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 오래 머무르다 보면 어느 듯 자신도 모르게 로봇 교사가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게다가 원로 교사에 가까운 나이에 있으면 더욱 그러한 느낌을 받게 된다. 담임도 없고 자신이 연구하려는 뚜렷한 과제도 없을 때는 무료한 시간이 자신의 세월을 낚는 낚싯대와 같은 것은 아닌지 하는 사고의 무력감에 빠지기 싶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한 권의 잡지가 아닐까? 교사이기에 교육 잡지를 구독하다 보면 지나간 그림자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어 회상의 경지로 빠져들게 하는 좋은 자료가 때로는 되기도 한다. 학생을 가르친다고 교과서 교재를 연구하다 보면 교과서대로 가르치는 시간에는 학생들이 자는 경향이 늘어날 때가 많다. 가르치면서 유머를 석어가는 미담은 한 권의 잡지에서 얻은 글들이 된다. 학생들이 재미없어 할 때나, 학습에 무관심으로 일관할 때는 추억의 소리가 이들의 머리를 깨어 있게 하는 좋은 자료도 된다. 학생들의 마음을 읽어 가는 데는 말로 가르치는 교사라 할지라도 말보다는 소리가 더 필요할 때가 있고, 소리보다 그림이 때로는 더 필요할 때가 있다. 학습법이 좋아야 학생이 졸지 않는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양질의 학생이 앉아 있는 교실에서는 교수
서울시내의 고등학교 입시가 선발고사에서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한 것이 벌써 10년이 지났다. 지난 1997년말(1998학년도입시)부터 시행되었으니, 올해로 열한번째다. 선발고사로 학생을 선발할때는 대략 12월 10일을 전 후해서 선발고사를 실시했다. 선발고사후에 기말고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선발고사후에 기말고사를 실시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말고사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전문계고 진학이 결정된 학생들에게 기말고사는 큰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기말고사를 마치고 겨울방학에 들어가기까지 한달이상을 보내지는 않았었다. 내신성적으로 선발하는 제도가 도입된 첫해에는 2학기 중간고사까지만 반영했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는 폐단을 막기위해 이듬해부터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내신성적에 포함시켰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고등학교 입시시기가 전문계고 원서접수는 12월초, 후기일반계고의 원서접수는 12월 중순이기 때문에 기말고사를 11월중순경에 실시하게 되었다. 이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첫번째 문제는 중간고사를 10월초에 실시하고, 기말고사를 바로 한달후에 실시하기 때문에 시험진도를 맞추기에
그 동안의 우리교육을 되돌아보면 다양성 보다는 획일성이 더 많이 차지하였다고 본다. 역사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의 식민지 문화와 군사정권의 영향으로 다양성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은 똑같은 교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하였고 크기나 모양이 똑같은 책상과 교실에서 강의식 수업을 받으며 자랐다. 학교의 행사나 교육활동을 살펴보아도 획일적이었다. 입학식, 소풍이나, 운동회나, 수학여행, 졸업식까지 학교 급에 상관없이 너무나 똑같은 속에서 한줄로 세우는 교육에 익숙하게 배우며 자라왔다. 캐나다 밴쿠버로 해외연수를 갔을 때 가정집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게 지었지 똑같은 집을 한채도 발견 할 수가 없었다. 모양이 똑 같으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주택모양을 보자. 우리전통주택은 대부분 사라지고 모양이 똑같은 아파트 단지가 도시전체에 숲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사람의 얼굴모습이 다르듯이 다양한 인성과 재능을 타고난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다양성 보다는 획일성에 더 익숙해져 있다. 이는 가정이나 사회문화 전반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학교교육도 예외일 수 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전국의 고
일본 국립대학의 법인화가 시작된 지 4년째가 되었지만 교직원의 의식개혁과 조직 개선이 추진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전국의 국립대학 법인의 학외 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밝혀졌다. 상아탑이라고 불리웠던 폐쇄적인 대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법인화가 도입되었지만 민간 기업의 사외사장 격인 학외 위원의 눈에는 "개혁 의식이 약하다", "새로운 일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 등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 조사는 2006년 11월에 국립대 직원들로 이루어진 국립대학 경영연구회 그룹이 대학 경영르 심의하는 경영협의회 학외 위원 8개 대학 677명로부터 얻은 회답이 있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학외 위원은 기업 관계자나 관공서, 법조계 등으로 구성되어 국립대 경영이 기대한 대로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82%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회답하여 표면적으로는 순조로운 진전이 있는 것처럼 엿보였다. 그러나 자유 기술란에는 비판적인 의견이 끊임없이 나왔다. 직원의 의식 개혁은 변하지 않았다. 특히 사무직원은 새로운 일에 대하여 적극적이지 않다. 학외 위원이 구체적인 제안을 하여도 회의록에 쓰여질 뿐이다라는 등의 대학 사무직원의 소극적인 자세를 비판하고 있다. 학장이
