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과 LA통합교육구(LAUSD)의 협력으로 K팝 교육과정을 개발한 결과 지역 중·고교 4곳이 해당 과정을 정규 선택과목으로 채택해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K팝을 단순히 듣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구조 파악부터 마케팅과 기획까지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이 가요 기획사에서 이뤄지는 업무 회의처럼 가상의 그룹을 설정하고 음악 콘셉트, 멤버 구성, 팬덤명을 정한 뒤 이를 소개하는 프로젝트 발표가 이뤄지고 있다. K팝 수업을 채택한 페어팩스 공립 고교의 한 교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K팝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학생들이 신나게 참여하고 엄청나게 주도적으로 임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학급 수가 1개에서 3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에서는 현재 학급당 35명이 참여 중이다. 총 수강인원은 100명이 넘는다. 일부 학생에겐, K팝 산업체에 직접 방문해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도 주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LA총영사관은 학생들이 K콘텐츠 산업 현장을 찾아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난 5월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팀별로 K팝 그룹의 콘셉트와
경기 상촌초(교장 추종교)는 2일 2학년 국어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교도서관에서그림책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의 저자 송현지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풍부한 감정 단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학급별로 진행되어 학생 모두가 작가와 가까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끄는 감정 퀴즈로 시작됐다. 송현지 작가는 '멋져'와 '예뻐'를 합쳐 만든 '멋뻐'처럼 새로운 감정 단어를 제시하고 원래의 말을 맞히는 퀴즈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손을 번쩍 들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는 작은 선물이 전달되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송현지 작가는 그림책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를 다양한 목소리와 표정, 몸짓으로 생동감 있게 읽어 주었다. 학생들은 이야기 속 인물들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며 몰입했고, '좋아', '싫어'와 같은 단순한 표현 대신 자신의 마음을 다양한 감정 단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청주교대가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에서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청주교대는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 '2026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 결승에서 경인교대A를 15대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교대의 우승은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결승전은 한 점 차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끝에 청주교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울교대A와 광주교대는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KBO가 주최하고 동아오츠카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인 청주교대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경인교대A에는 트로피와 상금 70만 원이 수여됐으며, 공동 3위인 서울교대A와 광주교대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선수(MVP)는 청주교대 김다울 학생이 차지했다. 김 학생은 "올해 마지막 티볼대회 참가였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팀원 모두 열심히 준비했고 끝까지 노력한 덕분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경험을 잊지 않고 훗날 교사가 돼 학생들에게 티볼을 통한 스포츠 정신과 희열을 가르쳐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와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 KEDI는 한국이민정책학회와 공동으로 3일 오후 1시 40분 강원대60주년기념관 101호에서 '이주배경학생의 교육환경과 정책'을 주제로 제236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한국이민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로 심화되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주배경학생의 교육환경과 정책을 중심으로 포용적 교육정책의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김지혜 KEDI 연구위원이 '이주배경학생 교육 정책 분석: 역량 담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역량 중심 정책 담론의 특징과 한계를 분석하고 포용적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송효준 KEDI 연구위원이 '이주배경학생의 공간적 밀집과 교육적 영향'을 주제로 특정 지역·학교로의 공간적 밀집 현상이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방안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정기선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서윤 숙명여대 교수와 최용환 충북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김화연 이민정책연
전북대가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와 손잡고 농생명 바이오 분야 지식재산(IP)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북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최근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북의 핵심 산업인 농생명 바이오 분야를 이끌 지식재산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계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특허 출원 교육과 발명캠프 운영, 고교-대학 간 지식재산 교육과정 연계, 학생 아이디어의 특허 출원 및 경진대회 참여 지원, 지식재산 기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취업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교육 모델은 '프로젝트 보고서를 지식재산으로 디자인하다'를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단순 학업 평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특허 출원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대 사업단의 전문 멘토링을 통해 농생명 바이오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지식재산 성과로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특허의 이해와 지식재산 기초, 선행기술조사 방법 실습 등 3차례 맞춤형 교육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종자산업과와 스마트팜산업과, 바이오식품과 학생들은 전공 기술에 지식재산 역량을 접목해 프로젝트의 질을 높이고 실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교육부 주관 '2026년 교육 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AI·디지털 문해교육 거버넌스 구축' 사례로 국립학교·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AI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문해교육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AI 기반 평생교육 혁신과 대국민 소통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네이버 메이트 교육 분야에 선정됐으며, 기관이 제작한 콘텐츠는 네이버 AI 서비스에서 누적 인용 35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국민의 실제 관심과 활용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진흥원은 문해교육을 단순한 기초교육 지원을 넘어 실버세대의 사회 참여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평생교육 정책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함께 문해학교를 방문해 학습자들과 직접 대화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오는 8월 27~28일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해교육 정책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교원의 시선과 감정을 담은 미술전 ‘마음이 말하는 순간’이 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2기 ‘마음을 나누고 넓히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열린 1기 ‘내 마음을 발견하는 시간’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교육 현장에서 교원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며,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세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24일까지다.
