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6월19일 발표와 같이 2008학년도부터 외국어고 학생 모집단위를 광역자치단체로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외고 모집 지역제한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내용의 경향신문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정책 추진과 관련해 학부모 및 학생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추측성 보도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4년제 대학들이 2008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전형을 폐지하기로 했다. 13일 부울경 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에 따르면 12일 오후 경성대 정보관 회의실에서 대학입학관리 담당자 회의를 갖고 2008학년도 입시부터 수시 1학기 전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대학 입학관리 담당자들은 수시 1학기 모집이 인재 확보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교 수업 정상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2008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전형을 전격 폐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대학들의 수시 1학기 모집 전형이 내년부터 사라지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부울경 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 소속 23개 대학 가운데 부산대 등 6개 국립대와 13개 사립대 등 19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원서접수 마감일이 대학마다 달라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2학기 수시부터는 이미 입시요강이 나간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원서접수 마감일을 같은 날로 정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교육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고 컴퓨터를 모아 저소득층 자녀에게 새 컴퓨터를 지원하는 '희망의 PC 모으기' 캠페인이 벌어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우리사회에서 교육소외가 사라지도록 교육정보 격차 해소 사업의 하나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연말까지 중고 PC 76만2천대를 모으는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되는 중고 PC 가운데 72만9천대는 국내 저소득층 자녀 9천명에게 새 PC를 지원하는데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새 PC 1대를 지원하려면 중고 PC 81대가 소요되는 것으로 교육부는 추산했다. 이와 별도로 시도 교육청 재정으로 올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모두 2만1천대의 새 PC가 지원된다. 교육부는 또 중고 PC 3만3천대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4천대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철 지식정보정책과장은 "폐품 PC의 재활용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희망을 주고 개발도상국에는 친근감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캠페인에는 기관,기업, 단체는 물론 개인도 참여할 수 있다. ☎2100-6545~9, 2118-1478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정상적인 8학기(4년 과정)보다 1학기 이상 더 다닌 뒤 졸업하는 서울대생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서울대가 최근 5년 간 졸업자의 학기 등록 횟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1년의 경우 9학기 등록생 수가 같은해 전체 졸업생 중 24.4%를 차지했으나 2002년 25.3%, 2003년 27.7%, 2004년 28%로 매년 늘어났다. 정상보다 2학기를 더 다니는 10학기 등록자도 2001년 12.1%에서 2002년 12.6%, 2003년 12.5%, 2004년 14.2%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정상적으로 8학기만에 졸업하는 학생수는 2001년 58.5%에서 2002년 55.5%, 2003년 51%, 2004년 48.2%로 해마다 감소했다. 2005년의 경우 2월 졸업자만을 집계한 결과 9회 등록자 비율은 25%, 8학기 등록자수는 55%였다. 이처럼 학교를 오래 다니게 되는 것은 극심한 취업난으로 취업 시장에서 재학생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학점과 영어 성적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졸업 전에 진로 결정을 하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서울대생의 상당수가 고시에 매달리고 있다는 점도
여름방학을 앞두고 각 금융기관들이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금융 기초 지식과 개인 신용관리 요령 등을 쉽게 익힐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험 프로그램 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평소 생소하게 느껴진 금융마인드를 기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8~10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5학년 이상 초등학생 및 학부모 각 40명과 중학생 40명, 고등학생 40명 등 3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자율과 화폐, 물가 등 기초적인 금융지식을 중심으로 전문가 강의가 진행되며, 증권선물거래소 및 금융회사 방문 등 체험교육도 마련돼 있다. 문의전화는 금융감독원 소비자교육팀(☎ 02-3771-5802)으로 하면 된다. 국민은행도 전국 YMCA연맹과 협약을 맺고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청소년경제체험센터 여름방학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직접 금융거래를 하면서 돈의 흐름을 익힐수 있도록 은행 영업점 등 각종 금융기관의 실제 형태로 꾸며졌다. 국민은행은 각종 금융교육 콘텐츠 및 교육비용을 지원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교육서비스 협상과 관련, "정부는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과 원격교육 등 인터넷을 통한 교육서비스 항목에 대한 개방불가 방침을 분명히 밝히고 유보안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성명에서 "미국의 대입 표준화 시험인 SAT의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의 대입제도에서 수능시험이 차지하는 비중이나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의 대입 종속 구조 및 사교육 유발 요인 등을 고려할 때 단순히 고등교육 또는 기타교육 부문의 테스트 서비스 분야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원격대학교육 등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 항목도 국내 원격대학의 교육프로그램 등의 운영 부실과 질적 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과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말했다. 함께하는 교육 시민모임도 "SAT와 같은 테스팅서비스를 통한 미국 교육체계로의 형식적 편입은 사회 체제의 실질적 종속을 낳고 결국 대학들이 수능성적 대신 SAT성적을 요구함으로써 대학입시에 좌우되는 초중등 교육은 영어교육, 그것도 미국의 테스팅 서비스를 통과하기 위한 영어교육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초중등
