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은 25일 서울 양정고(교장 김정수)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독도학회, 한국청소년연맹 등 33개 기관·단체와 '2016년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갖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독도영유권을 재확인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 116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정덕화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등 각계 인사, 서울 양정중고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 회장은 기념사에서 "교총은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영유권 주장에 맞서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고 독도의 교육적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10월 25일을 ‘독도의 날’을 제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며 “특별히 올해는 기념식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정고에서 개최하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라나는 학생들이 기념식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에 대한 확실한 역사·영토의식을 갖출 때 일본의 침탈 야욕은 발을 들여놓지 못할 것”이라며 “학교에서 현장감 있는 독도교육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일본은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에
초·중학생이 정당한 이유 없이 2일 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 보호자에게 내교를 요청하거나 가정방문을 통해 출석을 독려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가정방문 시 학교장은 학생 거주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장과 경찰서장에게 동행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중학교 교장은 학생이 입학·재취학·전학·편입학 기일 이후 2일 이내에 취학하지 않거나 계속해 2일 이상 무단결석하는 경우, 보호자나 고용자에게 학생의 출석을 독촉하거나 의무교육을 방해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도록 했다. 또한 ‘학교장은 독촉을 위해 필요한 경우 해당 아동이나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그 보호자가 학교로 출석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미취학 아동 등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학교장 등이 직접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미취학 아동의 주소와 출입국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동안 선생님들이 학생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하면 일부 보호자들이 '무슨 권한으로 왔냐’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
◇아우라!! 가나다라마 프로젝트로 만드는 온(溫)누리 어울림 세상 김혜숙 경기 두일초 교사는 학생들에게 어울려 살 수 있는 지혜를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실천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위해 김 교사는 필요한 인성요소를 자아존중감, 감성, 인성덕목실천, 긍정의 힘, 공동체 의식 5가지로 설정했다. 이어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반 학생들의 성향이 매우 외향적이고 감각이 덜 발달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인성요소 중심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김 교사는 ‘가온누리(온누리의 주인공 되기)’, ‘나온누리(즐거움과 기쁨을 만들어 가는 세상)’, ‘다온누리(좋은 일이 다들어 오는 세상)’, ‘라온누리(따뜻한 마음씨로 다스리는 세상)’, ‘마수리수리(온누리 따뜻한 어울림 세상)’ 등 5가지를 실천과제로 삼아 연구가 진행된 4개월 간 약 100개 정도의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 교사는 먼저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효능감을 키워주기 위해 매일 아침 9시 음악을 연주하며 서로를 칭찬·격려하는 ‘감성플러스 신나는 아침’을 운영했다. 또한 ‘자성예언쓰기’, ‘나만의 명언집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 습관을 기르도록 했다. 특히
교육부가 학교 통폐합에 보통교부금을 증액하는 법령 개정에 나서 소규모 학교가 많은 일부 도교육청들이 농어촌 교육만 약화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교육부는 통폐합된 학교(본교만 해당)의 학생 수가 교육부 장관이 정한 통폐합 기준을 넘는 경우 학생 1명당 2000만 원을 보통교부금에 반영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했다. 현행 시행규칙은 본교 통폐합 시 초등은 교당 60억 원, 중등은 교당 110억 원 이내에서 지원하도록 돼있는데 여기에 학생당 가산금을 추가해 통폐합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일반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교육청에 대한 지원 조항도 신설했다. 12학급 이상 18학급 미만 학교는 20억 원, 18학급 이상 30학급 미만은 35억 원, 30학급 이상은 50억 원을 책정했다. 거점 특성화고 지정·운영에 대해서도 학급 수에 따라 10억 원∼30억 원을 배정하고, 학급 증설과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적정규모 학교 육성과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농어촌 교육현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26일 교육부 국감에서 '비교과교사 교원업적평가의 현황과 문제점' 정책자료집을 발표하고 "교원 성과급 제도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교과만 가르치는 학원이라면 학생 성적에 따라 교사 업적 평가를 할 수 있지만, 전인교육을 하는 학교교육 특성상 어떻게 공정한 1년 단위평가가 가능하겠느냐"며 "성과급제도는 단위학교의 협력과 발전을 해치는 스페셜 1등급 발암물질이 됐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특히 현행 업적평가 방식이 비교과교사에게 매우 불합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S등급을 받은 비교과교사 비율은 평균 6%내외에 불과하고, 최하인 B등급을 받은 비율은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초등학교의 경우 부장교사의 79.7%가 S등급을 받은데 비해, 비교과교사는 4.9%만 S등급을 받아 큰 격차를 보였다. 또한 비교과교사 중 S등급 비율은 최근 3년간 계속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은 2013년 7.1%, 2014년 5.0%, 2015년 4.9%로, 고등학교는 같은 기간 9.4%, 8.7%, 8.3%로 하락했다. 중학교만 2013년 7.2%에서 201
