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찰이 일제고사 폐지를 촉구하는 서명을 주도한 교사를 가려내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전교조 울산지부가 주관한 일제고사 폐지촉구 건의문에 서명한 교사 1천380명 가운데 서명을 주도하거나 선동한 교사를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한 단체행동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실제 사법처리 여부는 검찰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울산시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서명 교사 명단을 달라고 요청했다. 수사 참고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전교조 울산지부는 지난달 31일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상대로 동시에 치러진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앞두고 '일제고사 정책을 폐지하고 소수만 시험을 치는 표집 평가를 시행하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마련해 일선 교사 1천380명의 서명을 받았다. 울산시교육청도 교육 공무원으로서 국가 정책에 반대하는 서명을 한 점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서명 교사를 상대로 각 학교 교장.교감이 일대일 면담 방식으로 서명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교조 울산 지부는 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거에 출제했던 문항이라도 중요한 핵심 개념을 다룬 것이면 변형된 형태로 반복 출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교육과정상 중요한 내용에 대해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핵심 주제어에 대해서는 반복 출제할 수 있도록 출제 원칙을 보다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중요 내용을 반복 출제한다는 것은 당연한 출제 원칙 가운데 하나로 보이지만 그동안 평가원은 `기출문제 시비'를 우려해 반복 출제를 최대한 자제해 왔다. 통상 수능이 끝난 뒤에는 `어떤 문항이 어느 참고서에 실린 문항과 비슷하다'는 식의 기출문제 시비가 끊이지 않았고 이로 인해 평가원의 수능 출제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곤 했다. 이렇다 보니 제한된 범위 내에서 문항을 출제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학교에서도 중요한 내용에 대해 `과거에 출제됐던 것'이라며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기출문제 시비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학교 교육의 정상화"라며 "물론 과거에 출제한 문항을 똑같이 내는 일은 없겠지만 문항의 소재나 질문의 포인트 등을 달리해 출제할 수 있도록 할 계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3일 "우리나라에 어울리는 입학사정관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현 정부 임기 내에 입학사정관제를 반드시 정착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선진형 대입 워크숍에 참석해 "가능하면 이명박 정부 내에 입학사정관제를 제도화하고 정착되게 하는 것이 정부의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중 가장 핵심적인 교육개혁 성과의 하나로 입학사정관제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안 장관은 "최근 여러 총장들이 시험 위주의 대입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입학사정관제라는 선진형 제도에 관심을 표명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것이 우리 교육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새로운 선진형 입시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대학에는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입학사정관을 제대로 양성하도록 하는 데에도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런 제도가 도입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로부터 얼마나 신뢰를 얻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입학사정관제가 성공하려면 정확성과
오는 8일 첫 주민 직선으로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선거인 수가 850만5천56명으로 확정됐다. 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선거인 수는 남자 422만8천784명, 여자 427만6천272명으로 확정됐고 여기에는 도내 거소를 신고한 재외국민 1만4천348명과 도내 거주 외국인 1천158명이 포함됐다. 경기교육감 선거의 선거인은 지난해 18대 총선 때의 829만855명보다 21만4천201명이 늘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달 12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재외국민 중 만 19세 이상 도내 거소 신고자에게 선거권이 처음으로 부여됐다. 투표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내 2천612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개표는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44개 개표소에서 이뤄진다.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자 예비 후보자마다 표밭갈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29일 도민들이 처음으로 직접 선출하는 도교육감 선거 판도는 오는 14일부터 이틀동안 있을 후보자 등록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김철 전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유진선 대경대 총장, 이영우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가나다순). 일찌감치 예비 후보로 등록을 한 뒤 서로 "내가 경북교육을 이끌 적임자다"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첫 주민 직선이란 기대에도 정작 유권자들은 별 관심이 없어 '그들만의 선거'가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교육감 선거와 같은 날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는 경주지역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 "적임자는 나요"..무관심 팽배 = 예비후보 3명은 저마다 부교육감, 교육국장, 대학총장 등을 역임 또는 재임하고 있다는 교육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내세우며 일찌감치 경북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시ㆍ군 곳곳을 다니며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가 하면, 언론매체 토론회 등을 통해 치열한 공약 대결을 벌이며 서