2008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의 원서접수가 가군과 나군, 가/나군 대학은 2007년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다군과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은 2007년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이나 창구를 통해 이뤄진다. 전형 기간은 가군은 2007년 12월 27일부터 2008년 1월 10일까지이며 나군은 2008년 1월 11일부터 21일, 다군은 2008년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이며 주어진 기간에 논술고사, 면접, 실기고사 등이 모두 치러지는 만큼 일정에 유의해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학생부 등급제, 통합형 논술고사가 실시돼 변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수험생은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세밀한 지원전략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주요대의 정시모집 요강(대학별 소개 순서는 가나다 순임)이다. ◇고려대 = 안암캠퍼스는 다음달 20~25일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고 내년 1월10일 논술고사를 치른다. 고려대는 일반전형 우선선발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100%(논술은 동점자 선발기준) 선발하고, 일반전형 일반선발에서는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를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는 과목별 석차등급과 원점수, 표준편차, 과목평균을 활용해 석차
한국교총, 한국청소년상담원, 국가청소년위원회는27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1388교사지원단 운영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16개 시도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힘찬 출발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20일 전주송원초등학교 강당에서 250여명 영어교사의 뜨거운 관심 속에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2007 영어수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aching English in English: TEE)을 활성화시키고 바람직한 영어교수-학습 방법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 이번 발표회는 24명의 교사가 신청했으며 전라북도교육청 심사를 거쳐 김경원, 이경숙 교사가 선정됐다. 두 교사의 ‘영어수업’ 노하우를 살펴봤다. 김경원 교사의 지도로 시트콤 콘티를 짜고 있는 전북 주산초등교 6학년 학생들. 시트콤 롤플레잉으로 영어능력 향상 # 나만의 시트콤 제작을 통한 학습영어의 생활 영어화(김경원 전북 주산초 교사)=매 단원의 3차시 또는 4차시에 그 단원에서 배운 주요표현을 이용해 시트콤을 제작했다. 김 교사는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르로 유머와 실생활 가까이에 있는 소재들을 활용할 수 있어 친근감이 있고 흥미유발에 유용해 도입하게 되었다”며 “모둠별로 감독이 되어 간단한 콘티를 만화로 그려본 후 배역을 나누워 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콘티를 구성할 때 6학년 아이들인 만큼 이제까지 배운 모든
2008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에서는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면접.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이 활용된다. 다만 전형 요소는 대학별 또는 모집군 및 모집 단위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 전형 요소별 실질반영비율 = 일반전형 인문계열을 기준으로 수능 실질반영비율은 100%가 11곳, 100% 미만~80% 이상 2곳, 80% 미만~60% 이상 132곳, 60% 미만~50% 이상 35곳, 50% 미만~40% 이상 23곳, 40% 미만 18곳 등이다. 이에 따라 정시 모집에서 수능을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모두 180곳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학생부(내신) 실질반영비율은 50% 이상이 30곳, 50% 미만~40% 이상 33곳, 40% 미만~30% 이상 130곳, 30% 미만~25% 이상 6곳, 25% 미만~20% 이상 9곳, 20% 미만 8곳 등으로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30% 이상인 곳은 193곳에 이른다. 면접.구술 고사 실질반영비율은 20% 이상이 29곳, 20% 미만~10% 이상 11곳, 10% 미만~5% 이상 16곳, 5% 미만 15곳 등이다. 논술고사 실질반영비율은 20% 이상이 2곳, 20% 미만~10% 이상 12곳, 1
2008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은 18만1014명을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정시 모집인원은 총 모집계획인원 37만8268명의 47.9%에 해당돼 수시 모집 인원보다 적으며 지난해 18만7325명에 비해선 6311명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4년제 대학들의 2008학년도 정시 모집 대학입학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모집 요강에 따르면 학생부(내신) 실질반영비율은 50% 이상이 30곳, 50% 미만~40% 이상 33곳, 40% 미만~30% 이상 128곳, 30% 미만 ~25% 이상 6곳 등으로 30%대가 가장 많았다. ◇ 전형 일정 = 원서 접수 기간은 가군과 나군, 가/나군 대학은 2007년 12월 20일부터 25일 사이에, 다군과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은 2007년 12월 21일부터 26일 사이에 대학별로 실시된다. 대학별로 인터넷 원서 접수만 또는 창구 접수를 병행 실시하는데 유의해야 한다. 정시모집 군별 현황은 가군 130개 대학, 나군 137개 대학, 다군 135개 대학으로 나뉘며 각 대학이 군별로 분할 모집하기도 하고 캠퍼스별로 분리해 모집하기도 한다. 원서 접수 방법은 인터넷 원서 접수만 실시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일반전형 외에 특별전형으로 전체 정시 모집인원의 8.9%인 1만6천161명(151개대)을 선발한다. 정원 외로 뽑는 농어촌학생전형이 4천859명(132개대)으로 가장 많고 대학독자적기준전형 4천138명(78개대),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4천95명(99개대), 특수교육대상자전형 540명(45개대), 특기자전형 306명(27개대) 등이다. 서강대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을 실시하고 서울산업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서울교대를 비롯한 각 지역 교대들은 국가유공자 및 자손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서울시립대는 청백봉사상 수상 공무원 자녀를 위한 특별전형을 실시하며 진주산업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대상에 귀순 북한동포를 포함시켰다. 충주대, 한경대, 한밭대, 경운대 등은 산업대 우선선발전형으로 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는 전형을 마련했고 서울기독대는 고령자를 우대하는 고령자 전형을 실시한다. 만학도, 주부 등을 위한 전형도 빼놓을 수 없다. 가톨릭대, 경북외대, 광주대, 남서울대, 세명대, 울산대, 한동대 등 여러 대학에서 선발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