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생활이 교육의 본질이다. 태안여자중학교(교장 정용주) 특별실에 1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한데모여 바쁘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메모꽂이, 액자, 머그컵, 나무패, 보석함, 다육화분, 휴지통 등 다양한 제품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팔고 있다. 교사와 학생들은 서로 모의화폐를 주고받으며 흥정을 이어간다. 자칫 시장바닥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학생들은 매출을 계산하며 철저히 자기회사의 이윤을 따지고 있다. ‘아이돌 창업군단 태안경제를 살리다’를 주제로 지난해 12월 기말고사를 대신해 이틀에 걸쳐 진행한 모의창업체험이다. 학생들은 20개의 모둠으로 나눠져 사업아이템 선정부터 제작과 판매, 순수익 결과보고서 발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 회사이름과 조직을 구성해 서로의 역할을 정하고, 다른 학생과 교사들을 상대로 선호도 조사를 했다. 재료비와 인건비를 꼼꼼히 계산해가며 제품가격을 설정하는 모습은 진지하면서도 한편 즐거워 보인다. “단순히 물건만 많이 팔면 되는 줄 알았는데, 시장조사나 손익분기점같이 생각지도 못한 복잡한 과정이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됐어요.” “빨리 어른이 돼서 실체로 창업을 하고 싶어요. CEO로 이름을 날리는 꿈이 생겼어요.
01 성적저하에 대한 과도한 우려 교사와 학부모들은 지필고사를 통한 수치화, 줄 세우기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성적 저하를 우려 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우려가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에 그대로 반영되어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과정 중심의 평가가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진로탐색과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시간은 분명 유의미하다. 02 독불장군 자유학기제 속에는 진로탐색, 선택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 기존의 교과교사들만으로 충당할 수 없는 부분이 여럿 있다. 이는 담당교사의 전문성이나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기존 교육과정 체제에서 접근하지 않았던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협력 기관, 외부강사, 학부모의 직업군 등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성공한 사례가 적지 않다. 03 비판 없는 따라 하기 교육부의 방침이나 지도안, 다른 학교의 성공 사례들은 예시일 뿐이다. 학교의 규모와 주변 환경에 맞춰서 특색 있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해야 한다. 다른 학교는 할 수 없지만 우리 학교는 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독자적인 연구와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과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지식위주의 암기식 수업을 받아왔으며, 학업성적은 주로 단편지식을 알아보는 선다형·단답형 중심의 지필고사 시험점수로 평가해 왔다. 이러한 교육풍토에서 학생들은 조금이라도 높은 시험성적을 얻어야 상급학교 진학에 유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꿈과 끼를 찾아볼 여유도 없고, 학교교육에서 성취감, 만족감, 자신감, 행복감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지식위주의 수업방법과 평가제도는 창의적 인재양성과 올바른 인성 교육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중학생들의 언어, 수학, 과학 학업성취도는 OECD 국가들 중에서 최상위권이지만, 학습흥미나 학습만족도는 최하위권이라는 특이한 현상도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학교교육의 왜곡현상을 해결하고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목표 및 국정과제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를 통해 꿈과 끼를 살려주는 행복교육과 창의·인성교육을 실현하고,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자유학기제’를 제안하였다. 자유학기제는 2013년 2학기에 전국 42개 중학교에서 시범운영해 왔으며, 2014년에는 38개학교를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하였고, 15년에는 자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에 배치된 교감이 단계적으로 감축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향후 4년 동안 소규모학교에 근무 중인 교감을 연차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을 사실상 확정했다. 교감 정원 감축대상은 5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특히 전교생 숫자가 50여명 이하인 학교에 배치된 교감은 전원 감축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시행 첫 해인 올 3월에는 전체 대상 학교 중 10~15%가 감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교단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매년 10~20% 씩 줄여나갈 계획이다. 대신 대도시 지역 41~42학급 학교에는 교감을 증원 배치, 행정력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복수교감 배치 학교가 지금 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지역 복수교감 배치 42학급으로 낮춰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복수교감 배치 기준을 현행 43학급 이상에서 42학급 이상으로 낮춰 줄 것을 교육부에 공식 요청했다. 교감들이 교무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업무량이 폭증한데다 각종 위원회 관리 등 근무 여건이 크게 악화돼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교장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길어지고 직책수당도 십 여년째 묶여 있는가 하면 학교 내 위치
2010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교원(능력개발)평가제도는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교장 중심 평가를 시행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학부모, 학생들을 공식적으로 동원하여 만족도 조사라고 이름을 붙여 평가를 하게 한다.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5점 만점에 4.5점 이상을 받은 교사는 학습연구년 특별연수와 같은 혜택을 받을 기회가 있다. 반면에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2.5점 이하를 받은 교사는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1개월, 6개월, 1년의 맞춤식 강제 연수를 받아야 한다. 교육적인지, 비교육적인지 동료교원평가(교장, 교감, 동료 교사)는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는 평가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동료교사의 수업을 여러 번 참관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수업을 참관하지 않고 평가한다. 게다가 동료교원평가는 잘못하면 학교 조직의 분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온정주의적 경향을 보일 수밖에 없다. 2012년 동료교원평가에서 일반교사의 평균점수가 4.8점으로 나타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학부모 평가(만족도 조사)의 경우, 학부모는 실제 교사의 수업을 참관한 것이 아니기
