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일 동시 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을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게 됨에 따라 인천지역 교육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인천시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중구·남구와 옹진군 제1선거구, 서구·동구 제2선거구, 연수구·남동구 제3선거구, 부평구 제4선거구, 계양구와 강화군 제5선거구 등 총 5개 선거구로 나눠 선거가 치러진다. 후보자는 교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반드시 있어야 해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출마 예상자들은 대부분 전·현직 지역교육장이나 교장, 교육청 전문직 간부 출신들이다. 다만 현 교육위원에 대해선 교육경력에 관계없이 출마 기회를 주기 때문에 비교육경력 출신 교육위원 중 일부가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제1선거구에는 인천고 교장을 역임한 가용현(66) 현 교육위원과 용현초교 교장과 인천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을 지낸 배상만(63) 전 남부교육장, 경인교대 부설학교 교장 출신인 허원기(67) 전 교육위원 등이 나설 것으로 교육계에서 예상하고 있다. 가 교육위원과 배 전 남부교육장은 인천고 3년 선후배 사이여서 동문간 대결도 관심거리다. 제2선거구의 경우 도화초교 교장과 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을 거친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울산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가 선거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2010년도 울산교육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설문조사 질의서 1장과 교육청의 교육정책 성과 홍보지 1장 등 2장의 설문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며 "교육정책 성과 홍보지가 현 교육감의 사전선거 운동에 해당하는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선관위는 이와 관련 교육청 공무원 3, 4명을 불러 홍보지 작성 경위와 배경, 목적 등을 조사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여부는 조사를 벌인 뒤 판단하기로 했다"며 "중앙선관위에도 이 사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견 조회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2015 광주 하계 U 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일반시민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스쿨을 운영한다. 우선 일반 시민 360명을 조선대와 광주대, 호남대, 광주여대, 광주교대에 위탁해 3월22일부터 14주간(주 2회·총 56시간)에 걸쳐 영어교육을 한다. 소정의 필기시험과 듣기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레벨테스트를 통해 초·중·고급반 등 3개반을 운영한다. 또한 중학교 2,3학년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 150명을 전남대와 조선대에 위탁해 3일22일부터 20주간(주2회 가량·총 80시간)에 걸쳐 영어교육을 한다. 역시 소정의 필기시험과 듣기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일반 시민과 중학생들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시기는 오는 22일부터 3월10일까지다. 수강료는 무료다. 광주시는 하반기에도 일반시민 360명과 중학생 150명을 선발해 영어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와 별도로 시교육청과 협조해 올해 중학생 2천160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27개 중학교에서 방과후 영어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광주시의 영어스쿨 운영 계획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를 대비해 통역과 자원봉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
민간인통제지역에 자리잡은 대성동초등학교의 제41회 졸업식이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최북단 DMZ(비무장지대) 안에 위치한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교의 졸업생은 최기열, 김용희, 이호준 군과 유정빈, 이경은, 양솔비 양 등 모두 6명. 행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윤영범 소장을 비롯해 파주지역 기관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에 앞서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퓨전타악 공연과 리코더 연주로 졸업을 자축했다. 이어 학사보고와 졸업장 수여, 학교장 회고사가 있은 뒤 졸업생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소감문을 읽었다. 이들은 또 장래 희망과 다짐 등이 담긴 글을 넣은 '희망의 단지'를 학교 교정에 묻고 15년 후 다시 만나 개봉하기로 약속했다. 이호준 군과 양솔비 양은 파주 금촌중학교에 최기열, 김용희 군과 유정빈, 이경은 양 등 4명은 문산 수억중에 각각 진학한다. 졸업식이 끝난 뒤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 측이 준비한 다과 등을 함께 먹으며 다시 만날 날을 다짐했다. 1968년 개교한 대성동초교는 40여년동안 졸업생이 모두 152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지만 다음달 새로 11명
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8일 가해 고교생 23명 가운데 조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15명에 대한 가해자 조사를 마치고 이번주 내에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17일 8명에 대한 조사에서 뒤풀이 과정에 강압이 있었으며 일부 금품을 갈취한 사실도 확인했다. 가해 학생들은 졸업식 며칠 전부터 뒤풀이를 준비했으며 겁을 줘 후배들이 뒤풀이에 참석하도록 했다고 진술하는 등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가해 학생 2명이 자신들의 인터넷 미니홈피에 알몸 졸업식 동영상과 사진을 올렸으나 누군가가 이를 내려받아 전체 공개로 다시 올려 인터넷에 급속히 유포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체 공개로 올린 유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앞으로 유포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피해학생 15명 가운데 14명을 조사해 뒤풀이가 강압으로 이뤄졌고 일부는 재학 중 돈도 빼앗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검찰과 협의해 처벌 수위를 결정한 뒤 다음주께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에