캐나다의 대학들이 등록금 정책을 바꾸고 비인기 전공을 폐지하는 등 불황에 대처하는 구조조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1일 일간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대는 인문.과학대에 단일등록금제를 적용해 3과목 이하를 신청하는 파트타임 학생들에게도 5∼6개 과목을 수강하는 일반학생들과 같은 등록금을 받겠다고 밝혀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학비부담 등으로 일을 하며 3개 과목만 수강하는 3천400여명의 학생들이 지금까지는 과목당 1천 달러 정도의 등록금을 내면 됐지만 앞으로는 수강과목 수와 상관없이 일반학생들과 같은 5천 달러 이상의 수업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등록금이 대폭 인상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토론토 서부의 구엘프대는 앞으로 4년간 유기농업, 여성학, 생태학 등 40명 이하의 공부하고 있는 8개 전공을 폐지하겠다고 밝혀 비난을 받고 있다. 대학측은 이로써 900만 달러의 운영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고 학생들은 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 북'에서 시위를 벌여 200여명의 학생이 항의의 글을 올려놓았다. 토론토 동부 킹스턴의 퀸즈대는 다음 가을학기에 지난 4년간 재학생이 25명 이하인 40개 학과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혀 학생들이 지
호주 정부가 2차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통해 공립학교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도 공립학교의 학생 1인당 자본투자비가 사립학교에 비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공립학교 시설개선 등에 중점적으로 맞춰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은행(WB) 전 교육담당 이코노미스트 겸 정책분석가 애덤 로리스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시설개선 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 공립학교들이 이를 환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립학교에 비해서는 학생 1인당 자본투자비가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일 전했다. 로리스는 지난해 학생 1인당 연간 자본투자비가 사립학교는 1천774호주달러(168만원 상당)였던 것에 반해 공립학교는 948호주달러(90만원)였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공립학교 시설개선 자금 지원 등에 힘입어 공립학교 자본투자비는 학생 1인당 2천470호주달러(234만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사립도 3천20호주달러(286만원)로 올랐다. 이에 따라 사립 및 공립학교 자본투자비 격차는 지난해 826호주달러(78만4천원)에서 550호주달러(52만원)로 크게 줄었다. 로리스는 "향후 정부의 재정투입은 공·사
내년 6월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첫 직선 교육위원 선거를 정당 추천을 배제한 채 소선거구제로 치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위원은 교육청에 대한 국회의원격으로 교육.학예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고 교육감과 산하 교육행정기관에 대한 감사를 담당하고 있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교과부는 최근 내년 전국 지방선거에 대비해 교육위원 선거제도를 규정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 시.도교육청 및 시.도교육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처럼 교육위원 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뀌면서 선거 형태도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변경된다. 서울의 경우 자치구를 3~4개씩 묶은 7개 선거구에서 2~3명씩 총 15명을 뽑던 것에서 새로운 선거구 8곳에서 교육위원을 8명 뽑는 식이다. 이 경우 전국의 교육위원 수는 139명에서 77명으로 줄어든다. 이는 2006년 12월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향후 교육위원회가 광역의회에 통합돼 시.도의원과 교육위원이 함께 광역의회내 교육위원회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교과부 개정안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해 정당이 교육위원 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도록 했고 교육위원의 정당 가입도
2011년까지 전국에서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목고 5곳이 새로 문을 열 전망이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내년 3월 울산외고, 강원외고 등 2곳의 외고가 문을 여는 것을 비롯해 내후년까지 총 5곳 정도의 특목고가 개교한다. 울산지역의 첫 외고가 될 울산외고는 북구 중산동에 들어선다. 올 5월 교사 신축공사가 시작되는 이 학교는 올 하반기에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4개과에서 총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원도 지역에 처음 생기는 강원외고는 양구군 양구읍 하리에 터를 잡는다. 이 학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과에서 150명을 모집한다. 울산외고와 강원외고가 설립되면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광주에만 외고가 없게 된다. 현재 서울 6곳, 경기 9곳, 부산 3곳, 충북.경남 각 2곳 등 총 30곳의 외고가 설립돼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2011년 개교를 목표로 광주외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확한 개교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4~5월 중 설립 신청서를 받아볼 계획"이라며 "2011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신청이 얼마나 들어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외고는 아직 설립계획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일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에 대한 무단결석 처리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체험학습을 허락하지 않고 무단결석 처리한 것은 학부모와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또 "일제고사를 금지하고 학부모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4월 8일 주민 직선으로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5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이 1일 방송토론회에서 격돌했다.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려 MBC와 KBS TV로 생중계된 이날 토론회에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김상곤, 김진춘, 한만용 후보가 참여했다. 