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입시에서 첫 ‘한국사 수능’을 치르는 현재 중3 학생들도 고교 과정 중 한국사 이수는 1학년 때 몰아 배우는 관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계획대로 특정 학년에만 공부하고 책을 덮는 식이라면 역사교육 강화는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최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서울 공립일반고(자공고 포함) 신입생 한국사 이수 계획’에 따르면 전체 93개 학교 중 80개 학교가 한국사를 1학년 때만 배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학교의 86%에 해당한다. 여기에 2학년 때만 배우는 5개 학교, 3학년 때만 배우는 2개 학교를 포함하면 한국사를 한 학년에 ‘집중 이수’하는 학교 비율은 전체의 93.5%에 달한다. 1‧3학년 때 나눠 배우는 학교는 5개교, 2‧3학년 때 배우는 학교는 겨우 1개교에 그쳤다. 이는 ‘수능과 무관한’ 현재 고1 학생들의 한국사 이수현황과 비교할 때, 크게 차이가 없다. 현재 고1 학생들의 경우, 93개 학교 중 89개 학교(95.7%)가 1학년 때만 한국사를 배우고, 2학년 때 이수 학교는 3개교, 3학년 이수는 1개교다. 겨우 10개교 정도만 2개 학년
빛과 바람의 섬!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 머물수록 자연과 인간, 삶과 예술의 어우러짐이 피부로 느껴지는 여행지가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도(등대섬)로 이루어진 매물도다. 매물도라는 명칭은 섬이 ‘매물’ 즉 ‘메밀’처럼 생겼고, 이곳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이 ‘메밀’ 농사를 지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또한 섬의 형태가 군마의 모양을 하고 있어 마미도라고도 했다. 소매물도는 풍광이 아름다워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CF와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고, 중국 진시황제의 신하 서불이 불로초를 구하러 가다 섬의 아름다움에 반해 들렀다고 한다. 본래 해금도였던 등대섬은 등대도가 공식명칭이지만 등대섬이라는 명칭에 더 애착이 간다. 매물도는 환상의 섬 장사도, 가오리를 닮은 가왕도와 함께 통영시 한산면에 속한다. 하지만 통영시보다 거제시에서 가까워 통영에서 배편으로 1시간 30분 거리를 거제도의 저구항에서는 30여분이면 도착한다. 지난 11월 9일, 청주의 '사람과 산' 산악회원들과 거제도의 저구항을 통해 매물도로 섬 산행을 다녀왔다. 여행자의 들뜬 마음을 모르는 듯 흐린 날씨가 바다를 잿빛으로 만들지만 배들은 예정된 시간에 맞춰 항구를 오간다. 저구항에서 출항한
얼마 전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 관련자료에 따르면 2013학년도 보상금 지급현황으로 유치원, 초중고 합하여 총 15,423건 74억9천여만원이다. 건수로 보면 초등학교 5,236건(34%), 중학교 4,733건, 고등학교 4,031건 순이며 금액으로는 고등학교가 29억5천만원(39%), 중학교 22억원, 초등학교 21억9천만원 순이다. 사고유형을 보니 사망 7명, 장해 16명, 상해 15,400명이다. 상해 내용을 구분하여 보니 관절염좌가 가장 많고 골절, 열상 순이다. 발생 시간대로는 체육시간이 5463건, 휴식시간 5404건, 과외시간 2181건 순이다.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 안전 사고에 대비하여 공제료를 책정하여 놓고 있다. 학생 1인당 유치원 1,500원, 초등학교 2,000원, 중학교 3,500원, 고등학교 4,000원이다. 보험적 성격으로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에 납부하여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 보상건수와 보상금 청구액수는 늘어나는데 비하여 공제료는 동결하고 있어 공제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2014년도의 경우, 경기도는 각급학교 공제료가 동결되어 교육부 고시액보다 적다. 중학교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간제공무원을 뽑겠다고 한다. 이미 서울특별시등 몇몇 자치단체에서 시간제 공무원(정확히 계약제 공무원)제도를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주차단속 등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의 시간제 공무원은 기존의 계약직 공무원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인다. 신분보장은 물론 연금지급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겸직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공부문에서 시간제공무원을 선발하면서 시간제 교사도 뽑겠다고 한다. 기간제 교사가 아니고 시간제교사라고 한다. 현재의 강사와 비슷한 교사가 정규직 시간제 교사가 되는 것이다. 학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내놓은 안으로 교육발전에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다. 가장 좋은 방법인 정규교사를 확보하는 방법을 두고 학교현장에 혼란을 불러올 시간제 교사를 뽑아서 활용한다는 것은 학교와 시간제 교사 모두 바라는 바가 아니다. 그동안 정규교원의 충원에 인색해 왔던 정부에서 갑작스럽게 뽑아든 시간제교사 카드가 우려스럽다. 시간제교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당연히 보수 문제이다. 현재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보수가 하는 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월100만원을 겨우 넘거나 그 안쪽이다. 시간제 교사가
무슨 책을 읽어도 얻는 것이 있다. 배울 점이 있고 배우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김동인의 ‘붉은 산’을 읽어도 그렇다. 정익호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어학에 뛰어난 점이다. 능통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공부해서 여러 외국어를 하고 있다. 쉬운 일본말도 안다. 한문도 좀 알고, 중국말은 꽤 한다. 쉬운 러시아 말도 할 줄 안다. 요즘 태어나서 공부를 했다면 어학에 능숙한 인재가 되고 남을 법하다. 요즘 외국에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이 외국어다. 돈도 문제지만 돈보다 외국어다. 외국어만 되면 그 나라의 풍속도, 문화도, 경제도, 음식도, 교육도 다 배우고 돌아올 것이다. 외국어가 되지 않으면 여행을 가도 자기가 알고 싶은 것보다 여행 안내자가 해 주는 것 이외의 것은 얻지 못한다. 그러기에 외국어에 대한 공부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부분이라 하겠다. 우리학교는 어학영재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다. 학생들이 1학년을 지나면 자기 전공 외국어를 어느 정도 한다. 우리가 볼 때 아랍어 같은 것은 글자가 너무 어렵다. 글자가 아니고 낙서처럼 보인다. 그런데 학생들은 이 어려운 공부를 거뜬히 해 낸다. 