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난징 사범대에서 열린 ‘일본교과서 비판 한중 공동학술 회의’에 중국 측 역사학자들의 발표가 전면 취소돼 반쪽 회의가 되고 말았다고 19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가 밝혔다. 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소장은 “이 학술회의는 두 나라 역사학자가 최근 검정 발표된 일본교과서를 분석해 일본교과서의 문제점을 따지고 향후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지만 중국 내 반일 시위가 격화되고 일본외상이 중국을 방문한 시점이라는 이유로 중국정부가 예정된 발표 가운데 중국 측 발표를 취소시켰다”고 설명했다. 한 소장은 “중국 당국은 중국 발표자의 논문발표를 취소하였을 뿐 아니라 방송, 신문 등 언론의 학술대회 취재를 철저히 차단해 학술대회의 원만한 개최를 허용하지 않았다”며 “반일시위가 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정부가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만 국제학술회의에서 자국 학자의 학술 논문 발표를 불허한 것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넌 숙제도 제대로 안하고, 커서 뭐가 될래?” “엄마는 숙제 잘해서 그렇게 훌륭하게 되셨어요?” “네 문제점은 게으르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거야” “그래요, 난 공부도 제대로 못하는 바보예요” “엄마는 숙제 잘해서그렇게 훌륭하게 되셨어요?”라고 되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질문에 따라 대답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문제라고 여기는 자녀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원하는 바를 정중하게 요청하는 것만으로도 자녀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교육부가 18일 시도교육청에 보급한 책 ‘부모들의 생각 바꾸기’는 제안한다. 학부모들의 올바른 자녀 교육관을 세워주기 위해 학부모용 자녀 교육프로그램인 ‘부모들의 생각 바꾸기’는 책자와 동영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자녀 교육관과 성교육, 자녀와의 대화법, 자녀 재능 발견하기 등 자녀를 키우면서 겪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위주로 15개 소주제로 구성됐으며 주제 당 20분가량의 사이버 영상 강의도 포함됐다. 문제가 있는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가 해결책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말을 들어주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이 교육프로그램은 중앙 및 지역 교수ㆍ학습센터의 ‘학부모 e-러닝 코너’에 탑재돼 있다.
최근 발간된 국립특수교육원 보고서 ‘중·고교 교과서 장애관련 내용 분석’에 따르면, 중·고교 국어, 도덕, 사회 교과서에는 적지 않은 분량의 장애관련 내용이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분명 고무적인 일이지만 아직도 ‘벙어리’ ‘맹인’ 등의 적절하지 않은 용어가 쓰이고 있는 사례나, 비장애인에게 고통 받는 폭력의 대상, 또는 동정과 자선의 대상과 같은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즉 교과서를 읽다보면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시도해도 결론은 ‘장애인을 도와야 한다’는 것으로 점철된다는 것이다. 우이구 국립특수교육원 연구위원은 “적합하지 않은 용어와 삽화의 시급한 수정은 물론 중등 교과서는 초등과 달리 다양한 교과서가 출판되고 있는 만큼 장애관련 내용을 다룰 때 필요한 기본 지침을 교육부가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학작품 용어도 ‘각주’달아 바른 예 제시해야 ■ 용어분석=직접적인 장애관련 용어인 ‘불구, 벙어리, 반벙어리, 언청이, 귀머거리, 장애자’ 등과 같은 용어가 국어, 도덕, 사회 교과서 곳곳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장애인의 능력보다 신체적 결함만을 강조한 것이거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태를 비하하는 용
한국과 중국의 역사 연구자들이 한데 모여 일본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소장 한도현)는 18일 중국 난징시 난징사범대학에서 ‘일본 역사왜곡 대응 한·중(韓中)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일본 정부의 역사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이후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일본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데 의미를 갖는 이번 세미나에서 김지훈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는 '역사교과서를 통한 공민교육 배양-일본 새 역사 교과서 출현의 배경과 공민교육'이라는 발표문에서 일본의 새 역사교과서 등장의 배경을몇가지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2차 대전 후 일본을 점령했던 미군정이 일본 군국주의 잔재를 철저히 청산하지 않아 '황국사관'도 청산되지 않았다는 점 ▲1990년대 민족의 분리독립과 내셔널리즘의 고양이란 세계적 분위기 속에서 일본의 우익 세력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일본의 역사를 미화하고, 국가 이익을 우선하는 역사관 수립을주장했다는 점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아시아의 금융위기를 지켜보면서 일본은 강력하고 특수하다는 인식의 대두 등을 새 역사교과서의 등장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안병우 한신대 국사학과 교수
한국외국어대학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은 전국 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영어수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능력(Teaching English thfough English: TETE), 영어교사의 우수한 영어 구사능력 뿐 아니라 최근 효과적인 교수법으로 여겨지는 CLT(의사소통 교수법)에 의한 교수방법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교사를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영어수업 경연대회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심층인터뷰를 통해 영어교사로서의 교직관, 교실영어를 포함한 전반적인 영어구사력 등이 평가되며, 본선에서는 주어진 주제에 따라 미리 준비된 수업시연을 하게 된다. 대상수상자에게 한 달간 미국대학의 테솔 자격(TESOL Certificate) 연수비용이 지원되는 이번 대회의 접수는 18~5월16일까지며 예선은 6월4일, 본선은 6월11일 서울 이문동 한국외대에서 열린다. 문의=한국외대 홈페이지(www.hufs.ac.kr), (02)2173-2337/8
