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 경북지회가29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상임대표는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고 이태석 경북교총 회장, 임진출 전 국회의원, 이원식 전 경주시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등 14명이 공동대표단에 임명됐다. 김은호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경북 인실련은 ‘뿌리 깊고 튼튼한 기본이 바로 선 경북인성나무’라는 슬로건으로 학교와 가정을 이어주는 인성교육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북은 천년 역사를 지닌 경주, 선비정신을 간직한 유교의 중심 안동, 산업의 중심 구미와 포항 등 전국 어느 지역보다 인성교육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이런 좋은 여건 속에서 공감과 소통, 긍정과 자율, 정직과 책임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능력을 길러주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격려사에서 “전국적인 인성교육 실천운동이 경북인실련의 동참으로 더 큰 힘을 얻게 됐다”며 “학생, 교원, 학부모를 비롯한 전 도민의 인성 재무장 운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 중심의 행복한 경상북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발기인
2015-04-30 20:07학생회장 장학금 전달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지난달 27일 대구교총 회의실에서 대구교육대학교(이하 대구교대) 13개 학과 학생회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손영숙 대구교총 수석부회장과 곽정오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교총은 예비 교사인 대구교대 학생들과 면담을 통해 교원단체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교대생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건넸다. 농협충북유통과 MOU 충북교총(회장 윤건영)은 지난달 28일 농협충북유통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교총 회원들은 협약 체결 당일부터 농협청주 하나로클럽(봉명·분평·산남·율량점 포함) 이용 시 특별회원 등급을 받고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건영 회장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 교총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특히 스승의 날을 앞두고 공교육에 헌신한 선생님들을 위한 일종의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2015-04-30 17:26배움의 장이 돼야 할 학교가 난 데 없는 노동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치권과 교육당국의 무분별한 실험적 교육·복지정책으로 양산된 학교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요구를 정책 추진 당사자가 감당하지 못하면서 그 불똥이 일선 학교로 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2월 "공립학교비정규직의 사용자는 교육감"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비정규직 문제로 인한 교내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 교육청에서 학교장 위임 등의 방식으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청이 직접 나서도 공무원신분이 아닌 비정규직 노조의 단체행동에 따른 부담은 결국 학교가 떠맡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경남에서는 도교육청의 책임회피성 공문 때문에 분란이 일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초 '2015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에서 급식종사자의 급식비 면제 여부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도록 했다. 그동안 급식종사자에 대해서는 관행적으로 급식비를 면제해줬지만, 무상급식 중단으로 학생도 급식비를 내는 마당에 계속 유지할 경우 학부모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비정규직노조가 "근로조건 저하"라며 크게 반발하자, 도교육청은 '학교운영위
