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중생을 압사케 한 미군들에 대한 미 군사법정의 무죄판결이 나온 이후, 27일 미국 부시 대통령과 두 미군(페르난도 니노 병장과 마크 워커 병장)의 사과 발표가 있었지만, 시민·학생들의 반미감정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소속 1백 30여 개 시민단체 대표 등 6백 여명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 모여 "이번 재판은 미군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요식 행위에 불과했다"면서 "부시 대통령이 미국 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사과할 것이 아니라 전세계 언론을 상대로 공개 사과해야만 받아들일 수 있다"며 규탄집회를 가졌다. 시위 참가자들은 불평등한 소파, 즉 한미주둔군 지휘협정의 개정 없이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사과도 의미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중·고생들은, 인터넷상에 개설한 반미 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하루에도 수백건씩의 미국을 성토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예비고1이라는 한 학생은 "무죄 판결로 반미감정이 더욱 거세졌다"는 글을, 수능시험을 마쳤다는 한 학생은 "불쌍한 여동생들이 그렇게 죽었다는데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본격적으로 시위 현장에 나갈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2002-11-28 15:11경기도 파주시 마지초등학교(교장 윤경상) 교직원과 학생들이, 투병중인 학생의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같은 학교 3학년 곽효순 군이 재발한 뇌종양으로 시력을 잃고, 운동신경 마저 마비될 지경에 놓였지만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어려서 어머니가 가출하고 삼촌, 아빠 세 식구가 함께 살아가던 곽 군은 98년도에 뇌종양 진단을 받고 얼마 안되던 논밭을 처분해 수술을 받았으나, 끝이 없는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정기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뇌종양이 재발한 것이다. 지난 9월에는 시력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곽군의 아버지는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런 딱한 사정을 접한 이웃 주민들이 돈을 모아 곽군을 병원에 입원시켰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도 400만원을 모았지만 수술비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도움을 청하고 나선 것이다.(계좌번호 농협 215114-51-284207 예금주 마지초등학교)
2002-11-28 15:08한국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에 비해 높은 편이며, 청소년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자살 위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청소년개발원의 최원기 박사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가별 자살 통계등을 활용해 연구한 '청소년 자살의 원인 및 예방정책에 관한 국제비교연구'에서 최근 이같이 밝혔다. 연구서에 의하면 1995년부터 1997년까지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 자살률은 증가한 반면 미국과 프랑스의 자살률은 감소했다. 그 원인으로 최 박사는 "최근 수년간 한국과 일본은 삶의 질이 낮아져 자살률이 증가했고, 미국과 프랑스는 삶의 질이 향상돼 자살이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최 박사는 또 비교 4개국 중 한국의 청소년들이 사회적 지지도(가족 기능 약화 등)를 가장 적게 부여받고 있다고 분석했고, 이것이 자살률 상승을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청소년이 자살하는 근본적인 사회구조적인 이유로 최 박사는 대입경쟁으로 인한 공부 압력, 가족 간 갈등, 친구(이성, 동성) 문제를 손꼽았다. 이런 사회적인 요인들이 심약한 청소년들에게 우울증등 정서적 문제를 야기하고, 가족과의 대화 단절로 충동을 흡수할만한 기제가 갖춰지지 않은 경
2002-11-28 15:06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는 △교육정책 기조 △교원정책 △학교 자율성 확대 방안 △고교 평준화 정책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리고 5년 전 대선 공약과 비교해 볼 때 이회창 후보는 '교원정년 환원', 노무현 후보는 '교원의 정치적 권리 신장' 외 새로운 비전이 없고 구체적 방안이 미흡해 실천 의지가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같은 평가는 한국교총과 한국교육행정학회가 25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연 '2002 대선 교육공약 진단 토론회'에서 나왔다. 먼저 초.중등교육 및 교원정책에 대해 주제발표 한 진동섭 서울대 교수는 △교육정책 기조에서 이회창 후보는 책무성을, 노무현 후보는 형평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교원정책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교원정년 단계적 환원, 수석교사제 적극 검토 입장이나 교원의 정치적 권리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반면 노무현 후보는 교원정년 62세 유지, 수석교사제 유보 입장이나 교원의 정치적 권리 부분에서는 점진 보장하겠다고 밝히는 등 두 후보가 주요 정책에서 엇갈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학교 자율성 확대 방안에서도 이 후보는 학교장 중심 단위학교 책임경영제 확립을 강조하는 반면 노 후보는 학교 운영위원회의 권한과 기능을 강
2002-11-28 14:25사단법인 한국인성교육협회(이사장 양승봉)는 인성교육 기본 교육자료로 명심보감 전문을 녹음한 CD를 제작, 보급한다. 명심보감은 16세기 중엽부터 우리 민족에게 널리 읽혀져온 인성교육 교과서로 알려져있다. CD 5장에 녹음된 이번 자료는 류달영 서울대 명예교수가 번역 및 감수하고 이정민, 송영신 아나운서가 낭속했다. 한편 협회는 초·중등학생 교육용으로 세계의 명언을 모은 CD도 보급중이다. 문의=(02)786-4228∼9
2002-11-28 14:23에듀넷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은 지난달 26일 우수한 수업 사례를 발굴, 교사들의 ICT 활용 수업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용 콘텐츠 활용 사례' 공모 입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박경진 교사(인천 부개서초등학교)의 '학교 나무 이름 찾아주기'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진우 교사(대구 대명중학교), 송선영 교사(천안 미라초등학교)가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은상 5편, 동상 8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처음 실시된 교육용 콘텐츠 활용 수업 사례 공모에서는 총 34편의 원고가 응모됐으며, 그 중 16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우수 수업 사례집으로 발간되고, 에듀넷(www.edunet.net)을 통하여 서비스될 계획이다.