6월1~14일 경기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사람, 지식, 그리고 도약’을 주제로 ‘2005 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Edu Expo 2005)가 개최된다. 대전 Expo이래 최대 규모라는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교육개발원(KEDI)과 16개 시ㆍ도교육청이 주관하며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서울대 등 40여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박람회의 취지와 주요행사, 놓치면 안 될 볼거리 등에 대해 구자억(50) 교육혁신박람회특임센터 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는 처음 열리는 건가. 그 취지는 무엇인가. “올해가 광복 60주년입니다. ‘Edu Expo 2005’는 60년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이 경제성장과 민주화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제사회에서의 우리 교육의 위상을 조명하며 교육·인적자원 정책의 새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1996년 7월 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자 서울 삼성동 KOEX에서 ‘교육개혁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 때도 교사와 학부모, 학생, 일반인 90만 명이 관람한 바 있습니다.” - 주요 행사는 어떤 것이 있나. “5개의 주요 존으로 구
고1 3명 중 1명은 중학교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고교에 진학,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에 대한 불안감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학의 경우 고교 1년생 56%가 고교 진학 이전에 이미 자신감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기업 베네세 코리아(www.benesse.co.kr)는 전국 30개 고교 1학년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2, 3월 두 달간 '파인드 학습습관 리서치'(진로 및 생활, 국어·수학·영어 학습 등을 놓고 학습습관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찾는 진단검사) 실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베네세 코리아에 따르면, 학생들은 고교 영어 수업에 대해 '중학교 수업 내용 중 조금 모르는 것이 있어 고교 수업에 대해 약간 불안하다' (25.7%), 중학교 수업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 고교 수업에 대해 불안하다'(22.2%)고 응답한 반면, '중학교 수업 내용을 거의 이해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9%에 불과했다. 수학 수업에 대해서는 22.4%가 '약간 불안하다', 15.7%는 '불안하다'고 각각 대답했으며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3%였다. 국어 수업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65%
22개 경제개발기구(OECD) 가입국 국민의 문서해독능력 비교에서 우리나라의 실질 문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6일 발간한 ‘2004 한국 교육인적자원 지표’에서 우리나라 국민 중 ‘생활정보가 담긴 각종 문서에 매우 취약한’(1단계 문서해독수준) 사람 비율이 전체의 38%로, OECD 회원국 평균(22%)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 국민의 75% 이상이 새로운 직업에 필요한 정보나 기술을 배울 수 없을 정도로 일상문서 해독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들의 문서독해 능력을 비교하는 OECD의 국제 성인문해조사 점수 역시 258.9점으로 조사대상인 22개국 중 꼴찌인 것으로 조사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일상적인 문서를 겨우 해석해낼 수는 있지만 새로운 직업이나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는 힘든(2단계)’ 사람도 전체 국민 중 37.8%나 됐으며 선진사회의 복잡한 일상에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문서독해 수준(3단계) 이상을 갖춘 사람이 21.9%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전문적인 정보기술(IT) 등 첨단정보와 새로운 기술, 직업에 자유자
금융감독원은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고교 사회·경제 과목 교사용 지도자료 책자인 `금융·신용의 이해'를 발간,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금감원은 6일 “2005년부터 사용할 중·고교 사회·경제 교과서에 대폭 수록된 금융 관련 내용을 교사들이 실제 수업시간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지도서 4만5000부를 제작, 일선학교에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180여 쪽 분량의 이번 책자에는 ▲국민경제와 금융 ▲소비와 신용 ▲저축과 투자 ▲금융분쟁 조정사례 등과 관련한 내용이 수록돼 있으며,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고등교육재정배분의 효율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중심 재정지원, 바우처 편딩 등 경쟁을 통한 재정배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지식기반 사회의 고등교육 재정 개혁’을 주제로 열린 ‘2005 KEDI-World Bank 국제포럼’에서 호프만(Arthur M. Hauptman, WB consultant) 세계은행 고문은 “성과중심 재정지원(Performance-based Funding)은 기관의 실질적 향상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면서 “투명한 펀딩체계로 공기금에 대한 책무성을 높일 수 있어, 전통적 방법을 통한 펀딩에 비해 고등교육재정 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프만 고문은 성과중심 재정지원 방법으로 공기금의 일부를 성과에 대한 다양한 측정을 기초로 지원될 수 있도록 일부를 챙겨두는 ‘Performance set asides’, 정부와 수혜기관 간 성과중심의 목적에 대해 법적으로 상호 동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Performance Contract’, 산출물을 근거로 해 펀딩 포뮬라의 일부분 또는 전체를 결정하고, 동의하에 특정학문분야 졸업자나 특정기술을 보유한 학생을 위해 기관에 펀딩이 지원
