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유배형…고을수령도 쫓겨나 문묘臺石의 의미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을 모시고 후학을 가르치는 전통 배움의 전당 문묘(文廟)에는 뜰방 양곁에 커다란 대석(臺石)이 놓여 있음을 이따금 볼 수 있다. 맷돌 또는 편대(鞭臺)라 하여 이곳에 올라 앉아 자신이 스스로의 등에 매질을 하는 현장이다. 곧 향시(鄕試) 이상의 과거에 급제한 선비로써 삼강오륜에 어긋난 짓을 했거나 도덕적인 사안으로 양심에 가책을 받는 일이 있으면, 야밤에 몰래 이 맷돌을 찾아 웃옷을 벗고 올라앉아 등에 피가 서리도록 가죽매질을 하여 속죄하고 자책을 하여 가책에서 벗어나곤했다. 문묘에서 제자를 가르치는 스승도 교육상 잘못이 있거나 자책거리가 있으면 이 맷돌을 찾아 매질을 했다. 물론 자신의 잘못뿐 아니다. 자신이 가르친 제자가 삼강오륜에 위배되는 일을 했거나 적지않은 사람들로부터 지탄 받을 일을 저질렀을 때도 스승은 맷돌을 찾았다. 이때에는 매질할 회초리를 한묶음 꺾어들고 과오를 저지른 제자를 대동하고 든다. 그리고서 스승은 문묘의 선현에게 큰절을 하고 자신이 잘못 가르쳐, 슬하의 제자가 이런저런 못된 짓을 저질렀으니 스승으로써 선현앞에 뵈올 낯이 없다 사죄를 하고 응분의 벌과를 받겠나이다고…
2005-05-26 13:58교총과 전교조가 전국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졸속 교원평가 반대 서명’에는 모두 25만 6028명의 교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별도로 교총과 전교조, 한교조로 구성된 교원평가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6월 20일까지 교원평가시범학교 참여 거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내용은 교총과 전교조가 지난 23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이다. 공대위 발표에 따르면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8일간 진행한 교총 측 서명에는 11만 578명의 교원들이 ▲ 4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26일간 진행한 전교조 서명운동에는 14만 5450명의 교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대위는 이와 같은 서명결과와 ‘졸속적인 교원평가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교육부에 전달하려 시도했으나 경찰의 물리력에 저지됐다. 공대위는 교육부 장관에게 보내는 의견서에서 “시간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70%에 달하는 25만 6천여 명이 넘는 교원이 참여한 것은 사실상 전 교원의 의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와 같은 교원들의 의사를 수렴해 교원평가 시범실시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2005-05-26 13:50서울시교육청의 촌지 암행감찰에서 적발된 교사에 대해 학부모와 전교조가 해당 교사 구명을 위해 진정서를 제출하고, 집회를 여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S초 L교사는 지난 4월 초 학교에 들른 한 학부모가 놓고 간 빵 상자에서 상품권 두 장이 발견돼 시교육청 특별 감사에 적발됐다. L교사는 당시 감사관에게 “빵인 줄 알았지, 상품권이 들어있는 줄은 몰랐다”고 항변했지만 소용없었고, 언론에도 ‘특별감사기간에도 촌지 받는 간 큰 교사’로 보도됐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시교육청은 징계 전에 언론에 양형을 알려 해당 교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면서 “부당한 감사로 인한 징계는 성립될 수 없으니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 학부모들은 강서교육청에 진정서를 내고 25일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강서교육청은 이와 관련 25일 적발된 관내 두 명의 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해당교사가 출석하지 않아 연기됐다. 강서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교사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면서 “징계위원회가 다시 소집될 예정인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