명지대 신율 교수의 사회로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기조발언과 상호토론 등을 통해 서로의 교육관과 공약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상곤(한신대 교수) 후보는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에 제동을 거는 교육감은 아무도 없었다"며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의 요구를 합리적으로 수용하는 대안으로 경기교육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진춘(현 교육감) 후보는 "초중등 교육이라는 거대한 산 속에 들어와 본 적이 없는 후보에게 경기교육을 맡길 수는 없다"며 "낭비없는 경기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만용(전 대야초교 교사) 후보는 "선장 없는 배가 표류하듯 경기교육이 목표 없이 흔들리고 있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이 당리당략에 따라 갈팡질팡하지 않도록 소신 있는 교육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관련, 한만용 후보는
미국의 사립대학들은 '경제위기'라는 변수 때문에 등록 학생 수를 가늠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많은 사립대들은 등록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계획된 입학 절차를 밟기는 커녕 예년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입학 통지서를 보내고 대기자 명단을 확대하는 등 애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제위기의 타격을 받은 가정이 증가하면서 등록금이 비싸더라도 평소 희망했던 사립대를 갈지, 등록금도 싸고 집에서 가까운 공립대를 갈지, 장학금 혜택이 좋은 대학을 갈지 문제를 두고 학생들이 갈팡질팡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50명의 학생에게 추가로 입학 허가를 내주고 대기자 명단을 10% 늘였다는 사립 존스홉킨스 대학은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해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로열 앤드 코'의 조사에 따르면, 90%의 학생이 경제 문제로 대학 계획을 바꿨으며, 25%는 한 곳 이상의 학교에 입학금을 예치해 놨다. 학생들은 미래의 가정 형편과 각 학교의 지원책을 비교하며 최적의 학교를 찾아 "쇼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립대들은 학생들이 집안 경제 사정의 변화나 타 대학의 대기자 합격 발표를 이유로 올 여름 잇따라
전국시.도교육위원협의회는 1일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2006년 12월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르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교육위원의 수가 줄고 교육위원회가 광역의회의 상임위원회로 통합되는데, 이 경우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어 "최근에는 정치권에서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입후보 자격을 철폐하고 교육감을 시장이나 도지사의 러닝메이트로 하자거나 정당에서 공천하자는 등 교육의 정치 예속화 움직임이 있다"며 "이는 주민자치라는 법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경력을 10년 이상 요구하고 정당을 배제하는 자격제한을 유지하면서 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기구로 만들거나 광역의회에 통합되더라도 특별상임위 형태로 존치시켜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이 밖에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출 시기를 별도로 정하고 대학 교원처럼 초.중등 교원도 사임이 아닌 휴직 상태에서 입후보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와 관련, 2일 오후 대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위원 139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
경기도내 특성화고교들이 대학 교재에 버금가는 실무 교과서를 직접 만들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IT(정보기술), 항만, 방송통신 등을 실무 중심으로 엮은 교과서를 개발해 내년 3월 전국 특성화고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작업에는 경기모바일과학고, 용인바이오고, 부천공고, 평택안일물류고, 성남방송고, 평촌공업고 등 해당 분야의 6개 특성화고교가 참여한다. 개발 대상 교과목은 모바일벤처창업실무, 실내식물, 광통신, 항만EDI(전자문서교환), 방송입문, 홈네트워크 등 6종이다. 모바일벤처창업실무에는 휴대전화와 휴대용게임기, PDA 등 모바일벤처 창업의 기본 절차와 사업 타당성 분석, 창업자금 조달 방법과 운용, 모바일 법 이해, 창업 세무와 자금지원제도 등이 사례와 함께 소개된다. 방송입문은 방송프로그램 편성과 제작, 카메라 운용과 편집기술, 송출신기술, 방송 언어와 용어 등 방송 현장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담는다. 특히 전체적으로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한 삽화, 도표, 도면, 사진 등을 기존 교과서보다 30% 정도 더 넣어 교과 내용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각 과목 편찬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6개 학교에 총 1억5천만원(1개교당 2,500
국내 17개 사이버대학의 재학생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직장인으로 나타났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사이버대학에 등록한 학생은 총 2만1천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학생을 포함한 무직자가 32.9%이고, 나머지 67.1%는 직장인으로 파악됐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종사자 19.1%, 전문직 종사자 15.4%, 서비스업 종사자 12.9%, 관리직 5.3%, 단순 노무 종사자 4.5% 순으로 나타났다. 높은 직장인 비율은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정식 고등교육기관으로 분류되는 사이버대학이 평생교육시설 및 재교육기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학생들의 연령대는 30대 36.6%, 20대 후반 22.0%, 40대 19.2%, 20대 초반 15.0%, 50대 4.5%, 10대 2.4%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자가 5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문대졸 23.8%, 대졸 9.9%, 검정고시 출신 4.7%, 대학원졸 1.6%로 조사됐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달까지 사이버대학 신규 설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곳이 3640명의 정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설립계획서를 6월 말까지 심사하고 10월 말 설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