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일반사회 교과에서 경제 관련 단원이 늘어나는 등 경제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2012년부터는 중학교 3학년에서도 소비자 금융교육 부분이 추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7년 개정된 사회과 교육과정을 이런 내용으로 일부 수정해 지난 6일자로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 고시안에 따르면 고등학교 1학년의 일반사회에서 현재 '문화' '정의' '세계화' '인권' '삶의 질' 등 5개로 돼 있는 단원이 각각 '사회 변동과 문화' '인권 및 사회 정의와 법' '정치 과정과 참여 민주주의' '경제성장과 삶의 질' '국제거래와 세계화'로 변경된다. '통합주제별'로 돼 있던 일반사회 단원들이 정치, 경제, 법 등 '학문별'로 바뀌게 되면서 전체 5개 단원 가운데 경제 관련이 2개('경제성장과 삶의 질' '국제거래와 세계화')로 배정된 것이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현재 '정치 생활과 민주주의' '정치 과정과 참여 민주주의' '경제생활과 경제 문제' '시장 경제의 이해' '국민 경제의 이해'로 돼 있는 5개 단원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고 마지막 '국민 경제의 이해' 단원만 '일상생활과 경제 주체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바뀐다. '일상생활과 경제
서울시는 올해 시내 전체 초등학교에 노인 인력을 배치해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하는 '서울 꿈나무 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내 578개 초등학교에 노인 3천34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노인 안전 지킴이들은 학교 1곳당 평균 6명씩 배치돼 매주 월~금요일 하교시간대인 오후 12시30분부터 3시간씩 교통안전 지도와 범죄 예방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광진.중랑.도봉.노원.서대문.마포.강서.금천.영등포구 내에 있는 학교에서는 등교시간대에도 이들이 활동한다.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된 것으로 지난해 어린이 사고 다발지역인 49개 초등학교에서 노인 인력 49명을 활용해 시범 운영됐었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 이들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2006년 172건(사망 2, 부상 170)에서 지난해 96건(사망1, 부상95)으로 44%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시범 지역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 17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8%가 이 사업이 '어린이 안전귀가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주용태 청소년담당관은 "등하굣길 어린이의 교통사고 뿐 아니라 폭력 및 어린이 유
"도시와 근교권은 나이 많은 선배가, 농어촌은 후배가.." 전남 도내 일선 학교 초등교사들의 연령 불균형이 지역에 따라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교육통계를 분석한 결과 목포, 순천 등 도시지역과 나주, 담양, 장성, 화순 등 광주 근교권 학교에는 나이 든 교사가 많지만 완도, 신안, 해남 등 섬과 농어촌 지역은 젊은 교사 일색으로 드러났다. '선배' 교사일수록 도시나 광주권 주변에 몰려 효율적인 교육과 학사운영 등에 적지 않은 부작용과 차질이 우려된다. 정년을 10년 남짓 남긴 50세 이상 고령 교사 비율은 담양이 전체 교원 195명 가운데 108명, 55.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화순 54.2%, 구례 50.0%, 영암, 48.3%, 목포 47.2%, 순천 47.0%, 장성 46.7% 순이었다. 담양은 전남지역 평균 비율 42.2%보다 최고 13% 포인트 이상 높고 광주에서 출퇴근이 쉬운 함평, 영광, 영암 등도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에 교사 경력 10년 안팎인 35세 미만 교사 비율은 섬 학교가 많은 완도가 무려 50.7%로 2명 가운데 1명꼴이었으며 역시 도서지역인 신안이 44.7%로 그 뒤를 이었고 해남이 44.4%,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초ㆍ중ㆍ고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자리에서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가르치는 것이 못하다.' 그래서 학원을 찾는다. '교사들이 반성해야 한다.' 그것도 '공교육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사교육에서 가르치는 내용보다 훨씬 못미친다'고 지적하였다. 