2015-04-27 17:02바야흐로 봄은 찾아 왔다. 그렇게 기다리던 봄이었다. 그러니 맘껏 누려야겠다. 주변에는 온통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한동안 벚꽃을 ‘사쿠라/사꾸라’로 흔히 말했는데 이제는 거의 들리지 않게 돼 다행스럽다. (1) 사쿠라/사꾸라(櫻,さくら) → 벚꽃/벚나무 플라워 숍에서 드라이플라워를 사다 놓는 것보다 밖에 나가서 야생화를 구경하는 것이 자연과 함께해서 훨씬 좋다. ‘꽃집’보다는 ‘플라워 숍’에 더 예쁜 꽃이 많으리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야생화’라는 말보다는 ‘들꽃’이라는 말이 더 정겹다. (2) 플라워 숍(flower shop) → 꽃집 (3) 드라이플라워(dry flower) → 말린꽃 (4) 야생화(野生花) → 들꽃 날씨도 따뜻하고 꽃구경도 할 겸 밖으로 나들이하기 좋은 때다. 이런 때를 행락철이라고 하는데, 쉬운 말로 ‘나들이철’이라고 하면 좋겠다. 가까운 곳은 아웃도어룩(→야외활동차림)에 크로스백(→엇걸이가방) 하나 메고 나서면 된다. (5) 행락철(行樂-) → 나들이철 (6) 아웃도어 룩(outdoor look) → 야외활동차림 (7) 크로스백(cross bag) → 엇걸이가방 젊은이들은 내추럴 컬러(→자연색)의 스
2015-04-27 14:36요즘 교원·공무원들은 분노와 불안감에 휩싸여있다. ‘국가를 위해 힘쓴 대가가 공무원연금 개악이냐’ 성토한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공무원연금법을 알아야 지켜낼 수 있다. 교원이 궁금해 하는 공무원연금법에 대해 Q&A로 정리했다. Q1. 교총이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에 참여해 이룬 성과는 무엇인가요? A1. 교원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되는 300만 원 연금 상한과 소득재분배(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연금을 보태는 구조)를 철회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여금을 대폭 인상하고 연금은 삭감한다는 정부·여당의 안을 막아내기 위해 막바지 협상 중입니다. 신규·재직자의 분리, 국민연금과의 통합 등 직업공무원제의 근간을 흔드는 연금 구조개혁을 저지하는 한편, 교원의 보수(수당)와 인사정책적 개선 방안 요구를 통해 바른 공무원연금 개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Q2.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되면 소급적용 되나요? A2. 절대 소급적용 되지 않습니다. 현 33년 납입 기준을 충족한 경우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소급적용은 헌법 제13조2항(소급입법에 의한 재산권 침해금지)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과거 연금개혁에서도 바뀐 제도는 남은 재직기
2015-04-27 09:49교총, 실무기구 협상투쟁 총력 국민연금으로 통합 “절대불가” 연금상한제 사실상 철회 관철 교원 인사정책 개선논의 주도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이하 실무기구)가 막바지 논의를 벌이는 가운데 교총이 교원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직업공무원제를 지켜내는 협상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다섯 번째 실무기구 회의에서 공무원단체 대표들은 “공적연금과 공무원연금을 함께 논의한다는 약속이 있어야 합의안이 마련될 수 있다”면서 “교원·공무원의 인사정책적 개선 방안을 내놓아야 바른 연금개혁이 가능하다”고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실무기구 회의 직후 안양옥 교총 회장은 “그동안 교육계를 대표해 직업공무원제의 특수성 유지를 위해 구조개혁을 막아내는 데 온 힘을 다했다”면서 “특히 7급 공무원에 비해 열악해진 교원의 보수와 복무 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 최근 인사혁신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안 회장은 교원 보수와 처우 문제의 심각성을 화두로 올려 논의하고 인사혁신처에 성의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연금 논의를 계기로 수면 아래서 홀대받던 교원의 인사, 복무 개선을 환기시키고 중심 의제로 올려놓은 것이다. 최근
2015-04-27 09:45'ABLE 액션러닝 통한 영어포현능력 신장' 학생이 설계·실행·평가… 수업효과 탁월 “최근 한 증권회사의 광고를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학생 스스로 ‘난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수업을 주도하도록 하면 어떨까,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영어 말하기·쓰기를 잘하고 싶어 하는 학생은 많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걸 봤거든요. 광고에 등장한 문구 ‘ABLE’을 따서 수업을 브랜드화 했습니다. ‘ABLE 액션러닝’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경진 경기 은여울중 교사는 ‘ABLE 액션러닝을 통한 영어 표현 능력 신장’에 대한 연구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실제 교실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을 도입하고 자신만의 수업 모형을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연구의 효과를 통계로 검증해 신뢰도가 높고 학교 현장에 적용, 일반화하기에 적합하다” “연구자와 학습자가 긴밀하게 소통한 덕분에 교육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액션러닝은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습자들이 힘을 합쳐 학습하는 모형이다. 과제 해결을 위해 서로 질문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뤄진다