그림밖에 모르던 청년 “어릴 때부터 그림을 쭉 해왔는데 미술 쪽으로는 집이 어려워서 못할 거 같고, 당연히 나머지는 만화가였죠. 대학 떨어지자마자 바로 ‘만화 해야지’, 나는 이길 아니면 다른 거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길을 간다는 고민은 너무너무 안 해봤어요.” 입시미술에 매진하던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미대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결국 실기가 1할밖에 안 되는 미술교육과로 시험을 쳤지만 탈락. 이후 만화학원을 다니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학원비를 내고 나면 최소한의 생활비조차 부족했다. 학원에서 라면을 먹으며 버텼지만 건물 주인이 이를 알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바람에 노숙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 노숙생활이 기회가 될 줄이야. 당시 학원이 대치동에 있었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은마아파트에서 노숙생활을 했는데, 마침 그 아파트에 허영만 선생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어려서부터 허영만 만화를 보고 자란 윤태호에게는 천금같은 우연이었다. 문하생이 되기 위해 득달같이 달려갔다. 퇴짜를 맞고 또 달려갔다. 받아줄 때까지 달려갔다. 그렇게 문하생이 되어 본격적인 만화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허영만 화실은 엄청나게 바빴다. 개인
사람이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 혹은 호감은 첫 만남에서 결정되고 이후 잘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학부모와 선생님 사이의 첫 만남은 학부모총회에서 이루어진다. 학부모총회는 다수의 학부모들을 동시에 접하며 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일 년 중 유일한 기회이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그저 교사의 얼굴만을 확인하고, 교사는 문제 아동의 어머니와 상담하는 것에만 신경 쓰거나 학부모 임원 선출로 인해 서로 부담스럽게 시간을 허비해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학부모와 교사가 마음을 열고 공감하며, 향후 생길 수 있는 사소한 민원을 예방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교사는 사전에 어떤 준비와 진행을 해야 할까? 첫째, 선생님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한다. 어떤 마음으로 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또 아이들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이다. 지루하고 뻔한 학교 이야기로 시작하기 보다는 교사로서의 길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진솔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짧은 이야기일지라도 ‘올해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교사의 가치관과 교육관을 진심을 담아 전달해야한다
사례 01 2013.7, 인천 00고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처리과정을 살펴보자. 00고 A학생은 후배에게 생일선물을 명목으로 금품갈취, 브랜드 옷 바꿔 입기 강요 등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교육 5일, 가해학생 보호자 특별교육 5시간 처분을 받았다. A학생의 부모는 특별교육을 이수했으나, 징계가 사실관계 왜곡으로 인한 일방적인 처분이고, 오히려 자기자녀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생활기록부에 기록됨에 따라 대학진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학폭위 결과에 불복해 학교장을 상대로 징계처분 무효 확인 행정소송을 냈다. 사례 02 2012.4, 서울 00중학교 3학년 A학생이 같은반 학생과의 마찰로 담임교사를 찾아와 상담을 하면서 자살을 언급하는 등 심각해 전문 상담원에게 의뢰한 후, 학부모에게 이 내용을 알리자 전학을 희망함. 전학을 위해 학교에 온 A학생의 부(父)가 자녀의 학교부적응 문제(따돌림)가 B학생 때문이라면서 전치 6주의 폭행(이후 학부모상호간 합의를 참작하여 선고유예됨)을 가함. A학생의 학부모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를 요구하여 몇차례 학폭위를 개최(6.14, 7.17)한 결과, A가 B에 대한 집착증세가
Q. 교원의 질병휴직 기간이 연장되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개정되었나요? A . 교육공무원법」제45조제1항제1호가 개정(2014.2.7 시행)됨에 따라 교육공무원이 신체상·정신상의 장애로 휴직하는 경우 그 휴직기간을 1년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질병휴직 기간 1년에 부득이한 경우 그 기간을 1년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게 되어, 총 2년의 범위에서 질병 휴직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개정된 규정은 이 법 시행 당시 질병휴직 중인 교육공무원에 대해서도 적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질병휴직 1년의 기간을 마치고 복직한 경우 연장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Q. 여성교원이 임신으로 8개월간을 휴직코자 할 때 6월은 휴직으로 처리하고 2월은 출산휴가로 처리할 수 있는지와 그 처리방법은? A. 「교육공무원법」 제44조제1항 제7호와 동법 제45조 제1항 제6호의 규정에 의하면 자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필요하거나 여성교원이 임신 또는 출산하게 된 때에는 3년 이내의 휴직이 가능하며, 「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20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면 ‘임신 중의 여자공무원은 출산전후를 통하여 90일 이내의 출산 휴가를 얻을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휴
3월의 국어 학습환경 조성 듣기 태도부터 훈련을 듣기는 1학년 때부터 반드시 길러줘야 할 가장 기본적인 태도이다. - 말하는 사람을 쳐다본다. -말하는 내용을 자기말로 정리하며 듣는다.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지 않는다. 말하기 태도는 꾸준한 훈련을 말하기는 말하기 형식을 너무 엄격히 강요하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크게, 말꼬리 흐리지 않게, 지명 받은 즉시 빨리(모르면 모른다는 대답을) 말하게 한다. 좀더 자세한 말하기 듣기 훈련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신나는 디베이트/황연성/이비락’을 보라. - 사람이 많은 쪽으로 몸을 돌린다. - 목소리 크기를 조절한다. 읽기 태도는 시간 날 때마다 수시로 생각보다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다. 하루 중 책 읽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책 읽는 습관은 들이기 어렵다. 최근 아침독서를 실시하는 학교가 많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시간에 담임도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독서 환경을 조성한다. ‘가방 안에 책을’ 모토로 책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 마다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한다. 학급 문고도 계획을 세워 조성한다.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목록을 정해 구입하거나 도서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