과학교과서에서 글쓰기 비중은 얼마나 될까. 글쓰기가 자신의 경험 사고 감정을 일정한 형태의 의미 단위들로 표상하거나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과정이라고 볼 때 글쓰기는 복잡한 양식의 사고 과정이자 문제해결 과정을 거치는 창의적 사고기능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과학 교과서에 나타난 글쓰기 유형과 빈도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필수적 요소다. 중학교 전 학교 8종 교과서 24권을 분석한 천재훈 마산 구암중 교사의 논문 ‘과학 글쓰기에 나타난 창의적 사고기능의 유형 분석’을 통해 교과서의 글쓰기 유형을 살펴봤다. 독창성, 융통성 영역 제시 빈도 높아 ■ 창의적 사고 요소별 글쓰기 활동=중학교 전 학년 8종 과학교과서에 대한 창의적 네 가지 요소별(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 글쓰기 활동 제시 빈도수를 살펴보면, 독청성 영역의 글쓰기 활동이 37.7%로 가장 많이 제시되었고 융통성 영역(30%)이 그 뒤를 이었다. 출판사별 글쓰기 활동은 ‘디딤돌’이 27.2%, ‘금성출판사’가 25.2%로 가장 많았다. 출판사에 따라서는 글쓰기 형식을 갖춰 ‘500자 내외로 써보자’ ‘전기문 형식으로 써보자’ ‘상상하여 글짓기’ 등을 함께 제시하기도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를 해소할 방안은 없는가. 한·일 양국 이외 다른 나라는 교과서 역사 기술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모든 나라가 자국 사관에 입각해 역사를 적고 있는가. 아니면 객관적 진실을 기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한국의 역사교과서는 문제가 없는가. 일본인 학자 11인이 11개국의 초·중·고 역사교과서 중 주로 근·현대사를 분석한 ‘세계의 역사교과서’(작가정신)는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5년 전 중학교용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들 때, 이의 채택을 저지하기 위해 씌어진 책이다. 한·일 교과서 대화의 핵심멤버로 활동해온 양심적 지식인 이시와타 노부오(도쿄대 교육학부 강사)는 한국과 일본의 교과서가 지닌 가장 큰 문제는 적대관계를 확대 재생산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일본의 우경화가 한국의 배타적 내셔널리즘을 부추기고, 한국의 내셔널리즘이 다시 일본의 우경화를 강화시키는 식의 악순환을 교과서가 부채질한다는 것이다. 한·일 갈등이 극에 이른 요즈음, 11개국 교과서를 분석한 이 책이 내린 결론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각국이 같은 역사를 두고 각기 다르게 인식하거나 기술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날조'라기보다 '선택' 또는 '
성차별 해소와 양성평등 문제 해결, 여 교원 교권·교직상담을 위한 인터넷 전용 커뮤니티가 개설된다. 한국교총 여성국에서는 최근 시행중에 있는 위즈 클래스 서비스를 통해서 여 교원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24일부터 커뮤니티( www.wizclass.com/equaliy) 가입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여 교원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 교원 정책 제안 게시판’, ‘여 교원 관련 교권·교직 상담’, ‘성차별 사례 고발’ 등 여 교원들이 필요할 때 마다 의견을 제시하거나 문의할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또 여 교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여 교원 복지사업게시판’과 육아와 관련된 ‘육아정보 교환마당’, ‘육아사진첩’ 등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교총 여성국은 커뮤니티 개설을 통해 여 교원들의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고, 교권침해 사례나 성차별 사례 등이 접수될 때도 적극적인 상담과 구제활동을 전개, 여 교원들의 권익보호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제안된 정책을 국회와 교육부, 여성부, 중앙인사위원회 등에 대한 활동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한국교총 여성국 02-573-6904
숨진 사람의 몸을 특수 방부처리, 몸속 조직과 장기 등 구석구석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미공개 인체 신비전'이 에버랜드 특별전시장에서 11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국 타이타닉 유물전시의 원저작권자인 `RMST'사의 모(母)회사(premier exhibitions)에서 기획한 것으로 전시장을 몸의 각 기관별로 구성, 테마파크 형식으로 꾸민 것도 특징이다. 인체 계통별로 256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실제 흡연자의 폐, 뇌졸중 상태의 뇌, 위궤양에 걸린 위, 심근경색 상태의 심장 등을 전시, 건강한 상태의 장기와 비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www.body2005.com 참조.
학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3만8000원. 일반 고교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29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은 27만6000원, 초등학생은 20만9000원을 월평균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철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주최 국가재정운용계획 교육 분야 공개토론회에서 '사교육비 경감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2003년 교육개발원의 '사교육 실태 및 사교육비 규모 분석연구'를 인용한 주제발표에서 초ㆍ중ㆍ고생들의 사교육비는 총 13조6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2003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2001년도에 비해 2조6000억 원, 94년(7조원)에 비해서는 두 배가량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초등생 사교육비가 약 7조2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4조1000억 원, 일반고 2조2000억 원, 실업고 2000억 원 등의 순이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사교육의 과열은 성장기 학생의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 론 과도한 경쟁의식과 경쟁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해 전인적 성장에 장애가 된다”고 지적하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는 △평준화 정책 보완 △고교입학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