2005-05-26 13:18교육공무원 성과 상여금 지급 방안을 놓고 중앙인사위원회와 교육부, 교원단체 간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지급된 성과금이 올해는 6월에야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성과금 지급의 쟁점은 차등 지급 폭. 지난해 교원은 성과금의 90%는 균등, 나머지 10%를 차등 지급받았다. 이에 따라 교사의 경우 차등 액은 최고 11만 1천원. 중앙인사위원회는 그러나 올해의 차등 폭을 20% 정도로 늘여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교총 등 교원단체들은 지난해와 같은 10% 차등지급 주장을 고수해, 이를 조정해야 하는 교육부가 곤혹한 입장에 빠졌다. 지난해 성과상여금의 지급대상과 지급액은 ▲교사, 장학사, 교육연구사(균등지급액 84만 2천원, 10% 차등지급액 6만~17만 1천원) ▲교감, 무보직 장학관, 교육연구관(96만 1천원, 6만 8000~19만 5000원) ▲교장, 보직장학관, 교육연구관(111만 4000원, 7만 9000~22만 7000원) ▲국가기관 근무 무보직 장학관, 교육연구관(101만 6000원, 7만 2000~20만 7000원) ▲국가기관 근무 보직장학관, 교육연구관(117만 6000원, 8만 3000~23만 9000원) 등이다
2005-05-26 11:59서울고법 특별11부(김이수 부장판사)는 26일 초등학교 교감 김모씨가 "교장에게 술을 따를 것을 여교사에게 권한 것은 성희롱이 아니다"라며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상대로 낸 성희롱 결정처분 취소 청구 항소심에서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김씨의 언행은 교장에게서 술을 받은 여교사들이 술잔을 비우지 않고 답례로 술을 권하지 않자 '부하직원이 상사의 술을 받았으면 답례로 술을 권하라'는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보이며 성적 의도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남녀차별개선위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성희롱 결정이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남녀차별개선위의 주장과 관련, "남녀차별개선위가 김씨의 언동에 대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헌법에 보장돼 있는 인격권을 직접 침해한 것이기 때문에 행정처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교감 김씨는 2002년 9월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3학년 교사 전체회식에서 교장이 따라준 술잔을 비우지 않는 여교사들에게 "잔을 비우고 교장선생님께 한잔씩 따라 드리세요"라고 두 차례 말했다. 김씨가 자신에게 유독 술을 따르도록 강요했다는 여교사 최씨의 민원을 접수한 남녀차별개선위는 이듬해 4월 김씨의 언행
2005-05-26 11:25서울시는 올해 시행할 청소년 프로그램 사업 공모를 통해 66개 단체가 운영하는 40개 사업을 '2005년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은 물론 주말이나 휴일 등을 이용해 연중 실시되며 프로그램 종류로는 국내외 교류활동, 문화활동, 수련활동 등이 있다. 국내외 교류활동으로는 해외입양청소년 고국방문 홈스테이, 국제 청소년과 교류, 남북 청소년 독도 탐방을 통한 교류, 일본 속의 한국 문화유산 탐방 등이 있다. 문화활동으로는 청소년연극제, 서울역사 현장순례, 청소년 전통예술한마당, 한강역사 문화탐사 등이 있으며, 수련활동으로는 농어촌체험교류활동, 철인3종 국토종단, 청소년 병영체험 등이 있다. 참가 자격은 서울시 청소년이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모집 기간에 접수해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운영과 관련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metro.seoul.kr) 및 여성가족정책관 홈페이지(Women.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2005-05-26 11:25충북도교육청은 제3회 충북학생효도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 26일 시상했다. 섬김상에는 정신지체 어머니(50)와 관절염을 앓는 할머니(80)를 대신해 가정을 꾸려가면서 2명의 여동생을 보살피는 '소녀가장' 정선화(17.옥천상고3)양과 언어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부모 밑에서도 구김살없이 농사일을 거들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김숙영(11.괴산 명덕초5)양이 함께 선정됐다. 사고로 10년째 병석에 누워 있는 아버지(46)의 병 수발을 도우면서도 전교 1등 을 놓치지 않는 증평중 김은지(13.증평중3)양이 사랑상을, 투병중인 어머니 병 수발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강현수(18.광혜원고3)군을 비롯해 이태희(15.진천중3), 김수경(16.증평공고1)양이 효행상을 각각 받았다.