학생시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는 19일 전남교육정보원에서 전남도내 중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스마트교육 정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연수 진행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스마트교육 본부장 김진숙 강사의 스마트교육 추진과 디지털교과서를 중심으로 스마트 교육은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교육 실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이라고 정의하고, 디지털 세대의 특성 및 사회 변화를 고려한 역량 중심 교육 체제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 있으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 스마트 교육은 종전의 3R인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은 4C+ α인 창의성/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시민의식/인성을 중시하는 디지털 리터러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학교체제를 구성하는 요소인 정부, 물리적 학교, 교과지식, 전통적인 학령기의 학생, 특정 시간에 얽메이지 않고 교육과정을 공급하는 기관의 확대와 학습공간의 확대, 역량의 확대, 수요자의 확대, 시간적 확대가 이루어져 개방화 되고 유연화, 분산된 학습 체제로의 발전이 이루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으로 이를 경계하는
꽃향유는 가을꽃답게 서늘하다. 보랏빛 꽃이 피어있는 모습은 서늘한 바람이 부는 듯하다. 꽃향유를 따기 위해 산을 두 번 올랐다. 지금쯤 꽃향유가 피었을 것이라 하여 가위를 챙겨 가니 봉우리가 부풀어 있었다. 보랏빛 꽃이 없는 산에서 여뀌꽃을 몇 가지 꺾어 왔었다. 다시 두 주일이 지나 꽃향유를 만나러 나선 길은 참 맑고 고운 날이었다. 길섶마다 보랏빛 꽃향유가 피어 서늘한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하였다. 지퍼백에 꺾어담은 꽃향유를 두꺼운 백과사전 갈피에 넣어두고 그 위에 인명사전으로 눌러두었다. 그리고 다시 두 주일을 기다렸다. 이렇게 만난 꽃향유를 예전에 알던 분께 보내드렸다. 나에게 가장 먼저 잡지 칼럼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분이었는데 그 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하였다. 강마을의 소식을 담아 엽서를 썼다. 서늘한 바람같은 꽃향유와 함께.
교육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18일부터「화상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키우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에서소외되기 쉬운 농산어촌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서, 2016년에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가 농산어촌에도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진로체험인프라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상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및 벽지 학생들에게 화상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전문직업인과만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직업인 멘토로 공연기획자, 스포츠 트레이너, 동화 일러스트 작가, 성우, 신문기자, 슈가크래프트 등이 참여한다. 「화상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초․중학교 57개교( 강원 16교, 충남 25교, 전국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시범학교 16교)를 대상으로‘13년 11~12월에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시범학교는 대부분 전교생이 60명 내외로 초등학교는 6학급 이하, 중학교는 3학급 이하의 농산어촌 학교이다. 동 프로그램의 주요 운영 내용은 다음과
대학이 주도하는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이 교원의 업무경감 및 사교육 절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동 동국대 교수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한국방과후학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담당 교원을 설문한 결과, 업무경감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가 65.7%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유로는 ‘절차 간소화’가 41.9%, ‘프로그램과 강사를 대학이 관리해서’가 30.2%였다”면서 “이는 방과후학교 민간위탁 절차를 체계화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한다면 교원업무가 크게 경감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사교육비 절감의 경우 참여 학생의 87.5%가 ‘학원비 지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김 교수는 “사교육비 절감 문제는 대학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의 수강료 수준보다는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율이 얼마나 높은가에 달려있다”면서 “사교육 절감을 위해서는 정규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와 강사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사업의 성격을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고, 지속적인 질 관리, 자체적인 수익모델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육부는 ‘제5회 방과후학교 대상’을 공모‧선정하고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방과 후도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 계발을 위해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학교, 교사, 지자체, 지역사회기관을 발굴․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학교․지역사회파트너 3개 부분에 총 403편이 응모했고 이 중 46편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에는 ‘I-Happy 방과후학교’프로그램을 선보인 서울 이태원초가 선정됐고 최우수에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충남연무초, 진로 동아리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교육비 경감에 노력한 울산 언양중, 다양한 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한 전남 혜인여중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대상 500만원, 최우수 3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및 특별상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아울러 21~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방과후학교 콘텐츠 박람회가 열렸고 부대행사로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발표회, 한국방과후학교학회 추계 학술대회 등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