경기도교육청은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을 제외한 도내 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영어의사소통능력 인증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능력인증을 위한 시험을 오는 11월중 도내 전 중.고교를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별로 득점 수준에 따라 1-4등급이 부여된 능력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험은 각 학교별로 도 교육청이 문제은행을 통해 제시한 A,B,C형태의 문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실시하게 되며 중학교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어휘 등 5개 영역에 걸쳐 모두 40문항으로, 고등학교는 역시 5개 영역에 걸쳐 80문항으로 이뤄진다. 시험 문제는 46명의 출제위원이 정규교과 범위내에서 출제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능력인증시험 결과에 따라 각 학생에게 부여된 등급을 해당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각 학교에 지시했다. 도 교육청은 영어의사소통능력 인증제가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교사들의 교수방법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反)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지향하고 있는 뉴라이트 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의 교육소비자운동을 담당할 '뉴라이트 학부모연합'(준비위원장 김종일)이 13일 발족된다. 뉴라이트(신보수) 학부모연합은 13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김종일 준비위원장은 "교육현장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는 전교조의 편향성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학부모 운동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며 "따라서 이런 학부모 중심의 '교육주도권 쟁취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라이트 학부모연합은 이와 함께 고교 평준화와 대학입시제도, 자립형 사립고 설립, 외국어고교 모집 시ㆍ도 제한 등 간섭과 통제위주의 교육정책도 바로 잡아나가기로 했다. 발기인에는 13개 시ㆍ도 지역대표 등 2천여명이 참여했으며 10월로 예정된 창립대회까지 모두 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뉴라이트 학부모연합 측은 설명했다. 김 준비위원장은 "자립형 사립고 설립과 교원평가제, 교장공모제, 외고 제한모집 등 교육정책이 하루 사이에 오리무중으로 뒤바뀌는 정부의 교육정책을 더 이상 바라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학부모는 국가재정
오는 31일 실시되는 교육위원.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들의 위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교육위원.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16건의 위법행위를 적발, 4건을 고발하고 1건을 수사의뢰했으며 11건은 경고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교육위원과 교육감을 뽑기 위해 실시되는이번 선거에는 460여명이 입후보 예정자로 나왔고 11만4천여명의 학교운영위원이 선거권자로 참여하고 있다. 선관위는 경북교육감 선거와 관련, 교육장 A씨가 지난달 21일 입후보 예정자 B씨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관내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등에게 2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또 인천시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입후보 예정자 C씨가 지난달 29일 학교운영위원 2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입후보 예정자 D씨는 지난달 27일 교직원 회식을 빙자해 교육청 간부 등 17명에게 45만원어치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각각 고발됐다. 선관위는 광주시 교육위원선거의 입후보 예정자인 E씨가 이달 6일 학교운영위원 6명에게 15만원 가량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했고, 경기도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지난달 22일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차등 지급비율이 20%로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성과급 차등 지급비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앙인사위원회와 최종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3개 등급으로 나눠 지급 = 교육부 개선방안에 따르면 성과급 80%는 똑같이 나눠 지급하되 20%는 등급을 나눠 액수를 달리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원들은 상위 30% A등급, 중간 30~70%는 B등급, 하위 30%는 C등급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 성과급을 지급받게 된다. 액수는 월봉급액의 57%에서 80%로 인상되고 7월에 71%를, 10월에 29%를 지급한다. 이럴 경우 두차례 모두 A등급을 받은 교원과 두차례 모두 C 등급을 받은 교원은 연간 성과급에서 18만3천원 차이가 나게 된다. 1차에서 A등급은 102만7천여원을 받는 반면 C등급은 89만7천여원을 받아 13만여원의 차이가 생기고, 2차에서 A등급은 41만4천여원, C등급은 36만2천여원을 받아 5만2천여원의 차이가 생긴다. 지급 방법은 시도 교육감이나 교육장, 단위 학교장이 결정하고 지급 기준이나 등급별 대상자 등은 보직여부, 수업시간, 담임여부, 포상실적 등을 활용하되 구체적인 기준은 각 학교
