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5일(토) 서산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실시된 청소년 평화통일 백일장대회에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2학년 학생들 다수가 참가하여 문재를 겨뤘다. ‘나라사랑, 가족사랑’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민족의 분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평화적인 통일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물었다. 그동안 평화통일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소중한 가치를 제대로 심어줄만한 변변한 문화행사가 없어 아쉬웠는데 차제에 이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평화․통일백일장’이 무척 반갑다. 날씨가 쾌청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청소년들의 참여가 많아 대회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참여한 청소년들도 주어진 주제를 갖고 정해진 시간 안에 창작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 또는 작품이 주는 감동을 떠나 참으로 기뻤다. 부디 이번 ‘평화․통일백일장’이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져 민족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 날까지 계속하여 단추를 잘 끼워나가길 간절히 기원한다. 당선작 발표는 다음 달 11월 1일에 개별적으로 연락이 갈 예정이다.
2014-10-27 10:1710월 18일,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과 오대산국립공원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오대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제일의 울창한 산림으로 동식물이 다양하고, 신라 때의 고찰인 상원사와 월정사를 비롯하여 국보와 보물을 소장한 사적과 문화재가 많으며, 상원사계곡·청학천계곡·구룡폭포·세심폭포·상팔담·만물상·십자소·학소대 등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아침 7시 집을 출발한 애마 QM5가 중부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나들이 차량들로 꽉 막혀 가다 서다를 반복해 답답하다. 진부IC를 빠져나온 후 6번 국도를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이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월정사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월정사(月精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로 자장이 당나라에서 돌아온 643년 문수보살의 진신을 친견하고자 창건했다. 일주문에서 시작되는 1㎞의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고, 문화재로는 석가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한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 약왕보살상으로도 불리며 팔각구층석탑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 월정사를 수시로 찾아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자 했던 세조가 절 건물을 크게 고치고 내린 상원사 중창권선문(보물 제1
2014-10-27 10:17우리 나라에서 현재 최고의 대학은 서울대학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내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은 할 수만 있다면 서울대학교에 들어가고 싶어한다. 또 교사들도, 학교도 자신들의 명예가 걸려있기에 서울대학에 보내는 것이 목표이다. 그런데 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 것일까 매우 궁금하였다. 때마침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가 있었다. 서울대 연구교수와 미시간대 객원교수를 지낸 ‘교육과 혁신 연구소’ 이혜정 소장은 2009년 학점을 잘 받는 학생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당시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교수로 있던 이 소장은 학점 4.0 이상 서울대 2~3학년 학부생 46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교육학 전공자인 그는 서울대 학생 중에서도 높은 학점을 받는 이들은 특별한 공통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될수록 기대는 당혹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수업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할수록 학점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A학생을 예로 들어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심층 인터뷰에서 A학생은 “1학년 때는 모든 수업에서 교수가 전달하는 내용보다 내 생각을 드러내려 했었다. 그랬더니 학점