대구교육청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높이고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덜기 위해 온라인 학습·체험 플랫폼 '대구에듀맵스(EduMaps)'를 개선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대구에듀맵스'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자료와 지역 체험학습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 안내 서비스다. QR코드나 웹 링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개편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기초소양 함양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콘텐츠는 총 144종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학습자료 36종, 지역 연계 체험학습 자료 41종, 학년별 맞춤형 학습·체험 로드맵 67종을 제공한다. 온라인 학습자료는 언어, 수리, 디지털, 외국어, 문화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기초학력과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는 '싹(SSac) 시리즈'는 기존 영상·교재 중심 자료에 온라인 퀴즈와 학습 배지 인증 기능을 추가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에 참여하고 자신의 성취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학습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교육박물관과 대구과학관 등 지역의 다양한
6·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시·도교육감들이 취임 직후 내놓은 첫 결재와 첫 정책 과제를 통해 향후 4년간의 교육 방향을 드러내고 있다. 공개된 '1호 결재'는 교권 회복과 학생 마음건강, 디지털 전환, 학교문화 개선,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등에 집중되며 각 지역의 교육 현안과 정책 우선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교권 보호와 학생 심리·정서 지원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취임 후 첫 결재로 '마음회복캠퍼스' 추진 계획을 선택했다. 마음회복캠퍼스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상담과 치유, 학습 회복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학생 정신건강 문제가 교육 현안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심리·정서 지원을 교육청 핵심 정책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첫 결재에 담았다. 충남의 이병도 교육감은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관 추진단' 출범을 첫 결재로 결정했다.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법률·심리·행정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교권 보호 전담 조직을 교육감 직속으로 두겠다는 구상이다. 강원의 강삼영 교육감 역시 '교권보호지원단' 신설을 첫 과제로 내세우며 교육활동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교권 침해가 반복되
정부가 초3~4, 중1, 고1을 ‘독서교육 집중 학년’ 지정한다. 수업과 독서 연계를 강화하고 ‘수업 중심 독서교육 선도학교’를 매년 40개씩 지정하는 등 다방면으로 독서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2일 이와 같은 내용의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매년 1000개의 독서 연계 교과수업 교수·학습모델 공모·발굴 ‘독서로(read365.edunet.net)’ 탑재, 기존 독서교육 선도학교를 수업 중심 독서교육 모델로 전환, 초3~4, 중1, 고1 시기 ‘독서교육 집중 학년 지정’,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수업 중심 독서교육 선도학교’는 2030년까지 매년 40개교를 지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선도학교는 교육과정 내 독서 기반 수업 및 교과 연계 독서 프로젝트 수업을 16차시 이상 의무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독서교육 집중 학년’ 지정과 관련해서는 교사가 학생의 독서 성향을 고려해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독서역량 진단 도구 및 독서 상담 도구 학교급별 개발이 추진된다. 내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사가 학생 개별 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독서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