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사범대학부설중가 전국 국·공립학교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 중등교육 프로그램(MYP)에 대한 ‘프로그램 평가(Programme Evaluation)’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IB 프로그램 평가는 인증 후 5년마다 운영 질을 관리하기 위해 IBO(국제바칼로레아 본부)가 주관하는 제도다. 경북대사대부중은 지난 2021년 전국 국·공립 중학교 최초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이래 5년간 축적한 교육 성과를 인정받았다. IBO가 지난 3일 공식 회신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대사대부중은 ▲학교 비전과 리더십 ▲교수·학습 및 평가 ▲학생 지원 체계 ▲학교 문화 등 4개 영역에서 모두 ‘충족’ 판정을 받았다. 특히 학생 중심의 지원 시스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생 지원 체계’ 영역에서는 최고 등급인 ‘최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방문 평가에서 평가단은 수업 참관과 교육공동체 면담을 통해 공교육 환경 내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단순 암기를 넘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등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보여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서정은 교장은 “이번 평가는 학교가 실천해 온 교육 방향이 국제적 기준에도 부합함을 확
세종학당을 통한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능력평가 제도를 제도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한류 확산에 따라 한국어 학습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외 한국어 교육의 질 관리와 지원 기반을 법률로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국회는 11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어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대안은 임오경 의원과 조계원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병합 심사한 뒤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위원회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의 국어 보급을 위해 세종학당재단 설립과 세종학당 지정·지원 근거를 두고 있다. 다만 최근 해외에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세종학당의 확대와 기능 다변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세종학당재단 사업에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의 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능력 평가 제도 운영 및 시행’을 추가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해외 한국어 교육이 단순 학습 제공을 넘어 평가 체계까지 갖추도록 함으로써한국어 교육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국어문화원
서울 지역 학교 현장에서 교권 보호의 사각지대와 불합리한 업무 구조가 저연차 교사들의 사기를 꺾는 핵심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분한 직무 경험을 쌓기도 전에 고난도 업무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환경이 초등 저연차 교사들의 교단 이탈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음이 구체적인 데이터로 확인됐다. 서울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서울교원종단연구 2020 5차년도 결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학교 내 교무분장의 적절성과 민주적 절차는 교사의 직무 몰입도를 결정짓는 가장 유의미한 변수로 분석됐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학부모 민원 대응과 학생 생활지도 등 심리적·행정적 부담이 큰 업무들이 저연차 교사들에게 집중되는 구조적 한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교사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업무로 학교폭력 처리와 학생 생활지도를 꼽았다. 이러한 업무들은 고도의 전문성과 노련한 대처 능력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학교 내 업무 배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목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저연차 교사들이 이를 감당하게 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보호 장치 없이 격무에 노출되는 환경이 젊은 교사들의 심리적 번아웃을 유도하는 결정적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대는 12일 경북포항시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에 위치한 키움라운지에서 ‘아주 보통의 기적’ 출간 기념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평범한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글쓰기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출간된 ‘아주 보통의 기적’은 심규진 교수와 ‘뚝딱이들’이라 불리는 1학년 학생 15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책에는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꾸준한 기록과 삶을 성찰하는 태도가 개인의 일상을 어떻게 기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강연회 무대에 오른 강민지, 박정수 학생(25학번)은 직접 집필 소감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성진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단순한 학업에 그치지 않고 삶의 이야기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이러한 학문적·인문적 시도가 대학 내에 지속돼 건강한 교육 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 교수는 강연에서 “글쓰기는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해석하려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이 독자들에게 ‘나도 나의 이야기를 써볼 수 있겠다’는 용기를 주는 출
경남교육청은 도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저경력 교사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2026 저경력 교사 첫 업무 도움 자료(초등학교 편)’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배포한 ‘새내기 교사 첫 출근 도움 자료’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학교 현장에서 저경력 교사들이 실제로 자주 맡게 되는 핵심 업무 27종을 엄선해 수록했다. 특히 신규·저경력 교사들이 업무를 처음 접할 때 겪는 혼란과 부담을 줄이고, 실무 적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자료는 단순한 업무 안내서 수준을 넘어, 각 업무를 ‘계획-운영-정리’ 단계로 세분화해 순서대로 따라가면 업무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교규칙 제·개정, 학생생활기록부 및 출결 관리, 현장체험학습 운영 등 교무·연구·인성 영역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실무가 포함됐다. 또한 NEIS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반드시 접속해야 하는 시스템 안내, 필요한 서식과 문서 작성 요령, 실무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와 주의점(Tip)까지 담아 선배 교사가 옆에서 조언하듯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했다. 해당 자료는 학교 현장에서 언제든지 열람하고 활용