대구교대 총학생회와 대구지역 여성단체는 18일 대구교대 모 학과 교수가 여성을 비하하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K교수에 대한 피해자들 명의의 고소장을 대구지법 민원실에 접수시켰다. 총학생회와 여성단체는 이날 고소장 접수에 앞서 대구지법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교대 K교수가 10여년간 여성을 비하하거나 강의 도중 노골적인 성(性)에 대한 묘사를 하는 등의 발언을 수없이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K교수가 관련 과목이 아닌데도 노골적인 성 관련 발언을 계속해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이 들게 한 것은 명백한 성희롱에 해당한다"면서 "K교수는 이 뿐만아니라 작년 12월 학부학생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대학교정에서 제자를 폭행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대구여성단체연합 남은주 집행위원장은 "어떤 상황이나 권력적 우위에 있더라도 폭력과 폭언, 성희롱은 가해행위이며 범죄행위임을 법에 호소키로 했다"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초·중등 교사 261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초등교사 133명과 중등교사 122명, 보건교사 8명, 영양교사 6명은 새로 임용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교육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역량과 교육실적, 생활안정 등을 고려해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걸우)은 각급 학교 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달 신학기부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작년 132명에서 올해 242명으로 늘려 배치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늘어난 원어민 보조교사를 초등학교 59명, 중학교 37명 등 초·중학교에 집중 배치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특히 오는 9월 보조교사 100여명을 추가로 뽑아 대구시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활동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원어민 보조교사는 대부분 국립국제교육원에 위탁해 선발하기 때문에 자질이 검증된 원어민들로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연수를 거쳐 일선학교에 배치된다. 대구교육청 심후섭 교육과정정책 과장은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정규 수업 뿐 아니라 교사 연수, 영어캠프, 특별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배양과 교사의 교수법 연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8일 공사 중인 학교 교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5월 하순 부산 사상구 모 초등학교 4학년 6반 교실에 몰래 들어가 정모(42) 교사의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나오는 등 교실 4곳에서 19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학교 화장실 보수공사에 인부로 참여한 이 씨는 교직원과 학생이 없는 휴일에 빈 교실에 침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잘 안되면 제가 몰매를 맞겠죠. 그러나 공립 대안학교가 문을 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성공'이라고 봐야죠" 18일 여태전(49) 태봉고 초대교장은 경기도 대명고에 이어 전국 두 번째면서 경남 최초로 내달 문을 여는 공립 대안학교인 태봉고(경남 마산시 진동면)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대명고가 통학형 공립 대안학교라면 태봉고는 신입생 45명이 전부 기숙사 생활을 하는 만큼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로는 전국에서 첫 사례인 셈이다. 지난해 특별·일반전형을 통해 뽑은 태봉고의 첫 신입생 숫자는 모두 45명. 중도탈락 학생과 부적응학생 등 소위 '문제아'로 찍힌 아이들도 있는 반면, 성적이 우수한데도 현 교육과정에 회의를 갖던 학생들도 공립 대안학교가 생긴다니 문을 두드린 사례가 꽤 많아 경쟁률이 2.2대 1을 기록했다. 대안학교는 필수·선택형 교과는 최소단위만 이수하고 나머지 교육과정은 학교철학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태봉고의 교육과정 역시, 여태전 교장의 교육비전인 '학교를 넘어선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가운데 43%가 체험과 나눔(봉사) 활동일 정도로 일반학교와는 다르게 운영된다. 여 교장은 태봉고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에 참여했다 내친김에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 초빙교사제를 확대 시행했으나 울산의 경우 정원 미달이 속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교원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지방에는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초빙교사제 확대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이 지역 전체 초·중·고교에서 601명(131개교)의 초빙교사를 공개 모집하기로 했으나 357명(112개교)을 선발했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목표 601명의 40.6%인 244명이 미달한 것이다. 또 초빙교사의 목표 정원을 한 명도 뽑지 못한 학교가 19곳이나 됐다. 초빙교사제는 일선학교의 교장이 학교별로 전체 교사 정원의 20∼50%까지 과목별 우수교사를 초빙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자율학교와 교장공모제 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만 시행됐으나 올해 전체 학교로 확대됐다. 이처럼 전체 학교가 교사를 초빙하다 보니 초빙교사의 희소가치가 떨어지고 인적자원 부족현상이 심화하면서 미달현상이 속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초빙교사 정원을 채우려고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지원자를 모두 합격시키는 바람에 실력이 없는 교사들이 '초빙'되기도 했다. 또 일부 실
