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효과적인 학습전략과 알찬 대학생활에 대한 학생들의 경험담을 모아 책으로 발간한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교수학습개발센터(CTL:Center for Teaching&Learning)는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 '서울대 학생들이 소개하는 나만의 공부법' 수기를 공모해 선정된 글을 모아 다음달 '교수법가이드(가제)'라는 제목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학습법가이드'에서 지금까지 대학이 진행해온 학습법 워크숍의 내용을 정리해 학부생에게 필요한 학습지침을 제공할 계획이며 책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CTL 강좌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CTL은 '학생들은 이런 강의를 원한다'를 주제로 학부강의의 개선방안을 연구하는 학생연구팀을 모집해 9월까지 팀별로 연구활동을 지원한 뒤 9월 22일께 같은 주제로 연구활동을 벌인 일본 게이오대 학생들과 화상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2005-05-09 14:47매년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왠지 가슴 한쪽이 무거워진다. 각종 매스컴과 시민단체에서는 연례행사처럼 마치 교사들의 가려진 치부라도 찾아낸 듯, 선심성 '촌지'와 '선물'을 추방하자고 야단법석을 떤다. 어떤 교육학자는 '스승의 날'을 옮기거나 아예 폐지하자는 주장까지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니 개학과 함께 두 달 남짓 의욕적으로 아이들 지도에 혼신을 다할 무렵에 맞닥뜨리는 '스승의 날'이 반갑기는커녕 오히려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불편하게 느껴진다. 이런 세태를 반영이라도 하듯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떳떳한 '스승의 날' 행사를 갖기로 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매년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학생들이 작은 성의를 모아 선생님들께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이와같은 선물을 일절 사양하고 있다. 또한 '스승의 날'을 앞두고 어머니들을 초청하여 담임교사와의 상담 시간을 갖는 '자모회'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 괜한 오해의 소지는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에 대한 국민적 합의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 면에서 교육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치열한 입시경쟁과 사교육 열풍속에서 삶의 지혜를 일깨워줄 수
2005-05-09 14:41
부산 동성초등학교가 인성교육차원에서 5, 6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부산 동구 초량동에 소재한 인창노인재활병원에서 노인질환(치매, 중품, 말기암)을 가진 무연고 노인환자를 위한 자원봉사 현장체험 활동을 실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9일에는 5학년 1반, 4월 30일에는 5학년 2반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아 작은 위문공연과 안마, 식사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했고 어머니들도 자원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또 4월 22일에는 학교버스를 이용, 거동이 불편해 외출하기 어려운 환자분을 모시고 바깥나들이를 실시하기도 했다. 동성초등학교는 앞으로 매달 격주로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노인환자분들의 바깥나들이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회와 연계하여 학부모 자원봉사단을 모집하여 학교,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향숙 교장은 “어린이들이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을 길러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동전모으기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5월 6일 독거노인 가정 76세대에 쌀을 1포대씩 보냈으며 인창
2005-05-09 14:41유치원과 초등학생, 중학생이 한 자리에서 함께 어울리는 잔치가 마련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공설운동장에서는 한송.덕산.수산.청풍 등 관내 4개 초중학교에 다니는 유-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제천시 초중 통합학교 어울 한마당 큰잔치'가 열린다. 이날 잔치는 한수면 한송초중학교(1998년 옛 송계초등학교와 한수중학교 통합)가 주최하고 충북도교육청과 제천교육청이 후원한다. 제천 남부에 위치한 이들 4개 면은 1980년대 충주댐 건설로 대부분이 수몰되고 많은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 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계획에 따라 같은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지게 됐다. 현재 4개 초중 통합학교의 유치원생, 초등생, 중학생은 모두 합쳐야 480여명으로 같은 학교 병설유치원에 입학했을 경우 중학교 졸업 때까지 10년 이상을 함께 다니지만 대부분 한 학년 학생이 10명 내외에 불과, 많은 친구들을 사귀지 못한다. 이에 이들 학교 교장들은 모임을 갖고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에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학부모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며 학교 간 교육정보 및 문화교류 방안을…
2005-05-09 13:54고교생들이 내신등급제 반대 집회에 이어 14일에는 두발 규제 항의 집회를 열기로 해 교육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표 부총리가 9일 낮 관련 운동을 벌이는 청소년 및 학생 대표와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그들의 주장을 들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두발 자율화 등 학생인권 보장 캠페인을 주도하는 청소년 포털 사이트 아이두(idoo.net) 웹 마스터인 이준행씨와 지난 7일 추모집회를 연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 이근미 사무국장 등 5명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김 부총리는 오찬에 앞서 정부중앙청사 부총리실에서 이들과 30분 가량 대화하면서 "촛불집회 때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사회ㆍ정치단체의 목적에 이용되거나 과격해지거나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이 걱정됐지만 주최측이 잘 대처해줬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두발규제가 강제 이발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5년전부터 문제를 삼았는데 잘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인격적이고 교육적으로 문제가 있는 만큼 교육당국의 분명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두발 문제는 학교별로 학생ㆍ학부모의 의견을 들어 학생생활규정을 마련한 뒤 다뤄야 한다는…
