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조선인에 의한 동화집은 심의린이 편찬한 ‘조선동화대집’이다. 오래도록 채록한 구전 민담과 설화 중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묶어 1926년 처음 출간했다. 심의린의 ‘조선동화대집’에는 이전에 나온 조선총독부의 ‘조선동화집’에는 없었던 ‘의좋은 형제’, ‘은혜 갚은 까치’ 등이 처음 등장했으며, ‘형제담’을 다룬 동화도 모두 8편쯤 실려 있다. 그 가운데 숫자 ‘3’과 관련된 작품도 눈에 띈다. 노승을 도와 부자가 되는 동생과 욕심으로 망하는 형의 이야기를 다룬 ‘세 개의 보물’과 못된 성질의 두 형과 막내 이야기를 다룬 ‘두 형의 회개’라는 작품이다. 여기서는 ‘두 형의 회개’를 잠깐 들여다보자. 어느 마을에 욕심 많고 괴팍한 성격의 두 형과 마음씨 착한 막내가 살고 있 었다. 막내는 정직하고 욕심이 없었는데, 어느 날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두 형은 부모님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막내를 내쫓아 버린다. 길을 헤매던 막내는 다친 노승을 발견하고 그를 도와준 뒤 세 개의 선물을 얻게 된다. 자리 한 닢, 바가지 한 짝, 젓가락 한 매가 그것이다. 후에 막내는 이 물건들을 잘 사용하여 부자가 되고 벌을 받아 가난해진 형들을 받아들여 다시 우애롭게 살
잡지는 필요한 정보를 찾기에 적합한 매체이다. 잡지는 대상자를 정해놓고 일정한 주기를 두어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사 속 천연 사진과 정교한 그림들은 이용자의 가독성과 이해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대중 교양부터 전문 지식까지 한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수준의 잡지들이 존재하므로 이용자가 원하는 깊이만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는 교양·논술·과학·문화·스포츠 등 학생과 교직원들의 다채로운 관심에 부합하는 다양한 잡지를 구독하고 있다. 하지만 잡지는 단행본인만큼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한다. 관외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이용 제약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잡지의 장점이 오히려 그 분야에 관심이 없는 이용자들에게는 주의를 끌지 못하기 때문이다. 잡지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는 많은 사진과 그림, 서로 다른 글자 크기로 이루어진 내용 구성에 당혹감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정보활용 교육을 진행해 보았다. 잡지 기사 정보활용 수업의 실제(총 2차시) ▶ 수업을 들어가기 전 유의 사항 남녀 학생 모두 관심을 두고 지
수업의 변화를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입시와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갖고자 서술·논술형평가, 성취 평가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등 무던히도 노력해 왔다. 과거에는 교사의 중요한 역할이 지식을 전달하고 인성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즉, 미래 사회를 살아갈 수 있는 핵심역량을 키워주는 교육과정, 배우는 즐거움과 동시에 통합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위한 교육과정 등 학생들이 스스로 지식을 융합하고 통합하여 새로운 지식을 생산할 수 있도록 미래 지식 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 교과의 벽을 넘어선 주제 중심 교과융합프로젝트 수업 교과 간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지식이나 학문, 교과를 만들어내는 방식의 교과융합수업은 다양한 분야의 학습내용을 학습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습자의 창의성이나 문제해결력 등을 기르는 데 적합하다. 특히 교과와 교과를 넘나들거나, 교과의 벽을 넘어선 주제 중심 교과융합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에게 삶에 대한 통찰적
초가을 경기도 가평 화악산에 오르면 곳곳에 보라색 보석을 박아놓은 듯하다. 한두 송이가 아니라 눈길 닿는 곳마다 있고, 아예 밭처럼 군락을 이룬 곳도 있다. 금강초롱꽃 이다. 꽃이 줄기 끝부터 피기 시작해 아래로 내려가면서 차례로 피는데, 진짜 보라색 초롱을 들고 있는 것 같다. 꽃송이 곡선은 청자에서 흐르는 유려한 선을 닮았다. 꽃을 들어 속을 들여다보니 세 갈래로 갈라진 암술이 수줍은 듯 흔들린다. 금강초롱꽃은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의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이다. 1909년 금강산에서 처음으로 발견해 금강초롱꽃이란 이름이 붙었다. 높은 산 중에서도 꼭대기 부근에서만 자라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가야 ‘알현’할 수 있는 꽃이다. 설악산·오대산에서도 볼 수 있지만 금강초롱하면 화악산 금강초롱이다. 화악산 금강초롱이 가장 색도 선명하고 곱다. 화악산 금강초롱이 국내 제일인 ‘미스 금강초롱’인 것이다. 야생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1~2년에 한 번씩은 금강초롱을 보러 화악산에 오른다. 물론 금강초롱이 필 무렵 화악산에서는 꽃이 닻처럼 생긴 닻꽃, 진범, 과남풀 등 다른 예쁜 꽃들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야생화 모임인 ‘야생화를 사랑
“생활지도가 고통스러워요.” 2013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사 1,2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교사의 68.6%는 ‘생활지도가 고통스럽다’고 대답했다. 최근 터져 나오는 끔찍한 여중생들의 폭행사건에서 보듯, 요즘 학생들의 행동은 교사의 ‘훈화’가 먹히는 범위를 넘어서 있다. 생활지도가 ‘어렵다’가 아니라 ‘고통스럽다’는 말이 가슴에 더 와 닿는 이유이다. 교사와 학생의 생각 차이가 만드는 갈등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부딪치는 부분은 교칙위반이다. 학교에서 정한 규칙과 학생자치위원회에서 결정한 규칙이 아무리 상식적이고 공동선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아이들은 규칙을 잘 따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규칙이 왜 필요한지 느끼지 못한 채 그저 자신들을 ‘통제’하려는 수단이라고 여긴다. 학교에서 규칙을 정한 이유는 분명하다. 규칙은 학교생활의 기본원칙이다. 집단을 통제하고, 학생을 괴롭히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교사와 학생 모두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학생들은 오히려 규칙 때문에 자유를 억압받고 권리를 침해당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들은 교칙위반을 지적하며 훈화하는 교사에게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하는