2005-05-26 11:05선생님들에게 5월은 황당한 달이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에게는 해당도 없는 촌지문제가 부각돼 심기를 어지럽히고, 스승의 날을 2월로 이전하자는 법안까지 나왔다. 선생님들은 ‘우리는 촌지를 받지 않습니다’라는 편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내야 했고, 어느 교육청 관내 선생님들은 촌지 사절 서약을 강요당하기도 했다. 학부모로 위장해 촌지를 수수하는 등 함정단속을 편 교육청이 있었는가 하면 또 다른 교육청에서는 선생님들 소지품까지 뒤져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따지고 보면 촌지문제를 둘러싼 이 같은 비정상적인 과잉 반응과 단속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적지 않은 학부모들은 촌지 또는 선물을 건네지 않으면 자기자녀가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심리를 갖고 있는 듯하다. 일종의 사회병리 현상으로 ‘촌지 노이로제’라고 할만하다. 한국교총은 올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선포한 교직윤리헌장에서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사적이익을 취하지 않는다’고 다짐하고 있다. 차제에 선생님들은 대가성이 있느니 없느니 따질 것 없이 학부모가 제공하는 사소한 선물이라도 사양하는 등 실천의지를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학부모단체와 행정당국도 한건주의식 고발과 이에 편승한 거친 단속을
2005-05-26 10:36EBS '생방송 60분 부모'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집 콘서트 ‘공감 1040’을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는 부모 시청자들이 청소년 자녀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뽑힌 성시경, 쥬얼리, 은지원, 하하 등이 출연해 ‘잘 지내나요’, ‘Super Star', ’올빼미‘, ‘사랑가’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신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사연 공모에 뽑힌 청소년들과 학부모, 그 외 한국청소년상담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연 관람을 신청한 청소년과 학부모 150명이 함께 한다. EBS와 한국청소년상담원이 함께 공모한 청소년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사연은 부모들이 평소 놓치기 쉬웠던 ‘자녀에게 힘이 되는 부모의 말, 자녀를 힘들게 하는 부모의 말, 그동안 부모에게 말하지 못했던 비밀 이야기, 부모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4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출연가수들이 자신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도 들려준다. 한국청소년상담원에서 조사한 ‘부모들이 자녀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0가지’를 소개하는 코너도 준비돼 있다. 제작진은 “이번 특집 콘서트는 10대가 선
2005-05-26 09:59
경기도 군포시 도장초등학교(교장 김동우)는 24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장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수업장학은 5교시에 전학급을 대상으로 학부모를 초청해서 실시됐다. 이날 학급별로 20~30명의 학부모님들이 참관해서 자녀들의 학교생활, 수업장면, 학습태도 등을 보았다 6교시에는 김동우 교장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반영적 경청'에 대한 Workshop 연수를 직접 했다. 지난해와 달리 강사를 초빙하지 않고 학교장이 직접 연수 강사로 나와 TV를 통해 연수를 해 주는 모습에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연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의사 소통 : 반영적 경청 1. 의사 소통은 어린이의 느낌과 의미를 듣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경칭으로 시작된다. 2. 효과적인 경청은 눈마주침과, 경청하는 자세까지를 포함해서 말한다. 3. 잔소리, 비난, 위협, 훈계, 조롱 등을 삼간다. 4. 자녀를 대할 때는 가장 친한 친구를 대하듯 한다. 5. 상호 존중에는 어린이의 느낌을 수용하는 것이 포함된다. 6. 반영적 경청에는 어린이의 느낌과 의미가 포함된다. 또한 어린이 자신이 이해되고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도 포함된다. 7.
2005-05-26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