2014-10-27 10:17한겨레 김00 기자가 인터넷 ‘다음’에 발표한 “난 이렇게 아들의 ‘스펙 조작’에 가담했다”를 읽고 입학사정관에 대한 허와 실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를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 곰곰하게 생각하게 됐다. 초창기라 시시비비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도 자명한 사실이다. 입학사정관제의 자기소개서 쓰는 자격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렇다고 검증을 거쳐서 제출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엄연히 학생생활기록부가 학교에 있지만 학교에서 검증을 거쳐야만 제출할 수 있다는 조건은 없다. 학생이 쓴 자기소개서를 본인 외는 어느 누구도 검증을 할 수 없을뿐더러 증빙서를 제출해야 할 의무도 없다. 입학사정관 전형에 기록되어야 할 사항이 검증없이 제출되고, 근거도 없이 평가를 받게 됨으로써 제출자의 신뢰성에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이고 대학에서도 기록된 내용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시스템 자체에 한계를 지니고 있기에 스펙 조작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고 허무맹랑한 소리로 조작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문제는 더욱 오묘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성적이냐? 스펙이냐? 어느 것에 비중을 두고 학생을 선발할 것이냐도 문제인 것이다. 마땅히 대학에서는 스펙도 성적도 대학에 다 적절해야 한다고 할
2014-10-27 10:16본교는 평소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친구와 고마운 선생님에게 사과편지와 감사편지를 써 사과가 가장 맛있는 10월에 사과(APPLE)를 주면서 사과(APOLOGY)를 함으로써 서로 갈등을 풀고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일주일간(10.27∼10.31) ‘사과데이(APPLE DAY)’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미안해(SORRY)’라는 말 한마디를 전함으로써 사소한 오해나 섭섭한 감정을 털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교 폭력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서로 배려하는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동참해 줄 것을 이 행사를 주관한 위 클래스(WEE CLASS) 담당선생님(전문상담사 정은주)은 당부했다. 우선 사과데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사전본관 출입구와 위 클래스 복도에 배너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위 클래스 앞 사과나무에 학생들이 직접 사과 포스트잇(빨간사과-듣고 싶은 말, 녹색사과-듣기 싫은 말)을 붙이도록 했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교실 게시판에 홍보물을 붙였으며 또래상담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등교시간 사과데이 홍보판넬과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용 사탕과
2014-10-27 10:16따뜻한 가을 햇살아래 북내초등학교 운암분교장(교장 김경순) 아이들의 발걸음이 ‘2014 세종의 얼 계승 과학싹잔치’가 열리는 그 곳으로 향한다. 남매별로 모여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행사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설레는 마음이 하늘가득 풍선위로 두둥실 떠오른다. 과학축제뿐만 아니라 한글사랑우리말겨루기대회 및 북콘서트도 같이 진행되는 이 곳에서 아이들은 참여하고 싶은 행사에 남매별로 돌아다니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곤충체험, 로봇팔만들기, 비즈팔찌만들기, 한글사랑뱃지만들기, 책표지의 주인공되어보기 등 스스로 선택한 생생한 체험으로 미래의 꿈을 키우고, 우리의 자산을 지켜내는 힘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생생한 체험을 마치고 향한 곳은 ‘도자기 축제’가 한창인 신륵사, 그 곳에서 아이들은 물레를 이용하여 자신 만의 도자기를 만들었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물레를 신기해하며 다양한 모양의 도자기를 만들어내고, 그 위에 무늬를 넣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만듦의 즐거움이 묻어난다. 여주의 다양한 축제 속에서 즐거운 배움이 무엇인지 느끼고, 깨우치며 세종의 얼을 따라 만들어나갈 운암 아이들의 미래가 사뭇 궁금해진다.