2002-11-28 14:23내년부터 사립학교교직원연금(이하 사학연금)의 기금 운용 범위가 벤처투자와 선물거래, 외국환거래 허용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사학연금기금의 수익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금의 벤처투자와 선물거래, 외국환거래가 가능하도록 사학연금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하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교육부는 이 달 12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연말까지 교육부와 국무총리실 규제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 공포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사학연금기금 운용방법' 조항에 '벤처기업 육성 특별조치법'이 정하는 벤처기업 투자와 '선물거래법' 상의 선물거래, '외국환거래법' 규정에 의한 파생금융거래를 허용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현재 주식과 채권, 금융기관 예입 및 신탁, 부동산 임대업 등으로 제한되고 있는 연금기금 및 자산 운용이 앞으로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학연금관리공단은 올해 5500여억원을 주식에 직·간접적으로 투자,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계는 기금이 벤처나 선물거래 등에 과도하게 투자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는 점에서 안전성 확보 대책 마련 등 논란인 예상된다.
2002-11-28 14:21실화 바탕으로한 감동적 이야기 ◇아빠의 수첩=실화를 바탕으로 사랑과 이별, 우정과 동정심, 고난과 슬픔을 이겨낸 친구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 18편을 모은 책. 신문에 실린 몇 줄짜리 미담 기사나 외국에 있었던 실제 이야기가 실마리가 되어 쓰여진 것들도 있다. 여기에 실린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고단한 세상살이와 거기서 생겨나는 아픔과 상처를 이겨내는 아이들만의 순순한 심성을 담아내고 있다. 양해원. 김영사 21세기형 인재 키우기 ◇HOPE 자녀 교육법=21세기형 인재 키우기를 위한 저자의 HOPE 교육을 소개한 책. 저자는 학습 능력과 학습 태도라는 두 요소를 기준으로 아이들을 네 유형으로 분류한다. 성취형(H형), 체제거부형(O형), 착실형(P형), 내맘대로형(E형)이 그것이다. 이 책은 저마다 다른 특성과 가능성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하나의 틀에만 가두지 말고 조금씩 다른 희망의 미래를 열어주자고 주장한다. 최성애·조벽. 해냄 청소년을 위한 한국 통사 ◇아! 그렇구나 우리역사=10대 전반의 어린이·청소년용 한국 통사. 위인전이나 동화의 형식에서 벗어나 조상들의 생화에 중심을 두고 시대에 따른 정치, 경제, 사회의 변화를 당시의 국제 정세와 함께
2002-11-28 14:21없어진 우리 학교를 다시 찾아볼 수는 없을까. 경기도교육청이 1990년 이후 문을 닫은 학교의 역사를 담은 인터넷 폐교 사이트를 최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달초 서비스를 시작한 도교육청 자료관 홈페이지(http://arc.ken.go.kr) '사라진 교정' 코너에는 지난 10여년간 폐교된 130여개 초·중·고교의 설립일과 폐교일, 문서를 보관하고 있는 학교의 연락처 등 기본적인 정보가 정리돼 있다. 또 학교별로 졸업생들의 소식과 모교가 폐교후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등을 영상자료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대화방도 개설해 모교가 사라진 동문들이 아쉬움을 달래며 서로의 안부를 교환하는 장(場)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2001년부터 폐교학교 관련 자료들을 수집, 보존해 왔다. 도교육청은 사이트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자료를 수집해 올려놓는 한편 경기교육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기록물로 보존될 수 있도록 전산화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권영일 자료관장은 "이 사이트가 약 30만명으로 추산되는 폐교 출신 동문들에게 적지 않은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 통·폐합 관련 행정업무 추진시 동문들이나…
2002-11-28 14:20대통령 후보를 검증함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통치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일 것이다. 지난달 25일 한국교총(회장 이군현)과 한국교육행정학회(회장 노종희)가 교총 대회의실에서 공동 개최한 '2002 대선 교육공약 진단 토론회'는 이회창, 노무현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교육정책 공약 분석을 통해 검증하는 자리였다. 초·중등교육 및 교원정책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진동섭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두 후보가 한결같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교육 강조가 교육정책 공약 그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인지, 득표 전략상 그런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교수는 "선거운동 중 공약을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바꾸는 후보가 전략적 차원에서 교육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며 "현명한 선택을 위해 교육공약을 심층검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등교육과 교육행·재정 분야에 대해 주제발표한 정영수 충북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 후보는 균형 있는 공약과 이념적으로 방향 설정이 잘 되어 있고 실천방안들을 이념에 따라 합목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노 후보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성화 유도를 밝히고 있고,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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