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학교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행정기관의 수장이 한 이야기이다. 교사들이 항변할 이야기가 많지만, 그래도 참는다고 하자. 결국은 교사들이 잘못하여 사교육이 심화되고 있으며, 그로인해 학생들이 사교육기관을 찾는다는 논리이다. 학교에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면 학생들이 학원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 이야기일 것이다. 나머지는 모두 옳은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바로 학원을 학교보다 우수하다고 보는 시각이다. 지금껏 그 어느 교과부장관도 학교보다 학원이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거침없이 했다는 것은 사회적인 공교육불신 분위기가 그냥 형성된 것이
봄이 왔다. 도서관 양지바른 화단에는 모진 겨울을 이겨낸 수선화가 삐죽삐죽 초록의 얼굴을 내밀었다. 교실에서 마냥 움츠리고 있던 아이들도 교정까지 나와 공놀이를 하며 몸을 풀고 있다. 화창한 봄날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싱싱한 웃음이 어우러진 교정은 바야흐로 꽃피는 봄이 우리 곁에 바싹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5교시 차임벨이 울렸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2학년 3반 문학수업에 들어갔다. 방금 식사를 마친 시간이라 식곤증과 야자에 지친 아이들이 여기저기 책상 위에 쓰러져 잠을 자고 있다. 순간 마음이 언짢아진다. '아니 이 녀석들이 새학년이 시작된 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벌써부터 긴장이 풀려 잠을 잔담'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며 엄숙한 표정으로 일장 훈시에 들어갔다. "여러분,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살고 싶으면 기존의 생각과 행동을 고쳐야 합니다. 2학년에 진급해서도 1학년 때의 생각과 행동에 그대로 빠져있다면 여러분들의 장래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 없습니다.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반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1학년 때의 나태한 생활을 반성하지 않고는 절대로 새로운 2학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노력과 욕심이란 말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최대 62만 명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인터넷에 중독됐는지 여부를 검사받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8일 교육과학기술부와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4월 말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생을 상대로 인터넷중독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사는 전국 42개 정신보건센터와 232개 시ㆍ군ㆍ구 보건소에 소속된 청소년 전문 상담요원과 정신보건 전문 간호사들이 직접 맡게 된다. 신청한 순서에 따라 학교별로 설문지를 통해 검사가 진행되며, 고위험 중독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은 별도의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현재 150명에 불과한 전문 상담요원의 숫자를 올해는 500명 더 늘려 초등학교마다 2명씩의 전담 요원을 배치키로 했다. 류지형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인터넷 중독인지 판단하는 시기가 초등학교 4학년 이후로 늦춰져선 안 된다"면서 "빨리 중독 여부를 파악해 치료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현재 인터넷 중독 현상을 보이는 19세 이하 아동ㆍ청소년이 전국에 약 16만7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4개 학년에서 470개 초ㆍ중ㆍ고