가출청소년 상담 전문사이트가 개설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12일 가출청소년에게 필요한 정보와 부모와 교사들에게 가출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지도요령을 제공하는 청소년 원격교육시스템인 '가출청소년 상담 전문사이트'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출청소년 상담 사이트는 국가청소년위 홈페이지(http://www.youth.go.kr)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공개강좌와 화상회의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주요 자료는 '청소년 상담의 기본원리', '가정에서 가출 징후 발견', '가출 청소년들이 조심해야 할 사항' 등이다. 청소년위는 "국가기관이 가출청소년 관련 전문사이트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한국청소년상담원,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각 시도 상담센터, 수련원 등 청소년관련 시설과 유기적으로 협조, 청소년 관련 각종 교육정보도 이 사이트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사립대학들이 저출산 시대에 학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부속 중.고교와 별도로 일반 중.고교와 제휴하거나 계열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속 고교와 공립 중학교를 일관교화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해당 대학은 시험을 거쳐 선발하는 학생과 별도로 부속학교 정원을 마련, 신입생을 뽑게 된다. 부속 고교와 공립 중학교가 제휴하거나 일관교화되면 중학교에 입학하는 것 만으로 대학까지 무시험 진학이 가능해진다. 12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주오(中央)대학은 부속 고교와 인근 분쿄(文京)구립 제3중학교의 제휴를 통한 중.고 일관교화를 추진중이다. 2009년도부터 분쿄 제3중학교 학생중 일정 인원을 무시험으로 받아들인다는 계획이다. 사립고교와 공립 중학교의 일관교화는 처음이다. 부속 고교의 경우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면 거의 전원 주오대에 진학이 가능하다. 제휴가 이뤄지면 분쿄 제3중학교 학생은 주오대학부속고교 진학은 물론 희망할 경우 주오대까지 무시험으로 진학이 가능해진다. 분쿄 제3중학은 전교생이 95명으로 이중 중3은 15명이다. 간사이(關西)대학원대학도 지난 1월 효고(兵庫)현 미타(三田)시에 있는 미타학원 등 중.고 3개교와 '제휴'했다. 2007년
전남 일선 학교 30% 가량이 급식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수질검사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급식을 실시하는 초.중.고등학교 855곳 중 30.9%인 265곳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455곳 중 159곳(34.9%), 중학교 246곳 중 79곳(32.1%), 고등학교 147곳 중 25곳(17.0%), 특수학교 7곳 중 2곳이 급식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상수도가 들어가는 학교 590곳 중 일부 학교는 급식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교육청은 정확한 실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급식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의 경우 여름철 식중독 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전남 완도 청소년수련원에서 발생한 목포 H여중생 집단 식중독사고의 원인도 지하수 대장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의 경우 매년 4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들어 부적합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다"며 "상수도가 들어가는 일부 학교도 급식시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실태파악을 하고, 지하수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공영형 혁신학교의 명칭을 '개방형 자율학교(약칭 자율고)'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공영형 혁신학교 명칭이 정책의 취지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공모를 통해 700여건의 명칭을 접수했으며 그 중 '개방형 자율학교'를 새 이름으로 확정했다. 개방형 자율학교는 교육과정 등의 면에서는 기존 자율학교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학교 운영주체를 대학, 민간단체, 공모교장 등에 개방하는 '개방성'이 강조된 개념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개방형 자율학교 신청을 7월말 마감하고 8월말까지 시도교육청 추천을 통해 시범학교 5~10곳을 선정,11월까지 학교를 운영할 교장과 교사를 선정하게 된다. 개방형 자율학교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외에는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필요한 경우 무(無)학년제 운영도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순환전보제의 적용을 받지 않아 희망하는 교원은 누구든지 혁신학교에 지원할 수 있고, 교장 자격증 소지자는 물론 일정기간 이상의 교육경력자 등도 공모를 통해 혁신학교장이 될 수 있다. 교육부는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인구(학생수)가 감소하는 지역, 해당 지자체의 지원의지가 강한 지역 등의 학교를 우선적
경남지역 중학생들의 방학중 어학교육을 지역 대학이 분담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12일 김해 인제대에 따르면 인제대를 비롯해 경남대, 경상대, 창원대 등 도내 대학이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글로벌 인재 육성사업의 하나로 방학을 맞은 중학생들에게 일본어와 중국어 등을 교육하는 강좌를 마련키로 했다. 이 같은 어학교육은 어학당 같은 전문 어학연수 공간과 원어민 강사 등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대학은 미래 잠재적 고객이 될 중학생에게 학교를 홍보하는 효과를, 도교육청은 중학생들에게 내실있는 어학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윈윈'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특히 인제대의 경우 노래와 다양한 놀이를 통해 배우는 '펀 클래스(Fun Class)'라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인데 '처음이지만 확실하게 배우는 주니어 일본어', '일본문화와 함께 하는 주니어', '손쉽게 떠 먹는 중국어' 등의 강좌가 대표적이다. 인제대 일어일문학과 임헌찬 교수는 "대학생들을 대학생으로 한 수업이 아닌 중학생을 상대로 한 교육이어서 담당 교수들이 열심히 준비중"이라며 "외국어교육은 처음 배울 때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수업,