2005-05-09 13:03경남 사천시에 있는 삼천포초등학교 늑도분교학부모들이 모인 폐교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장계웅) 회원 100여명은 9일 늑도분교에서 사천시교육청의 폐교방침에 반발, 본교에서 수업받는 자녀 26명의 등교를 거부한채 농성을 벌였다. 학부모들은 건물노후화에 따른 사천시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본교에서 수업을 받아 오던 자녀들과 함께 사실상 폐쇄된 늑도분교로 가 이곳에서 수업을 재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청이 노후화된 늑도분교에 1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개.보수키로 하고도 학부모들과 상의 조차 없이 사천시와의 협의에 따라 패총박물관 부지로 활용하려 폐교를 검토하는 것은 학부모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청에서 폐교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자녀들과 함께 늑도분교로 등교하겠다"는 학부모들에 입장에 대해 사천시교육청은 "개.보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으며 패총박물관 건립을 위해 폐교쪽으로 가닥이 잡혀 가는 것 같다"고 밝혀 등교거부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교육청은 지난 44년 개교한 뒤 96년 삼천포초등학교와 통합된 늑도분교의 건물이 노후화돼 지난해 건물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사용할 수 없는 D등급이 나오자 같은해 9
2005-05-09 13:02평소 명랑하고 엄마에게도 말 잘하던 A학생(중2·남)이 갑자기 말이 없고, 얼굴에 그늘이 진 얼굴이 되었다. 혹시 정말로 tv에서만 본 ‘학교폭력’문제가 내 아이에게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어 아이에게 이리저리 말을 붙이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그러나 아이는 어떤 말도 속시원히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며칠전 K씨는 아이 팔에서 두어개의 멍자국을 발견했다.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볼펜 끝으로 찍혔다가 퍼져서 생긴 듯한 빨간 멍자국이 있다. 이것에 대해서도 물으니 아이는 아무런 답을 주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아이가 누나하고 말하면서 ‘패버렸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것도 같고, 얼마전부턴 가끔씩 ‘전학 보내달라’는 말을 했다. 이유는 그냥 아이들이 자기랑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변한 모습을 보인 것이 지금으로부터 꼭 한달 전쯤이다. 아이는 속 시원히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렇다고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었던 K씨는 마침내 학교폭력 상담기관인 ‘청예단 상담센터’에 오늘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은 아이가 피해사실을 표현해야 어떤 해결책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어머니께 전달하며 아이를 달래고 추궁해서라도 아이가 솔직히 털어
2005-05-09 10:12어제(2005. 5. 7) 광화문에서 자살학생 추모제를 겸한 내신등급제 반대를 위한 너희들의 촛불집회를 보면서 너희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특히 어버이날을 하루 앞 둔 부모님의 마음은 너무나 안타까워 어찌할 바를 몰랐단다. 1989년 생(生)인 너희들 스스로를 저주받은 생(生)이라고 부르짖으며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행동을 나무라고 싶지는 않단다. 이 모든 것들이 기성세대인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단다. 아무튼 별탈 없이 끝난 것에 무어라 고마움을 표할 수가 없구나. 그런데 너희들이 보여준 행동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도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단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너희들의 행동이 무엇을 말하려고 있는지를 교육 당국에 전해주는데는 충분했다고 본다. 성경 말씀처럼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고,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본단다. 누군가가 나에게 ‘왜 사는가?’를 묻는다면 그것은 ‘나 자신을 깨우치기 위해서 사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단다. 삶은 행복도 불행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봄에 씨앗을 뿌리고 가을에 추수를 하는 것과 같은 행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자
2005-05-09 10:10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계가 긴장하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자녀를 가르치는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선물이나 촌지를 전달하려는 일부 학부모로 인해 괜한 오해를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이다. 이때문에 경남지역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이달들면서 오해에 휩쓸리지 않고 현명하게 스승의 날을 맞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련중이다. ▲학교 거제공업고등학교의 경우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학생이 한데 어울려 배구 등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스승에게 꽃달아드리기 및 기억에 남는 조.종례시간, 방황하던 나를 붙잡아 주셨던 선생님의 그 한마디 등을 주제로 한 글짓기 발표시간을 갖는다. 학교측은 오히려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9일 오후 학생 밴드 '한반도'와 함께 '부모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란 테마로 콘서트를 열고 학부모에게 무료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마산신월, 창원 삼정자, 진주선학초등학교 등은 스승의 날을 전후한 1주일간을 아예 학부모 출입 금지기간으로 정해 교사를 찾아오고 싶은 학부모라 하더라도 강제로 출입을 막아 오해소지를 근원적으로 차단키로 했다. 진주 주약초교는 학교장과 함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명의로 가정통신문을
2005-05-09 10:07교원평가를 두고 정부와 교원단체 간의 물리적인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태가 초래된 것은 교직사회의 여론은 외면한 채 오직 국민여론만을 내세워 인기에 영합하려는 교육부 관료들의 독점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교육정책의 전횡이 아직도 계속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수업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명분으로 1년에 한 두 차례의 공개수업만을 그것도 학생, 학부모까지 참여시켜 교사를 평가하겠다는 정책이야말로 탁상행정과 졸속 정책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교원평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학교교육의 모든 문제가 마치 교원들의 책임인 것으로 뒤집어씌우고 있으며, 교원들이 아무런 평가도 받지 않는 ‘철 밥통’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실상이 그러한가. 지금도 매년 ‘근무평가제도’에 따라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개수업 등을 통해 다양한 장학활동을 해오고 있지 않은가. 우리 교육의 문제는 학교와 교사의 자율성을 가로 막는 타율적이고 관료적인 교육구조에 더 큰 원인이 있지 않은가. 단언컨대, 지금과 같은 교육부가 졸속적인 교원평가방안을 강행할 경우 수업의 질 제고는커녕 평가의 형식화와 교직사회의 갈등 초래로 결국 약보다는 독이 될 것이다. 따
2005-05-09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