새 학기를 맞아 중ㆍ고교 참고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가뜩이나 불경기에 허리띠를 졸라맨 학부모들의 속을 끓이고 있다. 출판사들이 이번 학기부터 적용되는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참고서를 개정하면서 일제히 가격을 올려 심한 경우 두 배 이상 가격이 폭등, 한 권에 3만원대에 판매되는 책도 있기 때문이다. 일부 학부모단체는 실태조사를 거쳐 불매운동까지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 "학원비·교복값도 비싼데 참고서까지…" = 지난 7일 용산구 갈월동 K문고 참고서 코너에는 신학기를 맞아 참고서를 사러 나온 학생·학부모들이 부지런히 책을 꺼내 살펴보고 있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며 내용을 한참 들여다보고 나서 마지막 장에서 가격을 확인한 학부모들의 표정은 굳어졌다. 특히 영어 과목은 교과과정이 바뀌면서 교과서가 2권으로 늘어나 내용이 많아진데다 출판사들이 별도로 판매하던 어학 CD를 끼워넣은 탓인지 책 한 권 가격이 3만원을 훌쩍 넘어선 것도 많다. D사의 고1 영어 자습서는 작년 2만원에서 올해 2만9천원에 나왔고 K사의 중1 영어 참고서는 1만8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뛰었다. 나머지 과목 참고서도 최소 10∼20% 일제히 값이 올랐다. 중3 자녀를 둔 학부모 A씨
84년 어느 출판사의 한문교과서에 보면 松都三絶(송도삼절)이란 고사가 나온다. 송도는 지금의 개성을 말하고 삼절은 세 가지의 기이한 것으로 ‘세 가지에 뛰어남’이란 뜻이다. 내용을 보면 황진이가 서화담에게 말하기를 “송도삼절은 박연폭포와 선생 및 저입니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선생은 서화담 즉 서경덕을 말한다. 저는 황진이이다. 서화담은 조선조 중종 때의 유학자이고 개성 화담에 살았으므로 제자들이 화담 선생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18세 때 대학(大學)을 읽고 크게 깨친 바 있어 진사시험에 합격했으나 벼슬길을 버리고 평생 학문연구와 후진교육에 전념하신 분이시다. 그분은 요즘 울산교육이 강조하는 학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분이시다. 대학자이셨고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비이셨다. 그뿐 아니라 그의 인격이 너무 고매하였고 덕망이 있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환한 달처럼 흠모하며 사모하는 분이시다. 서화담은 황진이 때문에 유명한 분이라 할 수 있다. 황진이는 알다시피 절세의 미인 아닌가? 거기에다 뛰어난 재능과 발란한 개성을 자랑한 분이다. 주로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사람들과 잘 어울렸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신임교사 환영회- 3월, 학교는 시작의 달이다. 선생님들은 할 일이 많아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달이기도 한다. 특히 새로 부임한 선생님들은 근무지가 바뀌어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교재연구, 업무 파악, 환경 구성, 학생들과의 기 싸움, 청소 지도 등...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다. 교직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퇴근 후 모임에 참석하였다. 바로 교직원 친목회 주관의 '신임교사 환영회'. 교육의 알찬 열매를 맺으려면 출발이 좋아야 한다.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인간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 시대가 변했나 보다. 과거엔 회식 메뉴가 삼겹살, 돼지갈비 정도 였는데 오리 훈제로 바뀌었다. 건강과 웰빙을생각하였나? 여하튼 새로운 메뉴다. 환영 현수막도 붙여 놓았다. 리포터인 학교장은 환영사에서 말한다. 마침 오후에 있었던 초중학교 교장 회의에서 전달받은 '행복한 학교'를 추가한다. "새로 부임하신 선생님, 본교 한 식구 되심을 환영합니다. 한 솥밥을 먹는 공동운명체가 되었습니다. 전 교직원이 화합속에 한 마음이 되어 '지금보다 더 좋은 학교'를 만듭시다. '행복한 학교', 바로 우리가 만듭시다. 수원교육장님도 오행시를 지었는데
서울시내 초등학교 중 국제중 입시에 맞춰 4단계 평가 방식을 채택하는 곳이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원.영훈국제중은 입학전형시 학교장 추천서에서 학생들을 4단계로 평가토록 요구하고 있다. 6일 이부영 서울시교육위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578개 초등학교 중 4단계 성적 표기 방식을 채택한 학교는 199곳으로 지난해보다 33%(50곳) 가량 늘었다. 지난해 3단계 혹은 5단계로 성적을 표기하던 학교 중 24곳이 4단계 방식으로 변경했고, 4단계 평가와 서술식 평가를 병행했던 20곳과 서술식으로만 표기했던 3곳도 4단계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학교 2곳도 4단계 평가 방식을 선택했다. 또 4단계와 서술식 표기를 병행하는 곳도 220곳으로 지난해보다 14곳 늘어났다. 이부영 교육위원은 "지금의 7차 교육과정은 학생들에 대한 획일적인 평가를 지양하기 위해 서술식 평가를 요구하고 있는데 국제중 입시에 맞춘다고 학교들이 과거의 수우미양가식 평가로 회귀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