농어촌학생·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등 정원외 모집으로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이 정시나 수시 입학생보다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원외 학생들이 고가의 사교육 혜택을 거의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사교육 경험이 대입시험에서 도움이 됐을지 모르지만 대학 학습에는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연구진은 작년 2학기 대학국어 과목을 수강한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논증력, 표현력, 이해력, 창의력 등 기본 글쓰기 능력을 평가한 결과 정원외 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우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개강 직후 치른 시험에서 대부분 1·2학년생인 이들의 입학유형별 글쓰기 실력은 정원외(200.58점), 정시(197.31점), 수시 지역균형(190.61점), 수시 특기자(186.63점) 순이었다. 종강 직전 치른 같은 난이도의 2차 시험에서도 이 순위는 유지됐다. 항목별로는 정원외 학생들이 1차 시험에서 논증력(75점)과 표현력(57.28점)에서 다른 입학유형 학생보다 월등했다. 이해력에서 평균 43.21점으로 꼴찌였지만 2차 시험에서는 평균 54.28점을 기록해 선두였던 정시 학생들(48.7점)을 큰 차이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지만 비싼 학비가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립적인 여론조사단체인 '퍼블릭 어젠다'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정책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전미공공정책 및 고등교육센터'가 작년 12월 미국 성인 103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등 지난 93년부터 계속 실시해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고등교육에 관한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등학교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할 정도로 대학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대학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지난 2000년 31%에서 작년에는 55%로 상승할 정도로 갈수록 대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다. 하지만 응답자의 60%는 대학들이 학생들에 대한 교육보다 경영상의 결산문제 등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정도로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의 55% 그리고 2007년에 52%의 응답자가 대학의 재정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데 비해 그 수가 늘어난 것. 또 응답자의 60%는 현재 대학들이 등록금이나 학비를 인상하지 않고, 교육의 질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7일 졸업식 '알몸 뒤풀이' 파문을 일으킨 경기도 고양 A중학교를 방문해 이 학교 교장과 교직원들을 질책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이 학교에 도착해 알몸 뒤풀이 사건에 관한 보고를 받은 뒤 "이해 못 할 사안"이라며 "교장, 교사가 반성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교장이 잘 하는 학교는 잘 되고 교장이 잘못하면 그 학교는 잘못된다"며 "교장이 모범을 보여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고 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교육문화가 권위적에서 민주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학생 지도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되며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해 대화하면서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번 파문에 대해 "세계에서 이 같은 일은 없다"며 "학생과 대화가 없어 생긴 일이며 학생들이 엉뚱한 생각을 하는 것은 교육당국과 교장, 교사의 책임"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안 장관은 "절대로 어린 학생들이 벌인 일 정도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책임감을 갖고 심도 있게 논의해 좋은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내 잘못이라고 반성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학부모, 지역 주민과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지역내 3∼5세 유치원생의 절반 가량인 1만 5840여명에게 유치원비를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저소득 가구의 영유아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유아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0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득 하위 70%(4인기준 월 평균 436만원) 이하 가구 유치원생의 학비를 이처럼 감면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 5세 어린이의 유치원비를 전액(공립 월 5만7천원, 사립 월 17만2천원) 지원해주고 3∼4세의 어린이 학비는 소득 수준과 연령에 따라 공립은 1만7천∼5만7천원을, 사립은 5만1천∼19만1천원을 각각 보조해줄 예정이다. 또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의 3∼5세 어린이가 종일반을 다닐 경우 공·사립 구분없이 일률적으로 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 등을 위해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의 3∼4세 둘째 이상 자녀에 대해선 유치원비를 전액 지원하는 한편 맞벌이 부부의 소득은 부부 중 적은 소득의 25%를 뺀 뒤 합산, 결정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어린이의 부모는 가구 소득과 금융자산 조회 동의 등이 담긴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