20대 국회 첫 교육부 국정감사가 시작도 못한 채 28일로 연기됐다.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국감은 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반발한 여당 의원 전원의 불참으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10시 15분경 야당 단독으로 개의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23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나온 장관들의 필리버스터를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세상에 장관이 필리버스터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당연히 국민을 상대로 답변해야 할 장관들이 청와대의 사인을 받아서 길게 답변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신동근 의원은 “장관이 아무리 정무적이라지만 정치적 중립의무 있는 것 아닌가. 최소한 유감, 사과정도는 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국민의당)도 “장관들이 이래적으로 길게 답변해서 길게 끌고 간 것은 적절치 못했다“며 ”다시 한 번 유감 표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혀 지시받은 바 없다”면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며 국감에서는 그렇게 느끼지 않도록 충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이종목 대구교총 회장은 21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우동기 대구시교육감과 교육현안협의회를 갖고 교육청 차원의 교권보호시스템 구축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하 회장은 또 교사 협박 등 교권침해 사건 가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및 연수 등 예방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과 내부형 교장공모제 시행 시 교장자격증 미소지자 배제, 전문직교원단체에 대한 NEIS 이용권 부여 등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우 교육감은 협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9일 오전 교육부 이기봉 기획조정실장과 금용한 학교정책실장, 강영순 지방교육지원국장의 예방을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교권침해행위 처벌 강화를 위한 법률개정과 교원성과상여금 제도 개정,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교권보호법 개정에 적극 협조하고, 성과급에 대해서도 교원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보완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충남도교육청이 영양교사의 과중한 업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수년간 지급해온 '급식지도비'를 교육부가 '법적 근거 미비'를 이유로 회수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법적 대응도 가능함을 시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19일 충남도교육청이 영양교사와 영양사에게 지급한 급식지도비가 법령상 근거가 없으므로 회수하라는 종합감사(감사기간 4월 20일~29일) 결과 처분 요구사항을 통보했다. 회수 대상은 2011년부터 지급된 방학 중 중식 급식지도비 7200여만 원(85명) 전액과 조·석식 급식지도비로 지급된 11억6900여만 원(216명)에서 시간외 근무수당을 정산한 초과지급액이다. 급식지도비는 도교육청이 지난 2011년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학교별로 학생들이 낸 급식비를 재원으로 학운위 심의를 거쳐 1식 당 2만5000원 이내로 책정된다. 이는 하루 2~3차례 급식을 해야 하는 중·고등학교 영양교사의 경우 아침 6시부터 밤 10시 이후까지 격무에 시달리지만, 시간외 근무수당은 월 57시간으로 제한돼 충분한 보상이 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교육부가 수년치 급식지도비의 회수를 요구함에 따라 충
'제32회 한·아세안교육자대회(2016 ACT+1)'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다. 한·아세안교육자대회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상호 교류를 통해 교육발전을 도모하는 아세안 최대의 교육자 국제대회다.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10개국이다.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979년 창설 이후 처음으로 非아세안 국가에서 열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10개 전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최초의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대회 첫째날인 18일에는 지도자회의와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며, 둘째날에는 교육부 주관의 대한민국 특별세션과 참가국들의 국가보고서 발표, 우정의 밤 행사가 준비돼 있다. 셋째날에는 한국교총과 유네스코 APCEIU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특별세션2에 이어 폐막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폐막식에서는 非아세안 국가에서 처음으로 대회가 개최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결의문과 별도로 '서울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선언문에는 인성 및 세계시민교육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모든 이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제32회 한·아세안교육자대회는 '인성 및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양질의 교육확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교육목표로 설정된 세계시민교육을 한국과 아세안 각국의 실정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 B에서 열린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의 개회사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환영사, 내빈 축사에 이어 만찬과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라울 에르난데스 주한필리핀 대사, 각국의 교원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2일차는 오전 9시 대한민국 특별세션Ⅰ로 시작된다.