전북대는 13일 남원글로컬캠퍼스에서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 출범식’을 열고 캠퍼스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사업이 행정절차 단계를 넘어 실질 운영 단계로 전환됐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국가와 지자체, 대학이 협력해 국·공유재산을 재생한 전국 최초 상생형 지역재생 혁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폐교 부지를 교육·정주·창업이 융합된 공간으로 재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유학생 전용 캠퍼스로 조성돼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글로벌 교육 수요 확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사업을 기반으로 글로컬커머스학과, 한국어학과, K-엔터테인먼트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250명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중심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출범식은 남원시립농악단 지신밟기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현판 제막식,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과 중앙부처 관계자, 전북특별자치도 및 남원시 주요 인사, 도내 대학 총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양총장은 “글로컬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책임 있는 채권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 권익보호 행동강령’을 제정했다. 재단은 지난 12일 대구 동구 재단 별관 24층 회의실에서 선포식을 열고 행동강령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주 학생금융본부장을 비롯해 부실채권 관리 담당 임직원이 참석해 결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동강령은 ▲법률 준수 ▲공정한 절차 준수 ▲전문성 강화 ▲책임행정 등 4대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이를 통해 채무자의 권익을 존중하는 채권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보다 신뢰받는 교육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단은 채무자와의 소통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안내 및 절차를 보다 명확히 해 채무자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채권관리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 절차를 통해 사회적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재단은 행동강령을 내부 업무 기준으로 삼아 담당자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 행정을 기반으로 한 채권관리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무 현장에서 강령이 실질
학교폭력 가해 전력이 있는 사람이 교사 자격을 취득해 교단에 설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학폭 가해 전력이 교직 진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취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국민의힘)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공동발의에는 조정훈, 이헌승, 고동진, 김용태, 송석준, 유한홍, 곽규택, 김상훈, 우재준, 이만희, 김선교 의원이 참여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범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경우 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없도록 결격사유를 두고 있다. 다만 학교폭력 가해자가 교사 자격을 취득하거나 이후 교육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규정은 명확히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이러한 공백이 교육 관련 부적격자의 교직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교사 자격 취득 단계에서부터 제한 근거를 명문화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안은 교사 자격 취득 결격사유에 두 가지 유형을 추가했다. 우선 학교폭력으로 ‘형법’ 등 다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품절이십니다”,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등 사물이나 상황에 존칭을 붙이는 과도한 높임 표현을 잘못된 말로 인식하고 있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현장뿐 아니라 공공기관 안내문, 언론 보도, SNS 등에서도 잘못된 표현이 반복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민적 불편이 누적돼 왔다는 점에서, 공공언어 개선이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이 필요한 공공언어 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30개 표현을 선별한 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4~7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개선 필요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 언론 기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국민 언어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에서 자주 접하는 표현들이 조사 문항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전체 30개 항목에 대해 ‘바꿔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평균 61.8%였으며, 13개 항목은 개선 필요 응답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개선 필요 응답