2014-10-27 10:16비가 온 뒤라 그런지 제법 찬 기운을 느끼게 한다. 가을이 점점 익어가는가 보다. 주위의 나뭇잎이 물감을 들인 것 같기도 하고 바람에 휘날리기도 한다. 이런 좋은 날들을 붙들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좋은 날들이 지나가면 차가운 바람을 맞이하게 되고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이 다가올 것인데 겨울이 오기 전에 아름다운 계절을 마음껏 즐기면 좋겠다. 가을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독서를 하는 것이다. 가을은 독서의 달이라는 말은 아주 일리가 있는 말이다. 책을 읽기에 가장 좋은 계절임에 분명하다. 무슨 글이든 읽는 습관을 가지면 자신을 분명 살찌우게 될 것이다. 가을에 책 한 권이라도 읽도록 권장하는 것은 우리 선생님들이 아니면 할 수가 없다.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잘 말하지 않는다. 친인척들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도 적다. 사회에 지도자들이 책을 많이 읽어 풍성한 삶을 살도록 권하는 이도 드물다. 우리 선생님만이 책을 읽도록 권한다. 선생님은 책에 대한 유익을 알기 때문이다. 책맛을 알기 때문이다. 책읽는 취미가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습관 때문에 혼자만 책읽기가 아까워 자라나는 학생
2014-10-27 10:1510월 15일, 사진동호회 설레임 회원들이 계룡산 줄기에 있는 동학사에 다녀왔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鷄龍山)은 충남 공주시와 논산시·대전광역시에 걸쳐 있고, 주봉인 천황봉(높이 845m)을 비롯한 능선의 모양이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은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유명한 사찰 갑사와 동학사가 산자락에 있고, 풍수지리상 명산으로 손꼽혀 조선시대 이후 새로운 도읍지로 자주 물망에 올랐던 길지다. 동학사는 천황봉 북동쪽 골짜기인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하고, 신라 성덕왕 23년(724) 상원조사가 암자를 짓고 수행하던 곳에 제자 회의화상이 쌍탑을 건립하며 창건한 마곡사의 말사다. 동학사의 소개 및 연혁에 의하면 신라의 유신으로 고려 태조 때 대승관 벼슬을 지낸 유차달이 망한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동계사를 짓고 절을 확장한 뒤 사찰 이름이 청량사에서 지금의 동학사로 바뀌었다. 또는 절의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가 있다거나, 고려의 충신이자 동방이학의 시조인 정몽주를 제사지내 동학사라 했다는 설도 있다. 옛 건물들은 6·25전쟁 때 불타 없어졌고 현존하는 당우들은 대부분 후에 중건되었다. 현재는 비구니…
2014-10-23 17:24지난 10월 14일, 청주힐링산악회에서 대부해솔길과 소래포구에 다녀왔다. 안산시 대부도는 서해안에서 제일 큰 섬으로 인천광역시에서 남쪽으로 30여㎞ 해상에 위치한다. 시화방조제와 탄도방조제가 대부도와 육지를 연결하고, 선재대교와 영흥대교가 서쪽 바다의 선재도와 영흥도까지 자동차로 통행하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로 현재 육지가 되었지만 섬이 지닌 멋과 낭만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바닷물이 빠지면 곳곳에 드러나는 너른 갯벌과 해질녘 풍경이 아름다우며 해안을 따라 바지락칼국수, 조개구이집들이 늘어서있다. 대부도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대부해솔길이 있다. 바다와 소나무를 실컷 구경하는 해솔길은 74km 거리를 7개 구간으로 나눴다. 이날 힐링산악회원들은 인기가 제일 좋은 1코스를 트레킹하며 자연을 만끽했다. 1코스는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해 북망산과 구봉도를 돌아 돈지섬안길에 이르는 11.3km 길이다. 구봉도는 염전이 조성되면서 육지와 연결된 야트막한 섬으로 1코스를 걸으면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구봉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부해솔길에 파도소리를 들으며 해변을 따라 걷는 바다소리길, 솔향기를 맡으며 숲속을
2014-10-23 13:34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에 위치한 금양중학교 (교장.석미령)의 사격부는 1991년 3월 5일 창단 되어, 올해로 창단 23년을 맞는다. 지난 23여 년 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금양중학교 사격부는 올해 6월 29일 에서 개인 1등에 김정은(3학년)학생과 단체 1등에김정은,김성은,김유진(3학년), 김예진(2학년) 학생들이 최상의 기량을 뽐내면서 막강한 실력으로최고상을 휩쓸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진정한 실력파 송우석감독과 지난 4년간 사격부를 이끌어 온 쌍둥이언니 강선미코치의 동생이면서, 현재 사격부를 이끌고 있는강선녀코치의 엄격하고 체계적인 훈련 덕분이다. 금양중학교 사격부는올해 10월 나주에서 열린 에서 개인 3등에 김정은(3학년)과 단체 3등에 김정은,김성은,김유진(3학년), 김예진(2학년)학생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은 학생 개개인의 기량과 잠재적인 역량을 발굴해 내는 강선녀코치의 지도와 이를 굳건히 믿고 따르며,고된 일정을열심히 소화해내고 있는 사격부원들의 믿음과 희망이 가득한사제간의 훌륭한 화합의 결과이다. 지금 이 순간도 꿈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미래의 국가대표 사격선수…
2014-10-2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