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교육'을 주제로 최상덕 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특임센터 전 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서유정 서울 동작중 교사와 황유진 서울 연희중 교사가 사례를 발표한다. 좌장은 김평원 인천대 교수가 맡는다. 이어 아세안 9개 나라가 국가보고서를 발표하며, 병행세션에서는 '교원의 자격 기준'(세션1)과 '인성과 전문성 개발을 통한 교사의 질 향상', '인성교육의 탁월성 향상'(세션2)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일차에는 한
교육부가 국세 교육세를 보통교부금에서 제외하고 누리과정 사업 등에 의무 편성하도록 한 2017년 예산안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초·중등 교육 지원을 위해 시·도교육청에 총액 배분되는 보통교부금이 그만큼 감소돼 학교기본운영비 등 기존 교육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교육부는 올해 예산보다 4조9113억원 증액(8.8%)한 60조6572억원 규모의 2017년 교육부 예산안을 30일 발표했다. 이 중 시·도교육청에 교부되는 유·초·중등 예산은 총 45조 9118억원으로 올해 대비 4조6834억원 증액됐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보통교부금은 39조843억원으로 올해보다 6998억원 줄었다. 이는 교육부가 보통교부금 재원에 포함됐던 교육세 5조1990억원을 떼어내 누리과정 사업 지원 등을 위한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로 편성했기 때문이다. 특별회계 예산은 △누리과정(3조8294억원) △방과후학교 사업지원(1305억원)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1947억원) △초등 돌봄교실 지원(5886억원)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4558억원) 등을 위해 교부할 계획이다. 교육세분 교부금을 폐지하고 특별회계를 설치하
여교원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도서벽지 교원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통합관사를 건립하겠다던 정부가 대책 발표 두 달이 지나도록 예산 확보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6월 22일 도서벽지 교원과 공무원 등이 함께 활용하는 통합관사를 확충하는 내용의 ‘도서벽지 근무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5년 이상 된 노후 단독관사 680개를 통합관사로 우선 전환하는 등 단계적 전환을 통해 현행 44%인 초·중·고 통합관사 비율을 70% 수준으로 상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8월까지 도서벽지의 모든 관사에 방범창을 설치하고 출입문 안전장치를 자동식으로 전면교체 하는 등 시설 개선도 포함됐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달 26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에는 통합관사 건립을 위한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에게 "기재부에 예산요청을 강력히 했지만 학교시설비니까 교부금에서 편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통합관사 건립 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
교원의 행복은 교육 성장의 부싯돌 교권 보호, 스승존중 문화 힘쓸 것 학생인권 당연히 보장돼야 하나 교원의 정당한 권리도 보호해야 함께 지켜야 할 선언적 조례 만들고 위원회 구성해 조정·지원 역할 수행 교육, 진보·보수로 갈라선 안 돼 지역사회 포함한 교육 4주체 강조 "학생인권조례를 왜 만들지 않느냐는 분들이 많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마치 교권과 학생인권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게 조례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켜야 할 선(線)을 담은 선언적 조례를 만들 계획입니다" 최교진(63·사진) 세종시교육감은 3일 세종시교육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교권과 학생인권을 대립관계가 아닌 상보적 관계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권과 학생인권을 함께 포함한 선언적 조례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전문가가 참여해 합의·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조정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특히 "교원들의 행복은 교육 성장의 부싯돌이다. 교원의 행복은 교권이 바로 설 때 비로소 불꽃을 발하게 된다"며 교권 보호와 사제 간 상호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 개청 4주년을 맞았다. 행정도시
법률 근거 미흡해 훈방조치 태반 ‘자식 이기주의’ 풍토 바로잡아야 교육계만으론 장기적 교육성과 한계 지역사회 하나로 묶기 위해 노력 인성은 공동체 유지시키는 원동력 ‘인문교육’과 접목한 인성교육 추진 교육은 교사의 열정·헌신으로 완성 밝은 미래 위해 사명감 가져주길 "심각한 교권침해에 대해서는 엄격한 처벌 기준을 마련해 학교에서는 결코 폭력이 용인될 수 없다는 공감대를 이루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학부모들의 자식 이기주의와 경쟁 위주의 입시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사회환경을 바꿔야 합니다." 우동기(64·사진) 대구시교육감은 18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교권침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자녀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 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학교 교육에 대한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 교육감은 우리 교육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대구 교육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올해 교육청 평가 5년 연속 1위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교원의 우수성과 열정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