2015-04-27 09:32◆국어(한문) △윤세영 서울한천초 교사 △윤장규 경기 고양송산중 교사 △한창석 경기 분당영덕여자고 교사 ◆사회 △김광중 경기 덕현중 교사 ◆과학 △홍영일 경기 양평초 교사 ◆수학 △김보영 광주 송우초 교사 △김승주 경기 경민중 교사‧이선영 경기북과학고 교사 ◆외국어 △이경진 경기 은여울중 교사 ◆미술 △김경순 전북 정읍수성초 교사 ◆체육 △방명환 인천 구산중 교사 △백인승 전북 구림초 교사 △백중영 경기 개곡초 교사‧유상현 경기 원종초 교사 ◆창의적체험활동 △김화영 서울 서연중 교사 △백병미 서울성서초 교사 △유영식 경기 안산석수초 교사 △윤지영 인천송천초 교사 △이승희 서울남정초 교사 △이정은 서울 역삼중 교사 △전지혜 서울반원초 교사 △정효숙 전남 광양중마초 교사 ◆생활지도 △강수희 전북 비룡초 교사 △고현주 전북 장신초 교사 △권도현 전남자연탐구수련원 교육연구사 △김안 전남 장성성산초 교사 △박혜정 대전 외삼초 교사 △신경화 서울소의초 교사 △신영균 경기 양진초 교사 △원현정 경기 전곡초적동분교장 교사 △유철남 경기 운정고 교사 △조현심 경기 학운초 교사 ◆교육과정운영 △김광옥 충북 중원중 교감 △심경아 경기 미원초 교사 ◆방과후학
2015-04-27 09:14자유학기제 위한 ESD 수학수업 모형 사회·환경 이슈를 수학적으로 접근해 “‘무시험과 다양한 학습경험’이 특징인 자유학기제가 곧 전면 도입된다는데…. ‘수학’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학생들이 수학을 더욱 멀리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습니다. 교수-학습 방법에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자유학기제를 위한 ESD 감동(感動) 수학수업 모형이 수학적 성향 및 정의적 태도에 미치는 효과’(수학)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거머쥔 김승주 경기 경민중 교사와 이선영 경기북과학고 교사는 자유학기제와 지속가능발전교육에 주목했다. 지구온난화, 기아, 에너지 절약과 같이 환경,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수학적 해결방법을 도입,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자기주도적 탐구능력과 합리적인 수학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감동(感動)에서 ‘감’은 직접 보고, 느끼고 만들어보는 체험위주의 수업을 의미하며 ‘동’은 수학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수학수업을 실현한다는 뜻이다. 이들은 우선 중학교 수학교육목표와 핵심 성취기준을 분석하고 ESD 교수‧학습 지도안을 만들었다. 지도안은 지구환경, 사회적 문제를 통해 상황제시를 하고 창의적 설계 과정 속
2015-04-27 09:11거꾸로 수업·스마트 액션러닝 등 최신 트랜드 반영 강좌 8개 개설 이번 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는 직무연수제도가 도입되면서 수업에 바로 적용하기 쉬운 다양한 특강들이 마련돼 참가 교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윤상숙 경기 정발중 수석교사는 ‘플립 러닝을 통한 수업혁신(거꾸로 수업)’을 소개했다. 윤 수석은 “처음 이 수업 방법을 접했을 때 ‘바로 이거야!’라고 외쳤다”며 “‘교사 중심 지식전달 수업’에서 학생 중심 지식구성 수업‘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을 완전히 뒤집은 발상이기 때문에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이라고 밝혔다. 거꾸로 수업은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됐다. 기존 강의식 수업을 동영상으로 제작, 학생들이 수업 전에 보도록 했다. 대신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미리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의 주제가 교사에서 학생으로 옮겨간 것이다. 윤 수석은 “거꾸로 수업은 최근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수업 집중도와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면 ‘모르는데 어떻게 숙제를 해요?”라고 묻는 경우가 잦았어요. 몰라서 수학문제를 못 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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