2017년 9월 5일자로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육아휴직수당은 지급액이 휴직개시일 기준 3개월까지의 경우에 한하여, 상한선 150만원과 하한선 70만원의 범위 이내에서 월 봉급액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급하도록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이에 육아휴직을 앞둔 선생님들께서 변경된 육아휴직 수당에 대해서 많이 질의를 하는 한편, 보수와 봉급의 차이, 수당의 종류, 휴직에 따른 수당 지급여부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교원의 보수와 수당제도 등에 대하여 ‘2014 교육행정실무백과(한국교육신문사 발행)’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최신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여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1. 보수 관련 용어의 정의 2. 보수계산(「공무원보수규정」 제22조) ○ 보수는 법령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규채용, 승진, 전직, 전보, 승급, 감봉, 그 밖의 모든 임용에서 발령일을 기준으로 그 월액을 일할계산하여 지급함. 학교현장에서 17일만 근무하다 휴직해도 1달치 월급을 준다는 말은 근거없는 내용임. 다만 「공무원보수 규정」 제24조에 따른 다음의 3가지 경우에는 면직 또는 휴직일이 속한 달의 봉급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꼭 필요한 능력은 지금과 다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 세 가지 첫째, 네트워킹 능력이다. 단순히 사람을 잘 사귀고 친화력이 좋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팀워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동시에 기존의 여러 분야 지식과 기술을 네트워킹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전문지식과 기술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공유지식이 되어가고 있기에 각자가 갖고 있는 지식과 전문기술을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네트워킹의 또 다른 이름인 창의성이다. 창의성이란 지식이나 인지 기능이 아니라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이 교육의 힘으로 호기심과 질문들이 어느 순간 바깥으로 표출되어 사고를 네트워킹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계 석학들은 창의성을 ‘토론능력’이나 ‘화술교육’, ‘기술교육’이 아닌 ‘공감(empathy)능력’이라고 말한다. 더 진화된 알파고가 나올지라도 기술이 대처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셋째,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공감능력이 필요하다. 공감능력은 나 자신을 다른
문제 다음은 청소년기의 특성에 대한 논의이다. (1) 엘킨(Elkind)의 청소년기 자아중심성의 특성과 시사점을 논술하시오. (2) 마샤(Marcia)의 정체감 지위이론에서 정체감 지위 구분 기준을 제시하고, 동우(가명)와 도현(가명)의 정체감 지위 유형을 설명하시오. (3) 제시문 (다)를 읽고 에릭슨(E. Eric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 근거하여 진수(가명)의 성격 형성 원인(유아기와 아동기 단계)을 설명하고, (4) 데시(Deci)의 자기결정성이론 관점에서 진수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술하시오. 【총 20점】 [ 제시문 ] (가) 청소년 게임 및 스마트폰의 과도한 이용은 청소년기의 자기중심성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예컨대 많은 청소년이 이용하는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 공간에서 지나칠 정도로 자신의 일상을 드러내고 있으며, 느낌이나 댓글 혹은 좋아요 등의 상대방 반응을 기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카카오스토리에 현재 누구와 있으며,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떤 상태에 있는지 등 지극히 개인적일 수 있는 정보들을 노출하면서 늘 누군가로부터 폭발적인 반응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깔려 있다. 또한 많은
문제 ○ 자기주도적 학생 선택형 교육활동은 학생의 경험을 얕게 평가하던 것에서 학생의 경험을 존중하는 것으로, 지식 자체의 습득을 중시하던 것에서 지식 획득 과정을 중시하는 것으로의 변화이다. 또한 참여와 구성의 학습으로 전환한 학생들을 위한 ‘미래 준비 교육’으로 장차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학습법이다. ○ 이는 학생들이 교과시간 이외의 활동을 통해 자유분방하고 자율적으로 기획해보고 실행해보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이 수반되어야 할 교육방법의 하나로써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합한 교육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 오늘날의 많은 학생이 흥미로운 일이나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자 해도 실행 과정에서 포기하거나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업에 쫓기느라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직접 부딪쳐 실행해 보려는 용기가 부족하거나, ‘공부나 열심히 하라’는 부모님의 요구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활동의 중요성,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한 학생 자율학습 동아리활동과 그 지도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1. 서론 국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업성
1. 들어가는 말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공지능은 우리의 경쟁자이면서 동반자이다. 현재 직업의 대부분을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따라 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역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창의력, 다양한 언어와 비언어로 소통하는 능력, 협업 능력, 수많은 정보에서 필요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선별하여 선택하는 능력 등이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패턴화되지 않는 영역 즉,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 공감하면서 의사소통하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상력과 몰입을 통해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교육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학교에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상상력을 기르고, 자기 생각을 만들어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사회나 가정에서는 생활 속에서 생각을 키우고 성장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2.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학생중심수업 실천 방안 1. 추진 근거 가. 교육기본법 : 제2조(교육이념), 제3조(학습권), 제4조(교육의 기회균등), 제5조(교육의 자주성 등), 제6조(교육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