광주교대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문화예술 교육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더 라이스 오브 킹덤–조선의 만석꾼 이야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진행됐다. 광주 지역 35개 지역아동센터와 광주북구가족센터 소속 어린이 818명이 참여해 조선시대 농업과 공동체 문화를 체험했다. 광주교대 교육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두레와 품앗이 정신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협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게 설계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자원카드 획득 미션, 농기구 체험, 농업 기반 놀이, 릴스 영상 제작 등이 진행됐으며 예비교사들과 전문 강사들이 안전한 운영을 도왔다. 허승준 광주교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대학교로서 공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광주교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설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이 경계선 지능 학생의 인지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지원하는 맞춤형 체계를 본격화한다. 단순히 상태를 진단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학교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실시한 초등 1학년 경계선 지능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 지표별 지도 지침과 워크북을 개발했다. 세부 인지 지표에 따라 구체적인 지도 방안을 마련해 학생별 학습 특성에 최적화된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22개 시·군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연계해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한편 2026년에는 초등학교 16곳에 전문성을 갖춘 전담 교사 20명을 배치한다. 학교와 클리닉센터가 협업하는 구조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남교육청은 12일부터 이틀간 학습심리상담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시공간, 유동추론, 처리속도 등 인지 지표별 지도 지침을 학습하고 워크북 활용 실습을 통해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경계선 지능 학생은 적기에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며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전담 교사
한동대(총장 박성진) AI융합학부 연구팀이 ‘2025 CEII 국제학술대회’에서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심다영·강민영·원유미 학생과 이한진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플랫폼을 설계하는 데 주력했다. 구글 AI 스튜디오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인 점이 심사위원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이론 제안을 넘어 지역 카페에 솔루션을 배포해 실제 현장 적용 과정을 거쳤다. 구글 클라우드 엔지니어의 멘토링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지속해서 개선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IEEE Xplore에 출판될 예정이다. 강민영 학생은 “기술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AI가 사회적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이한진 교수는 “포항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PBL 캡스톤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학교폭력 예방 NGO인 푸른나무재단(BTF)이 7일(한국시간) 뉴욕 UN 본부에서 ‘청소년 중심의 포용적 AI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국제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UN Web 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번 포럼은 제64차 UN 경제사회이사회 사회개발위원회의 공식 사이드 이벤트로 기획됐다. 주유엔에스토니아대표부, 주유엔핀란드대표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총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 이번 회기 중 최대 규모의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 포럼에서는 딥페이크, 알고리즘 증폭 등 AI 기술로 인해 청소년이 노출된 위험성을 경고하고 청소년을 단순 보호 대상이 아닌 정책 설계의 참여 주체로 재정의했다. 배수아(16세) 학생은 UN 청소년 대표는 연설에서 “청소년은 이미 규제되지 않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AI 기반 위험을 스스로 감당하도록 방치돼 왔다”며 법적 정의 마련과 예방 중심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NGO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UN 공식 포럼을 운영해 온 푸른나무재단의 역량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현장에는 72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이번 회기에 열린 51개
비자발적으로 퇴직한 사립학교 교직원의 생활 안정과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직급여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학령인구 감소와 사립학교의 급격한 여건 변화로 인해 의사와 상관없이 직장을 떠나는 교직원이 증가함에 따라, 고용보험과 유사한 수준의 실업 지원제도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김남근, 강경숙, 이재관 의원 등 총 16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행법상 사립학교 교직원은 사학연금법의 적용을 받는다는 이유로 고용보험법상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실업 발생 시 대처 방안이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직제 개정이나 정원 폐지 등으로 이른 연령에 퇴직연금을 수령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면서 타 연금 체계와의 형평성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사학연금 가입자가 비자발적으로 퇴직할 경우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구직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퇴직 전 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근로의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중학교 교사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 개인의 태도나 관심을 넘어, 수업 전반의 자신감을 키우고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일반적인 교수효능감이 높을수록 다문화교수효능감도 함께 높아지는 반면, 업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다문화교수효능감은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한국교원교육연구 최근호에 실린 ‘한국 초·중학교 교사의 다문화교수효능감 관련 개인 및 학교 특성의 다층 분석’(백소운, 이자형)에 따르면 초등교사의 경우 일반 교수효능감은 다문화교수효능감에 강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초등교사 집단에서 일반 교수효능감 계수는 0.432로 나타나,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다문화학생 지도 역량에도 직접 연결된다는 점이 확인됐다. 반면 업무스트레스는 -0.085로 나타나,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질수록 다문화교수효능감이 떨어지는 흐름이 뚜렷했다. 중학교 교사에서도 흐름은 유사했다. 일반 교수효능감은 0.445로 초등과 마찬가지로 유의미한 영향을 보였으며, 업무스트레스는 -0.075로 나타나 다문화교수효능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학교급이 달라도 ‘수업에 대한 자신감’은 효능감을 끌어올리고 ‘업무 부담’은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