 손은 어깨 아래보다 살짝 앞에, 무릎은 골반 아래에 두어 테이블 모양이 되도록 합니다 2. 손으로 단단하게 바닥을 지지하고 편안하게 호흡합니다.3. 크게 들이마신 후, 내쉬는 호흡에 등을 동그랗게 말아 뻣뻣해진 척추를 부드럽게 스트레칭 합니다. (4회) ◇ 굽은 등과 어깨를 펴주는 '무릎자세 몸통 열기' 1. 네발 자세에서 양손을 한 걸음 이동합니다. 2. 가슴을 바닥으로, 엉덩이는 천장으로 밀어줍니다. 과하게 누르지 말고 손으로 단단하게 지지하며 편안하게 호흡합니다. (머무르며 천천히 호흡하기 5회) ◇ 오래 앉아 뻐근한 허리를 풀어주는 '고관절 스트레칭' 1. 양쪽 무릎을 짚은 자세에서 한 발을 앞으로 내어 다리를 ㄱ자로 만듭니다. 2. 크게 들이마시고 내
2022-02-21 09:41오미크론확산 속도가 무섭다. 매주 2배 가까이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4주째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확진자가 하루 20~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교롭게도 개학 시기에 대유행이 정점에 이를 확률이 높고, 바로 꺾이지 않고 한동안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는 정상 등교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약 692만 명에게 신속항원진단키트 총 6050만개를 제공해 주 2회 검사토록 했다. 등교수업을 위해 짜낼 수 있는 불가피한 조치로 판단되나 가히 ‘불가항력적’ 수준의 오미크론 확산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실상 ‘각자도생’ 방안 학교 스스로 감염 예방과 사후 조치까지 도맡아 처리토록 한 이번 방역 대책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백신 접종을 2·3차까지 마친 성인과 달리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집단생활하는 학교에 사실상 ‘각자도생’을 지시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신속항원진단키트 배부부터, 진단 결과 확인, 확진자 역학조사 등 방역 업무 일체가 방역 전문성 없는 교원들의 몫으로 할당됐다. 학교는 등교 여부, 최종 등교일, 학원명, 학원 최종 등원일, 가족 확
2022-02-20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